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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기 크리스마스에 겪은 극장 민폐..

겨우 참았어요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12-12-27 12:03:00

크리스마스에 남편 7살딸아이랑 주먹왕 랄프를 보러갔어요.

크리스마스이고 아이들 영화니깐 극장은 만석이었어요.

저희 가족은 항상 예매할때 제일 뒷좌석에 앉거든요..

문제는 영화시작되는 불이 꺼지자마자

한 아기가 울었어요..뭐 그래도 아이들 만화영화는 좀있다 밝은 색채나오니

다들 울음 그치잖아요..

그런데 이 아기는 정말 영화가 시작되도 울길래

그 아이 할머니가 아이를 엎고 아기띠를 메시는데

문제는 좌석 정중앙에서 일어서서 그것도 영화관에 랄프보다 할머니와 엎힌 아이의 실루엣이 더 컸어요.

계속 이렇게 서 계시니 옆에서 웅성웅성하니까

맨뒤로 와서 계속 자장가를 불렀어요...ㅠㅠㅠ

진짜 정말 아기는 (아마 2살쯤되어보였구요) 계속 울고 할머니는 자장가 부르면서

영사기에서 영상나오는 곳에서 계속 서있고...

웬만해서 공공장소에서 아무 말 안하는 남편이 나오면서 얼마나 어이없어하든지..

진짜 이제 방학이라서 아이들데리고 영화보러 많이들 가실텐데요..

아무리 아이들 영화라도 6살이후나 되어나 영화관오는게 나을듯해요..

저도 진짜 사람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싶어요....

IP : 112.150.xxx.1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단이
    '12.12.27 12:04 PM (112.163.xxx.151)

    고만한 애들은 왜 데리고 극장을 가는지... 애 경기 걸리라고 그러는 건지...

  • 2. ㄹㄹ
    '12.12.27 12:09 PM (180.68.xxx.122)

    전 26년 보러갔는데 한 4살이나 5살 쯤 되는애 데리고 왔더라구요 ㅡㅡ

    엄마 왜 피가나 ?????

  • 3. 검정고무신
    '12.12.27 12:10 PM (218.52.xxx.100)

    2살짜리 애를 극장에 데리고 들어가는 사람이 정상이 아니지요
    애가 씨끄러워서 잠을 자겠어요...? 아무리 자장가를 불러줘도 소용없지요
    진짜 짜증나셨겠네요...
    모처럼 애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려고 비싼 요금내고
    들어가셨을텐데...

  • 4.
    '12.12.27 12:41 PM (58.121.xxx.138)

    정말 환불이라도 받고 싶으셨겠어요...ㅠㅠ 근데 저 어떡하죠? 글 중간에 만화영화를 민영화로 봤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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