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지금은 없어진 브랜드 나프나프에서 기획상품으로 구입한건데
길이 무릎위 10센치정도로 엉덩이 길게 덮는 길이이구요.
오리털60+깃털40이라 되어 있는걸 보니 솜털도 하나도 없는건가봐요.
중국 생산제품이구요.
털은 아주 빵빵하지는 않고.. 좀 얇은듯 하기도 하지만
옷 자페가 풍덩한 디자인이라 전체적으로는 풍성하게 들어 있긴해요.
이 옷을 오래 입었는데도 엄청 따뜻해요.
우선 겉감이 좀 두껍고 톡톡한 소재라 바람이 안들어오구요.
이걸 보면 비싼 브랜드의 솜털이 많이 함유된 옷이라도
옷 자체의 모양, 길이, 겉감 소재가 보온에 큰 영향이 있는듯해요.
그 당시에도 기획이라 디자인이 좀 별로고 지금은 너무 오래 입어서 후줄근해 보이지만
다른 비싼 옷보다 이 옷이 제일 따뜻해서 계속 입게 되네요.
패딩 고민 하시는 분 많은듯해서 참고하시라구요.
예전에 솜털 80%의 허리까지 오는 비싼 패딩은 세탁할수록 얇아지고
나중에 너무 추워서 버린적도 있거든요.
그냥 싸구려 깃털 함유된 옷도 겉감과 풍덩한 길이 긴 디자인이라면 따뜻할수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