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스테로이드에 관해서 EBS 다큐프라임에서 방영한게 있는데.. 스테로이드에 대해 막연한 공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내용이어서.. 보시면 좋을꺼 같아서 글 올려요..
(저도 출산 앞두고 있는데.. 원래는 '전통육아의 비밀'이 내용이 볼만하다길래 IPTV VOD로 보다가.. 다른 것들도 보게 되었어요)
EBS 다큐프라임이고.. 제목이 '아토피, 내아이의 전쟁 알레르기 3부'에요.. 포탈 검색하니까 볼 수 있는 곳도 많이 나오네요..
내용은 그래요.. 스테로이드 연고가 부작용이 있기는 하지만.. 아이가 긁어서 피가 나고 잠을 못자고 하는 고통을 계속 지속하느니 스테로이드 연고가 가장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이다..
스테로이드는 드물게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기는 하지만 복용하거나 주사로 맞는거 보다는 연고가 훨씬 안전하고.. (이건 너무 당연하죠.. 위나 혈관으로 흡수되는거보다는 피부로 흡수되는게 훨씬 적을테니..) 연고가 일으키는 부작용은 흔히 쓰는 해열제가 일으키는 부작용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일본에서도 90년대 스테로이드 기피 열풍이 일어나서.. 많은 아이들이 스테로이드를 못쓰고 고통받았다고 해요.. 그래서 일본에서는 의사들이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얼만큼 발라야 안전한가 정확히 교육을 한다고.. (같은 연고를 발랐을때 손바닥에 흡수되는 비율보다 눈꺼풀 쪽에 흡수되는 양이 20배인가 많대요.. 그래서 몸 부위별로 연고를 농도에 맞게 각자 다르게 처방하고.. 하루에 얼만큼 발라야 하는지 철저하게 알려준다고..)
저도 아토피 어렸을때 있었지만 심하지 않았고.. 주변에서도 없어서 몰랐는데.. 울면서 긁고 피나는 아이들 보니까 왜이리 눈물이 나던지.. (임신하니까 애기들이 남의 애기들같지가 않네요.. ^^;) 다큐프라임 내용이 너무 충격이었어요...
물론 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 있는건 사실이지만.. (부작용 없는 약은 없죠..) 참고삼아서라도 한번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거 말고도 다큐프라임 좋은 내용 넘 많더라구요..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봐야겠어요.. 제가 또 재밌게 본건 킹메이커 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