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맡은 바 임무, 일회용품 ㅍㅎㅎㅎ
(요리 못하는 회원의 필수선택!!)
12시에 시작이라지만, 음식 많아도 젓가락없이 못 먹지 않슴까?
서둘러 나갔으나, 경기도에 사는지라 겨우 십분전쯤 도착했어요.
벌써 여러 회원님들 와계셨고(유지니맘님 등등, 다른분들 닉을 몰라요...)
저 오고 바로 푸아님 오시고
다들 한두가지씩 챙겨서 속속 도착하셨어요.
제가 앉았던 테이블은 점 두개 모임이라고 ㅋㅋㅋㅋ
모두 이곳에서 처음 뵙는 분들이었지만, 쉽게 즐거운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대구에서 온가족 출동하신 분들도 계셨고
군산에서 이성당 빵을 한아름 사서 빵먼저 퀵으로 보내고 곧 오신단 회원님도 계셨어요.
목아돼님 홀~~쭉해진 모습으로 지나가셨는데, 바쁘신지 말씀나누시진 못했어요.
저는 오늘 길게 있으려고 아이들을 다 데려갔었는데요.
아이들 여러 명, 다양한 연령이 있었지만 다들 조근조근 잘 놀았어요.
저의 둘째딸이 동생들을 돌봐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쑥스러운지 저한테만 붙어있더라구요.
그래도 즐거운 시간, 즐거운 이야기 잘 나누었습니다.
속에 있는 얘기, 남편이랑도 나누지 못했던 저는, 오늘 힐링의 시간을 보냈답니다.
(점두개클럽 언니동생들 쌩유~~~~)
어린이집 끝나는 시간, 아이들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되어 아쉽게 일어섰지만
오늘 하루의 따뜻했던 기억이 저의 멘붕을 치유해줄 것 같아요.
제가 나올때 쯤에도
테이블의 대부분이 차 있었구요.
처음 오신 회원님들도 쑥스럽지 않게 바로 친해져서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이야기 나눌 수 있으니
더구나 한시간 후 쯤이면 우리의 봉도사 출현하시니!!!!!!!!!!
직장인들 쑧스러워 마시고
벙커로 궈궈 하는 겁니다.
담에 또 파티하면
일회용품 제가 찜이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