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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요....유혈 시위가 온다면 거리에 나갈분 있나요

진홍주 조회수 : 6,169
작성일 : 2012-12-30 00:31:48

 

그냥 궁금해서요

최류탄과 화염병이 날라다니고 보도블럭이 날라다니던 그때의 시위요

촛불시위 말고요

 

 

뭐....그런날이 올일이 만무하지만.....그런날이 온다면 거리에 뛰쳐나갈 분들

있을까요....일단 가게하는분들은 무진장 짜증날테고....넥타이부대나 있을까요

시위에 동참할 대학생과 고등학생도 별로 없을듯....뭐 나중에 내가 시위하고

싶어서 한게 아니고 학교분위기상 어쩔 수없이 했다는 분들도 없을듯 싶어요

 

다들 평화시위를 원하는 분위기라 저리 될일도 만무할듯 싶고요....혹시나

예상외로 잘할지 누가 알아요......푸~~~헐......인수위보면 샛노랗지만~~...그래도

세상은 알 수없는 요지경이라서요

 

 

저는요.....걍 조용히 숨만쉬고 바닥에 납작엎드려....방콕할확률 100%

귀찬아요...나라는.......50대 이상이 지키라고 하고요...그분들이 하신대로

순종하며 사는게 미덕같거든요ㅎㅎㅎ

 

IP : 218.148.xxx.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30 12:34 AM (58.124.xxx.62)

    ㅋㅋ 50대이상이 먼저 변해야 세상이 변할것 같아요..

  • 2. ..
    '12.12.30 12:34 AM (203.100.xxx.141)

    흠...........지금 같아서는 뛰쳐 나가고 싶은데요?

    40대 초반을 지나.....이제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근데...과연 그런 사태가 일어날까요???

  • 3. 꾸룽
    '12.12.30 12:36 AM (1.177.xxx.33)

    레미제라블 보니 젊은애들이 좀 그렇게 바뀌어야겠다 싶던데요?

  • 4. 그리운너
    '12.12.30 12:40 AM (175.223.xxx.171)

    무엇을 위한 시위냐에 따라 틀리지요.
    광주민주화운동같은 경우라면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나갈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화염병을 들고 나가진 않겠지만요.
    그렇지만 나가고 싶지 않은(?) 시위라면 그냥 가만히 ㅡ.ㅡ;;

  • 5. 원래
    '12.12.30 12:41 AM (116.41.xxx.238)

    민주주의가 유혈의 역사에요.. 멀리 프랑스혁명부터
    가까이 우리 나라의 경우를 봐도.. 권력이란게 고이면 썩기 쉬워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세력과 그에 저항하는 세력이 맞물려 세력 싸움을 하는 거죠..
    부당함을 보고도 그걸 인정하면 그에 걸맞는 세상에
    살게된다고 봅니다

  • 6. 그럴리가
    '12.12.30 12:42 AM (112.156.xxx.232)

    울나라 독립운동 하던 사람들 어떻게 사는지 보세요
    나라위해 개인이 희생하면 그사람만 바보만드는 세상이예요
    아마 이젠 세태가 변해서 나라에 전쟁나도 총들고 싸울사람 별로 없을껄요

  • 7. 플럼스카페
    '12.12.30 12:44 AM (175.113.xxx.206)

    저는 6월항쟁때 뭔지도 몰랐고 부모님과 집에서 텔리비전 보도 보았는데요,
    저희 시부모님은 그때 거리에 계셨다고 하시네요. 투쟁력짱인 분들이욤....

  • 8. 진홍주
    '12.12.30 12:44 AM (218.148.xxx.4)

    저런날이 다시와서는 안되겠죠.....아무리 역행하는 시기라해도
    민주화를 위해 피 흘린 분들이 너무 많아요

    그분들의 희생위에 대한민국의 민주화가 존재하는데 요즘 그러분들한테
    너무 막말하며 폄하하고 빈정거리는분들이 많아서.....문득 저런날이 닥치면
    우리는 다시 거리에 나가 저런 시위를 할 수 있을지 문득 궁금해졌어요

    저런날이 다시 오면 안되니까요

  • 9. 용기
    '12.12.30 12:45 AM (116.36.xxx.197)

    우리 아가들 얼굴이 떠오르네요...ㅜ.ㅜ

  • 10. 4년 전에도
    '12.12.30 12:47 AM (1.252.xxx.80)

    촛불진압한다며 유혈사태가 있었지요? 그 꼴 보고서 당시 대학원생이었는데 공부 엎고 갔습니다.
    이쪽에서 평화롭게 진행하는데 또 유혈사태를 만든다면 아마도 가지 싶네요. 대신 지금은 아이가 생겼으니 좀 조심은 할겁니다.

