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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실 큰 유리에 금이 갔어요.

어째요. 조회수 : 5,260
작성일 : 2012-12-27 16:42:13

오늘 나갔다와보니 거실 유리에 금이 가있네요.

 

아침에만해도 멀쩡했는데

무슨 일일까요..

 

다섯살 아이가 있어서 걱정이 되는데

이런 일로 집주인에게 전화를 해야하는건지...

(집주인은 집을 팔려고 내놓은지 1년이 넘었는데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가격을 올리는 바람에 매매가 안되는 상황이에요)

 

전세 재계약을 할 때,

사려는 사람이 나오면 그사람이 원하는대로 해주는 조건으로

전세값을 안 올렸거든요.

집주인이 워낙 이 집을 팔려고 한다는 걸 알아서 그런지

집에 돈 들어갈 일이 있다고 전화하기가 그렇네요.

화장실에 고장나고 그러면 3,4만원 선에서는 저희가 그냥 고쳐서 쓰고 있어요..

 

상태가 어떤가

손으로 지긋이 눌러보니 유리 깨지는 소리가 나서

조금만 눌러보다 말았어요.

아이가 있어 위험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그냥 테이프 같은 걸 붙여서 버텨볼까요.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어야 할까요..

돈도 많이 들고 공사도 커질 거 같은데 ㅜㅜ

 

이런 경우 어떻게들 하시나요..

 

IP : 1.237.xxx.1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험해요
    '12.12.27 4:46 PM (59.26.xxx.236)

    그거 머리 눈에 박히면 어쩔려구요
    접착 스프레이 뿌려더요 우선요

  • 2. ㅇㅇ
    '12.12.27 4:46 PM (211.237.xxx.204)

    집주인한테 일단 전화해서 갈아 끼워야겠죠..
    비용은 원글님이 내셔야 하고요.

  • 3. ..
    '12.12.27 4:47 PM (175.127.xxx.194)

    다른카페에서 날이 추워서그런지 베란다 큰 유리가 깨졌다는 글을 읽었어요.
    주인에게 연락하셔야죠.
    바꾸어주든 아니든 일단은 연락해서 알리세요

  • 4. ..
    '12.12.27 4:47 PM (61.80.xxx.51)

    날아 너무 추워 유리가 언거 아닐까요? 누가 부담을 해야하는진 모르겠지만 집주인과 상의해서 교체하셔야죠. 매매를 앞두고 있으니 더욱이요.

  • 5. 원글이
    '12.12.27 4:50 PM (1.237.xxx.177)

    제가 부담해야 한다구요?
    제 과실이 아닌데도 이걸 제가 부담할 수도 있는건가요?
    과실 여부는 따지가 참 어려울 듯한데,
    뭔가에 맞아서 깨진 자국이 아니라
    큰 금이 쫙 간 상태거든요.
    저희 뒷쪽이 산인데다가 확장한 집이라 기온차가 심할 것 같긴 한데.

    비용 부담을 어찌 해야하는건지 좀 다른 분들도 알려주세요. ㅜㅜ

    그리고 접착 스프레이는 어디서 구입하는건가요? ;;;;
    이것저것 여쭤보려니 죄송.

  • 6. ...
    '12.12.27 4:56 PM (211.246.xxx.64)

    원글님이 사는동안 그랫으니 원글님 부담이 될거 같아요.주인에게 잘 말해서 반반정도 부담하거나..
    참 애매하고 억울하지만 어쩔수 없는 듯..

  • 7. ???
    '12.12.27 5:37 PM (59.10.xxx.139)

    그럼 주인과실인가요?
    유리는 님이 갈던가 싫으면 테입 찍찍 붙여 써요

  • 8. 거래했던 부동산에 물어보세요
    '12.12.27 6:06 PM (183.102.xxx.197)

    6년 살았던 집은 멀쩡해서 아무것도 수리해준적 없는데
    2년 살고 나오게 된 집은 베란다 유리 깨져서 수리해주고 나왔어요.
    물론 저희도 저희 과실로 깨뜨린게 아니고
    어느 겨울날 금이 쫙 가더니 점점 주변으로 퍼져나가면서 금이 가길레 교체했어요.
    부동산에서 저희가 사는동안 발생한 일이라 저희가 부담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교체비용이 부르는게 값이니 한군데만 알아보지 마시고
    여기저기 알아보세요.
    저희는 40 ~ 150만원까지 천차만별로 부르더군요.
    물론 40만원주고 교체했구요.

  • 9. 어머나
    '12.12.27 6:14 PM (125.177.xxx.190)

    추위로 인한건데도 세입자가 부담을 해야하는거라구요?

  • 10.  
    '12.12.27 6:54 PM (115.21.xxx.183)

    추위로 인한 건지는 세입자가 증명해야겠죠.

  • 11. @@
    '12.12.27 7:41 PM (211.246.xxx.200)

    거실유리가 베란다쪽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거실과 베란다 사이를 말씀하시는건지..
    아뭏튼 저는 베란다샤시유리가 어느날보니 금이가있어서 바로 주인에게 알렸어요~ 베란다유리는이중이라 두장이겹친형태인데 깨진쪽은 바깥쪽...
    주인은 세입자 과실로 몰고가는데 외관은 주인이 해주어야하는걸로 알고 얘기했는데 주인이 막무가내로우겨서 일단 위험해서 저희가 교체하고 이사할때 반받아나왔네요~그게 샷시를 들어내어 끼우는일이라 보통일이 아닙니다. 원만하게 해결보세요.

  • 12. 원글이
    '12.12.27 8:57 PM (203.226.xxx.1)

    저희집은 확장을 해서 엄밀히 말하면
    베란다 외벽 이중창 안쪽 유리가 금이 간거에요.
    모양 자체가 곡선으로 금이 이어져 있어서
    외부 충격이랑은 좀 다른 거 같은데..

    제가 안내겠다는 말은 아니구요.
    상식선에서 해결하고 싶어 여쭤본거에요.
    저히집이 4년전에 올수리를 했다는데
    도배도 무너지고 전기도 누전이 되서
    관리사무실에서 너무 날림으로 공사를 했다고 했거든요.
    유리도 부실시공의 결과일지도 모르구요.
    답변보고 제가 부담하는 쪽으로 마음은 굳혔습니다만,
    솔직히 큰돈 나가는게 속상하기는 하네요.
    답볌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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