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아들아이때문에 돌아버려요..

..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12-12-27 12:43:19

와.. 진짜 성질나서..못살겠어요..

6살 4살 아들만 둘입니다.

어린이집 안보내고 둘다 기르다가 큰애는 5살부터 유치원보내면서 길렀어요.

둘째도 아직 데리고 있고, 내년에 유치원 보낼 예정이예요..

근데 어려서는 안그러는데.. 올해들어.. 잠시만이라도 엄마가 없으면

아주 징징거리고 장난으로 시작해서.. 계속 옆에서 말 천마디 하고

언제 올꺼야

거실서 화장실가는 수준인데도..

빨리 올거지..

화장실에서 있으면 거실서 와서 확인해보고 가고..

이런식입니다.

무한반복입니다..

 

예전에 울고 그럴때는 정말 엄마가 아쉬워서그러나 하고 가슴 철렁했는데

이제는 우는 소리 들으면 아주 짜증이 솟구칩니다.

둘째는 그런거 전혀 없구요..

제가 어디 가면 기다리다가..오면 반가워하고요..

아주 짜증나서 못살겠어요.

바보같구..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IP : 121.168.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27 12:52 PM (211.237.xxx.204)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셔야죠.
    화장실 갈때도 같이 데리고 가세요 그럼
    작은아이한테 질투를 느끼면 퇴행하는 큰아이도 있어요.
    어차피 초등 고학년쯤 되면 엄마 있는거 더 귀찮아 하는 시기가 옵니다.

  • 2. ..
    '12.12.27 1:04 PM (121.168.xxx.138)

    아이마음 알아준다고.. 얼마나 노력하는데요ㅠㅠ
    그러거나 말거나.. 아이는 성에 안차서 그러는걸까요?

  • 3. 우와
    '12.12.27 1:24 PM (221.146.xxx.93)

    6살인데도요?
    아이들 연령이 저희 집이랑 같은데
    애들 친구 생각해봐도, 아직 엄마가 화장실간다고 징징거리는 건 좀 이유가 있는 것같아요.
    실천이 어렵긴한데... 마음먹기 나름이구요.
    우리 애가 아직 아기구나, 더 엄마가 필요하구나... 생각하시고 눈딱감고 딱 붙어서 데리고 다니셔요. 어쩔수 있나요 ㅠㅠ
    자꾸 짜증나서 못살겟다, 바보같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애가 더 그렇게 행동하는 걸 수도 있어요...
    계속 이런 식이면 아이의 행동은 끝나지 않아요. 더이상 그러지 않더라도,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고 끝나버리는 거겠죠. 엄마가 조금 참고 현명하게 넘기시면, 그나마 좀 낫게 됩니다. 힘내세요.

  • 4. 엄마
    '12.12.27 1:33 PM (122.46.xxx.38)

    많이 안아주세요. 가슴과 가슴을 맞대고
    두살 터울이면 정말 큰아이가 엄마를 빼앗긴 상실감이 커요
    큰아이도 어리다는 거 잊지마세요
    지금 우리도 두 살 터울인데
    너무 일찍 큰아이를 어른 취급 해 버린 거
    무척 후회스러워요
    다행이 주변분들 충고로 저도 많이 안아주고 토닥거려주고 뽀뽀 해 주고...

    지금 군대 갖다오고 복학 했는데도
    출근 할라치면 뽀뽀하러 나와요
    아이들 금방 커버린답니다.
    많이 예뻐 해 주세요.

  • 5. ..
    '12.12.27 1:37 PM (121.168.xxx.138)

    말솜씨 없어서.. 그냥 애둘러 화장실이라고 했고요..
    잠깐 서재방에 가서 컴으로 볼일이 있다거나.. 잠깐 뭣좀 해야한다거나.. 하면
    아주 들들들 볶이는 기분입니다ㅠ
    저는 저대로 일도 정신없이 엉망진창 하는 기분이라 짜증이 치솟는거지요..
    다른 6살 애들 봐도 안그러던데.. 재는 왜 저러나.. 싶은.. ㅠㅠ
    맘이 괴롭고, 엄마로서 무능하다는 자괴감마저 들고..그랬어요..
    대체 더 어떻게 많이 예뻐해줘야할지.. 갈길이 멀지만.. 무조건 예뻐해줘야겠습니다.

