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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와 산만한 아동을 둔 부모가 알아야 할 12가지 지혜

공유 조회수 : 8,699
작성일 : 2012-12-29 13:26:44

산만한 딸아이 생각하면서 검색하다가  본 글인데

공유하고 싶어 올려요

 

 

.............................................................

 

ADHD와 산만한 아동을 둔 부모가 알아야 할 12가지 지혜

 

 

자녀가 학업에서 집중이 어렵고 산만한 행동을 보일 때 부모님들께서 처음엔 참고 좋은 말로 타이르고 달래도 보지만 변화가 없으면 화를 내고 매를 들게 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감정적으로 처벌하게 되거나 나중에는 포기하거나 상담실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다루는 일은 매우 힘들고 지치는 일입니다. 따라서 부모가 아동의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부모의 마음가짐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산만행동을 보이거나 집중이 어려운 경우, 내면의 불안과 분노를 처리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하는 행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일부러 산만하거나 말을 안 듣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선 받아들여야 합니다. 산만한 행동은 야단치고 미워할 문제가 아니라, 일찍 교정해주어야 할 문제입니다.

산만한 수준이 심한 ADHD의 아동의 경우, 그 원인을 신경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을 언급하고 있는데 ADHD 아동의 증상을 심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 환경적 요인입니다. 같은 ADHD 아동이라고 하더라도 부모의 접근법에 따라 증상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ADHD의 성향을 보이는 산만한 아동의 변화는 부모의 정서적 관계가 아이의 많은 변화를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관점에서 보고 대하면 아이의 불안과 불만이 해소되어 산만한 행동은 짧은 시간 안에 차분해지는 행동을 보이기 될 것입니다.

2) 부모는 아동과 좋은(긍정적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부모 말을 잘 안 듣는 아이에게 부모의 말을 잘 듣게 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녀가 부모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관심과 격려가 사람을 변화시키는데, 가장 좋은 약입니다. 관심과 칭찬은 아무 때나 주지 말고 아동이 바람직한 행동을 했을 때, 그리고 나쁜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즉각 주어야 합니다. 네가 ....하니까 참 자랑스럽다(대견하다). 이런 말들을 해 주면 좋습니다. 또 자주 같이 놀아주고 머리나 어깨를 토닥거려 주는 것, 미소를 지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3) 자녀의 자존감(자긍심, 자기 가치감)을 높여주기 바랍니다.
산만한 아동은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문제와 산만함 때문에 지적과 질책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지기 쉽습니다. 아동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잘못된 행동을 야단치기 전에 잘하는 행동을 칭찬해 주셔야 합니다. 또 아동에게 완벽을 요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에 대한 부모의 기대수준이 높아 끝없이 아이를 좌절시켜 더욱 산만하게 만드는 주 요인이 됩니다.

형제나 다른 아동과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형제간의 비교는 열등감과 경쟁심을 일으키고 좌절은 분노까지 느껴 공격적인 아이로 만들게 됩니다. 산만한 아동의 대부분이 충동적이며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행동을 더욱 자극하는 요인이 됩니다.

4) 부모가 자신의 화와 분노를 효과적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아동에게 화가 날 때 부모가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는 경우, 또 이전 일까지 합쳐서 화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의 이런 분노 처리 방식은 자녀가 분노감정을 억압하게 되고 또한 자녀가 그대로 배우게 됩니다. 분노감정을 잘 해결하기 위해서 다음을 고려하십시오.

- 부모는 남편을 통해 혹은 자녀를 통해 화가 났을 때 그 감정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아! 우리아이가 저렇게 하니까? 내가 화가 나는 구나! 이러한 알아차림은 자기 통제를 가능하게 합니다.

- 분노가 극심하다면 잠시 혼자 있으면서 심호흡을 하고 숫자를 천천히 세고 마음을 안정시킵니다. 이도 되지 않을 때는 밖으로 나가 10분에서 20분 정도 마음을 진정시키고 아이와 대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부모는 밖에서 감정을 처리 할 때, 한 가지 생각해야 할 점은 아이의 행동이 정말 부모가 이렇게까지 화를 낼 만큼 심각한 행동인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이의 어떤 행동은 별문제가 없는데 부모가 느끼는 도덕, 가치관이 수준이 높아 아이의 행동을 문제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감정이 정리되고 집으로 돌아오면 부모는 아동을 비난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넌 정말 못된 아이구나 보다는 엄마가 여러 번 말했는데 네가 또 방을 어질러서 속상하다. 엄마가 네 방을 정리하기가 너무 힘들구나. 이제는 화가 나기까지 한다라고 말하기 바랍니다.