  • 11. bb
    '12.12.30 12:48 AM (61.85.xxx.102)

    초등학교때.....그땐 국민학교였죠..무슨.....대학생들이 데모만 하는것만 나오길래
    왜..저러지 했던 생각이나네요..
    그게 민주화시위였죠..

    이땅은..또 피를 원하는가보네요.

    휴~~~~~~~~~~~~~~~

  • 12. 이정권.초기에
    '12.12.30 12:53 AM (117.111.xxx.241) - 삭제된댓글

    촛불집회 과잉진압해서 사람들.위축 시켰잖아요.
    조용히 언론도 틀어쥐고 그렇게 여론을 통제하고 있는거겠죠.
    대규모 집회를해도 움쩍않는 정부가 국민들에겐 공포스러운 존재이지요.
    대규모 집회로 이어지기는 힘들듯해요

  • 13. ...
    '12.12.30 12:53 AM (114.207.xxx.110)

    저는 그세대입니다.
    87학번이에요.
    최루탄은 참을만한데 페퍼포그차에서 쏘는
    지랄탄은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전 지금 다시 그런 사태가 일어나면
    나갈 거에요.
    내 자식의 미래가 걸린 상황이니까요.
    그땐 나의 미래였고 지금은 자식의 미래.

  • 14. 과연
    '12.12.30 12:56 AM (220.117.xxx.135)

    80년대 유혈항쟁때는.. 그 중심에는 대학생들이 있었죠..
    대학내에 조직이 탄탄했고 분위기 또한 우리 젊은이들이 나가 항거해야한다는 저항정신이 충만했구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중심이 되는 조직이 없죠....
    하다못해
    그 시절 정말 이빨도 안들어가던 시퍼렇던 대학생들.. 그들도 없는 판국에 누가 발벗고 나갈 에너지가 있을지...
    나간다해도 그 점조직이 얼마나 조직화 될 수 있을지.....

    그래서 저는 죄송하지만 지금의 현실이 전두환때보다 더 암울하게 느껴집니다.

  • 15. 87년
    '12.12.30 12:56 AM (121.139.xxx.140)

    그때 전 어렸지만
    그 분위기 기억나요
    저희 부모님도 시위에 합류는 못해도 하다못해 길에서 박수라도 치고 오셨었죠
    그래서 60이신데도
    문님 찍으셨어요

  • 16. 저도...
    '12.12.30 12:59 AM (218.38.xxx.47)

    그 세대입니다.

    나가야 할 일이 생기면,, 나가야죠~~

    아직도 가끔 학교내에서 분신했던 선배의 모습이 떠올라 잠깐씩 기도할때가 있습니다.

    그런 일이.. 다시는,, 정말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 17. 지금
    '12.12.30 1:20 AM (110.47.xxx.18)

    대선 이후로 촛불들고 뛰쳐나가고만 싶었어요
    전 지금 뛰쳐나가고싶습니다

  • 18. ...
    '12.12.30 1:21 AM (211.215.xxx.116)

    글쎄요. 몇명이나 될까요?
    이젠 그런 순수의 시대는 오지 않을 것 같아요.
    울친정오빠부부, 형님네 부부 제주변의 50대분들 진짜 좀 그래요.
    이젠 그들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네요.

  • 19. 경험자인데요
    '12.12.30 1:22 AM (14.52.xxx.59)

    왠만한 사람은 최루탄에 눈물 콧물은 쏟아도 피는 잘 못봐요 ㅠㅠ
    데모 시작되면 주동팀이 따로 있어요
    나머지는 그냥 따르기만 할뿐이죠
    이한열 열사나 박종철 열사도 사실 앞장서서 데모를 주동하던 학생들이 아니어서 더 마음이 아픈점도 있었지요
    그땐 노래패도 따로 있었고,그 유명한 판화 파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몇몇 판화는 정말 예술이었어요
    딴길로 얘기가 새네요 ㅠ

  • 20. ㄴㄴㄴ
    '12.12.30 1:22 AM (14.63.xxx.123)

    요즘 대학생들 데모 안해요....

  • 21. 한국이 어디
    '12.12.30 1:38 AM (110.32.xxx.1)

    내 목숨 바쳐가며 지킬 가치나 있는 나라인가요?

    또 무슨일 나면 이번엔 볼만 할겁니다.

    온 국민이 다 매국매족에 나설걸요.

  • 22. ,,
    '12.12.30 1:45 AM (221.140.xxx.37)

    우리나라도 지금처럼 정체성 없이 매국노들만 가득하면 푸에르토리코 꼴 나겠죠.

  • 23. ,,
    '12.12.30 1:46 AM (221.140.xxx.37)

    이해찬 전총리 같은 경우는 게엄령 떨어지고 학교도 휴교 상태라 충청도 집에 내려가니
    부모님이 국가가 엄중한 상황인데 학생된 처지에 어떻게 그냥 두고만 보냐고 혼내셨대요.
    그래서 다시 상경했고... 그 이후 이야기는 아는 분들이 더 많겠죠. 구속에 서울대복학생 대표 등등....
    그런 부모가 요즘도 있을까요?

