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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에 라오스 아이랑 여행가려는데 신경써야할것 있을까요?

여행준비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12-12-27 15:30:53

그냥 여름 의류 준비하면 되지요?

 

뭘 조심해야하고 뭘 봐야하고...

 

라오스여행 다녀오신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59.12.xxx.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행^^
    '12.12.27 4:06 PM (180.65.xxx.56)

    몇 년 전에 겨울 쯤에 라오스 여행 갔다가
    추워서 얼어죽을 뻔 했습니다. 그해가 유난히 추웠다고 했지만
    제가 그 다음부터 겨울철에 라오스 간다는 친구들한테는
    신신당부했어요. 패딩점퍼 가져가라구...
    아침에 해가 뜨면 날이 풀리지만
    해가 지면 춥습니다.
    고급호텔에서 묵을 거라 해도 오갈 때는 추울 것이고,
    나는 그냥저냥한 곳에서 묵었는데요... 특히 루앙푸라방...
    그 아름다운 도시에서 해만 지면 나는 머플러 사서 두르느라 ...ㅎㅎㅎㅎ

    물론 낮에는 더워서 민소매 입고 돌아댕겼지만요...^^
    일교차가 너무 커서 죽음입니다. 염두에 두세요...

    라오스 어디로 가실 지는 모르겠지만
    인천공항에서 겨울외투 맡기지 말고 꼭 들고 가세요.
    그나저나 참 좋은 곳 가시네요./
    이곳 강추입니다.
    꼭 다시 가 보고 싶은 곳이에요.
    지금 막 개발중이라니까 좀 섭섭하기도 하고요...
    라오스 가셔서 맥주도 반드시 마시기를...^^

  • 2. 원글
    '12.12.27 5:02 PM (59.12.xxx.36)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살짝 걱정이되네요. 아이(11살이니 그리 아이는 아니지만)가 감기에 잘 걸려서

    얼마전 태국 다녀왔다가 추운 한국에 와서 인지 중이염에 비염에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그 나라안에서도 기온차가 심하다고 하니 마음에 준비를 많이 해야겠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 3. ....
    '12.12.27 6:24 PM (124.49.xxx.117)

    방비엥 가실 건가요? 거기 카약킹이나 튜빙도 좋지만 전 블루라군까지 걸어서 다녀 온 게 참 좋았어요.

    왕복 네 시간 정도 걸리구요. 비 포장 시골 길을 현지 사람들 만나며 소떼, 염소 떼와도 어울려 걸었어요.

    시설 좋은 게스트하우스도 저렴하구요. 단 한인 게스트 하우스는 비추..

  • 4. 저도
    '12.12.27 7:08 PM (175.202.xxx.74)

    몇년전 1월에 라오스 갔었는데 그땐 하나도 안추웠었는데.. 추울 때도 있었군요.
    라오스는 무엇보다 사람들이 참 순박해요.
    길 가르쳐주면서도 수줍어하는 모습이 너무 맘에 들어왔죠.
    루앙프라방 시장 근처에서 먹은 쌀국수 너무 맛있어서 두고 오기 아까웠던 기억도 나네요.

  • 5. 라오스 갔었어요
    '12.12.27 10:11 PM (175.120.xxx.60)

    여행^^님 말씀대로 일교차 어마어마하구요(패딩으로 시작해서 낮에는 반팔), 식중독 조심하세요. 저희는 나름 조심했는데도 온가족이 식중독에 걸려 귀국 후 모두 응급실에 갈 정도로 심했었답니다. 아마도 주범이 생과일 주스가 아니었나 의심하고 있어요.

  • 6. 원글
    '12.12.28 10:05 AM (59.12.xxx.36)

    ....님, 저도님, 라오스갔어요님, bemyself님 많은 조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자세히 읽지는 못했지만 인쇄해서 집에 가서 꼼꼼히 봐야 겠어요~^^

  • 7. 여행^^
    '12.12.28 4:20 PM (180.65.xxx.56)

    단체로 패키지를 가시는 건지, 아니면 단촐하게 배낭여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라오스는 아주 천천히 느리게 다니며 보시면 좋아요.
    몇 군데 빼놓고 혼을 쏙 빼놓을 만큼 거창한 볼거리는 없어요.
    하지만 느릿느릿 돌아다니다보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데에 가슴이 벅차오르지요.

    루앙프라방을 비롯해서 방비앵에서 거리 아줌마한테 찰밥 사먹은 게 오래 기억에 남아요.
    1킬로그램에 우리 돈 700원 정도였는데,
    라오스 특유의 젓갈 같은 거에 찍어 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그거 다 먹고 불룩한 배에 흡족해하면서 거리를 돌아다녔지요^^

    루앙프라방에서는 거리에서 걸쭉한 커피파는 아줌마 한테
    커피 한 잔 사서
    너무 진하니 물 쫌 더 달라, 너무 쓰니 설탕 쫌 더 달라...
    이러면서 조르다가 눈총받고 물러난 적도 있구요...ㅎㅎㅎㅎ

    자전거를 세 내어서 타고 다녔어요. 그냥 그렇게 다니는 곳이 라오스에요.
    아침 일찍 탁발하는 스님들에게 공양도 올려봤구요.

    아... 정말 다시 가고 싶어요.
    비엔티안에 가시거든 맥주 꼭 드시구요^^

    위의 어떤 님은 식중독에 걸렸다고 하셨네요. 그것도 조심할 일이겠지요^^
    그런데 저는 정말 거리음식을 막 먹고 다녔어도 괜찮았거든요.
    암튼 음식은 쫌 조심해야겠지요...

  • 8. 원글
    '12.12.28 5:05 PM (59.12.xxx.36)

    여행^^ 님 머리숙여 감사드려요.

    글만 보아도 여행중에 행복감이 물씬 느껴집니다.

    아쉽게도 제 남편과 아이만 가게 되서.. 걱정도 되고 여행^^님 말씀들으니 같이 못가는 현실이 참 아쉽네요.

  • 9. 내미
    '13.1.1 9:34 AM (125.134.xxx.242)

    전 1월18일 패키지로 중학생 딸들이랑 갑니다.
    우린 코스에 학교방문이 있어서 색연필이랑 공책, 연필, 작아진 옷들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먹는 컵라면과 햇반은 당연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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