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민만
'12.12.27 12:15 AM
(116.123.xxx.209)
댓글 감사합니다.
실상이 그런가요?
그렇다면 쇼크인데요.
애들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엄마들이랑 구체적으로
얘기한 적이 별로 없어서요.
2. ㅇㅎ
'12.12.27 12:17 AM
(112.149.xxx.61)
우리애도 초3인데
윗님
영어를 끝낸다는게 뭔지...
초5에 프리토킹이 되고 원서도 다 읽는다는 말씀이신지...--;;
3. 헉
'12.12.27 12:19 AM
(58.121.xxx.138)
대문자소문자 헷깔려하는 울초딩 우짠ㅅ
4. ....
'12.12.27 12:19 AM
(175.223.xxx.224)
아니에요.영어 수능1등급.실력 만들어놓고 이후 수학에ㅜ더 신경쓴다고들 해요...영어는.열심히 하고ㅠ머리있으면 수능1등급실력 미리.만들 수 있는데.수학은 그게.힘들죠.아무리.잘한다해도 .중1에.수능 수학 1등급맞을 실력되는애 잘 있나요..그만큼 선행 빼기도 힘들고 .선행빨리한들 중학졸업할때 고등수학 선행해놓은정도죠...수학은베이스로 깔고 열심히.하되 초등까지는.영어에ㅜ더.투자하고 중학이후.수학에ㅜ더 신경을...고등학교.가면 영어는 유지하는정도만하고 수학에.올인...
5. 뒷북
'12.12.27 12:28 AM
(121.131.xxx.6)
내일 모레 3학년인데 로알드 달은 한글책으로도 못읽는 우리딸은 어쩔... ㅠㅜ
6. 전공 엄마
'12.12.27 12:32 AM
(119.198.xxx.116)
제가 아는 초등1학년 애들 잘하는 아이들은... 원어민 실력의 말하기가 가능하구요... 100페이지 어린이용 원서는 숨도 안쉬고 읽는 애들도 제법 많습니다.
놀래시는 엄마들 많으시겠지만... 수학도 초등5학년~6학년 때 이미 중학과정 끝내는 애들 많구요 중1말이나 중2초 부터는 이미 정석 시작해서 중3이면 정석 끝내는 애들도 상당 수 입니다.
7. 전공 엄마
'12.12.27 12:35 AM
(119.198.xxx.116)
초등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한문실력입니다.
한문이 되어야 수학 사회 국어 모든 이해력의 기본이 됩니다.
해서 북클럽 하는 엄마들은 선생님 모셔서 아이들 한문도 초등5~6학년 되면 한자 급수시험4급~5급은 다 따게 하고 국어도 책 많이 읽히고 세계사 토론 논술 같은 것도 많이 합니다.
중2정도면 국부론 이런 책으로 토론 시키고 합니다.
8. 원글
'12.12.27 12:35 AM
(116.123.xxx.209)
꼭 요약정리된 글이나 고급정보 아니라도
다양한 이야기 듣고 싶어요.
이 주제로 공유하고 싶으신 분들도 많을 듯 해요.
9. 전공 엄마
'12.12.27 12:39 AM
(119.198.xxx.116)
저는 전공이 영어라서... 그 누구 보다도 이 세계를 잘 안다고 자부하는데요 물론 밥도 벌어 먹고 살지만 실질적으로 영어 잘하는 아이들의 실력은 엄청납니다.
얼마전 부산 영어도서관에서 영어 Writing 대회가 있었는데 초등아이들 160명 정도 지원 했고 주제가 3개 주어져서 그 주제로 쓰기 A4 용지에 두시간 동안 쓰기를 하는데 3장을 눈썹이 휘 날리도록 써 냅니다.
그리고 토론 대회의 경우 2~3명이 짝을 지어서 토론 대회를 하는데 다음에 시간 나시면 구경 한번 가보세요.
중학생 들이라도 얼마나 그 논제가 명확하고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는지... 보는 내내 탄식을 하면서 구경합니다.
윗쪽 애들 즉 상위 3~4%의 아이들 공부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는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0. .......
'12.12.27 12:43 AM
(1.177.xxx.33)
여기에 반하는 댓글을 달고 싶은데..무서워서 못달겠음..ㅋㅋㅋ
11. 윌리
'12.12.27 12:49 AM
(180.134.xxx.157)
3~4% 수준의 공부는 학교 다니면서 어떻게 할까요ㅠㅠ
12. ....
'12.12.27 12:54 AM
(211.246.xxx.102)
현 서울대생중에 영어 어려서 그렇게ㅠ안잘하고 수학선행 그렇게 안한 애들도 많아요.의외로 초중등.날리던 애들이.Sky 못가고 그 아래단계 많이가기도 하더군요...머리좋고 고등때.엄청노력한 경우 내신이나.수능수준은 시험 더 잘치기도 하니까요...수학에 뛰어난 영재가 아니면 중학때 수학선행 그렇게.한다고 수능수학 만점 받는것도.아니고 다 안다고 했다고 생각하고 자꾸.다음단계.어려운문제만 신경쓰다 생각외로ㅠ구멍이.생기기도.
13. 쩝...
'12.12.27 12:58 AM
(211.196.xxx.20)
수능수준으로 생각하면 뭐...
예전 수능이야 영어 수준이 낮았으니까요 뭐.
공부 웬만큼 하면 그 정도 영어는 다 잘한다. 뭐 그런.
결국 수학에서 결판이 나기는 하죠.
근데 요즘은 전형도 워낙 다양해졌고, 앞으로도 그럴 거고...
수능 영어가 어려워졌다고 하더라고요.
워낙 잘하는 애들이 많으니까요.
근데 요즘 공부 잘하는 애들이 예외 없이 영어 엄청 잘하는 건 맞는거같아요.
14. 영어
'12.12.27 1:00 AM
(125.131.xxx.144)
저장합니다
15. 내안의천사
'12.12.27 1:01 AM
(175.210.xxx.189)
정말 딴나라 이야기같아요..애들 공부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16. ...
'12.12.27 1:04 AM
(182.222.xxx.174)
헉..놀랍네요;;;;;;;
ㅡ,ㅡ
위의 점 여러개님의 반하는 댓글이 궁금하네요^.^
17. ...
'12.12.27 1:05 AM
(182.222.xxx.174)
북클럽이라 하면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18. 그리고
'12.12.27 1:05 AM
(211.196.xxx.20)
영어를 어릴 때부터 재밌게 잘 노출을 시켜주면...
그게 언어잖아요.
언어에 흥미가 있는 애들은 왠지 금방 잘하게 되더군요...
제가 삼십대 중반인데 우리 자랄 때와 또 달라요.
워낙 영유니 단기 어학연수니 그런 게 많아서... 진짜 상상초월로 어릴때부터 엄청 잘하는 애들이 많은건 맞아요. 바이링걸수준으로.
근데 그 정도의 실력을 꼭 대학에서 요구하느냐? 그건 잘 모르겠어요.
앞으로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즉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준이 100이면 200 300 500 수준으로 잘하는 애들은 많지만
결국 평가받는 건 100이잖아요.
반면 수학은 대학에서 100을 요구하면...
그 이상으로 잘하는 애들이 별로 없고, 뭐 그러니까 변별력이 생기는거겠죠.
근데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몰라요. 대학 전형이요.
아무튼. 요즘 스카이 애들은 반 정도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이게 뭐 하이 인사 수준이 아니고...)
그렇게 보심 될것같아요.
우리때와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요즘도요.
캠퍼스 가보면... 애들이 뭐 한국말 하다가 전화 오면 중국말로 통화하기도 하고,
그냥 외국인이랑 스스럼없이 막힘없이 영어로 얘기를 막 하더만요 ㅋㅋ
진짜 글로벌화가 되었음.
저도 영어공부해야될것같아요 -_-;
19. 솔직히
'12.12.27 1:05 AM
(122.34.xxx.39)
위에 쓰신 전공엄마님 말씀 맞습니다.
상위 3-4% 요즘 애들..진짜 무섭게 공부해요.
얘기하신 책들 순서로 다들 읽어나가고 공부하지요. 거의 하는 애들은 다 아는 순서에요.
수학도 초등 4학년정도에 초등심화까지 다 끝내고, 5.6학년에 중등수학하고, 중학교 들어가면서 정석을 풀기 시작하죠. 그렇게 해야, 수학 3% 안에 든다고 합니다.
끝내기만 하는게 중요한건 아니고, 물론 심화까지 잘 다져내는 아이를 두고 하는말이죠.
제아이 주변을 보면 영수를 저렇게 해나가는 아이가 정말 딱 3-4%정도 되는거 같아요. 그중에서 나중에 낙오자도 있겠지만, 대부분 중학교 가서도 참 잘하더군요. 결국 쭉 중학교가서 최상위권 찍어주다가 특목고로 빠져서 sky가주시더군요.
보다보면 걱정되고 심난한건 사실이에요.ㅜㅜ
20. 채석강
'12.12.27 1:06 AM
(124.49.xxx.131)
저장합니다
21. 음
'12.12.27 1:13 AM
(58.240.xxx.250)
점 여러개님, 전 용감하게 반발글 달아봅니다.ㅎㅎ
요즘 그런 아이들이 없다는 소리하려는 게 아니라요...
그런 아이들이 널린 것처럼 말씀하시데, 그건 절대 아니라는 거죠.
제가 사교육 일번지 언저리에서 오랜 시간 지켜본 바로는 초중등때 그랬던 아이들이 나중에 다 잘 됐느냐...하면 그건 절대 아니라는 거죠.
커가면서 얼마나 변수가 많은데요.
많은 학부모들이 초반(?)에 좀 잘한다 싶으니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게들 되죠.
이런 카더라(사실여부 시시비비를 따지는 게 아닙니다...)만 듣고 더욱 고무된 학부모들이...
평범한 아이들을 망치는 경우도 정말 많다는 겁니다.
본인들의 인생낭비와 더불어...
저뿐 아니라, 대치동 입시학원 원장이고, 본인또한 유명수학강사인 분도 자주 그런 양심고백성 발언하세요.
네, 내 아이가 상위 몇% 아이라 쭉쭉 빼는 건 그럴 수있어요.
문제는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기 어려운 관계로 상위 몇%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질질 끌고만 가면 될 거라 착각하는 학부모가 대부분이라는 거...
22. +_+
'12.12.27 1:13 AM
(211.234.xxx.196)
영어책정보가 도움될거같애요
감사합니다
23. ....
'12.12.27 1:18 AM
(1.177.xxx.33)
저도 반박은 아니고 반대댓글 달고 싶은데요
자야되요..ㅠㅠㅠ
길어질것 같아서요.
어쩄든 결론은 어릴때 쭉쭉 치고나갔던 힘이 커서까지 되느냐 하는변수부분하구요.
그게 또 분석이 좀 되어야해요
커나갈때까지의 힘이 생길 수준이 정말되어있느냐 하는부분요.
겉에서 보는 부분하고는 달라요
애들이 어릴때일수록 훈련에 익숙된 애들도 있는지라.
그걸 자기것화 시키는 영역은 또 다른 부분이죠
그게 바로 이해력이라는건데.
이 글을 보는 많은 학부모님들이 넘 무서워 하지 않을까 그게 걱정인거죠.
그리고 얼마되지도 않는 애들..몇페이지전에 올라온 인구수 봤죠?
사십만대 애들 독촉한다고 될일도 아니고요.
다만 위에 애들보다는 요즘 애들이 경쟁은 좀 덜하잖아요.인구수가적으니..
넘 답답해하면서걱정하지 말고..부모가 아이에게 맞는교육방법을 좀 장착을 일단 시키고 교육을 시켜야죠
두루뭉실 하지만 그게 또 아닌.
어차피 족집게라는것도 사기죠 뭐..
이거다.저거다.딱 이것뿐이다 이렇게 결론내려서 교육을 정의내리면 그게 사기라는거죠.
전 자러갑니둥.
24. **
'12.12.27 1:19 AM
(222.235.xxx.28)
-
삭제된댓글
어릴 때 영어 영재 수능 망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참 수능이 목표가 아닌가? 저렇게 영어공부하면서 수능이 목표일리가 없겠죠?
25. 원글
'12.12.27 1:21 AM
(116.123.xxx.209)
전 아이 키우면서
귀가 얇지 않은 걸 무척 다행으로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댓글들이 엄청나게 도움이 되고 있어요.
댓글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26. 전공 엄마
'12.12.27 1:27 AM
(119.198.xxx.116)
저도 자러 가야되서... 싸이 힐링캠프 나온거 보면서 저 사람 참 난사람이다 하면서 컴터 끄러 왔다가 댓글 보고 깜놀해서요.
요즘 경쟁은 그들만의 리그가 있는거 같아요.
중간이 없고 모두 상위권 아니면 아예 하위권이요.
아는 엄마 똑똑한 엄마는 끼리끼리 모여서 길을 착착 터 주면서 쉽게 밟아가지요.
무서울 정도로.
중학교 가보면 압니다. 그들만의 리그가 얼마나 단단한지.
물론 창의적으로 키우고 서태지도 나와야 하고 싸이도 있고 또 스티브 잡스도 있지만
그 정도의 인물들이 아니라면 결국은 인생 스팩 뭐 있습니까?
제가 제일 답답해 하는 엄마들이 누군지 아십니까?
애가 애 때는 놀고 좀 쉬면서 천천히 지가 공부 할때 되면 다 한다고 말씀하시는 엄마들.
지가 공부할 때 되면 그 때는 다른 애들은 다 끝내 놓고 무기 점검 끝내고 군화 닦고 바지 주름 세우고 있습니다. 애들 이제 무기가 뭔지 알아갈 때쯤요.
우리애는 공부만 안시키고 애가 행복하게 좀 편안하게 키우고 싶다고 하는 분들
그럼 애 대학졸업 하고도 인생이 그냥 편안하지요 백수로요...
어차피 엄마 뱃속에서 나올 때 부터 인간은 경쟁하겠끔 만들어 졌고
경쟁은 살아 있는 동안은 피할 수 없습니다.
정자는 백만분의 일의 경쟁을 뚫고 단 하나의 난자를 만나지요.
산다는 것이 경쟁이므로 엄마들 눈을 크게 뜨고 앞을 잘 보십시오.
남들이 뭐하는지 어떤걸 하는지 늘 귀를 여십시오.
애 보다 먼저 살아본 내가 아이를 위해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 지가 내 아이의 인생에 있어서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잘 생각해 보십시오.
경재은 피할 수 없다면 아이랑 어떻게 하면 잘 즐길까를 생각해 보시고
항상 세상을 보는 눈을 크게 뜨고 잘 보려고 노력해 보세요.
27. 프라그
'12.12.27 1:34 AM
(93.41.xxx.12)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겠네요...감사합니다.
28. 전공 엄마
'12.12.27 1:36 AM
(119.198.xxx.116)
한 마디만 더 하자면... 오늘 제가 많이 오버하는데요
아무도 말하지 않던 어떤 금기 같은 거 예요 사실 다 아는 분은 다 알고 하는 엄마들은 다 하는 코스들이예요.
이렇게 상위 몇 프로 로 공부하려고 하는 아이들 부모님들 다들 애를 수능형으로 키울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세요.
앞으로 살아나갈 세상에서 아이가 이 세상을 이끌어 가는 인재로 키우고 싶다는 거죠.
해서 정말 다양하게 많이 가르치고 아이들에게 정성을 쏟지요.
예를 들자면 로봇창의력 대회 같은거요.
올해는 전라도 광주에서 대회가 있었는데요 세계대회라서 애들이 아마 제가 알기로는 19팀 참가해서 우리나라 애들 잘 합니다.
그 대회에서 로봇을 조립하고 마지막 부분이 국제 대회니까 영어로 프리젠테이션 하는 부분이 있어요.
자기가 조립한 로봇에 대한 컨셉과 왜 이런 로봇을 만들었는가 하는 것 에 대한 것이죠.
이번 대회에서 동상 받은(3등)팀이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로 알고 있는데 이 팀이 아마 브라우니 개 를 컨셉으로 해서 인간의 감성을 힐링하는 로봇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아이들이 또박또박 영어로 잘 설명 했다고 합니다.
이런것이 영어를 배우는 진정한 목적이죠.
이런 아이들이 더 나아가서 인간을 위한 진정한 기술을 개발하고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데 그 것을 위한 단계로 영어가 도구로 쓰이는 거죠.
수능만이 영어 공부를 하는 이유는 아니랍니다.
제 주위에도 아주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은 영어로 봉사도 하고 부산의 경우 국제 연극제 같은 경우 아이들이 연극의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맨트 등을 하기 도 한답니다.
자랑스러운 일이지요.
자... 저는 자러 갑니다. 아웅~~ 졸려라.
29. ...
'12.12.27 1:41 AM
(222.121.xxx.183)
현재 고3애들.. 대학생들을 한 번 보세요.. 어떤지..
30. ,,
'12.12.27 1:42 AM
(14.47.xxx.55)
저장할께요 감사합니다
31. ...
'12.12.27 1:45 AM
(222.237.xxx.55)
영어책 참고할께요. 무서움은 어쩔수없군요.
32. 곰돌맘
'12.12.27 1:48 AM
(210.121.xxx.62)
어이가 없어서 댓글 답니다. 사교육 권유하는 글인가요?
-----------
제가 제일 답답해 하는 엄마들이 누군지 아십니까?
애가 애 때는 놀고 좀 쉬면서 천천히 지가 공부 할때 되면 다 한다고 말씀하시는 엄마들.
지가 공부할 때 되면 그 때는 다른 애들은 다 끝내 놓고 무기 점검 끝내고 군화 닦고 바지 주름 세우고 있습니다. 애들 이제 무기가 뭔지 알아갈 때쯤요.
우리애는 공부만 안시키고 애가 행복하게 좀 편안하게 키우고 싶다고 하는 분들
그럼 애 대학졸업 하고도 인생이 그냥 편안하지요 백수로요...
--------------
제가 바로 그런 엄마거든요.
실컷 놀고 공부하고 싶을 때 하면 된다...
왜냐면 공부는 전쟁이 아니고 즐거운 놀이라는 걸 아이가 알아주기 바랐으니까요.
공자가 말했듯이 즐기면서 하는 자를 당할수는 없는 거니까요.
그리하여...
입시 부담 없이 판판 놀던 울 아이들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다들 들어갔습니다.