  • 6. ...
    '12.12.27 1:43 PM (125.177.xxx.188)

    우리애는 5살, 3살 두살 터울인데...
    외출했을 때 놀이터나 길거리에서 제가 잠깐 안 보이면 바로 울려고 해요. 사람에 가려 안 보이거나 이런 경우인데도요.
    전 동생 임신 때 병원에 있어서 좀 떨어져있고 낳으면서 좀 떨어져있고 하니 그래서 그런가 해서 더 안아주구 뽀뽀해주구 그래요.
    그래도 요즘은 예전처럼 바로 울진 않고 찾으려 보면서 우니 좀 다행이랄까...ㅎㅎ
    그냥 많이 안아주세요.

  • 7. .......
    '12.12.27 4:51 PM (58.237.xxx.199)

    아이가 엄마가 고파서 그래요...
    큰아이만의 엄마가 가지고 싶어서 그래요.
    평소에 많이 안아주고 눈 맞추고 웃어주고 같이 뛰고 놀아주시면 점점 나아집니다.
    하다못해 자기전에 간지럼놀이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564 에어쿠션 다 쓰고 나서...이렇게 써도 좋네요..ㅎㅎ 8 햇볕쬐자. 2013/02/01 3,984
213563 the cosmetic company store 회원가입 어떻.. 궁금 2013/02/01 355
213562 소화가 안되는데 무슨죽 끓여먹을까요.....-_-;;; 15 혹사중인~~.. 2013/02/01 2,219
213561 ‘사죄드린다’던 최시중, 나오자마자 “난 무죄” 강변 6 주붕 2013/02/01 1,064
213560 선배님들. 인스턴트 커피중에 아라비카100과 수프리모 14 진정한사랑 2013/02/01 3,461
213559 워터푸르프되는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좋은제품 있을까요? 1 워터푸르프 2013/02/01 1,397
213558 무슨날마다 꼭 선물을 줘야만 되는 성격..(급질문) 선물 2013/02/01 514
213557 성남아트센터 옆에 영화관좀 알려주세요 3 뮤지컬 2013/02/01 440
213556 비온 후에 내일스키장 어떨까요? 5 사랑해요82.. 2013/02/01 1,276
213555 반건시 곶감 활용 어떻게 할까요? 2 곶감 2013/02/01 1,934
213554 컴 고수님 헬프미!!! 1 ... 2013/02/01 321
213553 오늘 우리 삼생이 어찌 되었나요? 4 오늘 2013/02/01 1,360
213552 지금 신세계 본점인데 혼자 점심 먹어야해요. 2 자유 2013/02/01 1,387
213551 '국정원女' 적극수사한 경찰 수사과장 좌천 움직임 있어 3 뉴스클리핑 2013/02/01 679
213550 제빵기 추천좀 해주세요. 1 제빵기 2013/02/01 798
213549 신랑 어릴때 사진을 보고...울었어요.. 7 수박꾼 2013/02/01 4,361
213548 국비지원 관련 강의 하시는분 계신가요 혹시 2013/02/01 266
213547 좋은 글귀 하나..ㅋㅋㅋㅋㅋ 2 릴리리 2013/02/01 877
213546 원숭이 한 마리가 지구촌을 발칵 뒤집어 놓는군요 2 호박덩쿨 2013/02/01 1,107
213545 오전반 수영으로 갔다온 첫 날 5 오후반에서 2013/02/01 2,112
213544 중학교 배정이요.1지망 한곳 배정되면 2지망한데로 옮길수는 없나.. 5 으악 2013/02/01 937
213543 두피에 뭐가 자꾸 나요 ........ 2013/02/01 448
213542 청소근로자 230명 정직원으로..이런일 정말 칭찬받아 마땅하지않.. 4 시장님짱 2013/02/01 1,244
213541 올해 삼재 무슨 띠인가요? 3 삼재 2013/02/01 5,943
213540 그레이트북스에서 나온 개념씨수학나무... 5 ... 2013/02/01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