- 야단치면 부모는 그 것에서 끝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꼭 아이를 안아주면서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하며 표현해주어야 합니다. 표현과정에서 의도적이지 않으며 진정한 마음을 전하면 아이는 산만하거나 반항적인 행동이 줄어들게 됩니다. 단, 지속, 반복적인 부모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5) 아이에게 차분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바랍니다.

이런 아동은 사소한 외부자극에 의해서도 쉽게 주의가 산만해지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차분하고 단순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을 깔끔한 분위기로 만들고 자녀의 방은 공부하는 공간과 노는 공간을 분리시키세요. 책상 앞에는 시간계획표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치우시기 바랍니다.

6) 부모가 먼저 차분하고 생활과 모범을 하여야 합니다.
자녀를 차분하게 만들려면, 부모가 먼저 자신의 주의 산만하고 충동적인 경향을 잘 알아보고 이를 수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산만한 아동의 부모와 상담을 해보면 대체적으로 부모가 불안한 감정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한 부모는 아이의 행동을 불안하게 지각하고 지적, 질책을 하게 되어 아이의 산만한 행동을 해결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부모는 항상 메모수첩을 갖고 다니면서 중요한 것을 기록하고, 수첩을 자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기 바랍니다. 자신이 느끼는 불안한 상황,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등을 기록한다면 자신과 자녀를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또한 자녀가 이러한 부모를 모델링 하여 자녀도 차분하게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7) 자녀가 잘하는 행동에 대해 칭찬과 보상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에게 재미없고 지루한 일을 무조건 강요하기보다는 그 과제를 수행하고 나서 받을 보상을 미리 약속하고, 약속한 행동을 잘 했을 때는 미루지 말고 즉각 보상과 칭찬을 해 주어야 합니다. 보상은 자주 줄수록 좋습니다. 숙제를 완성하면 점수나 스티커를 주고 그것이 모이면 더 큰 보상과 바꾸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상은 다양한 접근 필요합니다. 신체적인 애정표현, 좋아하는 음식이나 장난감, 스티커나 점수, 밖에 나가 놀기나 TV 보기 등을 활용하기 바랍니다. 물질적인 보상과 심리사회적인 보상을 적절하게 혼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의 : 보상을 할 때, 부모의 욕구충족을 위한 보상은 자녀의 욕구를 좌절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의 바람직한 행동에 대한 보상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부모가 불안하여 자녀의 행동을 지나치게 규제하는 것은 자녀의 욕구를 박탈하는 주요 요인이 됩니다.

8) 처벌은 교육적인 처벌을 해야 합니다.

처벌은 부작용이 많으므로 가능한 최소화해야 합니다. 특히 아동의 자존심을 깎아 내리는 처벌은 삼가야 합니다. 부득이 처벌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어떤 처벌을 받을 지에 대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 합의해서 결정하고 바람직한 행동을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체벌보다는 생각하는 의자나 벽보고 서 있기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9) 계획표를 짜서 실천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만한 아동은 대부분 해야 할 일을 제시간에 끝내지 못합니다. 이처럼 자기 통제가 잘 안 되는 아동에게는 외부적인 구조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생활 계획표를 매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한 가지 방법입니다.

주의 : 계획표를 작성할 때, 목표는 쉽고 단순한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부모가 목표수준을 높게 잡고 다그치는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10) 또래관계 기술을 훈련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산만한 아동은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남의 대화를 방해하기 때문에 원만한 또래관계를 맺지 못합니다. 말하기, 듣기 등의 기본적인 대화 기술을 가르쳐야 합니다. 놀이의 규칙 따르기,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기, 싸우지 않고 문제 해결하기, 등이 필요합니다.

