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너무 많으니 다 쓰지도 못하겠구요
일은 해야 하는데
집에 가고 싶은데
손가락 팔꿈치, 목, ....모든 관절이 너무 아파와서 왜이러니왜이러니 하다가
창밖을 보니 눈이 오네요
어떡하지요?
병원 간다면 무슨 과로???
제가 아침에 일어나면 암것도 못해요
밥을 하고 다니던 시절도 있었는데
직장에 간신히 기어가고 일하다가 - 서서 소리지르고 계단 오르내리는
통증 심해져서 까딱 못하고 그대로 병원 실려간 적도 많아요
최근엔 아예 아침에 다 포기하고 제 몸만 씻고 챙기고 가면
역시 기어가긴 해도 실려가는 횟수가 줄었네요
하지만 올해 되어 전신관절이 빠짐없이 통증이 와요
죽고 싶은 적도 많아요
남편, 자식 이제 다 필요없네요
아프단 말도 못하는데 무슨 필요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