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들 조언 좀 해 주세요

언니들 조언 좀...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2-12-27 17:40:09

제가 몇 달 뒤 출산을 앞두고 있고 이번에 친구를 만났는데 출산선물로 친구가 기저귀를 한 팩 가지고 왔어요

 

출산을 앞두고 지인에게서 처음 받는 선물이라 고마운 마음으로 받았는데

 

집에 와서 보니 제조일자가 무려 2년 6개월이 지난 기저귀였어요

 

가만 생각해 보니 2년 전 여름에 친구가 아기를 낳아서 제가 처음 그 아기를 보러 갔던 날 사갔던 기저귀였어요

 

제가 가계부를 꼼꼼히 적기 때문에 2년 전 가계부에 사갔던 기저귀 종류가 적혀 있어서 확인한 거예요

 

제가 선물한 것을 다시 받은 것에 대해 제가 기분 나빠하는 것이 정상인지

 

아니면 친구가 모르고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해야 하는지 82언니들에게 자문을 구합니다

 

혹시 친구가 볼 수도 있어서 원글은 조금 있다가 펑할지도 몰라요.

IP : 113.10.xxx.2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7 5:42 PM (110.14.xxx.164)

    당연 기분 나쁘죠
    그걸 왜 안쓰고 있다가 가져온건지.. 이해가 안가는 친구네요

  • 2. 프린
    '12.12.27 5:44 PM (112.161.xxx.130)

    기분은 나쁘죠.
    그런데 친구는 알거라고 생각 못했을수도 있어요.
    알고 기분나빠라는 아니었을것도 같구요.
    기저귀가 엄마마다 호불호가 많이 갈려요.
    그래서 보통 아무거나 막쓰지 않고 한가지만 쓰는 집도 많구요.
    기저귀를 사용 안했으니 그냥 주자 했을수도 있어요.

  • 3. 음..
    '12.12.27 5:46 PM (180.70.xxx.27)

    보통 아기엄마들이 선호하는 기저귀가 있어요..기저귀 따라서 엉덩이 발진이 생기기도 하고 암튼 여러이유로 자기가 쓰는 기저귀만 쓰죠..그래서 안쓰고 뒀을수도 있겠네요..

    이유가 어쨌거나 보통사람이라면 그걸 선물했던 친구에게 몇년이나 지나서 주지는 않을텐데..아~정말 두고두고 기분 나쁠거같애요..

  • 4. ...
    '12.12.27 5:47 PM (14.32.xxx.81)

    기분나쁜것도 이해되고..

    그렇다고 친구가 원글님께 받은걸 일부러 되돌려줬다는 생각이 들진 않아요
    아마도 친구가 쓰는기저귀가 특정한게 있었나봐죠...

    그래도 그친구 참 그렇다...
    저같으면 새걸로 하나 선물할것같은데...

  • 5. 어휴
    '12.12.27 6:02 PM (114.206.xxx.37)

    전 좀 야박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저귀 한 팩이 얼마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친구 출산 선물로 차라리 밥을 한 끼 사던가 귀여운 양말 두어 켤레 살 것 같아요. 기저귀는 애기 있는 집에 잠깐 갈 때 사가는 거지(티슈나 세제처럼)선물로는 좀 그렇지 않나요? 아무리 브랜드를 따져도 그렇지 그 큰 것을 2년이나 묵혀 둔 것도 어지간합니다.

  • 6. ???
    '12.12.27 6:04 PM (112.104.xxx.224) - 삭제된댓글

    약간 딴소리기는 하지만..
    기저귀면 부피도 큰건데 그걸 2년 정도 보관하고 있었다니...대단한 친구네요.
    친구가 선물한거라 버리기는 미안했나봐요.
    그러니 그걸 2년이나 끼고 살았죠.
    이런 점도 생각해보시고 기분 푸세요.
    보통 사람이라면 내가 안쓰면 버리던가 남 줘버릴 일인데...
    그만큼 원글님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반증도 되는거 같거든요.
    순산하세요.

  • 7. 원글이
    '12.12.27 6:23 PM (113.10.xxx.202)

    조언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새해엔 좋은 일만 있을 거예요
    알뜰하긴 하지만 심성이 나쁜 친구는 아니어서 일부러 그러진 않았을 거라 생각해요
    다만 제가 출산준비를 전혀 안 하고 있다가 처음 받은 선물이어서
    이 기저귀가 우리 아기 첫 출산준비물이라 생각하니 신경이 더 날카로워졌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835 백일선물 뭐가 좋을가요? 13 하늘 2013/01/30 1,914
213834 걷기운동 30분짜리 뭘 들으면 좋을까요? 16 이제는빼자 2013/01/30 2,199
213833 김형태 의원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3 세우실 2013/01/30 796
213832 파마하면 항상 망하면서 또 하고 싶네요..ㅠ 2 파마머리 2013/01/30 1,102
213831 현재 스페이스클럽(자국발사대+위성교신성공) 9개국.txt 2 ,, 2013/01/30 605
213830 피아노개인레슨이요? 5 ㅠ.. 2013/01/30 1,422
213829 토마토소고기샐러드할때 소고기 양좀 질문드릴게요~ 2 히트레시피 2013/01/30 563
213828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첼로 사랑 2013/01/30 326
213827 바람막이 언제 사야 제일 싸게 살 수있나요? 1 남자중고생 2013/01/30 667
213826 아이라인 반영구 했는데 번져요 1 ㅠㅠ 2013/01/30 1,825
213825 송파 래미안파인탑... 사시는분 있으세요? 4 고민 2013/01/30 8,506
213824 스마트폰기능 없는 단순 터치폰 뭐가 있을까요? 2 초딩 2013/01/30 687
213823 혹 구호 66 오버사이즈 코트 3 ^^ 2013/01/30 1,626
213822 전세기간 안끝난 전세집에서 나갈경우 6 스노피 2013/01/30 1,809
213821 질문이요 중국여행 2 북한산 2013/01/30 667
213820 예비 중학생 영어 교육 조언 부탁드려요. 2 우주 2013/01/30 1,134
213819 "최저시급 업주부터 예의지켜라" 알바생의 패.. 뉴스클리핑 2013/01/30 739
213818 한국노인들의 무개념 27 2013/01/30 5,174
213817 돌잔치 대신 직계 가족 식사..양가 따로 하신 분 계세요? 6 ^^ 2013/01/30 4,751
213816 차승원씨 실제로 보게됐는데,,진짜 너무너무 멋있네요.. 36 // 2013/01/30 21,517
213815 기형아 검사(피검사)결과가 나왔는데요... 8 임신중 2013/01/30 3,777
213814 불산 누출 당시 경보음도 울렸다… 공장 건물 내부서도 검출 1 세우실 2013/01/30 549
213813 도니버거 vs 크라제 버거 4 진정한사랑 2013/01/30 2,060
213812 양배추채칼을 샀어요. 소스가 문제네요~~ 10 양배추소스 2013/01/30 2,473
213811 신랑이 무녀독남이신 분들요~ 시부모님 어떠세요? 4 SJmom 2013/01/30 2,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