디들 원하는 바로 그 대학요.
귀얇은 엄마들 만나서 고생하는 아이들 보면 안됐더라구요.
33. ..
'12.12.27 1:52 AM
(121.130.xxx.2)
영어 기본으로 깔고 수학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34. ㅎㅎㅎ
'12.12.27 1:56 AM
(59.10.xxx.139)
"나는 너희가 절대 알수 없는 고급정보 -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혹은 일반화시킬 수 있는 정도인지 따위는 중요하지 않으므로 개나 줘버리고 - 를 갖고 있단다" 라고 흥에 겨운 1인 계시네요. 그냥 웃어요
35. 웃자웃자
'12.12.27 2:12 AM
(182.211.xxx.226)
아~~ 고민. 무지되네여
36. 글쎄요.
'12.12.27 2:41 AM
(27.119.xxx.160)
저는 공교육 언저리에 있는 사람인데요.
전공엄마님 말씀 어느 정도는 공감합니다.
요즘 잘하는 애들은 정말 잘합니다.
정말 글로벌 시대에 맞게 저희 학교 다니던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잘하고
또 그 엄마들이 대단하게 뒷받침하시는 것도 맞아요.
근데 그 경우에 해당하는 애들이 많이 잡아야 3% 안쪽이라는 겁니다.
(물론 강남의 경우는 좀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
제 경우는 경기도 내의 신도시이고 교육열 높은 지역입니다.)
100명에게 투입을 똑같이 한다고 해서 똑같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초등학교 때는 특히 반짝하고 뛰어난 듯 보이는 애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 아이들이 중고등학교 가서 계속 잘 할 확율은 글쎄요.
선행학습 부분도 같은 맥락입니다.
수학 정석 6학년 때 보는 아이들 많지요. 물론 잘 하니까 했을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거 하나 놓치셨는데 그 아이들 대부분은 수학이 어렵다는 생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선행학습의 해악이 바로 그겁니다.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과목을 진짜 지겹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죠.
수능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세상을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고 싶어하는 엄마들이라 하셨지요. 근데 공부로 키워진 인재는 물론 인재이긴 합니다만 그보다는 엘리트라는 말이 더 적절하겠지요.
다시 말하면 경쟁 시대가 요구하는 엘리트의 수준이 높아진 것이지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동량지재의 상이 달라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부만을 향해 달려온 아이들 대부분이 성적 제일주의에 빠져 있는 것을 많이 보아 왔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물론 공부를 아주 잘 하면서 인성도 훌륭한, 쟤는 정말 리더로 성장할 만한 아이야 하고 탄성이 나오는 친구가 있긴 합니다. 상위 3프로 중에서도 열에 하나 있을까 말까 한 정도로)
최근에는 한국에서 특목고를 거쳐 아이비리그에 진학한 아이들의 자퇴율이 40%라는 통계가 나온 적도 있습니다. 과외와 학원으로 만들어낸 아이들의 상당수가 정작 본게임에 가서는 낙오한다는 얘기인데 이건 결국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 없었다는 것이지요.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내 아이도 3%라고 착각한 97%의 엄마들이 97%의 아이들을 달달 볶아대고 있다는 것이죠. (아니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선행학습의 끝은 도대체 어디일까요?
37. ...
'12.12.27 3:07 AM
(112.154.xxx.233)
귀얇은 엄마 만나서 고생하는 아이들 보면 안돼었어요 222
우리애 저 놀면서 책읽으면서 초등 시절 보냈는데 명랑하고 의욕적으로 공부 잘합니다, 어마어마하게 잘하는아이들 하나부럽지 않고 그냥 에너지 많고 잘 웃는 아이가 가장 이뻐보이고 제 눈에 가능성도 더 보입니다
38. ---
'12.12.27 3:22 AM
(188.99.xxx.246)
초중등때 그랬던 아이들이 나중에 다 잘 됐느냐...하면 그건 절대 아니라는 거죠.
커가면서 얼마나 변수가 많은데요.
222222
39. ...
'12.12.27 4:45 AM
(14.67.xxx.74)
공부에 질리면 안된다. 저는 이것만 지키렵니다. 아이가 재미있어하고 하고싶어하는 한 끌어줘도 됩니다. 하지만 싫어하게 되면 공부 지겹다 하게 되는 순간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성공하려면 대학 가서가 공부의 끝이 아닙니다. 평생 죽을때까지 해야 하는데 어린 시절에 싫어하게 되면 이미 이쪽 길이 아닌 거지요.
공부에 진짜 흥미가 생기려면 아이가 심심해야 됩니다. 심심할 새 없이 엄마가 이것저것 들이밀면 호기심이 없어집니다. 저도 6살 아들 학습지도 시키고 영어도 제가 가르칩니다. 하지만 친구들 하는거 보고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할 때 제일 늦게 시작했고 지금도 자기가 먼저 해달라고 책폅니다. 하다가도 피곤하다고 내일 마저 하자 하면 미련없이 책 덮습니다. 이렇게해서 상위 3%에 못 든다면 공부에 소질 없는거고 그 돈 모아 다른 거 시켜야겠지요. 남편이랑 저 둘 다 사교육 별로 안 받았고 스카이 출신입니다. 공부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구요.
40. 포리너
'12.12.27 4:45 AM
(115.142.xxx.252)
영어책 참고합니다.~
41. 참나
'12.12.27 5:05 AM
(175.223.xxx.98)
물론 그런 아이들 있겠죠. 부모의 지극 정성으로 초1 학년때 원서를 줄줄 읽고 원어민 수준으로 말하는 애들... 그렇지만 그 어린 아이들이 왜 그 나이에 그런짓을 해야 하는지..저는 모르겠습니다. 나중 백수로 살게 하지 않으려고 그렇게? 지금 사회에서 한몫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 그런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란 말씀인가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언젠가 제가 우리아이들 영어 독학한 얘기를 했더니 비웃던 님들이 아닌가 싶네요. 조카를 단기유학 보내려는 여동생을 말리고 싶단 글인데 기억하실 분 있을거에요. 우리애들 둘다 s대 아주 좋은과 다녀요. 영어 연수한 번 다녀온적 없지만 어떤 미드든 자막없이 보고 프리토킹에 지장없어요. 그런 어려운 책 읽고 배우는 것도 저정도 하기위해 배우는거 맞죠? 이름도 어려운 저런 책들은 구경도 못했구요. 초등 때까지는 팽팽 놀렸어요. 단지 공부에 대한 흥미만은 놓지 않도록 늘 좋은 책 읽히고 모돈 행동을 교육적인가..에 맞춰 생활했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혹시 제 아이가 저런 과정을 밟지 못했으니 낙오 되는건 아닌가..걱정하는 엄마들이 있을까봐 드리는 말씀이에요. 영어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발표하기위해 필요한건 아니라는거죠. 학교 영어공부 외에 따로 소설 책을 읽는다든지..이것은 그렇게 초등부터 안해도 도는 일이에요.
42. 참나
'12.12.27 5:10 AM
(175.223.xxx.98)
안해도 되는 일이에요. 학교공부만으로도 충분히 저절로 그렇게 됩니다. 물론 모든 아이한테 적용되는건 아니겠지만요...미리 좌절하거나 너무 어린 나이에 들들 볶는 엄마들 있을까봐 잠 덜깬 상태로... 글 썼더니 글에 두서가 없네요. 시간되면 좀더 디테일한 얘기 올려 볼게요.
43. 뚜떼이
'12.12.27 6:17 AM
(175.112.xxx.119)
저장할께요.
44. ..
'12.12.27 6:23 AM
(173.70.xxx.27)
아이가 영어를 학문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언어로 받아들인다면 답이 있지 않을까요.
한국말을 해야 친구들과 대화가 되듯이
영어를 알아야 영어권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거죠.
수학과는 달리 영어환경에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공부되는 영어..
영어에 노출이 많이 되는 아이는 초등고학년에 이미 토플 100점을 쉽게 받을 수 있죠.
시간 많을 때 놀이 하듯이 영어를 끝내놓으면 중학교가서 영어공부 할 시간에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중학교이후 학교 가서 배우는 영어는쓸모 없는 영어라는걸 엄마들은 아시죠..경험으로..
결론은 영어유치원 3년부터 시작해야 쉽게 가죠
45. ...
'12.12.27 6:31 AM
(118.219.xxx.10)
영어책 참고하겠습니다.
46. 우디
'12.12.27 6:45 AM
(116.39.xxx.11)
저도 저장합니다
47. 동감
'12.12.27 7:06 AM
(165.154.xxx.8)
저도 아이파악이 우선이라는데 동의.
어머 우리아인 안그래도 잘하더구만요...
그런말은 애한테 감사하고 일반화시키지는 마시구요.
나중에 공부의 참맛을 알고 기쁨으로 하는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오히려 저멀리만치 달아나버린 애들 쳐다보다 지레 주저앉거나 뒤늦게 엄마원망하는경우를 더 많이봤음.
저 또한 교육쪽을 좀 아는사람.
48. tods
'12.12.27 7:11 AM
(208.120.xxx.175)
원글, 댓글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이, 이제 또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엄마들에게 볶임을 당할까...
전체 상위3% 아이들은 ㅜ어디가서 뭘 해도 잘 하는 아이들이지요
49. 이상하네요
'12.12.27 7:20 AM
(218.52.xxx.119)
전공엄마 이야기는 제가 봐도 딴세상같아요.
제 아이 영어 늘 1등급이고 수능도 다 맞는데 학원에 열살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중3까지 수능영어 끝내느라 허덕거렸구요.. (4학년때부터 학원 안다니고 영어학습지로 했어요)
영어는 늘 잘하는 편이었지만 지금도 영어 감상문 숙제 해오라고 학교숙제 나오면 애들 대부분 한글로 감상문 써서 영어로 번역해서 내요.
그렇게 자유롭게 휘리릭 영어 A4 몇장을 써내는 아이들은 제 아이 학교에도 몇명 안될것 같은데..
(제 아이 다니는 학교 전국 수능 10위 안에 드는 학교에요)
50. .....
'12.12.27 7:29 AM
(175.223.xxx.122)
영어교육에 좋은 의견 많네요
51. 정말...
'12.12.27 7:36 AM
(182.212.xxx.10)
영어를 과연 저 어린 나이에 저 돈을 쳐들여서 하는 게 맞나 싶어서요...
52. 아이가
'12.12.27 7:49 AM
(112.154.xxx.233)
잠수네 영어법. 괞찮아요
53. ..
'12.12.27 8:14 AM
(203.226.xxx.87)
저장할게요.
54. ...
'12.12.27 8:15 AM
(59.16.xxx.15)
정말 팔랑귀 엄마는 어느 말을 들어야할지ㅠㅠ 분명한건, 아이가 질리지 않게 해주고 싶다는 건데...
사위 몇프로 얘길 읽으니 저부터가 질리네요ㅠㅠ
55. 교육
'12.12.27 8:16 AM
(110.70.xxx.99)
내년에 학교들어가는 아이하나 키우면서 요즘 교육에 깜짝깜짝 놀랄때가 참 많습니다. 이 나이에도 스스로 잘하는 아이는 정말 잘하는걸 옆에서 보고 있어요. 우리아이는 제가 좀 시켜서 하는 아이인데 정말 하고싶어 열심히 하는아이 수준이 다르더군요. 초등입학부터 출발선이 다른데 간혹 순위가 바뀌기도 한다지만 대부분 주변엄마들 말이 예외적일뿐 처움 출발 순서대로 간다고 하네요.
3%내에 드는 아이 이니라도 조금 싹이 보이면 돈 많이 안들이고 스트레스 줄여가며 할 후 있는 방법 많이 있습니다. 초등저학년까지는 거의 대부분 엄마의 역할이 큰것 같아요.
좋은 댓글들 감사드려요^^
려요
56. 여러댓글을
'12.12.27 8:18 AM
(110.9.xxx.147)
읽고나니....영어는 늦어도 유치원에서부터는 시작해야 뭐가 되도 된다...네요
이제 초3에 파닉스부터 집에서 시작하는 울 아이는 상위3%는 넘사벽 ㅋㅋ
초등때는 즐기는것이 더 좋아해서 미래의 백수를 만드는 엄마중 1인인 저로서는 신천지같은 이야기이고 저나 제 아이가 쫒아가기에는 어휴 ㅋㅋ
지금은 아이가 반에서 일등을 하고 공부에 자신감이 생겨서 우쭐하는 모습도 귀엽기만해요..영어도 학원한번 안다녀서 이번 겨울방학부터 집에서 파닉스부터 시작해보려고 파닉스 책 샀는데 참 별세계도 많고 가지던 못가지던 열심히 아이공부에 매진하시는분들도 많은것 같고 그렇게 못해주는 부모를 무능하다 안일하다 하시니 씁쓸하네요 ㅋ
57. 살아보니
'12.12.27 8:19 AM
(211.246.xxx.37)
대학이 모든 인생을 해결하진 않던데요. 3-4%는 공부가 적성에 맞는 아이들이겠죠. 다른곳에 적성이 있는애들에게 한곳만 바라보게 하고 그 재능으로 줄세우는게 과연 옳은일일까요? 저랑 신랑 8학군에서 죽도록 공부만 해서 좋은학교 나왔지만 인생에 대해 방황하느라 힘들어하는 친구도 많고 지금까진 엄마가 원하는 공부했가고 이제서야 내 공부 한다는 친구들도 많아요. 12년의 허송세월은 누구의 인생인지.
내 아이가 공부적성인지 그 3-4%인지 잘 보시는게 먼저입니다. 언어는 누구나 해야겠지만 그 외의 부분은 정말 전공이 중요하더군요. 제 친구들 중에 소위 지방대 나와서 전문영역 대학원 하고 월급쟁이보다 낳은친구들 많고든요. 맘 조급하지 마시고 크게 보시면 좋겠네요.
58. ..
'12.12.27 8:21 AM
(218.159.xxx.136)
역쉬 공부와 인생은 어렵네요.
59. 허허
'12.12.27 8:21 AM
(80.187.xxx.172)
초1이 100페이지짜리 영어 소설 줄줄요. 그렇게 되려면 아이의 인지 발달에 중요한 시기에 애의 뇌가 얼마나 혹사를 당했을까요. 인지과학이나 교육학을 들어보신 분이라면 초1에 외국어 책 100 페이지 줄줄이 얼마나 비정상적인 건지 아실텐데요.
다양한 학습 통로의 제공은 좋아요. 근데 애들 키워보신 분들은 아실 거에요. 남들이 아무리 좋다 하는 것도 내 아이한테 안 맞으면 소용없습니다. 아이들마다 어떤걸 받아들일 준비가 되는 때가 달라서 아이들 키울 때는 기다려주는 것도 교육자의 중요한 일이죠.
그런데 남들보다 더 빨리 무기, 군화를 갖춰 전쟁에 나가려고 공부하는 거라면 그 애들이 과연 사람이 각각 다른 존재라는 걸 이해나 할까요? 슬픕니다.
60. 초등때는
'12.12.27 8:27 AM
(119.203.xxx.42)
좀 행복하게 놀면서 기본기를 배우는게 맞아요.
12년을 내내 열공할 수 있는 아이가 몇이나 되겠어요.
고등학생, 대학생 둔 학부모지만
참 우리나라 교육 현실 지옥입니다.
아이들이 불쌍해요.
우리 아이들은 초등 3학년 영어 과목이 있으니
집에서 조금만 가르치고 영어 동화 적당히 접하고
(하루 두세쪽 읽고 녹음하는 정도)
영어학원 중학교 때 3년 다닌 큰아이,
중학교때 1년 다닌 작은 아이
내세울 만큼 잘하진 않아도
큰아이 명문대 입학해서 외고생이 절반이라는 학과
다니지만 꿇릴건 없고
작은 아이도 입시 앞두고 부족한 어법문제풀이
방학 앞두고 준비하고 있어요.
전공엄마님 올려주신 글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어릴때 써포트 한닥 다 그렇게 되는거 아니예요.
내 아이에게 맞는 방ㅂㅂ으로 해야지.
오히려 어릴때부터 그렇게 하면 초등 고학년도 되기전
대부분 나가 떨어져요.
진짜 공부해야 할 시기에 손 놓는다는거죠.
쓰다보니 답답함이 올라와 에효 뭐라 할말이 없네요.
아이들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거지
무지막지한 사교육이 필요한게 아니랍니다.
에듀푸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61. km
'12.12.27 8:28 AM
(211.33.xxx.9)
남들한테 아무리 좋은것도 내 아이한테 안맞으면 소용없다란 말.... 진짜 공감해요ㅠㅠ
62. ??
'12.12.27 8:32 AM
(58.240.xxx.250)
그런데, 중등이상이라면 또 몰라도...
초등 아이가 전교 일등, 상위 3~4%라고 하시는 분들은 뭘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지요?
올백 받으면 전교 일등이라 생각하시는 건가요?
올백이었어도 초등이라 한 번도 그런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언제 저만 모르게 전국 아이들 등수 매긴 적이 있는지...-.-;
63. ..
'12.12.27 8:36 AM
(180.69.xxx.60)
저렇게 사는 애들도 있구나...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다 아시잖아요. 정작 살아보면 인생은 성적순이 아닌거... 제가 다니는 직장서 많이 느낍니다. 고려대 나온 제 직장동료 ,,지방대 나온 상사 밑에서 일합니다.
저희 상사 연봉이 1억입니다. 학교 다닐때 공부야 고려대생이 넘사벽으로 잘했겠지요. 다만 지금의 차이는 상사는 자기가 하는 일이 재밌어 죽는 사람이고, 고려대생 내 동료는 일이 그냥 월급나오는 생계수단이란거요.
울남편도 좋은 대학 나와 울나라에서 젤 잘나간다는 대기업 부장급이지만 그냥 월급쟁이에요. 50가까워오니 회사 나갈거 걱정하는 월급쟁이요. 학교다닐때 공부 참 잘해서 전국 몇프로 하던 사람이지만 그냥 보통 월급쟁이입니다.공부 훨씬 못하던 제가 돈만 기준으로 본다면 지금은 거의 비슷하게 법니다. 40넘어가니까 인생은 학벌순이 아니란걸 느낍니다. 자기가 재밌는 일이 뭔지...자기가 잘할수 있는 일이 뭔지 찾는거 저는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그리고 그거는 공부만 한다고 해서 찾아지는게 아니에요. 많이 경험해보고 많이 놀아보고 한 아이들이 의외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더 빨리 찾을수 있죠.