교육과정은 아이에게 설명을 통해 상황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명을 했을때, 산만한 아동의 왜?라는 질문을 하는 경우아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질문을 하더라도 지속적인 설명과 규칙을 제시해야 합니다. 상황이 이해되면 아동은 지연이 가능해지고 조금씩 그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11) 심리상담전문가, 부모, 교사의 협동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산만한 행동이 너무 심하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심리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동의 산만한 행동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평가를 통하여 산만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아동의 산만한 행동이 감소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동심리치료를 통해 문제행동을 제거하고 건강한 아동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2) 부모가 자녀를 진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님 들 중에 자녀의 산만한 행동을 ADHD라고 부모 스스로 진단하고 아이가 듣는 곳에서 우리아이는 ADHD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생님께도 우리아이는 산만하다가 아니라, ADHD라고 얘기하여 선생님이 아이를 그 시각으로 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나 황당한 경우입니다. 부모가 느끼기에 자녀가 산만한다는 느낌이 들 경우엔 아동심리상담센터에 문의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IP : 122.40.xxx.4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게
    '12.12.29 1:35 PM (119.204.xxx.190)

    꼭 필요한 글이네요

  • 2. 승훈정훈맘
    '12.12.29 1:44 PM (222.109.xxx.237)

    너무 감사합니다

  • 3. 그루터기
    '12.12.29 2:00 PM (116.120.xxx.41)

    감사합니다

  • 4. 감사
    '12.12.29 2:06 PM (175.223.xxx.103)

    정말 잘읽었습니다.

  • 5. 오 감사
    '12.12.29 4:07 PM (121.200.xxx.81)

    이런 내용 정말 감사합니다

  • 6. 감사해요
    '12.12.29 4:18 PM (112.168.xxx.7)

    감사합니다^^

  • 7. 저희
    '12.12.29 5:11 PM (121.148.xxx.165)

    아들에게 많은 도움되겠습니다

  • 8. ㅇㅇ
    '12.12.29 5:23 PM (112.158.xxx.49)

    감사합니다. 저도 아이가 산만해서 너무 걱정이었는데 많은 도움 될듯해요.

  • 9. 감사합니다
    '12.12.29 6:25 PM (183.99.xxx.148)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10. 저도
    '12.12.29 6:30 PM (1.238.xxx.94)

    감사해요^^

  • 11. dd
    '12.12.29 10:21 PM (125.186.xxx.63)

    감사합니다

  • 12. ..
    '12.12.30 12:20 AM (121.133.xxx.34)

    감사합니다

  • 13. 빵구똥구
    '12.12.30 12:58 AM (211.234.xxx.229)

    감사해요~^^*

  • 14. 조세핀
    '12.12.31 6:58 AM (118.41.xxx.107)

    감사합니.

  • 15. 두혀니
    '13.4.10 8:05 PM (1.241.xxx.113)

    고맙습니다.

  • 16. 사비나73
    '13.5.26 9:27 PM (59.17.xxx.149)

    감사합니다

  • 17. 포플러
    '13.6.20 12:23 PM (222.111.xxx.74)

    감사합니다. 저도 잘 읽었습니다.

  • 18. 저도
    '13.6.20 1:12 PM (61.75.xxx.210)

    감사합니다.

  • 19. 오늘을열심히
    '13.7.31 1:37 AM (175.205.xxx.127)

    adhd 부모가 알아야 할 ..감사합니다

  • 20. 덴버
    '13.9.15 1:21 PM (211.234.xxx.66)

    Adhd관련읽기

  • 21. 바람소리
    '13.10.6 2:39 AM (118.222.xxx.112)

    ADHD 아동과 산만한 아이들을 둔 부모에게 필요한 이야기

  • 22. 감사
    '13.11.27 3:01 PM (1.241.xxx.228)

    Adhd관련 부모에게 필요한 이야기.

  • 23. 가보세
    '13.12.7 2:05 PM (39.118.xxx.244)

    산만한 아이. 저장합니다.

  • 24. ...
    '14.5.29 1:21 PM (119.193.xxx.136)

    adhd 관련 저장합니다.

  • 25. 윤준
    '14.9.13 5:38 PM (39.7.xxx.21)

    Adhd글 감사드립니다

  • 26. 루리
    '14.10.30 2:45 PM (118.32.xxx.244)

    Adhd글 저도 감사드립니다

  • 27. 저도
    '14.11.23 12:56 PM (59.5.xxx.89)

    Adhd 글 감사합니다.

  • 28. 봄소풍
    '15.9.18 1:00 AM (219.255.xxx.140)

    산만한 아이 교육

  • 29. Jj
    '21.7.25 12:24 AM (125.143.xxx.164)

    감사합니다. 저장하고 계속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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