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남자 문재인

짝사랑 조회수 : 2,235
작성일 : 2012-12-29 10:07:21

요즘 책을 읽고 있어요. 제 나름의 마음의 치유 방법일 수도 있는데..

그 남자 문재인: 함께 만드는 세상

이란 책에서 이런 구절이 나와요.

박원순 서울시장. 조국교수등 여러 사람들이 쓴 글들을 모아놓은 책인데요.

그중에서 안경환 (서울대 법학 전문대학원 교수)가 쓴 글귀가 인상적이여서 몇자 옮겨봅니다.

무조건 좋은 사람이 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좋아하고, 알아갈수록 더욱 빠져드는 사람이있다. 대저 짝사랑이란 그런것이다. 상대에게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이에 덧붙여서 자신에 결여된 미덕을 찾고자 하는 욕망 때문일 것이다. 정작 그도 여느 사람임을 알아차리는 순간 짝사랑의 신비는 사라지는 법이다. 사랑하는 대상보다 그를 사랑하는 자기 자신을 더욱 사랑하기 때문일 테다.
나는 문재인을 매우 좋아한다. 정식으로 대면하기 전부터 좋아했다. 애들 말대로 처음부터 느낌이 좋았다. 몇 차례 만남을 거듭할수록 빨려들었다.
반듯한 언행, 곧은 공인의 자세, 공정하고도 균형감 갖춘 업무능력,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의연함, 그 무엇보다도 약한 사람과 그늘진 곳에 먼저 눈이 가는 천성과 습관에 매료되었다

.... (중략) .....

세네카의 말이였던가. 운명은 순응하는 사람은 싣고 가고 거역하는 사람은 끌고간다고, 그렇다. 밀려나왔든 끌려나왔든 이제 정치인 문재인은 되돌릴 수 없는 운명이 되었다.


 

제가 아직까지.. 놓지 못하는게.. 이런 짝사랑의 감정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IP : 49.1.xxx.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2.12.29 10:10 AM (110.70.xxx.251)

    반듯한 언행, 곧은 공인의 자세, 공정하고도 균형감 갖춘 업무능력,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의연함, 그 무엇보다도 약한 사람과 그늘진 곳에 먼저 눈이 가는 천성과 습관에 매료되었다 2222232

  • 2. ...
    '12.12.29 10:16 AM (211.49.xxx.5)

    http://www.youtube.com/watch?v=kDI3JeI0WlA
    헌정광고 볼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아름다운 사람..

  • 3. 두혀니
    '12.12.29 10:28 AM (1.241.xxx.171)

    김형석씨가 작곡한 선거송 듣고 울었네요.
    문님 목소리.
    그가 만들고자한 세상.
    우리도 꿈꾸었던 희망의 세상.

    휴~

  • 4. 흑...
    '12.12.29 10:32 AM (14.52.xxx.114)

    약한 사람과 그늘진 곳에 먼저 눈이 가는 천성과 습관222
    이런분 드물어요.

  • 5. ...
    '12.12.29 10:37 AM (218.234.xxx.92)

    들춰보면 결점, 실수 없는 정치인이 없는데(오죽하면 학군위장전입은 애교로 봐주라고 하니..)
    그렇지 않은 참인물이라는 점에 호감도가 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372 문후보님께 폭탄편지를 6 .. 2012/12/29 2,271
201371 예비유권자의 수검표에 대한 생각 아마 2012/12/29 900
201370 십만원 어디 쓸까요? 5 써니큐 2012/12/29 1,950
201369 소래, 연안부두 어느쪽이 회가 더 쌀까요? 10 회 먹고 싶.. 2012/12/29 3,101
201368 까르띠에 시계 면세점에서 얼마정도할까요 4 고민 2012/12/29 10,735
201367 문재인의원 편지폭탄 투하중이냐는 물음에 대한 답 3 MaruIn.. 2012/12/29 3,325
201366 아래녁 60년만에 눈 3 이번에 2012/12/29 1,514
201365 키톡에서. 기억이 날듯말듯..미치겠어요.ㅠ 3 뭘까나? 2012/12/29 2,025
201364 첫 고딩 1년을 보내면서... 5 버텅 2012/12/29 2,423
201363 엄지손가락과 중지나 약지 첫째마디 로 소리내는곳 1 단어 2012/12/29 1,137
201362 방에만 난방하고 참~ 신기.. 2012/12/29 1,045
201361 내년 5학년 앞으로 영어를 어떻게야 9 영어 2012/12/29 2,202
201360 그 남자 문재인 5 짝사랑 2012/12/29 2,235
201359 이 음악 제목 알려주세요 2 greenc.. 2012/12/29 820
201358 수영과 요가 순서를 어떻게 할까요? 1 ... 2012/12/29 1,700
201357 삼성중공업 31일 근무하나요? 2 jj 2012/12/29 1,184
201356 식혜색깔이 갈색이예요 왜 그래요? 4 북한산 2012/12/29 3,445
201355 강아지 뱃속에서 자꾸 소리가 나요 4 배고픈가 2012/12/29 13,238
201354 문재인님 및 우리들 응원,위로 광고모금-2일차- 98 믿음 2012/12/29 10,167
201353 레페토 플랫슈즈 가격이 얼만가요? 4 shjk 2012/12/29 5,990
201352 애견 보험 가입하신분들 계신가요? 3 울애기들 2012/12/29 1,045
201351 [원플러스원/50개한정][DOSHISHA]가방도시락 골드 450.. 순덕이 2012/12/29 1,015
201350 아래 서울시 공무원 되기..알아서 피해가세요 29 혼자 댓글달.. 2012/12/29 3,118
201349 서울시 공무원되는게 얼마나 힘든데 18 ... 2012/12/29 4,309
201348 엠팍 하시는 분이 달님 포스터 좀 얻어서 3 an 2012/12/29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