자기가 좋아서..재밌어서 ..즐기면서 일하는자는 정말 아무도 못따라가고...거기서 돈도 나오고 인생의 성공도 나오고 그런것 같습니다.
64. 어렵네요..
'12.12.27 9:00 AM
(211.209.xxx.210)
중학교 입학하는 아들둔 엄마로서 심란하고 어렵네요...
세상물정도 모르고....과학고 서울대 간다고 하는 아들.....
어떻게 지도해야할지 막막해집니다...
차라리 어릴때가 좋았던것 같아요..희망고문......ㅠ
65. ㅜㅜ
'12.12.27 9:17 AM
(203.249.xxx.21)
참나님, 시간되실 때 원글로 글 한번 올려주세요...^^
전 솔직히 댓글들 읽고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위 강남스타일로 큰 아이들이 미래 성공하기는 어렵다.....이런 것이 요즘 일선 교육전문가들의 주장인데;;;
뭐가 맞는건지.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생각도 들고요.
66. 유치원생
'12.12.27 9:18 AM
(61.8.xxx.2)
몰랐던거 알게되었네요
67. 송송
'12.12.27 9:24 AM
(1.237.xxx.209)
전공엄마님. 일리있는 말씀이에요. 리딩책 감사. ^^
68. 영어쟁
'12.12.27 9:24 AM
(175.124.xxx.62)
6년 내내 영어공부 열심히 했어도 매직트리 힘겹게 읽는수준되는것도 쉽지 않더군요
초3에 저정도 실력 갖출려면 애가 많이 힘든건 기정사실이예요
다른 많은 부분은. 놓치겠죠 . . .
69. 댓글 감사합니다.
'12.12.27 9:24 AM
(114.200.xxx.253)
세대 격차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0. 우선
'12.12.27 9:30 AM
(122.36.xxx.113)
좋은 말씀들이 많아 우선 저장합니다
71. 순간 기죽은 엄마
'12.12.27 9:34 AM
(210.178.xxx.204)
담아갑니다
72. ...
'12.12.27 9:38 AM
(221.148.xxx.2)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73. 음..
'12.12.27 9:39 AM
(61.41.xxx.100)
일유나와 저랑 영어하던 아이도 초2부터 매직트리하우스는 읽어요. 그냥 엄마가 체크만 열심히 해줘도 하긴 해요.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저나 제남편은 3프로 따위 신경도 안 쓰던 1프로 이내 의 사람들이었어요. 그렇게 대학갔고 그렇게 살았고. 애들 역시 당연히 그럴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는 아닌거 같다는거. 요즘3프로로 키워보려 했지만, 아이와 사이만 나빠지더라는거. 그래서 초등3학년 지금 그냥 두고 있어요. 삶이 재미나다는거, 고생이 아니고 행복조건이 있다는거 그거나 알게 하려구요. 3프로 안 되는 아이 어려서 너무 끌고 가지 마세요.
아 물론 이렇게 지내다 아이가 점점 공부에 관심을 보이고 수학하는 즐거움을 깨달아 간다면 어느 순간 화악 끌어주며 상위권 되도록 만들겠지만 지금 그럴 생각은 없어요.
영어는 100을 요구하는데 200 300 400애들 많다죠? 그게 언어의 특징이죠. 어느 순간 열정을 가지고 시작하면 확 느는게 영어인걸요. 중학교때 시작해도 아니 서른 나이에 이민가도 해야 하고 할 수 밖에 없는 순간이 오면 하게 되고 알게되는게 영어인거라...전 100~150이상 안 시킬거에요. 글로벌한 인재도 자기 언어로 자신의 철학세계관이 만들어지고 난 후 영어라는 툴을 이용해서 인재로 발전해가는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200 300만드느라 시간을 쓰느니 아이가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생각을 키우는데 시간을 좀 더 쓰게 하고 싶네요.
74. 그들만의 리그
'12.12.27 9:41 AM
(112.153.xxx.176)
그냥 가려다 저도 한 줄 적고 갑니다.
전공자님이 한심하고 답답하게 생각하는 엄마입니다.
유치원때 같이 노는데 정신팔려 한글도 학교들어갈때 겨우 뗐고
시험성적은 늘 60-80 사이 왔다갔다합니다.
문제집 없어요.
시험공부요?
시험치기전에 수학전과에 나온 문제 개념잡는 문제 풀고 끝..
사회 과학은 인터뷰식으로 아이에게 질문하는 것으로 끝..
국어요? 안합니다.
그래서...아이가 시험 점수에 연연하냐구요?
저랑 재미있게 공부했으면 된거죠..
저는 선생님이 반평균떨어뜨린다고 한마디 해도
별로 신경안씁니다.
학교시험지 보면 이걸로 아이들을 줄세워야 하나 싶을정도니까요..
영어..아직 알파벳도 헷갈려합니다.
그래도 저 별로 걱정합니다.
아이는 책 읽기 좋아하고
남 배려할줄 알고
남의 아픔을 공감할줄 압니다.
아이와 작금의 정치현실을 토론할 수 있습니다.
전공자님이 말하는 상위에 드는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어
이 세상을 어떻게 끌고갈지 솔직히 의심스러워요..
어릴적에만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감능력이 떨어지기에
지금 많은 문제들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노동자들의 죽음에 아파할 줄 모르는 많은 부자들, 지식인들,,정치인들..
구조적인 문제를 개인의 문제에 한정시킬려고 하는 현정부의 문제..
전공자님이 말하시는 상위에 들기위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교육비를 써야 할까요?
사교육없이 상위가 가능합니까?
초등에 영어마치기가 정말 사교육없이 돈없이 가능합니까?
그들만의 리그에 갇혀서
그들이 밟고 있는 아래를 볼 줄 모를 수도 있어요..
아이들이 아이들 답에 자랄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어른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제 자신이 조금 미울 뿐이네요..
75. 요즘은
'12.12.27 9:42 AM
(211.246.xxx.59)
우리 아이가 지금 다니고있는 학교도 그래요
초등3학년인데 수학 중학교 선행하고있고
영어학원 젤 높은반 스키 강습에 악기레슨 까지
논술은 다해야되는거
여기 아이들 따라 갈려면 가랑이 찢어질거 같은 ㅠㅠ
그런면도 있더군요 상위권 애들끼리 엄마가 묶어주기
우리애는 여기 근처도 못가지만 우울해하지 않을려구요 천천히 가려구요 아이마다 그릇이 다른데 어찌 다 똑같을수가 있나요
제마음 다시한번더 다잡아야 겠어요
76. ...
'12.12.27 9:42 AM
(211.175.xxx.30)
[@뉴스룸/김희균] 싸이가 만약 공부를 했다면…
기사입력 2012-09-17 03:00:00 기사수정 2012-09-17 03:00:00
싸이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모습을 보면서 3년 전 만난 국제기구의 교육 담당 박사가 문득 떠올랐다. 북유럽 출신으로 유아 교육을 20년 가까이 연구한 전문가였다.
그는 수십 개 국가를 찾았지만 한국 방문을 앞두고는 유독 마음이 설렜다고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한국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다른 선진국보다 눈에 띄게 높은 걸 알았기 때문이다. 비결을 찾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호기심이 동했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 일주일 정도 머물면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몇 곳을 돌아본 결과 이유를 알 것 같다고 했다. 학습 능력에 대한 기대와 요구 수준이 굉장히 높다는 진단이었다. 다른 나라보다 아이들이 읽기와 셈하기를 배우는 진도가 빠르다고 평했다. 그는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의 열정이 높더라. 교사도 학생에게 가르친 내용을 일일이 테스트하고 엄격하게 순위를 매기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여기까지가 공식적인 인터뷰였다. 외국의 교육 전문가를 만날 때마다 드는, 뭔가 개운치 않은 점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정작 한국에서는 교육에 문제가 많다고 하는데….
인터뷰를 마치고 차를 한잔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때였다. 그가 목소리를 낮추더니 좀 이상한 점이 있다고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된다며 넌지시 물었다. “왜 한국에서는 공부가 탤런트가 아니냐?”
처음엔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무슨 뜻인지 몇 번이나 확인하고 난 뒤 머리가 멍해졌다. 공부를 잘하는 능력은 타고난 재능이나 소질(talent) 중 하나인데, 한국인은 공부를 기본 능력처럼 여긴다는 말이었다. 모든 사람이 노래를 잘하고 축구를 잘하지 않는데, 왜 유독 공부는 누구나 잘해야 하느냐는 지적. 교육 기자를 5년째 하면서 받은 질문 중 가장 뜻밖의 물음표였다.
그는 다른 나라의 학교를 방문하면 △이 아이는 만들기를 잘한다 △저 아이는 수영을 잘한다 △저 학생은 유머러스하다고 소개한다고 전했다. 반면 한국 학교는 △수학 교과 우수 학교다 △우리는 서울 시내에서 학력이 몇 번째로 높다고 소개를 하더란다. 다른 나라 유치원에서는 골고루 먹는 습관, 친구와 잘 어울리는 능력을 가르치지만 한국 유치원에서는 복잡한 지능개발 교구, 원어민 교사의 수업 시간을 자랑하더라고 했다.
기자도 학창 시절 공부가 타고난 재능 중 하나라는 생각은 별로 해본 적이 없다. 내가 아는 교사, 학부모 중 아이에게 그렇게 말해주는 이는 없다. 학생이라면 공부는 응당 잘해야 마땅했다. 설령 머리가 좋지 않더라도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들 믿었다.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
그를 만난 뒤로 내 생각은 꽤 달라졌지만 안타깝게도 교육 현실은 그대로다. 공부 이외의 재능으로는 사회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낮은 ‘학교 이후의 세상’ 탓이 가장 클 게다. 그런 마당에 공부는 으레 잘해야 한다고 여기는 우리의 단선적인 인식을 바꾸긴 쉽지 않다.
음악에 소질이 있는 아이에게는 싸이의 길을, 운동에 자질이 있는 아이에게는 김연아의 길을, 공부에 재능이 있는 아이에게는 학업의 길을 터주자.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키워주는 게 국가 수준의 높은 학업 성취도보다 의미 있지 않을까.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부터 다시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김희균 교육복지부 기자 foryou@donga.com
77. 잘 따라하는 아이가 아닌지라
'12.12.27 9:42 AM
(180.66.xxx.189)
지금 결심이 했습니다.
울 아들의 현상황으로 보자면 마이 힘들 것같습니다.
교육에 올인하는 의지와 시간과 노력으로 빌딩 올려야겠습니다.
이것으로 울 아들의 미래가 보장될 수 는 없겠지만
그래도 보험 하나 들어놓는 셈 쳐야겠습니다.
78. ^^
'12.12.27 9:44 AM
(222.106.xxx.110)
여러분들의 댓글들 읽고 생각할 점이 참 많네요. 모두 고맙습니다
79. ....
'12.12.27 9:48 AM
(121.160.xxx.38)
영어책 정보 감사합니다
80. 맹히맘
'12.12.27 9:48 AM
(223.62.xxx.150)
잘읽었습니다
81. ...
'12.12.27 9:49 AM
(119.195.xxx.137)
영어는 참... 다들 하는 말이 달라서 참 고민스럽습니다.
아무래도 아이의 성향 파악이 가장 먼저겠지요.
82. ...
'12.12.27 9:50 AM
(211.179.xxx.45)
제 딸은 하위 10프로의 성적입니다.
그런데 영어는 참 잘해요.
학교 영어 시험은 그냥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읽기, 쓰기, 말하기는 정말 자유롭습니다.
물론 아카데믹한 단어는 모르죠.
하지만 A4 용지 두장 채우는 거 10분이면 합니다.
외국인과 하루종일도 수다 떨어요.
영어책도 한국책과 똑같은 속도로 읽습니다.
영화 자막 없어도 이해하구요.
그런데 영어학원 가면 영어 못한다고 합니다.
한국말로 문법 전혀 모르니까요.
내년에 고등학교 갑니다.
학교 영어 한번도 안빼고 백점 맞는 애보다
저희 아이가 영어 못하는 걸까요?
교과목으로서 영어를 못하는 거겠죠.
서울대 못 나와도 백수로 놀지 않습니다.
길이 따로 있고 부모는 길잡이일 뿐입니다.
83. ...
'12.12.27 9:51 AM
(180.182.xxx.81)
댓글에 좋은정보가 많아서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84. ^^
'12.12.27 9:52 AM
(125.130.xxx.69)
많은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잘 참조하겠습니다~ 감사해요^^
85. ..
'12.12.27 9:59 AM
(125.138.xxx.210)
영어 수학 좋은 정보라서 저장합니다.
감사 드리구요..
86. 답답
'12.12.27 10:00 AM
(122.34.xxx.5)
참 답답들 하네요.전공엄마분 현실과 싱크로 100%구만 내 귀에 듣기 싫다고 반박만 하고 있네요.
세상은 넓고 잘 하는 애들도 많아요. 내 애가 못할뿐이지 혹사는 커녕 재밌어 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지금 유수의 고등학교, 민사, 하나, 용인외고 정도 가서 거기서 날고 기는 애들 보세요.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해서 올라온 애들인지, 인성은 개차반이고 공부만 한 애들인지.
모든 애들한테 시킨다고 다 되지는 않지만, 다 되어있는 애들 보면 다들 그렇게들 한 애들입니다.
팔랑귀보다 무서운게 똥고집이라고 내가 못하니까, 우리애가 못하겠으니까 반박 하고 귀 닫고 눈 가리고 내가 옳다 버티지 마시고 힘들고 아파도 세상도 좀 보세요.
독서, 인성교육 운운하시는 많은 사람들, 수능 앞두고는 빚지고 과외하고 있습니다.
내 애는 안그랬다고요. 여기분들 잘 말씀하시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지요.
독서가 만능열쇠인양 믿고 있지만, 수능에서 만점받고 인터뷰 하는 애들 매년 똑같이 독서가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그것처럼 좋은 가면이 있을까요? 그럼 학원 탑반 경력 5년에 독과외 3년이라고 하나요?
독서도 했을 겁니다. 그런데 공부 잘한 애들이 독서도 한겁니다.
87. 답답님~
'12.12.27 10:10 AM
(61.41.xxx.100)
답답은 답답님이~^^
누가 그런애 없다 했나요? 그건 걔들 얘기고 그게 모든 애들 얘기면 3프로가 아니죠 100프로죠.
아 3프로도 안 되서 대학 어찌갈거냐구요? 그러게요. 그건 좀 고민입니다만, 3프로 애들 처럼 제 아이 못해요. 안 되더라구요. 대학 다닐때 평창동서 유명 과외 선생이었는데 내 자식은 안 되더라구요. 그렇게 시키다 애 랑 저 사이 나빠졌는데 그래도 오로지 3프로를 향하라구요?
자 얼마전 자신의 스펙을 들이대며 몇프로겠냐는 글이있었죠. 스카이 공대 들어갈때 자기 3프로 이내었을수도 하지만 나와서도 그래 너 3프로구나. 그러니 집해오는 여자 만날 수 있겠어. 하던가요? 왜 그렇게 얘기 안 해주죠? 학교 가는 3프로와 인생3 프로 달라요. 학교가는거에 모든게 있다고 믿거나 진짜 학력3프로 애들에게 강요하자구요. 저런 커리큘럼 인생계획.
피겨했다고 다 김연아는 아니잖아요.
88. 토이
'12.12.27 10:15 AM
(112.217.xxx.204)
이제 초등입학 앞둔 팔랑귀 엄마는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ㅜㅜ
89. ...
'12.12.27 10:15 AM
(211.175.xxx.30)
상위 1%를 보고 달리는 사회... 무섭죠...
그런데 정말 즐기면서 하는 공부와 억지로까지는 아니여도 대학입학 때문에 하는 공부는
많이 차이가 나요.
학원에서 하는 공부와 자가학습의 차이라고 봅니다.
학원(경우에 따라서는 학교도)에서는 대학 입시가 최우선 순위죠.
반면에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아이들은 공부 폭이 넓습니다.
본인이 궁금하면 이것도 찾아보고, 저것도 찾아보죠.
어떻게 보면 단기간 공부로는 그닥 큰 효율이 없어 보이지만
그게 장기화가 되면 그 저력은 아무도 못 당합니다.
자신만의 지식 체계화가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이해력과 논리력이 대단하죠.
현실.... 아무나 쉽게 스카이 가는거 아니죠. 맞아요.
그런데 말입니다... 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가 스카이 가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지금 상위 1% 아이들 영어 정말 잘 하죠?
30년, 50년 전에도 상위 1% 아이들은 영어 정말 잘 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최고급 영어 구사 가능합니다.
저희 아버지 세대 서울대 과톱하셨던 분을 아는데, 중국어 고전 문학에 달인이세요.
한시를 줄줄 읊으시죠.
또, 영어를 정말 잘 하셨던 분은 미국인도 구사하기 힘든 고급 영어를 구사하세요.
그것도 지금처럼 교재가 풍부했던 시기가 아닌 시절에 혼자 독학하신 분이 말이죠.
좀...넓게 보고 삽시다.
90. 00
'12.12.27 10:16 AM
(110.13.xxx.12)
어제 댓글 달까하다 말았는데
오직 대학이 목적이라면 저 윗분처럼 할 필요 없어요.
수능 영어 1등급 혹은 만점이 목표라면요
수학은 이과면 선행 1년 무조건 해야 된다고 봐요
저 개인적으로 그외는 제진도 나가면 돼요.
고등 아이 둘 키워 최상위권 대학 보냈지만 작은 아이도 큰아이처럼 하고 성적 잘 나와요.
과외비 고등 와서 들여본 적 없어요.
지가 부족한거 인강 찾아 들었고 학교공부 충실히 했어요.
오직 장점은 공부를 힘들어 안하고 즐기면서 했고 성실했다는거. 이거만 있네요.
중등때 중간 정도 성적이었지만 수학은 재밌어 했고 나머지는 그저 그런 아이였거든요.
제가 아이에게 초등때부터 저런 푸쉬를 했으면 과연 고등와서 즐기면서 공부했을까 생각해보면
아닐꺼 같아요.어릴때부터 저런 혹사에 가까운 공부량을 소화하는 이유가 오직 최상위권 대학 진학이 목표라면 너무 과한거 같아요.
