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아들 녀석 친구가 이십만원 상당의 알톤탑런 자전거를 사만원에 판다고 합니다.
아들이 사겠다고 어제 아빠와 제게 사도 되겠냐고 묻기래 그러라고 하고는 오늘 아침에 4만원을 주어 학교를 갔습니다.
그런데..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런 고가의 자전거를 4만원에 파는게 이상하게 여겨져 그 아이의 엄마 핸드폰 번호를 알아 오라고 했더니..
자기가 공사구분도 못하는 철없는 아이냐..
엄마가 꼭 남의 엄마랑 대화를 해야지만 물건을 살수 있는 그런 애로 보이느냐..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런 식으로 물건을 거래하고 흔히 있는 일이다..
이런 식으로 장문의 문자를 보내 왔군요..
이거이거..이상한거 맞죠??
아님..제가 아들 말대로 오버인가요??
조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