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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무현대통령과 그가족을 폐족으로 모는 사회

새시대 조회수 : 3,743
작성일 : 2012-12-27 12:29:10
노무현대통령이 무얼 그리 잘못했을까요 사람인데 신도 아닌데 숨만 쉬어도 저주를 내뿜던 언론과 한나라당과 그에 동조하던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자신의 황금기를 남을 위해 살았고 끝까지 정직과 원칙과 상식선을 지키며 권위아래서 살고자 했던 사람입니다 퇴임말기 청와대를 산책하며 후임 대통령을 위해 깨진 돌계단 하나라도 손봐주던 사람,, 시장가서 사진찍는 것 마다하고 눈에 보이는 경기부양책도 마다하고 자기편 뒤에서도 칼을 꽂고 내다버리기까지 해도 조용히 참아냈던 사람 무능하다 천박하다....상고출신이라 비하하며 인맥하나 변변히 없어 칼바람에 맨몸으로 서있던 사람아니었던가요...정책적인 부분의 실수도 인정하며 회피하고 꼬리자르기식 나몰라라 내팽겨치는 것도 안한 사람입니다 이 사회가 왜 이렇게 그를 그리고 그를 기억하며 가슴 아파하는 저같은 국민들을 슬프게 하는 걸까요...임기 끝나자 정치보복으로 이용했던 식당이며 후원자들 소액까지 탈탈털리고 박연차앞세워 국세청에서 전세버스 대절해서 몇대나 동원해 표적수사하고 기록물로 수치를 주고 가족까지 수시로 불러 압박하고 끝내는 자기를 버리라는 글까지 쓰게 만들더니 부엉이 바위에 올라 자기몸을 던지게 하다니...그런 인간이 몸담은 한나라당이 총선도 이기고 대권도 잡고.. 자살한 대통령 가족을 폐족으로 몰아 부엉이 귀신이니 수치니 막말일삼고 걸핏하면 이름꺼내 난도질을 해대고 친노라고 노빠라고 이름도 못꺼내게 하면서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입밖에도 꺼내지 못하게 하는 사회......미칠듯이 가슴아프고 저려도 말한마디 꺼내기 무서운 세상 아비잃고 추스르기도 전에 폐족이 되어 손가락질 받게 만드는 사회 그리고 천벌받을 사람들...문재인은 그런 노무현의 자랑스런친구였고 노무현을 기억나게 하는 사람이란 이유로 이젠 설곳이 없어졌네요...세상사람 모두가 노무현을 잊고 모른다 하여도 저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기억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제게는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영원히 하나뿐인 제 맘속에 대통령이시니까요...
IP : 223.62.xxx.4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게도
    '12.12.27 12:30 PM (218.149.xxx.189)

    마음 속 대통령이세요.

    그 가족까지 흔드는 이 사회가 정말 안타깝고 슬퍼요.

  • 2. 비비아나
    '12.12.27 12:34 PM (211.182.xxx.2)

    정말 말도 안되는 비상식적인 사회 ,,
    우리 모두 그 분들을 지켜주십시다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울까요
    지켜보는 우리도 이리 힘든데 ,,

  • 3. 어떻게
    '12.12.27 12:34 PM (1.227.xxx.209)

    이럴 수가 있나요. 너무도 지독합니다.
    권력이란 게 이렇게 무섭구나 싶어요.
    힘없는 자는 이렇게 당하고 사는구나.

  • 4. ..
    '12.12.27 12:36 PM (39.116.xxx.12)

    열등감이 아닐까해요..
    계속 그 사람들에게는 거슬리고 신경쓰이는 인물이신거죠.
    벌써 이 세상을 떠나신분임에도 계속 계속 계속...
    이 인간들이 그러는거 볼때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말 대단한 분이셨구나.."하고
    생각하게 되요.
    뭘해도 그들이 따라올 수없는 ..

  • 5. 그러게요.
    '12.12.27 12:37 PM (119.203.xxx.42)

    그분은 이시대의 예수네요.
    참으로 비참한 한국사회의 단면입니다.
    옛날 사극을 시대가 바뀌어 생방송으로 국민이 보고 있는거죠.

  • 6. ..
    '12.12.27 12:37 PM (203.100.xxx.141)

    날강도 같은 새끼들이 권력 잡고 있으니 눈에 뵈는 게 없나봐요.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지..........쥐새끼.....콱~

  • 7. 조용히
    '12.12.27 12:39 PM (125.133.xxx.229)

    놔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비석도 세우지 말고 너럭바위하나 세우라고 하셨나봅니다.

  • 8. 저두요
    '12.12.27 12:40 PM (211.114.xxx.201)

    정말 사람이라면 이럴 수는 없어요.
    사람이 할 짓이 아니예요.