너무 과한거 같아요.
91. ijabell
'12.12.27 10:19 AM
(152.99.xxx.12)
저장요..
92. 답답
'12.12.27 10:20 AM
(122.34.xxx.5)
세상 모든 애들이 꼭대기만 보고 달려가라고 했습니까?
나한테, 내 애한테 해당 안되니까 저건 나쁘고 돈지랄이고 애잡는거고 틀린거야 라는 시선들이 만연하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
꼭대기만 보고 달리지는 않더라도 부정하지는 마세요. 그런세상도 있는겁니다 싫든좋든.
93. 너무도
'12.12.27 10:26 AM
(1.238.xxx.94)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저장합니다..이런 세계도 있군요...
94. 딸이랑엄마랑
'12.12.27 10:27 AM
(223.62.xxx.250)
저장합니다 좋은 말씀 해주시는 분들 많네요~
95. ...
'12.12.27 10:28 AM
(117.110.xxx.131)
정말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는 엄마로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수학 좋아하고 수학을 지가 세상에서 젤로 잘 하는줄 착각하고 사는 딸을 두고 있는 엄마로서 더 넓은 물에 나가 지보다 더 잘 하는 물고기들이 많다는걸 깨닫는 순간 느끼게 될 자괴감을 어찌하오리까... 더 받쳐주면 잘 할애를 놀린다는 말을 듣는 요즘에 갈팡질팡하는 엄마맘에 더 불을 지핍니다....교육은 답이 없네요...애가 그릇이 되는지 안 되는지도 엄마로써 가늠이 안 되는데....하루종일 티비 책 닌텐도 붙잡고 깔깔대고 웃고 춤추고 노래하고 책보고 우는 감수성 풍만한 딸을 어찌 키워야 될지....엄마는 오늘도 고민으로 시작해서 고민으로 끝냅니다.
96. ...
'12.12.27 10:31 AM
(211.175.xxx.30)
답답님...
답답님처럼 그런 상위 1~3%를 향해 질주하는 사람들을 답답하게 보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 1~3%는 밑에 있는 사람들을 답답하게 보겠죠.
저 상위 1%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질주하는 사람들 답답하게 봅니다.
97. 유리컵
'12.12.27 10:32 AM
(211.234.xxx.50)
영어책~좋은 정보네요
98. ..
'12.12.27 10:34 AM
(211.206.xxx.4)
정말 돈지랄은 안해야하는데.....에효~
99. 영어수학
'12.12.27 10:38 AM
(203.255.xxx.49)
대학 연구실에 있는 사람입니다.
어려서부터 영어를 과하게 열심히 하고 수학도 과하게 선행한 아이들 대학은 잘 가는데 더 이상은 힘든것 같습니다.
영어 단어 하나 외우는데 쓰는 시간만큼 놀이터에서 논다고 생각해보면,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는 오만가지 생각을 머릿속에서 하는 반면 영어 단어 외운 아이는 그것 하나만 합니다.
예를 들면, 누구랑 놀까, 뭐하고 놀까, 여기서 놀까 저기서 놀까, 신발을 벗고 놀아도 될까, 쉬마려운데 어떡하나, 목마른데 어떡할까... 기타 등등.
반면에 영어단어 외운 아이는 kitchen, ktchen, kitchen, kitchen, kitchen, kitchen, kitchen,...
대학가에서 선생님들이 점점 특목고 출신들을 색안경을 끼고 보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처음 계획부터 마무리까지 혼자 하기 힘든 아이들 부류.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연구 결과를 손에 쥐었을 때, 수천 수만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아이와 아무 생각도 못하는 아이로 나뉩니다.
아이가 영원히 아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혼자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데, 수천 수만가지의 가능성을 고려하고 하나의 길을 선택해야하는 순간순간 모두 엄마가 따라다닐 수 없지 않을까요.
여기 댓글 성격에 안 맞을 수도 있는데, 주변에서 답답한 학생들을 보다보니 이런 내용을 부모님들께 알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100% 모두 제가 말씀 드린 형태는 아니겠으나, 제 경험에서 보면 몇 살에 정석을 풀기 시작했느냐와 연구나 삶을 스스로 이끌어 나가는 능력이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참고해서 아이들 키우는데 도움 되시면 좋겠습니다.
100. 정보^^
'12.12.27 10:44 AM
(203.81.xxx.177)
수학,영어 정보 많이 얻어가요^^ 감사합니다^^
101. 스텡
'12.12.27 10:46 AM
(211.40.xxx.131)
영어공부 그렇게 안해도 되는것 같던데요...요즘애들 요즘애들 하고 얘기하시는데 공부가 달라지나요? 트렌드라는 것에 현혹되지 마세요. 공부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102. ,..
'12.12.27 10:47 AM
(211.114.xxx.87)
저도 영어에 헉 하고 놀라다가 뒤의 댓글들에 위안받습니다.
감사합니다..
103. ...
'12.12.27 10:54 AM
(119.67.xxx.222)
교육에 관한 정보 잘 읽었습니다
104. 에고
'12.12.27 10:57 AM
(219.251.xxx.247)
초등 저학년 아이 둔 엄마로 만감이 교차합니다. 난 과연 어느줄에 서야하는 건지....
105. 하트
'12.12.27 11:00 AM
(211.44.xxx.95)
모든 아이가 3%일순없자나요
이런 생각 엄마로서 하면 안될까요?
지금 우리 큰아이 영어학원 다니는것도 회의가 느껴지는데 이런 글 보면 다들 이런가? 하는 생각도 다시 들고 참......
106. 영어강사
'12.12.27 11:00 AM
(221.139.xxx.170)
영어조기 교육 정말 효과 없고 돈만 날리는 지름길인데....잘못된 믿음에 젖어 학원 영업만 잘되게 해주는 분들이 정말 많군요. 영어 하나 잘한다고 잘 나가는 세상 아닌지 꽤 되구요.어느 레벨 이상 올라가면 영어는 그냥 수단일 뿐이고 전문분야 실력이 제일 중요해요.그걸 결정하는 건 사고력이구요.영어수학이란 제목의 글 쓰신 203.255님이 아주 제대로 된 좋은 의견 쓰셨네요.영어조기교육 부추기는 분들(알바나 불순한 의도 가진 분 아니라면)자녀교육 더 시켜보고 얘기하세요.자녀분 장성하거든 말씀하셔도 늦지않아요.
107. 저도
'12.12.27 11:01 AM
(119.67.xxx.161)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저장합니다.
108. 아침해
'12.12.27 11:07 AM
(175.112.xxx.51)
전공엄마님이 말한 세계도 엄연히 존재하고..
그 세게에 들어가 누릴 형펀도 역량도 안되는부류가 대부분이고...
근데 영어를 그렇게 목숨걸고 할 가치가 있을까요?
이제 세게경제비중은 점점 중국쪽으로 옮겨가는데...
아직 애 어리거나 팔랑귀인지 아시는 엄마들은
일단 애 영어동화책 매일 재미나게 읽을방법 연구해보시고
꾸준히 몰두할 수있게 유도하시고
기본으로 국어관려독서량 더 늘리시고
모든 공부가 다 재미있다는 개념들게 잘 유도하시고
자기힘으로 공부할수있게 늘 동기부여해주시고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효과볼 수있게
늘 연구하고 성찰하는 엄마가 되야해요!
109. 유치원생 엄마
'12.12.27 11:08 AM
(211.114.xxx.86)
저도 신랑도 상위 1% 였던 전문직 종사자이지만 아직까지 우리아이는 그냥 놀리고 있네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하는데.. 정답이 없겠죠.. 각자의 스타일이 있을뿐..
우리아이는 행복을 느끼며 살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게 큰 목표인데.. 흔들리네요..
110. 답답
'12.12.27 11:10 AM
(122.34.xxx.5)
...(211.175)님
저는 상위 1~3%를 향해 질주하지 않습니다. 아니 할수 없습니다.
여느분들이 거쳐오신 단계처럼,잘 하는 아이들이 부러워 혹시 우리아이도 그렇게 될수 있을까 노력도 해보았지만 그건 나도 아이도 할수 없는 길이라 결론 내렸습니다.
그렇다고 자괴감에 빠지지 않으면서 최대한 눈을 크게 뜨고 아이를 쳐다보고 귀를 열어 놓고 세상과 소통하려 애씁니다.
저는 상위 1%에 속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질주하시는 분들 답답하지 않습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맞는 길을 찾으실거라 생각합니다
111. 마눌앵
'12.12.27 11:14 AM
(121.162.xxx.175)
아..정말 어려운 아이교육,,,,,ㅜ.ㅜ글보기만해도,,울애들이 불쌍하네요..
행복하게 바르게 살게 하고싶은데.....세상이 호락호락하지않아요,,
112. 음
'12.12.27 11:17 AM
(218.51.xxx.220)
좋은대학보내는거까지는 우리현실에서 부모몫이 크긴한데 그이상의 세계적인 인재로 커나가는건 자기몫이고인생이고 자기역량이죠 스티브잡스니 빌게이츠니 부모가 인생설계해줘서 그렇게됐습니까 지가 지갈길찾은거지
그저 좋은대학정도 보내야겠다하심 그저 내신수능잘하면 되는데 저렇게까지안해도됑ᆞ
저렇게까지하는사람이 희한한거지
스카이간 제조카도 중딩때까지중간밖에못하다가고딩때치고올라가더라구요
무엇보다지스스로하겟다는 의지가제일중요해요
113. 과도한 일반화 혹은
'12.12.27 11:20 AM
(219.252.xxx.67)
따라해야지 이건 경계하셔야 할듯^^;;;
전공엄마님이 말한 세계도 엄연히 존재하고..
그 세게에 들어가 누릴 형펀도 역량도 안되는부류가 대부분이고... 222
저렇게 해야 하나? 우리 애는? 나는? 하면서 갑자기 불안감 위기감 안느끼셔도 될듯해요
걔들은 상류층이라고 해야 하나. 상류층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구요. 암튼 그런 거...
역사적으로 그런 계급은 항상 있었겠죠...
엄하게 그거 읽고 애들 잡진 말아주세요 ㅠㅠ
영어를 그렇게까지 하고 딴것도 우수하고 뛰어난 0.1%(3%아닙니다)수능이 목표가 아니겠지요...
114. 음
'12.12.27 11:23 AM
(218.51.xxx.220)
업종상 주위에 스카이니 카이스트 이공계출신들이 많은데영어도 솔직히 안하면 안되니까 어떻게든 하게되던데요 진짜다커서해도대화도되고 원서도 다읽어내고 쓰고 할수있어요
원어민발음이나 스피킹수준따라갈수없어도변로상관없어요
115. 저장해요~^^
'12.12.27 11:26 AM
(112.218.xxx.35)
영/수 교육법
116. 제2외국어도요
'12.12.27 11:26 AM
(210.182.xxx.130)
이번에 연대 수시 합격시킨 선배맘이 그러네요.
제 2외국어도 초등학교때 끝내야 하는거라구요.
중학교 가서는 외국어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답니다. ㅠㅠ
117. ᆢ
'12.12.27 11:28 AM
(117.111.xxx.159)
진정 영어는 초등때 끝내야 하는건가요?ㅠ
118. 나형맘
'12.12.27 11:37 AM
(14.35.xxx.161)
영어교재, 교육에 관한글들 잘읽었습니다
119. 웃긴다
'12.12.27 11:38 AM
(97.86.xxx.19)
전공엄마의 허상.
초등때 영어 끝내고 수학은 어쩌구..................
아마 애가 초등 엄마일거에요.
수학이 그렇게 만만한지 고3돼서 보세요
120. ᆞᆞ
'12.12.27 11:39 AM
(114.206.xxx.250)
어린아가엄마인저는많이놀라고많이배우고갑니다.
121. 나도
'12.12.27 11:39 AM
(175.125.xxx.185)
-
삭제된댓글
전공엄마지만, 전혀 의견 같이 하지 않습니다.
공식처럼 초등에 영어 끝내고 중고등때 수학 올인... 그게 답은 아니죠.
대부분 그 기준으로 애들을 끌고 가는데, 기회비용이라는게 있잖아요.
그럼으로 해서 외면해야 하는 세상도 한번쯤은 돌아봐야죠.
122. 한숨만
'12.12.27 11:39 AM
(121.88.xxx.144)
갑자기 예비초등엄마 마음 우울해지네요..
123. 전공 엄마
'12.12.27 11:40 AM
(58.150.xxx.74)
엄청난 댓글에 놀랬습니다.
먼저... 상위3% 놀래셨겠지만 세계가 세상이 6개월 단위로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 알던 그 세상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중학교 2학년이 다르고 초등6학년은 더 다르고 지금 초등1학년은 또 다른 별세계고 지금 유치원생들은 또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제 글을 꼼꼼히 읽어 보신 분은 제가 왜 이런 글을 썻는지 이해 하시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
초등 때 1등하는거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중학교 첫 시험 언제 치는지 아세요?
입학하자 마자 5주 후 4월17일~25일 사이에 첫 시험을 칩니다.
초등때 쳐 보지도 않았던 시험을 주구 장창 치는 겁니다.
먼저 수행평가라는거 애들 잘 못합니다.
그다음 중간고사 그런데 이 중간 고사가 지필고사 와 논술(서술형) 이렇게 과목별로 두번 씩 칩니다.
그런데 문제는 준비가 안된 애들은 시험 치다가 뚝뚝 눈물을 흘리면서 웁니다.
어떻게 시험 쳐야 하는지 모르겠다구요.
그럼 중간 고사 치고 나면 기말 때 이런 현상이 벌어지죠.
시험지 받자 마자 다 찍고 몇 분만에 그냥 엎어져서 자죠.
그런 애들이 1학년 때 5명 ~6명 정도 보이다 기말 때 부터 점 점 늘고 중2가 되면 수학 같은 경우 한 반에 반 이상이 1분안에 찍어놓고 엎어져 잡니다.
그런데 얘들이 자는게 자는게 아닙니다.
그 현실을 보기 싫은거죠.
이래서 중학교 2학년 좀 수준있는 1급지 지역(각 지역마다 등급이 있습니다)의 경우 중2의 경우 수학시험 평균이 40점 아래로 내려가는 거죠.
그럼 영어의 경우는 1학년 때 한개 라도 틀리면 이미 특목고는 물건너 갑니다.
1개 틀리면 300명 기준의 학교의 경우 전교석차 70등으로 떨어 집니다.
엄마 나 하나 틀렸어... 그래 잘했다 성적.... 전교 70몇등입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제가 모두가 상위 3%에 들어야 한다고 말씀 드린 적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엎어져 자는 아이들 웁니다.
피눈물 흘리면서 철철철 웁니다.
이 애들이 시험 찍어놓고 자고 싶어서 엎어져 자나요?
아닙니다.... 이 애들 다 잘하고 싶지요.
하지만 세상은 현실은 이 애들이 나와 있는 현실은 다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공부 잘하는 애들은 성격이 드럽고 잔인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위에 글 쓰신 분들 중에 상위 3%의 아이들만 있는 세상은 아주 무서울거라 생각하시는데요,
요즘은 개천에서 용 안납니다.
용 못납니다.
왜 자사고 특목고 이런곳 보내고 싶어 하는지 아세요?
애들 성품 좋습니다.
악기 하나 쯤은 다룰 줄 알고
책도 정말 많이 읽어서 논리적이고 아주 냉철한 사고를 하지요.
남 배려도 잘 합니다.
왜냐하면 공부는 하나의 습관이고 나를 위한 배려 그리고 사회를 위한 배려이기 때문이죠.
제가 말한 것 중에 영어는 한가지의 방편이라고 말씀 드렸지 목숨바쳐 해야 할 대상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124. 솔직히
'12.12.27 11:42 AM
(116.123.xxx.68)
솔직히말해 일반아이들 창의력기른다고 스티브잡스나 싸이되나요? 공부머리도그렇지만 창의력 사고력도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타고나는거에요.. 또 공부가 즐거워서 하는것도 타고나요.. 몇명빼고 누가 공부 즐거워서 하나요? 해야만하니까, 대학을잘가야 그래도 미래가 보장되니까하는거 아니겠어요!? 의지력약한데 공부머리있는 애들은 시킬필요가 있어요..그런애들은 전문직으로빠지는게 그래도 괜찮아요..시류만 잘 따라가도 먹고 살만해요..
125. 전공 엄마
'12.12.27 11:45 AM
(58.150.xxx.74)
언어는 한가지의 방법이고 영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영어교육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독서입니다.
저는 독서가 중요하다고 했고 목숨바쳐서 달달 외우라고 한 적 없습니다.
영어 독서를 하다 보면 처음에는 아이들 영어동화로 시작하지요.
영어동화 속에는 아이들의 일상이 녹아들어져 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 가족, 자기를 둘러 싼 세상의 모든것들 동물, 과일, 색깔, 탈것, 놀이... 이런 것들을 통해서 영어와 접한 다음 아이들의 단계에 맞는 리더 로 넘어갑니다.
넌픽션 리더들 너무 좋은거 많죠.
넌픽션을 읽다보면 팬터지도 좋아합니다.프레이니 같은 시리즈들 또 매직트리하우스, 쥬니비 존스등등
이런 소설류에 빠지면서 더 높은 단계의 많은 리더들을 통해서 아이들은 세상을 향한 배경지식을 넓혀가고 영어라는 도구를 통해서 다른 감성을 가진 언어를 통해서 더 넓은 지식의 바다로 나아 가는 겁니다.
126. 웃긴다
'12.12.27 11:48 AM
(97.86.xxx.19)
전공엄마는 네이버 상위 1%나 쑥같은 그런데서 주로 글 쓰시죠?
아마, 상위 1%로 공부도 해보지않았을거에요.
공부 잘하지 못했으면 공부에 대해서 들은 얘기만 적지 마세요.
자기 얘기를 써보세요.
공부 안해봤으면서...... 어디서 들은 얘기, 게시판에서 본 얘기
그런걸 내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세뇌당하지 마세요.
초등때 영어완서으 중등때 수학 어쩌구.................... 고등 올라가서 당신 아이를 돌아보세요
그게 맘대로 되는지.
127. 전공 엄마
'12.12.27 11:55 AM
(58.150.xxx.74)
언어 하나를 잘하면 또 다른 언어도 쉽게 이해합니다.
