작은방의 문만 열면 한기가 확 느껴져서 뽁뽁이를 샀어요.
작은방의 창문 안쪽에 붙이려다 창 앞에 놓여진 책상위에 올라가는게 겁이 나더라구요.
게다가 창틀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으려면 아예 크게 재단하여 창틀을 감싸야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벽지에 붙여야 하거든요.
벽지에 테이프 자국 남는게 지저분할것같아
그냥 밖으로 나가서 창 밖에 붙였어요.
뽁뽁이를 큰 비닐과 함께 두겹으로 붙였습니다.
한참후 물건찾으러 작은방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그동안 문만 열면 한기가 확 다가왔는데
전혀 찬 공기가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그때서야 밖에 붙인 뽁뽁이 효과인걸 알게 된거죠.
저희집은 복도식 아파트라서 붙이기가 쉬웠어요.
창문이 작은 집에서는 저처럼 밖에 한번 붙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