  • 24. 꼬마
    '12.12.30 2:24 AM (211.247.xxx.108)

    투쟁해서 부정선거 밝혀진다면 당장 뛰쳐나가렵니다.

  • 25. 역사의 교훈
    '12.12.30 3:09 AM (218.152.xxx.246)

    오늘의 현실은??

    오늘의 현실은??

    오늘의 현실은??


    이승만 정권부터 올 바른 정체성을 쎄우지 못한 댓가임.

    친일 의 근성은>>>..........
    독재의 근성으로.................
    ........................................................................

  • 26. 이런 현실이라면
    '12.12.30 5:58 AM (182.212.xxx.55)

    과거와 별다를 게 없어 보여요.

  • 27. 닥되면서 이미 각오했어요.
    '12.12.30 7:24 AM (203.247.xxx.20)

    그런 상황이 되면 나가지 못 하고 웅크리고 몸사리면
    내가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전 나갈 거예요.

    사람사는 세상 만들어 내어야 했던 시대의 숙제 완성하지 못 한 우리들이
    다음 세대라도 지켜야지요.

  • 28. 시크릿
    '12.12.30 10:04 AM (218.51.xxx.220)

    우리나라사람들은 혁명을이뤄낼줄몰라요
    역사적으로도 진짜 민중이 뒤집어엎어버린적있나요?
    좀 쪽팔린거예요
    민중의힘이 약하다는거

  • 29.
    '12.12.30 11:13 AM (175.114.xxx.118)

    그런 상황이 온다면 나가겠다...당장이라도 촛불들고 나가고 싶다...
    말은 쉽지요...막상 닥치면 애들은 누가 보냐 어쩌나 뭐 그렇게 되기 쉽고요.
    이 정권 아래서 촛불 시위할 때도 길에 나오는 분들도 계셨지만
    대부분 따땃한 집구석에서 인터넷으로 보면서 어쩌냐고 난리였고요.
    에효....정말 미래가 어두워요 ㅠㅠ

  • 30. 자끄라깡
    '12.12.30 12:03 PM (121.129.xxx.177)

    사안을 봐서요.

    이 번 대선같은 일이라면 나가야죠.
    애들은 집에 놔두고

  • 31. 진홍주
    '12.12.30 5:08 PM (218.148.xxx.4)

    자라나는 새싹(?)이고...재수 한다는 딸한테 물어봤어요

    나가겠냐고 대번에 욕먹었어요 미쳤냐고....만약 엄마가
    나간다면.....걍 집구석에 있으래요...내가 아니라도 다른 사람
    많다고....푸헐....이런 사람들 많을듯 싶어요...씁쓸

  • 32. 의료민영화하면
    '12.12.30 11:30 PM (125.152.xxx.99)

    나갈거예요. 가스통 메고...^^;;

  • 33. 그런데
    '12.12.31 12:02 AM (115.88.xxx.211)

    민주주의가 유혈의 역사라고 하지만 스웨덴이나 노르웨이같은 북유럽 나라들은 그런 유혈사태나
    진통을 겪지 않고도 순탄하게 민주주의가 정착된걸 보면..
    굳이 희생을 치르지 않고도 민주주의가 실현되는건 가능하니 우리나라도 그런식으로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 34. pefe
    '12.12.31 12:10 AM (122.35.xxx.212)

    네, 나갑니다.

    레미제라블의 민중의 노래 처럼.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 35. 뒤에서 따로
    '12.12.31 6:34 AM (203.251.xxx.135)

    시위조정은 따로하고
    피흘리고 죽어나가는 사람 따로있겠지요
    그게 현실
    촛불 시위 때 그런모양 너무 많이봐서
    다죽어가는 어린학생 밀어내고
    저 조금 다친거 위중하다고
    당장후송하라던거 트라우마로 남아서
    그런데서 고개돌리게 되요
    원글님
    이런글 시위 조장같아시 힘드네요

    절대 폭력은 안되고
    끝까지 평화적으로 해결하자고 해도
    모자랄판에 이 무슨
    정말 이곳 막장이네요

    이건으로누군가 거리에서 피흘리고쓰러지면
    저는원글님
    떠올리겠습니다

  • 36. 겸둥맘
    '12.12.31 5:00 PM (125.186.xxx.21) - 삭제된댓글

    모르시나본데 4년전에도 유혈사태 있었어요
    쓰러져서 전경 군홧발에 얼굴 밟힌 서울대 국악과 여학생 기억나네요
    군홧발에 안경이 산산조각 났는데 처녀 얼굴 괜찮나 모르겠네요
    제대로 피해 보상이나 받았는지...
    어차피 서민 몰살 정책 펴면 앉아서 당하나 서서 당하나 매한가지죠
    전 나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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