그래서 바이링궐이 멀티 링구얼로 되는 경우가 많구요.
언어교육을 영어의 경우 이렇게 하시면 좋다는 취지 였습니다.
독서 많이 하면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하지만 다 그것도 시기가 있습니다.
초등 때 아니면 정말 책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
중학교 들어가면서 애들은... 책 읽을 여유도 시간도 없는거죠.
조기교육을 논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도저해 중학교 때에는 이런 시간들이 없다는 거죠.
돌아서면 중간고사 사이사이 엄청난 수행평가 숨 좀 쉴만하면 기말고사... 이게 아이들 현실이구요,
시험칠 때 찍어 놓고 엎어져 자는 척하면서 우린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 정말 불쌍 합니다.
엄마들 공부하는 애들 안 됐고 불쌍하다고 하셨죠?
공부하는 애들은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이렇게 밀어주고 돌봐주는 부모에게 감사하다고 합니다.
애들이 편하고 놀고 다 좋습니다. 초등때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때 이 애들 처절하게 웁니다.
성적... 부모님만 걱정 하는 줄 아시죠?
애들 본인들이 더 많이 걱정하고 더 많이 생각합니다.
준비 해 주지 않으면 애들은 앞으로 뭐가 닥칠지 모릅니다. 그런 애들을 위해서 부모가 귀를 열고 눈을 열고 좀 더 노력해 보자는 거지 사교육 시장으로 내 몰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이와이북스 사이트, 잠수네 사이트 , 킴엔 존슨 사이트 들어가 보셨나요?
쑥쑥사이트 들어가 보셨나요?
제발... 내 게으름과 세상에 대한 편견으로 준비 안된 우리애들 사지로 내 몰지 말아 달라는 부탁입니다.
그리고 이미 다 키우신 어머님들...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합니다.
내가 키울 땐 이래도 잘 컷어.
요즘 그거 아닙니다.
중학교 전교 30등 까지 전부 0.1 로 평균점수... 등수가 갈리는 세상이 된겁니다.
물론 과외 안하고 애가 잘해서 뛰어나게 잘하는 애들도 있지만
애들은 애들입니다.
부모가 늘 돌봐주고 보호해 줘야할 애들이라는 겁니다.
놀리고 싶지요. 저두요
하지만 놀리면 이미 게임오버입니다.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정신이 없을 정도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128. 전공 엄마
'12.12.27 12:01 PM
(58.150.xxx.74)
저 욕하셔도 좋습니다.
저 아이 초등아이 엄마 아닙니다.
사교육에 미친 여자도 아닙니다.
하지만 현실에 대한 대한민국 그리고 엄청난 경제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이 지구에 사는 한 인간으로서 아이들이 쳐한 이 현실을 알려드린겁니다.
더 이상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욕하셔도... 저는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눈과 귀가 열린 다른 엄마들 아빠들 한 번 보시고 우리 애들 세상에 내 보낼때 잘 준비시켜서 내 보내 주세요.
그 아이들이 컷을 때 그 때 이세상의 가치를 논해도 늦지 않습니다.
최소 고등학교 때 까지는 잘 정말 잘 보호해 주시고 잘 준비시켜서 아이들이 울지 않도록 이 드러운 세상 취직 안되서 이력서 100군데 넣지 않도록 해 주시라는 말씀 입니다.
129. 아마도 전공엄마는
'12.12.27 12:04 PM
(97.86.xxx.19)
유치원생 엄마인가봐요. 전공엄마,
요즘 유치원생 엄마들이 저래요.
130. ㅇㅇ
'12.12.27 12:04 PM
(180.68.xxx.122)
근데 그렇게 초등때 영어 원서 줄줄 읽을 정도로 공부해서 일류대 갔다 칩시다
그러면 끝인가요
일류대 나와서 대기업 취직히고 승진하고 이러면 인생 최고입니까
전 못난 엄마라서
아이가 중학교때 공부에 좌절하면 다른거 찾아보자 할거 같습니다
공부 말고도 세상에 할거 많습니다
이런 세태가 아이들을 자살로 몰아가고 있다는 생각도 한번 쯤 해보시길..
몇개월마다 휙휙 변해간다는 세상에서 성적만이 평가 받는다면
어떻게 삶을 지탱해 나갈수 있겠습니까
전공 엄마님 말이 틀린게 없다치더라도
또 여기 많은 분들은 아니라고도 하시니
다른이의 의견도 귀기울여 들어 보세요
131. 전공엄마님
'12.12.27 12:07 PM
(211.246.xxx.137)
부모가 언제까지 아이들 돌봐주실건가요? 대학교 가서 시간표 짜기, 대학교수한테 학점 항의 전화, 대학교수와 상담. 이걸 엄마가 한답니다. 이름 들으면 알만한 대학에서 한 두 껀 씩은 일어나는 일이라죠.
하나 더 말씀 드릴까요. 요새 신입사원들 영어 엄청 잘한답니다. 그러나 업무능력은 신입인 거 감안하더라도 성에 안차는 경우가 허다하답니다. 왤까요?
132. 영어를
'12.12.27 12:09 PM
(121.130.xxx.14)
왜 자꾸 초등때 잡아야 한다고 하냐하면 기능적 학습이라 시간을 너무 뺏깁니다. 유아기부터 하면 나름 놀이개념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공부기도 하구요. 하지만 중학교에서 시작하면 처음부터 학습개념으로 하게 되니까 너무 힘드는거죠. 이미 수학이나 과학 같은 다른 공부도 어려워져 있으니 시간도 없고 조급해져요.
133. 로우
'12.12.27 12:11 PM
(119.194.xxx.158)
리플을 읽다 보다보다 못해 답답해서 글 씁니다.
사람을 줄세우고 3퍼센트니 머니 하는 생각 자체가 틀린 생각이란 말입니다.
행복은 자존감에서 결정나요. 만약 애가 반애서 1등해도 전교 1등 한 애 때문에 불행하고 전교 1등 했어도 서울 전체 1등한 애 때문에 불행하면 얘 인생은 불쌍한 인생이에요.
나는 나대로 이 세상에 나온 이유와 가치를 스스로 찾고 재미를 아는 아이, 사랑할 줄 아는 아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나는 회복능력을 갖춘 아이가 평생 행복하죠..
놀이터에서 애들 노는거 살표보세요. 놀이를 뭐할까 찾아내는 순간, 친구들과 협력하거나 경쟁하는 순간, 놀잇감 재료를 찾는 순간 모든 게 아이의 오감발달을 촉진합니다. 그 시간에 집에서 영어책만 읽은 아이하고는 세상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는 폭이 다르죠.
이렇게 재밌게 잘 놀던 아이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만났을 때 그 탐구하는 자세, 끈기를 가지고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하게 됩니다. 중요한 건 자기 스스로 학습방법을 찾는 아이여야 한다는 겁니다
일류대 가면 그 다음에 인생 끝나나요? 저도 제 남편도 한 사람은 일류대 나왔고 주위에 일류대 나온 지인들 많지만 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 따로 있어요. 성격에서 결정나요. 자존감에서 결정나구요
134. 저런 엄마들
'12.12.27 12:11 PM
(97.86.xxx.19)
네이버 상위 1%나 쑥쑥에 깔렸어요. 거의 종교수준으로 영어 영어 하죠.
유치원생 엄마들이 제일 심해요. 쥬니비니, 매직스쿨 이야기하는 거 보니 유치원 엄마네. 요즘 유치원 7세 애들이 로얄드달을 읽고, 해리포터 읽었다고 자랑하는 이상한 거짓말 동네죠. 거짓말이라고 하면, 아니라고 우기겠지만. 사춘기때 아이가 어떻게 변하는지 봐야죠.
저런 엄마들이 인터넷에 너무 많다는 거. 자기 생각이 없이 세뇌된 의견에 그게 자기생각이라고 착각하고 사는.
135. 로우
'12.12.27 12:13 PM
(119.194.xxx.158)
주변에 애 유치원생, 또는 초등 저학년생 둔 엄마들이 착각하지요. 우리애를 3살부터 영어를 시키고 한글을 시켰더니 애가 영재 같다... 하하하 저는 웃음이 나요. 그거 만약 엄마가 방법을 찾아서 해 준거라면 걔 미래는 밝지 않아요. 자기 스스로 수많은 탐구를 경험하고 스스로 학습방법을 찾은 애가 미래를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장담해요. 많은 사람들은 많이 만나는 직업을 겪어보고 제가 내린 결론이에요.
136. ..
'12.12.27 12:15 PM
(180.69.xxx.60)
전공엄마님.... 댓글 달면 달수록...안도감이 듭니다. 교육을 글로만 배우신거 같아요. 중학교 수행평가며 중간고사 기말고사 묘사에 고딩엄마 웃습니다. ^^ 정확한 정보이긴 한데 확실히 본인이 겪으신 일은 아니네요. 비슷한 정보지만 아이마다 다 다르고요.상황에 따라 다 다릅니다.
137. 말도 안돼
'12.12.27 12:17 PM
(175.253.xxx.162)
-
삭제된댓글
저도 영어 전공이고 지금 해외 국제학교에서 아이키워요.
지금 잠시 한국 방문중이고요.
위에 전공 어쩌고 말 많으신 님.
님이 말하는 아이들은 그냥 영재예요.
저희 아이 남들이 말하는 학습적이고 똑똑한 아이입니다만
외국 생활 3년이 지나서야 이제 좀 영어 한다 하는 정도이지 님이 말한 수준 절대 아닙니다.
도대체 영어로 님같은 분이 밥을 벌어 먹고 산다니...
밥벌이만 하시는게 아니고 온갖 아는척이 다 나오네요.
잘못된 지식만큼 무서운게 없는 법입니다.
정말 한국 돌아오기 싫어지네요.
138. ..
'12.12.27 12:20 PM
(180.69.xxx.60)
하나 덧붙이자면 중등 첨들어가 수행평가 첨 겪어 당황하고 못한다고 우는애들도 있을테지요. 이런애들이 어릴때부터 엄마가 짜준 스케쥴따라 공부만 한 애들입니다. 혼자서는 수행평가 하나도 못하는 애들이지요.성적은 참 우수할수 있으나 자립적으로 자기주도적으로 못하는 애들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학벌순이 아니란 겁니다.
139. nnm
'12.12.27 12:21 PM
(1.177.xxx.33)
댓글 다 읽어봤어요.
여기 댓글 모두 맞다고 생각해요.
심지어 전공엄마님이 뭘 말하고자 하는지도 알겠고.반대댓글도 또 맞는말이기때문에 일부러 설명할 필요도 없어요.
즉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백인백색.모두의 아이는 다르다는겁니다.
그래서 새벽에 글도 달았지만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길이 보인다는겁니다.
그 방법이 다른 사람이 일궈놓은 길인지 아니면 새로운 길인지 그건 외부인이 판단해줄수가 없단거구요
아이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그 관심이상으로 아이와 맞는 길을 찾아내는게 부모의 의무? 기도 해요.
남들은 다들 그렇게 하는데 우리애는 안그런데 불안해 하지 말라는거죠.
내 아이와 맞는 방법 찾기.그럼 그건 쉬운일이냐.그게 제일 어려우니 게시판에 우리애는 어쩜 좋을까요? 라는 글이 매일매일 올라오죠
저도 그런글에 댓글달지만 달면서도 생각해요.그건 엄마가 제일 잘 아는 건데 라고 말이죠.
전 그 엄마가 제 글을 읽고 판단하는데 도움을 받는정도 이상 이야기 하지 않거든요.
그 엄마가 다른댓글과 모두 조합해서 방법을 또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는거죠.
어쩌면 더 어려운 일일수도 있어요.
전공엄마님이 말한 부분은 솔직히 중딩까지의 과정..아마도 그부분까지 과정을 보고 정리해서 말한걸겁니다.
매해 아이들 수준.시험수준.입시분위기.다 바뀝니다.그건 전공엄마님 말이 맞아요.
가령 지금 고딩엄마들이 현재 중딩엄마가 던진 질문글에 우리애때는 교과서보고 했다 백점나오더라 하는 댓글 달면 이젠 안된다는거죠
교과과정이 매해 바뀌고 교과서도 바뀌고 큰 교육시스템도 매해 바뀌어요
그래서 그렇거든요.
요즈음은 교과서만 봐서 될 학교가 있고 안되는학교가 있고 그래요
그 동네수준.애들수준.뭐 여러가지 변수땜에 그래요.
지금 고딩애들은 중딩과정때 교과서 위주였지만 이젠 또 달라졌죠
우리애 밑은 또 교과서가 바뀌니 또 달라집니다.
지금 중딩은 집중이수제의 실험대상이였고 또 그밑에 애들은 그런분위기가 아니예요.
지금 중딩은 초딩때 어레인지 영어 실험대상이였지만 또 정권은 바뀌어 어떻게 될지 몰라요.
다만 시대가 변해도 지금 대딩 고딩 중딩 초딩의 공통부분은 초등중등때 너무 빡세게 했던 아이들.그래서 상위권을 유지했던 아이가 고등학교 진학후에 그 위치를 유지하지 않는다는것.그래서 엄청나게 달라진다는것 그게 공통이라는겁니다.
부분부분 전공엄마님 말씀은 초중등때 과정을 대입해서 이해하면 말이되는부분이 있지만요
결국 지금 고딩이상이야기는 거의 없거든요.
우린 수능을 위해 아이를 공부시켜요.
목표가 단하나란거죠. 거기까지 가는데 쓰이는 방법들은 아이의 능력따라 수만가지가 있는데
어느 단 하나의 방법만 제시하면 그건 일종의 사기라는겁니다.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게요
영어와 수학의 메커니즘.사고의 능력이 다른다는걸 간과한다는겁니다.
일례로 우리애는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인 아이였어요.
어릴땐 정말 영어영재 아닐까 그런생각을 많이 했더랬죠
굳이 제가 크게 뒷받침을 안해도 아이가 하려고도 했고 외국쌤이든 누구든 우리애가 외국가서 살다온줄 알더라구요.
자 여기서 수학공부가 병행이 되는 시점.
그리고 수학에 대해 아이가 머리회전이 되는 시점부터 영어를 수학처럼 할려고 하더군요.
애가 혼란스러워하는게 보였어요.
이때부터 영어도 공부로 접근을 하기 시작하더란거죠.
학교에서건 어디건 모든게 다 우리나라는 시험결과가 좌우하니 제가 옆에서 굳이 이야기를 안해도 이렇게 변하더라구요.
어릴떄 영어능력이란게 뭔가..그아이가 그 능력을 꾸준히 발전시킬려면 영어권 가서 살게 하는수밖에 없더란거죠.
결국 한국에서 수학 국어 영어 과학 모두 다 잘하는 3프로에 넣기위해서는 이 모든게 전방위적으로 받쳐줘야 하는데
전공엄마님 말씀대로하면 분명 비끄덩 거리는애들이 수도없이 나온다는겁니다.
우린 전방위적으로 다 잘하는애를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시키는 공부가 목표거든요
적어도 한국에선 그래요.
결국 수능영어가 목표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그 영어는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가능하다는거죠.
자..여기서 어릴때 훈련을 영어 수학 두개를 모두 시켰다고 가정합시다.
응용이 필요없는 과목이 영어가 됩니다.
이건 잘 외우고.언어체계만 받아들이면 힘들지 않아요
수학도 처음에는 훈련입니다.연산이 그 대표적인 예죠
연산의 힘은 중요해요.어릴때부터 훈련해놓으면 좋은거죠
그러나 수학의 변수는 응용이라는데 있죠
이건 하나로 정의를 내릴수가 없어요.
결국 엄마들이 타고나는거구나 라고 그냥 포기하는게 차라리 나을정도로 어려워요.
그럼 이과정에서 영어를 어릴때 다 만들어놓고 중딩가서 수학만 하면 되느냐
절대 안된다는겁니다.
차라리 3프로 만들고 싶어서 애 어릴때부터 잡고 싶음 수학영어 다 시키세요.막말로 던져도 그래요.
모든과목은요.어릴때 만들어놨다고 손놓으면 다 미끄러집니다.
그리고 어릴때 만들어놨다는게 정말 제대로 된것인지도 외부인이 판단하긴힘들어요.
애들이 훈련되어서 그렇게 보이는건지 정말 본인 몸이 다 기억해낼정도로 완벽한체계를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 모르기때문에 그래요.
수능영어는요. 굳이 그렇게 까지 안시켜도 가능합니다.
전공엄마님 방법이 잘못되었다.백퍼 구라다 말못해요
그런 방법이 통하는 애들이 있기떄문이죠
그러나 그렇게 안하고도 잘하는애들이 더 많다는것도 사실이죠
애가 커지면서 느끼는건 한창 어릴때는 자유롭고 생각할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게 앞으로의 공부에 더 도움이 된다는것.그게 일종의 진리다 생각해요.
그렇게 하면서도 얼마든지 공부시킬수 있어요.
단 방법적인 부분을 엄마가 깨달아야해요.
140. 헉
'12.12.27 12:22 PM
(59.4.xxx.91)
찬찬히 댓글들까지 꼼꼼히 읽어봐야겠어요
우선 저장좀...ㅜㅜ
141. 로우
'12.12.27 12:29 PM
(119.194.xxx.158)
세번째 리플 다는데, 이렇게 교육에 관심많은 한국 엄마들... 저는 자기 자신의 삶에 과심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자존감 높고 자기 일에 자부심 있고 스스로를 가꾸는 엄마를 보면서 자라는 아이는 행복이 무엇인지 확신하죠. 근데 엄마가 도대체 자기가 좋아하는 게 뭔지 스스로의 개성도 없고 그저 자식을 위해 올인하고 있는 엄마는 자식에게 본보기도 안 되고 죄책감만 심어줍니다.. 저는 제 삶을 재밌게 살 거에요. 우리 애들은 자기네 삶을 사는 거에요. 자식 인생을 우리가 왈가왈부 하지 말고 스스로 방법을 찾을 수 있게 격려를 많이 해주고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길윽 막지 않는 부모만 되면 되는 거에요. 너무너무 자식교육에 올인하고 자식한테 집착하니까 결국 집착 시어머니가 되죠. 우리 애들 결혼하는 세상에는 시어머니들이 많이 달라질까요? 이렇게 자식한테 집착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142. ...
