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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힘들었지요..하지만 모두들 힘내요!

그래도 조회수 : 718
작성일 : 2012-12-28 17:33:55
좀전까지 남편과 메신저로 다툼하고 같이 사네 마네 그러고 있습니다. 
온갖 험악한 단어들이 - 욕만 안하지 별거 이런 거 욕보다 더 안좋지요 - 오가구요.
5년 전 지금과 비슷하게 해보고 처음이니까 사실 좀 심각한 상태이고 마음도 많이 지치네요. 

제 현실에 대한 우울함과 남편의 끝도 없는 이기심과 태도에 
미칠 것 같아 여기에 토해내려고 글을 쓰는 중이었는데 
옆에 있는 최근 많이 읽은 글들을 보니 갑자기 그럴 마음을 조금 뒤로 밀어 두었습니다. 

2012년도..되돌아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눈물 줄줄 흘리던 밤도 있었고, 기뻐서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라는 날들도 있었습니다. 

무작정 긍정과 희망을 가질 수는 없겠지만, 
그래서 어쩌라고 하며 냉소를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 그래도 지금껏 잘 걸어왔잖아요.

우리 지친 몸과 마음을 서로에게 조금 기대고 
서로 잠시 그 자리에 앉아 어디까지 왔는지 숨도 고르고 살펴도 보아요. 

포기하지 말고, 잠깐 쉬었다가 다시 걷기로 해요.
저도 좀 한숨 돌리려구요. 지금껏 구비구비 돌아온 길을 한번 보고 칭찬해 주렵니다. 
저도 여러분도 모두 참 수고 많았습니다.
우리 참 멋지지 않았나요? 


IP : 147.6.xxx.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콩이큰언니
    '12.12.28 6:40 PM (219.255.xxx.208)

    그러게요...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원글님도 남편분과 얘기 잘 하시고..툭툭 털어내고 다시 천천히 걸어봐요.
    남편분과 너무 오래 냉전하시지 마시고 얼른 풀어내기를 바랄께요.

    이렇게 같은 시대를 살아 간다는 것...자체로 근사한 일 일수도 있잖아요.

  • 2. 원글님
    '12.12.28 8:37 PM (61.43.xxx.67)

    토닥토닥해드리고 싶네요..네,같이 힘내서 걸어가요.힘든 일이 있을 때는,이 또한 지나가리라..하면서요.^^

  • 3.
    '12.12.28 9:28 PM (175.202.xxx.74)

    힘이 진짜 깊은 힘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우리 같이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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