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가 적어서 전세 매물이 그리 많진 않더라구요.
35평 수리된 집이 3억 2천에 나왔는데 한강 보이는 24층이구요. 융자가 1억이 있다고 해요.
부모님은 전세집은 2년이면 옮겨야 할 거라면서 차라리 3억 5천에 매물 나온 다른 지역 소형 아파트를 구매하라고 하시네요. 물룐 이 경우는 3천 정도는 대출을 더 받아야 할 듯 싶어요. 벌이는 세후 420 정도 되구요..
저희는 어차피 집값 어떻게 될지 몰라서 지금 대출까지 해가며 집을 살 필요는 없고, 아이도 없고 신혼 초기에 더 크고 괜찮은 집 살면 좋겠다. 2년만에 바로 나오게 될 정도로 전세값이 많이 뛰진 않을 거 같고 2년 후에 오른다 해도 그 정도는 모을 거 같다..는 입장이구요.
좁고 앞이 늘 막힌 원룸 살다보니 좀 넓고 트인 집에서 살고 싶은데.. 사실 그 동네에 현대 아파트 등 더 최근에 지어지고 가격 저렴한 곳도 있긴 한데.. 위치가 마음에 들어서 이 쪽으로 더 마음이 기웁니다. 너무 욕심일까요?
그리고 저 정도 시세면 괜찮은 건지.. 전 한 천만원 정도만 더 깎았으면 싶더라구요 ㅜㅜ 입주 일자를 그쪽 사정에 맞춰야 해서 ( 예상보다 1달 반 후) 좀 무리기도 하고.. 융자도 마음에 걸려서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