'12.12.27 12:30 PM
(58.141.xxx.25)
아고.... 아이 교육은 정답이 없네요. 내가 중심을 잡아야지...
143. 전공엄마님....
'12.12.27 12:30 PM
(119.203.xxx.42)
부모의 불안한 마음이 사교육 시장을 성하게 하는거죠.
대통령 당선자가 선행학습 금지 시킨다는게
그 공약은 흥미롭네요.
다같이 한 방향으로 달려든다면 다 같이 죽자는거죠.
태고나 지금이나 공부는 별다른거 없어요.
자기가 하면 되는거예요.
주변에 고등학생 둔 부모,
대학 진학 시킨 부모에게 물어보세요.
자녀 공부 비법.
공부는 자기가 하면 된다,
아님 공부는 자기가 해야 된다 입니다.
144. 영어
'12.12.27 12:30 PM
(115.22.xxx.212)
공부는 마라톤이예요. 그리고 아이파악이 우선이구요.
예비초등 아이 두고 있는데 소신대로 하는거 무지 어렵네요..
145. ...
'12.12.27 12:39 PM
(119.64.xxx.151)
전공엄마님의 수행평가와 중간, 기말고사 묘사에 저도 웃습니다.
전공엄마님 애가 미취학아동인가 봅니다.
아니면 어릴 적부터 과도한 사교육을 시키면 저렇게 나약한 아이가 된다는 산 증인이거나
ㅍㅎㅎㅎㅎㅎㅎㅎ
146. 누운하늘
'12.12.27 12:39 PM
(218.52.xxx.130)
영어 알파벳 a,b,c,d도 잘 구별 못하는 초등 3학년 우리 아들
어쩌쓰까ㅠㅠ
147. 수능 0.01프로..
'12.12.27 12:39 PM
(218.153.xxx.225)
사교육 한번 안받고 어려서 사교육으로 단련된애들 독학으로 다 따라잡았던사람으로써 될놈될.. 되지도 않는애들 어려서 닥달해봤자 다 나가 떨어져요.
저렇게 무식하게 공부시키는 엄마들 어려서 공부 못했던 엄마거나. 귀얇은 엄마거나 둘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148. dd
'12.12.27 12:44 PM
(147.46.xxx.147)
영어책 정보 도움이 될 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149. 재미..
'12.12.27 12:46 PM
(211.114.xxx.233)
조심스럽게...전공엄마님 말씀이 엄청 애 잡는 것처럼 보이지만, 초 1때부터 살살 듣기 하도록 유도해주고 책 선정 잘해주면..영어책이 원래 재미있는 것이 많아서 나중에는 그냥 자기가 알아서 굴러갑니다.
물론 아이 성향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럼 학원 안가고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영어책 읽게 되요.
화장실에서 영어만화 몰래 읽고 휴식시간에 영어책 읽어요. 말하기 쓰기 같은것 굳이 연습시키지 않아도 그냥 나오게 되는 것 같구요. 그럼 5-6학년에는 한글책과 영어책을 엇비슷하게 읽게 되요.
언어고 재미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영어를 접근하면 아주 효율적이에요. 학원도 안가도 되고,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되고..그럼 시간이 남으니까 운동 시키고, 초5쯤에 수학 확 땡겨서 1-2년 선행하게 되는 여유가 생기네요.
저도 둘 키웠는데, 성향이 중요해요. 잘 받는 아이가 있고, 거부하는 아이가 있고..그렇더군요. (고3, 초6엄마)
150. 하루
'12.12.27 12:51 PM
(218.186.xxx.227)
감사합니다
151. ..
'12.12.27 12:57 PM
(121.168.xxx.138)
아이고.. 저는 애들 영어공부..뭐부터 시켜야하나요ㅠㅠ 이렇게 묻고 싶을 지경이네요ㅠㅠ
152. 헷갈려
'12.12.27 1:33 PM
(222.99.xxx.130)
일단 저장하구요
153. 댓글수정
'12.12.27 1:42 PM
(58.240.xxx.250)
만들어졌든 타고났든 저런 아이들이 있다는 걸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문제는...
전공엄마 같은 분이 저리도 장황하게 확신에 찬 말들을 반복하면, 분명 무리수 두는 엄마들이 도처에서 양산된다는 거지요.
과장 좀 하자면, 거국적 낭비를 부추길 수 있다는 거예요.
상위 3%를 뭘 기준으로 말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저 분 표현 그대로 빌리자면 그 3%에 목숨걸고 죽어라고 헛발질하는 사람들이 생긴다는 겁니다.
충분히 내 아이가 3%가 아닐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도 이성을 잃고 불로 뛰어드는 사람들 말이지요.
조기에 상위 몇%가 되려면, 돈싸움이죠.
엄마가 눈과 귀만 열어서 될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걸 돈만 들여서 다 된다는 말로 곡해하도록 함과 더불어 내 아이는 꼭 될 거란 착각을 심어주게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왜 그 수많은 부작용 사례들은 애써 무시하는 건가요.
내 아이 문제가 된다면, 얼마나 힘들지 상상조차 가지 않는 그 부작용들 말이지요.
그런데도, 굳이 그런 공포심리 자극할 이유 있나 하는 얘기입니다.
멀리 갈 거 있습니까?
유아기에 전집이나 학습지 팔러 오는 분들, 공포심 조장의 달인들 아닙니까?
그 시기에 그거 안 읽히면 내 아이만 바보될 거 같고, 내 아이만 뒤처질 거 같고...그런데, 아이 길러 보신 분들은 상술인 거 뻔히 보이잖아요.
154. 덧붙여
'12.12.27 1:52 PM
(58.240.xxx.250)
언젠가부터 아이들 영어수준의 가늠 척도가 된 로얼드 달류의 작품들.
로얼드 달만 보자면...
그 사람 작품 평가는 차치하고서라도 그 사람 작품이 정말 모든 아이들에게 득만 있다 생각하시나요?
전 웬만하며 아이가 좀 늦게 접했으면 했던 사람입니다만...
155. 보석비
'12.12.27 1:54 PM
(121.168.xxx.71)
저장하고 좀 있다 읽어볼께요
156. 전공엄마?
'12.12.27 2:07 PM
(221.139.xxx.170)
라는 분 참....학생 때 공부 못하신 분이고 그 한을 자식에게 투영하고 있는게 아닐런지....
저 부산 아닌 대치동에서 영어강사 꽤 했습니다.외국어를 잘하려면 먼저 국어구사력이 탄탄히 갖춰져야 가능한 겁니다. 영어를 몇살때 끝낸다니 어이상실.아무리 똘똘해도 모국어 능력을 넘어서는 외국어 구사는 불가능 하다구요.대형어학원과 무슨 관련이 있나요?
157. 달떵이
'12.12.27 2:07 PM
(112.186.xxx.20)
저장합니다.
158. 관심
'12.12.27 2:09 PM
(112.149.xxx.16)
부모욕심보다 내 아이를 얼마나 잘 보고 있나가 관건이네요...
좋은 글들 많아 저장합니다.
159. ...
'12.12.27 2:14 PM
(211.182.xxx.253)
현직강사님 말에 공감!
영어 실력이 일취 월장하려면, 영어가 어느 정도 되야하지만, 수능 문제가 참 까다로와요ㅠㅠ
빈칸추론 문제는 철학이나 인문학에 대한 기본 소양이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요ㅠㅠ
해석은 되지만, 무슨 뜻인지 모르기에, 빈칸추론도, 접속사 집어넣기나, 문장넣기도 힘들지요....
결론은 책을 평소에 많이 읽어서 국어 능력이 뛰어난 학생이 결국영어도 성공한다고 확신해요!!
영어뿐만 아니라, 독서 교육을 꾸준히 시켜야한다는 거죠!!
독해력이 되면, 영어든 국어의 비문학이든 다 쉬워요!!!
160. 위축되지 마시고
'12.12.27 2:25 PM
(58.236.xxx.74)
좋은 이야기 많네요. 하지만 내 역량 아이의 성향 따지셔서
내 아이에 맞는 단계를 찾아가세요.
엄마가 영어잘하는 주변아이들이야기에 압도되는 것보다 더 나쁜 건 없다고 봐요.
생길 수 있는 재미조차 엄친아들 이야기로 다 질식사 시키거든요.
161. 전공 엄마 말씀에 동감
'12.12.27 2:26 PM
(121.150.xxx.47)
정말이지 전공 엄마 말씀에 100%.200% 공감합니다.
정말이지 뒤늦게 알고 땅을 치고 후회하는 엄마들이 많아요..
전공 엄마님글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162. 곰돌이
'12.12.27 2:29 PM
(124.50.xxx.147)
저장
합니다
163. .........
'12.12.27 2:46 PM
(118.219.xxx.253)
그래서 요즘애들이 영어에만 올인해서인지 간단한 시사상식조차 모를만큼 무식하더군요
164. 마리
'12.12.27 2:48 PM
(110.47.xxx.248)
수학 영어 공부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내아이에게 맞는것이 어떤건지 깊이 고민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165. 여유
'12.12.27 2:56 PM
(119.69.xxx.117)
우선 저장부터 합니다.
166. 햄볶아요
'12.12.27 2:59 PM
(112.149.xxx.42)
어이구..슬쩍지나면서 볼이야기가 아니군요.. 헙!!
놀랍습니다.
167. nnm
'12.12.27 3:03 PM
(1.177.xxx.33)
윗님.그런식으로 접근해서 생각하심 안되요
전공엄마님이 본 애들..그런식으로 영어만 올인한애들중에
일반 시사상식이나 세상을 보는눈이 편협한 애들 많아요.
사고폭이 좁죠
오히려 수학잘하는애들은 사고폭은넓거든요
그래서 보통 영어를 아주 잘하는 중 2 이상의 아이들을 보면 영어만 정말 잘하는애들이 제법있어요
그런데 그런애들중 수학이나 다른과목을 못하는애들이 많습니다.
확률적으로 수학을 잘하는데 영어 국어를잘한다.이건 좀 많지만요
영어를 잘하는데 수학 국어도 잘한다 이건 좀 낮아요
그게 또 그런차이가 있더라구요
제주변에도 초딩중에 그런애들 제법 되요.
글고 글쓴김에 좀 덧붙이자면요
여기 수능영어 고딩영어 어느정도 수준인지 모르는 초등중등 엄마들 많잖아요.
제가 영어 1등급은아니고 3년내내 2등급만 받는애를 알거든요.
이아이의 2등급은 잘하는겁니다.
왜냐하면 중학교 이후로 영어공부를 안하는애거든요.
근데 중학교때도 학원말고는 달리 공부를 안했어요.
근데 왜 항상 2등급이냐
이애가 국어가 1등급인 애임.
영어 시험이 그 긴지문.다 읽으려고 하면 못한대요.
중요포인트가 뭐냐 이걸 알아야함.
그런거 잘할려면 영어만으로 안되요
최소한 어릴때 영어발표 글짓기 장난아니게 한애들이 그것까지되냐? 이부분은 당연히 다른 영역인거죠.
일단 제가말하고 싶은건 이거임.
사람들이 전체적인 현재 교육흐름을 모르니 이말저말에 더 우왕좌왕 하는것 같아서안타까움.
168. nnm
'12.12.27 3:05 PM
(1.177.xxx.33)
이 아이는 공부를 안해서 문법문제 그런것만 틀려요 그럼 2등급맞음.나머지 다른문제는 다 맞춤.
언어라는 속성을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함.
169. 쩜
'12.12.27 3:12 PM
(211.209.xxx.180)
전문적인 이야기는 여러분들이 이야기 해주셨으니..
내 아이가 중위권에서 천천히 가는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아요.
물론 저도 상위권 욕심을 내어 아이를 다그치기도 했지만 사춘기 들어서니
아이와 사이만 멀어집니다.
1%~3%아이들 다른거 안하고 공부만 해요.
나이에 맞는 관심분야..그리고 취미활동..공부 병행 쉽지 않아요.
어른들도 여러가지에서 다 잘하기 쉽지 않아요.
공부 잘하고 취미생활도 간간히...사춘기는 별탈없이..물론 이런 아이들 간혹 있더군요.
그러나..인생의 사춘기는 사회에 나와서도 있을 수 있다.
내 인생에 대한 고민없이 최고의 길은 99.9%없다가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아직은 부모의 틀안에 있을 때 많이 고민하고..방황도 하고..공부에 대한 진지한 생각도 해주길 바래봅니다.
170. 저장
'12.12.27 3:14 PM
(59.86.xxx.137)
하고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171. ++
'12.12.27 3:31 PM
(175.210.xxx.17)
승부는 국어에서 나요...ㅎㅎ
172. 걱정
'12.12.27 3:36 PM
(112.154.xxx.251)
-
삭제된댓글
우리 애들 어째...
초6,4학년 기말고사 평균 90점 맞았다고 자랑하기에 최고다!! 칭찬해 줬는데
아직 영어는 첩첩 산중이니...
미안하다,엄마가 잘 몰랐구나
이럴줄 알았으면 좀 무리해서라도 영유를 보내는건데ㅠㅠ
173. 사교육??
'12.12.27 3:42 PM
(61.77.xxx.10)
전공엄마님 웃겨요...........그냥 웃고 갑니다.
174. 정
'12.12.27 3:46 PM
(210.206.xxx.158)
저도 사교육 종사자이고, 특히 sky 지망 고3만 전문으로 10년 넘게 가르쳐왔는데요,
공부에 트렌드 없습니다. 제가 16년전 입시 치르던때나 이번 입시나 그냥 비슷해요. 부모가 시키는 교육이고 영재 교육이고 뭐고 간에 그냥 지가 해야 잘한다는거...
175. 정
'12.12.27 3:50 PM
(210.206.xxx.158)
그리고, 저나 제 남편 모두 학교 다닐때 1%였고 다들 ㅇ바라는 그 대학 나와서 심지어 제 남편은 다들 부러워하는 법조계 사짜 전문직 것도 학창시절에 무려 단박에 합격한 인물인데요,
제 남편 자기 직업 엄청 싫어하고 힘들어하고 직업때문에 불행해해요. 그래서 제가 관두라고까지 했어요.
저는 교육열 높은 부모님 밑에서
176. 수박나무
'12.12.27 3:50 PM
(211.200.xxx.43)
제 생각엔 원글님 말씀 틀리지 않습니다.
수학은 투자한 시간에 비례하고,
영어는 투자한 돈에 비례한다고들 합니다.
댓글 중간정도까지 읽었는데, 리등클럽 궁금해들 하시네요.
와이즈리더 나 이쳅터스 같은 영어리디스쿨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검색 해 보세요
177. 도움
'12.12.27 3:51 PM
(210.109.xxx.61)
감사합니다.
178. 세아이사랑
'12.12.27 3:52 PM
(116.36.xxx.34)
그저. 전공님이 불쌍하다는 생각만 드네요
미국에서 태어났어야 할 사람인거 같아서요
ㅉㅈ
179. 정
'12.12.27 3:55 PM
(210.206.xxx.158)
강남에서 살아왔고 당연히 제.아이들도 강남에서 빡세게 공부시킬거라고 생각했았는데
제 남편.보면서 공부가 인생을 결코 결정하지 않는다는거 절실하게 깨달았고
위에 어떤님 언급하셨지만 저도 그 좋은 학교 박차고 다른거 하겠다고 나가는 친구들 만이 봤거든요
전문직들 중에 제 남편같은 사람들 저엉말 생각보다 아주 많구요..
1%되어봐야 별거.없다는걸 잘 모르고 환상 가지신 나머지 99% 부모들 중에 자기중심 없이 공부공부 하며 애들 잡는 부모들 있는거같아요.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배웁니다. 아이들 닥달하지말고, 현명한 인생 행복한 인생 사는 부모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180. 왕자셋맘
'12.12.27 4:00 PM
(175.201.xxx.198)
좋은글 저장합니다
181. ...
'12.12.27 4:05 PM
(175.124.xxx.114)
아이 달달달 볶아서,초등때 이미 수능영어 만점인 아이들 수두룩하고
특목고가고,좋은대학 가고
좋은직장 잡고,
이게 인생의 전부라고 여기는 부모들은
다들 행복할지 모르겠어요..
뒷바라지 감담해내는 재력도 참으로 신기하구요.
182. ....
'12.12.27 4:18 PM
(211.43.xxx.145)
저장합니다
183. 하하하
'12.12.27 4:19 PM
(124.5.xxx.41)
전공엄마님 말씀 듣다 몇자 남겨요.
영어유치원 원장님이나 대치동 목동의 상담실장님들 중에 님처럼 말씀하시는 분 많답니다. 그중에 맞는 아이들도 있겠죠.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말씀하셔도, 듣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진위를 파악하게 되요. 그런데 귀얇은 엄마들이나 직접 공부해본 요령이 없었던 엄마들이 이런 얘기들에 솔깃해다군요.
184. ...
'12.12.27 4:20 PM
(117.53.xxx.136)
읽어볼께요. 모두 다 일리가 있다는게 문제군요..
185. Enen
'12.12.27 4:21 PM
(203.226.xxx.176)
좋은정보~~~
186. 하하하
'12.12.27 4:23 PM
(124.5.xxx.41)
솔깃해다군요->솔깃해하더군요.
위에 어떤 님이 쓰셨지만 수능 그렇게 우스운 시험 아니예요^^
시험제도도, 사실 근본적으로 옛날과 다르지 않아요.
똑똑한 엄마들은 홈스쿨이나 각자 다른 방법으로 사교육을 모색하기도 해요. 사교육이 학원에만 매달려있던 과거와는 솔직히 달라요. 그건 님 말씀이 맞네요. 세상이 너무 빨리변해간다고요.^^
엄마들을 보편적으로 과소평가하시는 거란 생각 들어요.
187. ^^
'12.12.27 4:26 PM
(125.182.xxx.106)
영어/수학..
저장합니다....
어떤게 아이를 위한건지 잘 생각해봐야겠어요..
188. 복진맘
'12.12.27 4:35 PM
(222.99.xxx.212)
저장합니다
189. ...
'12.12.27 4:40 PM
(125.130.xxx.50)
다 맞는 말 같은데요.
아이들 머리가 다르고 뇌의 크기도 다르고 좋아하는 분야도 잘하는 분야도 다르기 때문에 모두 맞습니다.