    미쳤나봐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람임을 포기했어요.

    그러나,
    저는 믿어요.
    민심은 천심.

    시간이 걸릴 수록 더 큰 힘으로 올거예요.

  • 9. 내니아 마흔에
    '12.12.27 12:40 PM (118.46.xxx.72)

    어젯밤에 드라마 전우치를 보면서 21세기에도 저런게 있었음 하는 상상을 했어요 영의정맘대로 부사관을 감옥으로보내고,,,,,,기별소에는 자기네들 유리한 소식들만 가득하고요 전재산 29만원이라는 전직 대통령 세상에 양심이라는게 있을까요???그리고 그걸 눈감아주는 대한민국 사회가 너무나 싫습니다

  • 10. 양심을 걸고
    '12.12.27 12:41 PM (59.0.xxx.67)

    자주 들어가는 음악방송에서 대선 이후 노짱의 목소리를 들려주는데 " 노동자가 자기 회사에서
    화약고 앞에서 실수로 죽었는데 몇천만원 주니 못주니... 하면서.. 권력에는 수십억의 돈을 낼름낼름
    갖다 주었다고... 이것이 기업이 할일이고 인도주의냐" 며 노짱이 국회의원 시절 한 이야기가 나왔느데..
    진짜 가슴 먹먹해서... 친노가 나라를 팔아었었나.. 친노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고 대선 패배가 친노
    때문이라는 패거리들... 친노만큼 정의롭게 나라를 생각해 보라고 따지고 싶어집니다.
    똑똑하고 정의롭고 인간적인 사람들 꼴을 못보고 저리 헐뜯고 난도질 하는 걸 보면... 진짜 할 말도 없고
    기가 막히는... 나라는 굴러가겠지만 정말 개탄스럽습니다.

  • 11. 욕이 나옵니다. 할래요.
    '12.12.27 12:42 PM (119.197.xxx.71)

    쌍놈의 새끼들...다 덮어달라고 나하나로 끝내달라고 그렇게 매달리신건데
    쌍놈의 새끼들 ㅠㅠ

  • 12. 반성합니다.
    '12.12.27 12:44 PM (221.155.xxx.107)

    티비고 신문이고 연일 모든게 노무현때문이다 이렇게 여론을 몰고갔죠.
    저도 주변에서 너 노무현뽑아서 좋았냐?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었습니다.
    그때는 저도 모르게 움츠려들고 왜 내가 이런 말을 들어야하나 그분을 원망하기도 했는데

    지나고 보니 보수 수구언론들이 만들어낸 프레임이었다는걸 그분 떠난후에야 알았습니다.

    상식적이고 건전한 사회 부패에 저항하는 사회를 바라는게 그리 잘못인거였나요?

    썩은자들이 사회를 좌지우지하고 그만한 자리에 있으면서 못해먹는게 바보지 라는 말로 권력의 부패를 눈감는 이들.. 지금 당장만 조용하길 원하는 보수라면 전 평생 보수따윈 되지 않으렵니다.

    노무현이란 사람을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대통령이 되길 바라고 지지했던걸 결코 후회하거나 부끄럽지 않습니다.

  • 13. 무서운 나라
    '12.12.27 12:44 PM (175.121.xxx.7)

    새발의 피 아닌가요?
    그 앞에 무수한 부정부패 저지른 분들에 비하면..
    그 분들 먼저 죄를 물어야 되지 않나요?
    이런 상식이 짓밟히는 현실이 너무 싫네요.

  • 14. toosweet
    '12.12.27 12:47 PM (142.167.xxx.99)

    저도 님과같습니다.
    보수언론의 장단에 맞춰 진실은 왜곡되고, 거짓이 진실인 양 호도되고 있지요.
    기득권출신이 아닌 자가 최고 권력에 오른 것 자체가 저들에겐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이었을테니까요.

    그때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안개가 걷히고 아침이 오면 진실을 알게 되겠죠, 대신 때늦은 후회와 아픔을 동반한 채..

  • 15. 반성합니다.
    '12.12.27 12:50 PM (221.155.xxx.107)

    적어도 노무현이나 김대중 시대엔 정치에 무관심 했었습니다.
    전 열렬한 지지자도 행동가도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좀더 나은 사회
    가진자가 더많은 기회를 갖는게 아닌 모두에게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모든 결과가 정당한 사회를 물려주고 싶은 소망은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 16. 달님
    '12.12.27 12:50 PM (121.131.xxx.165)

    달님 당선되고 봉하에 노대통령에게 인사가서 절하시는 걸 보면,
    그때 참았던 눈물을 흘리겠다 ... 이런 댓글 불펜에서 봤던 기억 납니다.

