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흐흐흐...정봉주의원님의 주옥같은 말씀을 82님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2키로바이트 머리를 먼지나게
쥐어짜서 정리해 올리려했더니 켁~ 동영상이 벌써 올라와 있네요.
뛰는 놈위에는 항상 나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을 또한번 확인했습니당.
쥐어짠 머리가 불쌍해서 걍 올립니다. 읽지 말고 동영상 직접 보세여 흑~
벙커원 파뤼장의 화끈했던 분위기는 다른분들께서 생생하게 올리셨네요. 갈까말까 망설이다 에라 안가는 쪽으로 맘 굳히셨던 분들 “메롱~”입니다. 땅을 치고 후회하고 배 아파서 데굴데굴 구르셔도 됩니다. 상처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맘껏 소통하고 마음속 무거운 짐도 좀 덜어내고....혼자 속으로 울면서 들어갔다가 여럿이 손잡고 웃으며 나왔거든요.
저도 점점 클럽쪽에 앉아있었는데요 1과 2라는 번호가 불러온 가족간 이웃간의 갈등 분열 등 많은 얘기를 나눴네요. 그런 우리들에게 봉도사 출몰하셔서 “떽끼”라고 일갈하시네요. 세대간 지역간 그 외 온갖 구실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해놓고 통치하는게 저들의 통치수법이이라. 미국의 흑백 인종갈등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지역대결구도 다 같은 맥락이다. 우리끼리 서로 미워하고 물어뜯는 것이야말로 저들의 쾌재를 부르는 것이다. 나도 박근혜를 지지할 수 있다라는 열린 마음으로 나와 생각이 다른 51%에게 다가가서 소통을 시도해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법, 노인복지를 줄여야한다느니 하는 섣부른 적개심은 자멸하는 길이다. 오늘의 48%를 5년뒤까지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보느냐 택도 없다 그렇게 할 수 있는건 오직 정봉주뿐인데(쿠쿵!) 지금 그럴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 않느냐.....(쩝쩝....) 그러니 열린 마음으로 소통을 통해 확장해 가야지 네편 내편 선을 딱 긋고 우리끼리 문닫아걸고 정신적 사치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당부 또 당부하시는 말씀을 남기시고 떠나셨습니다.
마치 요즘 우리 82쿡 게시판을 들여다보고 하시는 말씀같은 느낌이 드네요. 우리는 어차피 한배를 탄 사람들인데 가시돋친 소리로 서로 상처주는 말들이 날라다니는 게시판이 너무 안타깝던 차에 우리가 반드시 새겨들어야할 말씀인 것 같아서 어설프나마 복기해서 올립니다.
저는 진심으로 박근혜당선인이 후보시절에 자신이 되겠다고 약속한 그런 대통령이 되주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원하는건 결국 좋은 대통령 아닌가요. 그게 박근혜는 안되고 문재인이어야만 할 까닭은 사실 없는 것이죠. 지난 5년이 너무 고역이어서 똑같은 물에서 나온 박당선인이 지레 겁나서 그렇지 넌 잘해도 싫다 이러고 거부할 이유도 명분도 없죠. 그리고 우리 어르신들에 대한 원망은 속으로만 해요. 공론의 장에다 속내를 다 드러내놓는건 우리 자신을 먹이로 던져주는 것과 같으니까요. 사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게 되잖아요. 그분들은 자신들이 겪으신 세상경험이 진리로 박혀있을테지요. 정봉주의원님 아니 국민 정봉주께서 재차삼차 강조하신 말이에요.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 그것만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고 내말을 듣도록 할 수 있다고요.
이쯤에서 허접후기는 접어야겠네요. 쓰다보니 국민 정봉주님 핑계대고 제가 공자왈 맹자왈 훈장질하고 있네요.
감히....어따대고.....
여러님들 오늘 만남 정말 좋았어요. 자주 뵈면 친구도 많이 만들고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