제 큰 아이가 이제 고작 중.1밖에 안 되었지만 아이 둘 다 자유롭게 키웠지만 첫째는 정성을 좀 쏟았습니다. 학원을 보내지 않고 제가요...
제가 느끼는 순서는 모국어(국어 언어 같은것)구요 나머지는 영어나 수학도 중요하죠.
근데 아이들 시켜보면 아시겠지만 영어나 수학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좀 반대에요. 요즘은 둘 다 동시에 영재수준으로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있지만요. 수학적 감이 뛰어난 아이들은 영어는 수학보다 좀 약해요.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전문가가 아니니 얼마나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저 위에 강사님도 쓰셨지만요. 단어만 외우면서 학원에서 1%를 향해 달려 특목고 가서 대학까지 간 아이들도 있지만 학원 도움도 받고 본인들도 노력하면서 대학에 간 아이들도 많아요.
부모의 열정만으로 아이가 되면 부모들이 왜 고민하겠나요?
전요... 울 아이가 갈 실력이 될지 아닐지 모르지만 특목고 간 아이들 잘 하는 아이들 그냥 인정해 줍니다. 부모가 시키건 학원에서 달리건 아이의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해요.
정석을 일찍해요. 수능문제 다 맞아요 한다면 그 아이의 실력이 그런거에요. 우연도 존재하지만요.
놀면서 나중에 일취월장해서 대학 잘 간 아이도 있구요. 어려서부터 부모손에 이끌려 지지 받으면서 대학 잘 간 아이도 있어요. 둘 다 능력 있는것 맞아요.
울 아이도 이런 저런 경험이 참 많습니다. 그걸 위해 따로 노력을 하지는 않았었어요.
같은 시험을 통과해 어떤 기관에 다니다보면 잠재력이 높은 아이도 있고 정말 딱 정량적인 공부로 인해 잘한다는 느낌을 주는 아이가 있어요. 정량적인 공부로 다져진 아이가 올라갈수록 과감히 폭넓게 사고를 넓히지 않으면 더 치고 못 올라가는 것 같아요.
주제넘지만 잘 하려면 다양한 경험과 집중력 호기심입니다. 이 세가지만 있으면 어떤걸 하든지 잘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영어를 하든 책을 읽던 수학을 하던지 아이 잠재력에 이런 능력이 있어야 시너지가 나는것 같아요.
잘 하는 아이들의 장점은 이것도 100%는 아닙니다. 제 아이 주변도 시기 질투로 똘똘뭉친 아이들이 많으니까요.
다른 아이들을 잘 인정해 주는 것 같아요. 너 이거 잘해 나도 이거 잘해...
이 점이 가장 좋은 점 같아요.
쓰다보니 원글에 부합되는 대답이 아닌것 같구요.
저 위에 전공하신 분 댓글에 너무 갈수록 과격해 지는 것 같아서요. 저런 엄마도 있지만 저런걸 다 받아들일수있는 저력을 가진 아이도 있어요
울 아이도 저런 저력을 가짐 좋겠지만 아니.라고 저런 과정들이 아니라고 보기 힘들구요
솔직히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그냥 주변을 보다보면(특히 초등때) 다 저과정을 향해 가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단지 흔들리지 않고 자기 갈길을 가는 엄마도 있구요.
어떤 내용이든 듣고 자기 교육철학에 비추어 받아들일거 버릴거 가리는게 부모역할인거 같습니다.
190. ㅁㅁ
'12.12.27 4:40 PM
(112.121.xxx.214)
애초에 글이 시작된 시점은...영어는 초등 (길게 잡아 중등때) 완성하고...영어 실력은 비슷하고..
그 이후에 수학에서 승패가 갈린다는게 맞냐?? 인데...맞습니다.
고등학교 가보세요...영어는 유지만 하면서 수학에 공부 시간의 대부분을 쓰는 아이들이 태반이에요.
수학이 훨씬 난이도 차이가 많이 나요...
그런데 영어는 사춘기 이전이 더 유리하지만, 수학은 연역적 사고라 사춘기 이후에도 몰두해서 할 수 있거든요..
전공 엄마 말도 거의 맞습니다만...
고등학교 이후에 따라잡는 아이들은 비상한 머리+분명한 자기 의지가 있는 몇몇 소수의 아이들이고요...
그렇게 안해도 남들 부러워하는 대학 갔더라...하는 아이들은...
대학에 간 이후에 영어나 예체능등 여러 분야에서...내세울게 없음을 발견하게 되겠죠..
그런데...그런 소위 3% 아이들 만들기 위해 (제 생각엔 3%가 아니라 0.3% 일것 같네요)
투자해야 하는 돈과 시간, 정보량 등등을 생각해보면,,,과연 저렇게 거의 이십년 꾸준히 뒷바라지 할 수 있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저렇게 투자해도 사춘기때 엇나가고, 고등학교 가서 미끄러져 내리는 아이들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글 올라오면 사교육 조장하냐 원성이 일고,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사실이긴 해요.
요즘 사교육 경쟁의 핵심은 절대실력이 아니라 상대등수 라는 거죠..
공교육이 못가르쳐서 사교육 하는거 아닙니다.
똑같이 공교육 받는 다른 아이들보다 '더' 잘하려고 사교육 받는거죠.
ebs 에서 수능출제하면 학원가에서 ebs로 강의하는 식인거죠.
한정된 괜찮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모두들 전력투구 하다보니 이렇게 되는거죠..
저도 첫애는 공부를 곧잘 하는데, 둘째는 소질이 없는거 같아서...그대신 손재주가 좋고 손쓰는걸 좋아해요.
일찌감치 자기 소질을 살려 어떤 직업이든 갖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같이 자영업자들이 죽어나가는 세상에 참....앞날이 무섭네요...
191. 좋은정보
'12.12.27 4:46 PM
(211.33.xxx.179)
감사합니다.
192. 헐
'12.12.27 4:54 PM
(203.252.xxx.133)
상위 3%가 뭐 대단한 건가요?
생각보다 별거 아녜요~
의치한 다 돌고 서울대 정원 돌면 대략 1%
여기에 연고대 1.5% 돌고도 0.5%인가 남을 걸요?
이런 애들이 영재교육 받고 자랐다 해도...
지금 SKY 강의시간에 보면 학력이 저하되면 되었지...
영어 그렇게 잘 못합니다.
아 토익이나 텝스 셤은 좀 잘 보는 듯.
발음도 더 좋구요.
하지만 원서 읽는 강의에서 리딩이나 사고력은 해가 갈 수록 눈에 띄게 저하됩니다.
아마 모두 인강세대여서 그런 것 같아요.
영어냐 제2외국어냐와 상관없이 그냥 어려운 글을 못 읽어내요.
우리 말이어도 마찬가지.
고등학교 과정 정도되면 사고력이 문제예요.
초등 저학년이 줄줄줄 읽고 내용 다~ 기억한다고
그 책의 수준을 따라가는게 아닙니다.
우리들도 초등학교 때 조숙한 듯 수준 높은 책을 읽고는 단순 감상밖에 못쓰고
고학년 때 다시 봤을 때는 교과서적인 교훈밖에 못썼잖아요?
중학생은 되어야 깊이를 이해하고 고차적 사고가 가능한 거죠.
물론 어렸을 때 영어를 소위 떼어 놓으면
나중에 사고력도 늘면서 더 유리하긴 하겠죠. 언어란게 그런 거니까요.
하지만 아이들의 인지발달과정에 관한 이론과 교육학의 거의 모든 이론은
선행학습의 효과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사교육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남들과 차별화를 위해 더 특별한 뭔가를 하고 싶어하죠.
그런데 교과과정이 수학도 옛날 학고 본고사 세대보다 오히려 단원이 줄었더라구요.
문제도 쉬운 편이구요.
영어는 잘 모르겠으니.. 뭐 할 말은 없습니다.
초등 때부터 사교육 시키는 걸 보면, 모두가 올림피아드 나갈 실력이어야 할 것 같은데...
12년 동안 학원 줄창 열심히 다니고 선행학습하고서도
나중엔 수학포기자들이 되는 게 현실이죠.
미리 중학교 이전에 영어를 떼어 놓아야 한다는게
아마 올림피아드 나갈 애들에겐 맞을지 모르겠어요.
올림피아드도 사교육으로 뚫은 게 우리 나라니까요. ㅎㅎㅎ
193. 영어책
'12.12.27 4:59 PM
(112.170.xxx.144)
참고합니다;
194. 헐
'12.12.27 5:00 PM
(203.252.xxx.133)
다시 댓글 읽어보니 교육청에 뽑힐 40명 수준 얘기군요.
이건 뭐 그들의 리그죠. ㅎㅎㅎ
195. .........
'12.12.27 5:02 PM
(218.48.xxx.157)
댓글 반쯤 읽다, 이건 확실히 아닌데 싶은 거 있어서요,
중학교이후 학교 가서 배우는 영어는 쓸모 없는 영어란걸 엄마들은 경험으로 알지 않냐는 댓글이 있는데...
정말이요? 왜요?
전 초등 졸업하고 알파벳 배웠어요. 그 때도 서울이나 제가 살던 지방에서도 교육열 높은 동네는 초등 때부터 영어배웠지만요.
단기간에 파닉스떼니 신세계였어요. 한글 발음 적어서 외우던 팝송을 뜻도 알고 제대로 부를 수 있게 되어서요. 팝송 테입 수십개 외웠더니, 영어시험은 단어만 외우면 되고, 수능까지 너무 쉬웠어요.
강요받은게 아니라 재미있어서 힘들다는 생각도 안 해봤구요.
대학도 잘 갔고, 1학년때 영어교재 쓰던 전공과목 시험은 당연히 그래야하는줄 알고 영어로 적어냈는데, 사실 그게 더 쉬웠거든요.
그 뒤로도, 결혼하고 전업주부되고 나서도 영어는 점점 쉬워지는 것 같아요. 팝송, 미드, 쇼프로그램 너무 좋아하거든요 ㅎㅎ 소설도 가끔 읽고요.
지금도 마이클 부블레 노래 듣고 있는데, 영어를 알고 들으니 더 좋아요...
중학교 때라도 영어 배워서 이렇게 좋은데, 왜 필요가 없다하는 걸까요? 돈이 안 되어서???
나이가 들어도 배움의 즐거움은 여전한 것인데, 아무리 각박한 세상이라지만 조금의 여유를 챙기는게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전공엄마님이 대표하시는 의견에도, 반대의견에도 배울 것이 있지만, 제가 확실하다 생각하는건...
1.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아이와 부모가 알아야한다.
2. 아이가 자랄수록 자신의 의지가 강해져야 한다.
3. 아이를 객관화해서 보기
전 영어외에 수학은 비평준화고교에서 꼴찌에서 1등까지 올리기도 했었고...
수행평가와 논술... 좋아했었어요.
초등4년 일주일에 세번씩 피아노학원 다녔더니, 음악 관련은 식은죽 먹기였어요.
지금도 집에서 팝, 재즈, 바흐, 쇼팽, 프로코피에프... 딩동거리고, 바이올린, 기타, 드럼 등 왠만큼 다뤄요.
초등2년 미술학원 다녔더니, 중고딩 때 선생님들께 학생이 어떻게~~, 이거 니가 한 거 맞냐? 그런 소리 종종 들었구요. 대학때는 그림 도둑도 맞았어요.
다른 과목으로 자신감이 있어서인지... 몸치인데도 체육 시험 당일날만큼은 최고로 잘 했었구요.
책 많이 읽어서인지 논술 술술 써지는데, 다른 애들은 어렵다하니 상대적으로 더 쉽게 느껴졌었어요.
과외는 가끔 받았지만, 공부학원은 안 다녀서 그런지, 힘들지도 않았고 고3때도 재미있었어요.
우리 애들이 나만큼만 조금 투자해서 좋은 결과 내면 얼마나 좋을까 싶을만큼 수월했던 것 같아요.
근데 그러면 뭘하나요. 엄마가 너무 하고 싶던 음악만은 못하게 하셨어요. 비평준화고에서 예능가려면 내신때문에 좋은 대학 가기 힘들다고.
많이 싸웠지만, 결국 제가 꺾였고, 그 뒤론 제 길을 스스로 찾아갈만큼 더 이상 강해지지 못했던 것 같아요.
어제 아이들과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했어요.
잘 하고, 좋아하는 거 하랬더니, 엄마도 그렇냐더군요.
아니라고... 가족을 위해 살림하지만, 잘하거나 즐거운건 아닌 것 같다고 했더니 엄마는 뭘 좋아하냐더군요.
음악... 한 마디 하는데 눈물이 확...
그럼 엄마도 음악 하라는데, 아이들에게 정말 부끄러웠어요. 내가 부모 자격이 있는건지...
우리 아이들은 하고 싶은 거 잘 하면서 살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는 것도 쉽진 않아요.
저도 모르게 아이에게 없는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려 애쓰더라고요.
그 뿐 아니라, 내가 했듯이 쉽게 천천히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많이 놀렸는데...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공부 제대로 시키자, 뜻밖에 좋아하고 즐거워하며 받아들이고 더 시켜주길 바래요.
내가 내 틀에 맞춰 아이를 바라봤구나... 반성하고 고민하고 후회도 했어요.
아이는 내가 아니고, 아이가 살아가는 환경 또한 다른데말이죠.
정말이지,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고, 내 아이에게 필요한만큼을 파악하는 것도, 재능의 하나일만큼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적다보니 원글에서 한참 벗어난 댓글이 되어버렸어요 ㅠㅠ
부모역할을 다양한 시점에서 점검해볼 수 있는 글, 원글님과 댓글님들께 감사합니다.
196. 호호씨
'12.12.27 5:08 PM
(182.209.xxx.81)
내년 초등학교가는 우리아이 알파벳도 모르는데..제로니모를 읽는다니..ㅠㅠ 가슴에 돌덩이가 하나 똬악...
197. 빠리에
'12.12.27 5:08 PM
(220.72.xxx.159)
아이마다 그릇이 다르다고 생각하면서도
현실에서는 자꾸 귀가 얇아지네요...
198. ^^
'12.12.27 5:09 PM
(211.178.xxx.139)
-
삭제된댓글
전공엄마님 말씀처럼 크는 아이들도 있겠죠.. 하지만, 아이가 원하고 흥미가 있어 스스로 재미를 느껴 하는게 아니라면 저런 식의 학습은 장기적으로 성공한 학습법이라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그냥 읽고 지나갑니다..
199. ,.
'12.12.27 5:11 PM
(203.100.xxx.141)
첫댓글만봐도충격이네요
폰이라서댓글 다 보진 못 했지만ㅡ.ㅡ;;;;;;;;;;;
200. 호야맘
'12.12.27 5:19 PM
(125.177.xxx.181)
중1 저희 아이 초등때 엄마표 영어로 열심히 해서 왠만한 원서 다 읽고 요즘은 문법만 하고 학교 내신은 100점입니다. 하지만 수학이 발목을 잡네요. 선행 하나도 안하고 제학년것만 고집하다가 지금 수학으로 멘붕이예요. 그나마 영어를 초등때 많이 해놓은 덕에 수학에 올인하려고 해요. 영어는 변별력이 별로 없더라구요 영어는 다들 잘하고 수학에서 차이가 납니다. 지금 많이 후회하고 오늘부터 수학을 다잡아가려구요...
201. 무한경쟁
'12.12.27 5:24 PM
(1.214.xxx.75)
무섭네요. 경쟁사회....
202. 그루터기
'12.12.27 5:25 PM
(116.120.xxx.41)
신세계에 들어온 느낌이군요.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찾도록 도와주고싶은데
산넘어 산이군요
203. 푸른솔
'12.12.27 5:30 PM
(118.42.xxx.26)
감사합니다. 저장하고 볼께요 수학,영어 산너머 산
204. 엄마숙제
'12.12.27 5:37 PM
(218.51.xxx.108)
결국 엄마가 이끌어줘야 하는데...
205. 저장
'12.12.27 5:39 PM
(122.34.xxx.141)
저장합니다
206. 재미
'12.12.27 5:42 PM
(121.167.xxx.82)
영어든 수학이든 아이가 재미를 느껴야 성공합니다.
영어가 '공부' 가 되어선 잘하기 어려워요.
저도 아이들 가르치는 일 했었고 저희 아이도 키워봐서 나름 영어 교육에 일가견이 있는데요.
특히 초등학교 때는 아이가 영어를 힘든 '공부'로 받아들이지 않게 아이성향에 맞는 재밌는 책읽기 하도록 유도해주고 DVD보게 해주고 흥미로운 주제로 글쓰기 하게 해주는게 좋아요.
그렇게 하다보면 영어책 읽는 시간, 영어로 dvd나 영드 보는게 아이에게는 휴식 시간이 되는거죠.
수학은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말씀 드리기 조심스러운데
수학도 마찬가진것 같아요.
제가 학교 다닐때 수학공부했던 걸 생각해봐도 그렇고 저희 아이를 봐도 ...
문제를 풀면서 어떤 성취감 같은 것도 느끼면서 '재미'를 느껴야 잘 할수 있는것 같아요.
어려운 문제를 혼자 고민해 풀었을 때의 성취감.
그런걸 느끼며 공부해야 진짜 잘 할 수 있는거죠.
학원다니며 어릴 때부터 능력이 안되는 선행을 하는 아이들은 그런 '재미' '성취감'을 느끼기 어렵죠.
(물론 능력이 되어서 학원에서 선행하는 아이들은 빼고)
영어든 수학이든 어떤 경지를 넘어서 잘 하려면
'재미' 가 있어야합니다.
너무 어렸을 때 지레 아이들에게 '재미' 느낄 기회를 뺏는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207. 안타깝네요
'12.12.27 5:52 PM
(220.119.xxx.118)
이렇게 피터지게... 가엾네요 우리 아이들..
뭐든 하나는 포기하면서 자라야하는거네요.