    5년 후에라도 그럴 수 있다면 (꼭 달님이 아니어도. 달님이면 너무 너무 좋고),
    좋겠습니다.

  • 17. ..
    '12.12.27 12:51 PM (203.250.xxx.82)

    제 마음 속의 대통령님이세요...영원히..

  • 18.
    '12.12.27 1:01 PM (110.70.xxx.59)

    언론의 책임이 제일 크다고 봐요

    근데 점점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새 대변인은 또 어떤 막말로 저흴 산처줄지 가슴이 답답합니다

  • 19. ..
    '12.12.27 1:03 PM (175.223.xxx.49)

    국민들을 탄압하고 짓밟고 수탈한 놈들은 무서우니 영웅으로 모시고
    진정 국민들을 생각하고 낮은 데서 보살펴준 대통령은 만만히 보고 무시하고 짓밟아 내치는
    이 더러운 노예근성의 국민들...

  • 20. 댓글에
    '12.12.27 1:07 PM (125.181.xxx.42)

    또 친노 ㅠㅠ

  • 21. ㅡ,ㅡ
    '12.12.27 1:21 PM (203.249.xxx.21)

    누가 뭐라고 하건, 어리석은 국민들이 언론이나 권력에 놀아나서 덩달아 욕하는 상등신같은 짓을 하든 말든...노대통령님을 기리고 따르는 사람들이 흔들림없이 꿋꿋이 나가야겠죠.

    나는 자랑스러운 친노이다.
    이렇게 선언하면서요.

    친노가 뭐 어때서요? 내가 본 정치인 중에 가장 유능하고 깨끗하고 매력적인 사람들은 다 친노이고, 친노밖에 없던데요. 그들을 말살하고 싶은 세력들 앞에 절대 무릎꿇지 않을거예요.
    친노 친노 친노...얼마든지 친노라고 하라고 해요.
    노무현대통령을 좋아하는 사람이 친노이지, 뭐예요?

    그래,,,내가 친노다..이 사악한 것들아.
    노대통령님 따님도 너무 힘들어하시지 말고 잘 버텨내세요....조금만 더 힘내세요. 여사님도요. 좋은 날 옵니다, 분명히.

  • 22. .....
    '12.12.27 1:30 PM (168.126.xxx.204)

    전 친노에요
    친노인게 자랑스럽고요
    상식이 통하는세상을 바라는 저에 염원에 앞장서준 노무현을 죽을때까지 잊지않을거에요

  • 23. ...
    '12.12.27 1:38 PM (61.74.xxx.243)

    노무현대통령,. 정치인 중에서 제일 멋졌던 분.. 김대중대통령도요.

  • 24. 꼬마버스타요
    '12.12.27 2:22 PM (211.36.xxx.130)

    슬퍼요.....

  • 25. 유레카
    '12.12.27 2:31 PM (115.138.xxx.10)

    노대통령 생각하면 늘 맘이 아퍼요.
    의심하고 신뢰하지 못해서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

  • 26. dd
    '12.12.27 2:42 PM (122.153.xxx.203) - 삭제된댓글

    드라마 대장금에서였나요. 사극들을 보다보면 중종시대 정치개혁가 조광조에 대해 혹평을 하거나 그의 이름을 미워하는 장면과 사건들이 자주 나왔던 거 같은데요. 아마.. 노무현도 그럴 겁니다. 한동안은.. 어쩌면 우리 살아있는 동안은, 노무현은 대한민국이라는 친일독재세력이 권력의 주인인 나라에서는 한동안 역적취급 받을 수 밖에 없어요. 노무현도 그걸 알았을 거고, 우리도 그걸 알죠. 그래서 가슴이 아프면서도 또 자랑스러운 겁니다. 노무현대통령과 우리들이요...

  • 27. 노짱님만
    '12.12.27 2:44 PM (183.102.xxx.64)

    생각하면 분하고 원통해서 눈물만 나와요. 제발 상식적인 세상이 되어 노대통령님 재조명 하는 좋은 세상이 되길 ...

  • 28. 감사해요.
    '12.12.27 3:45 PM (112.144.xxx.202)

    좋은글..ㅠ

  • 29. 쓸개코
    '12.12.27 4:53 PM (122.36.xxx.111)

    자기네들은 뭘 얼마나 잘했다고..

  • 30. 자끄라깡
    '12.12.28 10:10 AM (121.129.xxx.177)

    왜 또 절 울리세요. 인제 정말 안울려고 했는데.

    검찰과 그놈은 사람도 아닙니다.
    인면수심 그럴 수는 없죠.

    전 노대툥령 돌아가시고 그만 둘 줄 알았어요.
    형님과 따님을 괴롭히는 걸 보고는
    아 진짜 이것들은 사람이 아니구나 싶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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