208. 다람쥐여사
'12.12.27 5:56 PM
(122.40.xxx.20)
전공엄마님.....저도 조금 웃습니다..씁쓸하게 대치동 영유나 영재뭐뭐 이름붙은 학원 상담실장들 대사랑 똑같아서
"영어를 초5에 끝낸다"... 뭘 어떻게 하는게 끝내는건지 모르겠네요
혹시 수능만점이 "끝내는"건가요
아이의 사고력은 키가 크듯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것이고 모든 학습능력도 그에 맞춰 향상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수능 영어 시험에 나오는 지문을 우리말로 번역해 문제를 풀어도 뭔 얘긴지 모르겠다 라는 반응이 나와야 정상입니다
만약 아니라면 수능문제 잘못낸거지요
저와 남편은 학교레벨로만 따지면 감히 상위1%라고 할 수 있고 입시학원에서 논술강의 15년째 하고 있습니다
단 한 해도 입시와 동떨어져 살아본적 없는 사람들입니다
현장에서 보면 -논술에 한해서- 허거덕 할 학생들이 있습니다
저 자신도 거의 하루 꼬박을 교재의 문제를 분석하고 참고 자료,고전 자료 , 모범답안까지 학습해서 수업들어가 문제지 던져주면 문제 한번 주욱보고 답을 써냈는데 모범답안보다 더 완벽한 답안.....
수학이나 영어에도 이런 아이들이 많겠지요
과거와 비교해보면 학습에 재능을 가진 아이들의 역량을 키우고 그들을 평가하는 충분한 인프라가 더욱 잘 갖춰져 이런 아이들 한테는 오히려 축복같은 세상이지요
그런데 6살에 피겨시작했다고 모두 김연아가 되지 않는 것처럼
모든 아이들이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불행은 바로 여기서 시작됩니다 엄마는 자기 아이가 3%에 들길 원하고 충분히 뒷바라지 할 준비가 되었는데 아니가 그렇지 못할 경우 말이지요
"여유잡고 뛰놀던 내 아이가 무기가 뭔지 감잡을 때 앞선아이들은 벌써 군복 줄잡고 전투에 나간다고...."
그런데 세상엔 전쟁이나 남을 이기거나 학습으로 무언가를 이루려는거에는 도통 관심도 재능도 없는 아이들이 너무도 많다는 겁니다
저희 딸 얘기를 해보면
엄마아빠는 책에 빠져 살고 그걸 너무 좋아하고 책에 빠져 죽으면 여한이 없겠다...하는 사람들인데
이 아이는 책은 영 관심이 없다는거지요
서너살 무렵 한글을 저절로 알아버린 엄마아빠와는 달리 초등학교갈 때 . 겨우 이름 석자 알고 간 아이
처음엔 받아쓰기 45점 이런거에 너무 당황하고 익히 알고 있는 전공엄마 가 말씀하신 아이들과 비교해 절망하기도 했지요
대형 어학원 같은데 보내놓고 애도 잡아보고
그러다 문득 머리를 뻑하고 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왜 이 아이를 내 멋대로 만들고 있는가
난 그저 공부를 잘했던 사람이지 자식을 만드는 실력에는 아무 검증된게 없는데...
초등학교 졸업전까지 제가 해야할 일을 생각 해봤어요
4학년에서 5학년 사이쯤에 실행했는데 (너무 이르게 해도 효과가 없을 거 같아서)
시험 계획부터 공부 문제풀이 심지어 암기까지 제가 새끼 선생처럼 딱 달라붙어 달달 볶아 점수 잘 받게 해봤지요 힘들었지만 1등하더군요
또 한번은 그냥 냅뒀어요 하거나 말거나 오히려 놀러가자 꼬시고. 아니나 달라 한 20등 하더군요
그러고는 한참후 얘기를 했지요 각자의 경우 느낌 기분 주변의 반응을 스스로 느껴보라고
공부란걸 잘 했을때와 못했을때의 차이
그런 다음 시험때가 되니 스스로 책을 펼치더군요
물론 1등과 20등의 중간의 결과이지만
뭔가 느끼는게 있겠지요
또 하나는 부모와의 관계가 어그러 지지 않도록 바짝 긴장합니다
이건 모든 등수와 성적에 앞서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물론 제 아이가 비범한 1%가 아니라 하는 변명일 수도 있지만 초등입학생 정도의 아이들을 둔 사람들이
"전공엄마"님 글 읽고 너무 긴장하지 않기를 바래서 긴 글 달아봅니다
모바일로 써서 정서법 띄어쓰기가 엉망이네요
209. 늠름
'12.12.27 6:03 PM
(112.171.xxx.229)
저장합니다..
210. ...
'12.12.27 6:03 PM
(122.34.xxx.30)
여러 의견들보면서 더 생각이 많아지네요
전 전공엄마님 같은 세계의 아이들도 알고있고, 그 외의 놀땐 놀리면서 공부시킨다는 엄마들도 알고있어요
저요? 글쎄요 뭐가 정답이라곤 못하겠어요
그 둘의 의견차는 너무나 크니까요
하지만, 전공엄마님이 말씀하신 아이는 정말로 존재한다는걸 알고있고 그런 아이일수록
정말 끌어주면 끌어주는대로 잘 가더라구요
허나 저희애는 그렇게 끌어준다고 앞으로 확 나갈 아이가 아니기에
그런 세계가 있다라는 것만 알고있어요
아이들 나름인것같아요
일찍부터 뛰어난 아이가 있고, 뒤에 공부하겠다는 의지로 앞서나가는 아이도 있고
아이 교육 참 어렵습니다.
211. 예비중엄마
'12.12.27 6:20 PM
(14.36.xxx.72)
내년 중학교 입학하는데 댓글 읽다보니 ..... 맘이 무겁습니다. 영어를 어디까지, 어떻게 시켜야하는지...
212. 하하하
'12.12.27 6:22 PM
(124.5.xxx.41)
전공엄마님은 한정된 지역-부산이라고 하셨죠?-만을 놓고 주장하시고 내용 자체도 편협합니다. 어떤 분 말씀대로 아주 특수한 영재아이들이라면 그렇게 해도 되죠. 또 부모가 그런 공부 외국에서 해왔거나 하면 그 아이들은 또 확실한 공부자질이 있기도 해요. 그런데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혁신학교나 홈스쿨, 기타 엄마표로도 영어공부 즐겁게하는 방법도 분명 있고 많이 성공하기도 합니다. 그런 아 이들 사고력이나 논술력이 더 뛰어나리라 생각해요. 전공엄마님 말씀대로 해도 망해서 인서울대학 못가는 아이들 태반입니다. ^^
213. 하하하
'12.12.27 6:29 PM
(124.5.xxx.41)
그리고 제가 단언하건데, 전공엄마님의 방식으로만 주입식 선행학습한 아이들, 사고력이나 창의력은 정말 기대이하입니다. 폭넓게 자유롭게 책 읽고 사고하는 능력은 그렇게 선행한다고 얻어지지않아요. 수준높은 영어원서 읽으면 된다는 식으로 말하는 님의 사고방식에 웃음이 납니다.
아주 간단한 페이퍼조차 한글로는 유려하게 못쓰는 아이가 영어로는 그럴싸하게 쓰는 거 많이 봤어요. 도움 안됩니다. 한국사회,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요. 다시말하지만, 아이들에게 더 중요한 언어능력 사고능력이 더 나빠질 수도 있어요.
214. 중딩엄마
'12.12.27 6:34 PM
(211.215.xxx.10)
울아이는 초3에 알파벳 배우기 시작해서 지금 중 2인데..영어는 상위 1%점수 늘 100점 받아요. 울아이학교는 시험이 어려운지..전교에서 100점 10명도 안나오거든요.
수학은 초4때 공부방부터 보내기 시작했는데...겨우 90점 넘어요. 시간과 노력을 가장 많이 투자하는 과목인데..점수가 너무 안나와서 아이도 많이 속상해해요. 수학적인 머리는 아닌가봐요.
수학샘도 성실과 노력으로 중학교까지는 상위권 유지할수 있지만, 결국은 수학은 머리가 타고나야 고등학교 가서도 1등급 받을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중학생 키워본 제 경험으로는..
영어, 수학..선행이 전부도 아니고, 적당한 노력과 타고난 머리가 있어야 한다는것.
215. 이제
'12.12.27 6:36 PM
(219.255.xxx.165)
읽었는데, 맞는 말도 있고 알아도 할수없는것도 있고 또 그렇게 상위대학 나왔어도 인생이 별거 아니더라 하는 결론도 있어서 (그냥 약간 무식해도 자뻑있는 애들이 최고임;;; 고민많아봐야 우울하기나하고) 어렵네요.
전공엄마란 분이 쓴것처럼 책 읽히는 사람 많은건 알구있구요.
저는 좋은 대학을 기필코 보내겠다 라는 다짐도 없고, 과외도 시킬 여력은 없는것 같고 그냥 아이가 영어를 언어로 생각해서 ㅎ 싸이나 투애니원 씨엘처럼 지 하고싶은 말 할수 잇음 좋겠다 생각은 있는것 같거든요.
그런데 아이따라 가요.
저희 부부 공부 상위권 스타일이구요. 저희 애 초1이고 행동가짐이나 다른 수업하는건 영재끼는 없어도 잘하고
원만한 아이거든요. 애들 많이들 그렇지만 세살 네살땐 책을 얼마나 좋아했나 몰라요.
한글 모를땐 또랑또랑 긴 내용을 정말 좔좔 외우구요.
저도 학습은 싫어서 영어책 쉬운거 읽어주고 영어 만화 루비앤맥스 까이유 리틀베어 요런거 가끔 틀어주고
그랬어요. 그런데 6세쯤인가 정말 싫어라 하더라구요. 제가 긴시간 푸쉬한것도 아니고, 답을 바란다거나
싫어도 보여주고 그런것도 아닌데요. 저희애는 그런 자유로운 방식을 너무 싫어하네요.
저도 동생낳고 이러느라 다 못하고 다만 제가 워낙 좋아해서 영어 토크쇼같은거 잘 보고 그래요.
에효. 그런데요.. 발음이 나빠도 너무 나쁘고, 자연스레 익히는 감이란게 없더라구요.
반대로 저희 둘째는 그런 접근 방법이 맞구요. 들리는대로 반응하고 묻고 그러네요.
그런데 둘째도 6세인데 아직 한글도 모르고 ... 공부는 커녕 전 가끔 애들 등하원시키고 밥챙기고 이런것도
힘드네요.. (내가 이상한가.. 자녀교육에 야망이 없어요)
그러다 저희애 초1 되고 불안해서 slp 영어학원 아시죠 ? 거기 보냈거든요. 싫으면 당장 안보낼 생각으로요..
험;;; 근데 차분하고 자기가 모르는거 시키면 엄청싫어하는 조심성 많은 저희 딸은요.
그런 학원 방식을 정말 좋아해요. 요즘 this that, there are ~ there is~ 복수 s붙이는거 전 정말 교재가 넘
문법스럽고 그래서 안보내려고 하는데 저희딸이 졸라서 보내네요 ;;; 아이고 ;;
책 좀 읽자 그러면 자기가 모르는 단어나 내용을 읽는걸 너무 싫어해서 ㅠ.ㅠ
정말 초1 아이 영어 생각에 고민이 많네요.
학원에 기대는 엄마는 진짜 별로고 독서도 시키고 자유로워야한다고 햇는데 학원타입이라 ;;;
어쨌든 재미나게 읽었어요.
아 글고 우연히 제가 블로그 하다 강남에 돈많은 엄마가 하는 블로그 알게됐는데요.
파워블로거 타입아니라서 (흔히 보는 쇼핑아이템이나 그런 자랑은 별로 없어요) 가식적으로 쇼핑자랑이나
그런 타입은 아닌데요. 그냥 영어 시키는걸 정말 자연스레 내가 피아노 시키듯 생각하는게 좀쇼킹했어요.
전 계속 고민하거든요. 애가 100% 못따라오는게 아니라 , 애를 끌고 가려면 제가 소리를 지르고 해야해서 그건 아닌거 같아 냅두는데, 그 엄마는 극복하는 딸래미 자랑스럽다고 하는데, 정말 그애가 이제 제법 쓰기가 되길래
정말 뭐가 맞는건지 혼란스럽네요
216. ......
'12.12.27 6:36 PM
(118.33.xxx.216)
영어교육... 너무 어려운 문제... 참고하겠습니다.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217. 애만셋
'12.12.27 6:40 PM
(1.226.xxx.153)
어쨌거나 그냥 지나치치 않고 한마디씩 해주신분들의 좋은의견 정말 감사해요 ^^
218. 영어권 나라
'12.12.27 6:55 PM
(220.244.xxx.66)
이 나라 네이티브 아이들도 1학년때 제로니모...3학년때 로알드달 책(이 작가 책은 고학년 필독서가 대부분) 버거워합니다.
대신 창작동화에 해당되는 픽쳐북 많이 읽혀요.저학년때 학교에서 권장하기도 하구요.내용이 아름답고 형용사등 미사여구,이디엄... 어쩌면 단어가 챕터북에 비해 어려워서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ESL선생님들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얘기가 '모국어 깊이'입니다.
제 1 언어 만큼 영어가 따라가므로 모국어 습득에 게을리 말라구요.
한국 도서에 푹 빠질 나이에 영어책 선행까지...
학원이나 집에서 하루 몇 시간 영어에 노출되고 영어권 레벨이상 진행되는 독서라니요.
과연 인지면에서 아이가 얼마나 이해하고 넘어갈까 의문스럽습니다
전문가들이 모여 적정 연령에 맞춰 만든 레벨순서에는 그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이런저런 이유로 한국으로의 역이민을 고민하던 차에 다시 마음 다지는 한국의 슬픈 교육현실입니다.
에효...ㅡ..ㅡ
219. 나마스떼
'12.12.27 6:56 PM
(121.168.xxx.43)
82에서만 볼 수 있는 진지한 논의... 두고 두고 읽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영어 전공자인데.. 초등학교때 영어 원서를 읽는 것보다 한글 책을 더 많이
읽는 것이 나중을 위해 더 좋다고 믿습니다.
전공했음에도 뉴베리 소설 읽다고 서양 문화나... 상식에서 고개 갸우뚱해서 검색하고 넘어가는데
초등생들이 줄줄 읽는다.... 읽는 거라.. 완전히 이해하고 소화하는 거랑은 분명이 다르죠. ^^
대부분 영어 원서를 본인이 한번도 읽어보지 않으신 부모님들이 아이가
원서를 읽고 있으면 정말 감탄을 하는데...
그 아이가 그 그 책을 얼마나 이해하고 사고를 확장하는지가 더 중요한데... 실제론
옆집 아이가 이제 초등 저학년인데... 뉴베리를 읽어 해리 포터를 읽어 하면서 호들갑을 떨어요.
읽는 거는 파닉스를 잘 배운 아이들이면 어려운 노벨상 수상작품을 갖다줘도 읽습니다.
하지만 그 책을 얼마나 이해하는지는 부모로선 절대 모르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죠.
220. 팝옐
'12.12.27 7:01 PM
(119.194.xxx.158)
위에 나마스떼님 말씀 공감.
영어 워너는 발음만 알면 누구나 읽어요.
그 내용 주제, 비판적 독서, 논평까지 가능해야 책을 정말로 소화했다고 볼 수 있는거지요.
221. 팝옐
'12.12.27 7:02 PM
(119.194.xxx.158)
워너-> 원서
222. ...
'12.12.27 7:07 PM
(219.254.xxx.238)
나마스테님 말에 동감. 읽는건 파닉스 잘 배우면 술술 읽어요. 그리고 전공자님이 쓰신 책들은 챕터북이라 영어책 읽은거에 아주 적응이 잘되고 이해도가 높으면 읽기가 수월하겠지만 두꺼운 한국책 읽은 거랑 영어 챕터북 읽은건 차원이 달라요. 저 책들은 흔히 볼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높은 책들이고 애들에 따라 호응도가 다르기에 무조건 우리애들한테 좋을 거라고는 생각하면 안되요. 초등저학년이면 칼데콧상 인가? 그런 상 받은 그림책 무지 많고 애들 관심 끌고 좋아요. 한국책 많이 읽히는 게 중요하다는 거 잊지마세요. 너무 전공자님 말씀에 헉! 하거나 한숨쉬지 말자고요. 엄마의 소신대로 하면 되는 거 잖아요.
223. 젠느
'12.12.27 7:11 PM
(58.75.xxx.194)
초등학교 보내보면 내 아이가 상위 3%인지 아닌지 알게 되죠.. 3%아닌데 그걸 인정못하고 아이만 잡으면 애나 부모나 서로 고생거죠..
224. 스승
'12.12.27 7:20 PM
(180.224.xxx.42)
요즘 정치적인 글로 정보가 없어 아쉬웠는데 오늘 많이배우고 갑니다
225. 푸른베스
'12.12.27 7:30 PM
(124.54.xxx.160)
마음이 답답해지네요.4
정답이 없지요......
226. 어렵다
'12.12.27 7:44 PM
(211.36.xxx.70)
저는 아직 세살배기 어린아가엄만데요.
벌써부터 주변에 교육열 무서워요.
아직 기지도 못하는 애기한테 한글영어 가르치는
집을 몇집이나 봤답니다.
여기 강남 아닌데도요
정말 무섭고 걱정스러워요
227. 뒷목잡고
'12.12.27 7:51 PM
(114.206.xxx.229)
내년에 7살인데.. 아직abc도 몰라요..
이를 어쩌나요??
228. 잘되면 내탓 못되면 조상탓
'12.12.27 8:09 PM
(39.119.xxx.64)
이건 제 경험입니다.여기는 지방입니다. 우리 아들 초등학교때 피아노학원만 다녔습니다. 책읽기를 좋아라 해서 책은 많이 읽었습니다. 주로 고전을 많이 읽었습니다...
삼국지,수호지 홍길동전,김삿갓,손자병법 등..한번만 읽은게 아니고 삼국지 10권짜리는 중학교 올라가서도 방학때 마다 읽었습니다.아들이 읽은 책은 저도 다 읽은 책입니다. 책은 사서 내가 먼저 읽고 아들도 읽고 그런 식이었습니다. 그 덕인지 지금 엄청난 입담(?)을 자랑합니다. 중학교때 동네 보습학원 조금 다녔습니다. 친구따라..
수학 영어 선행학습 전혀안했습니다. 고등학교때 수학때문에 고생을 했는데..고전을 많이 읽은 탓에 언어는 늘 최상위권이었죠.
지문이 길어도 무엇을 묻는지 파악하는 능력이 책읽기에서 길러진거죠..이건 아들이 그렇다고 말하더군요. 고등학교 입학하니 선행학습으로 다져진 아이들하고 수학실력에서 차이가 나서 고전했지만 남들 언어공부하는 시간에 수학을 꾸준히 공부하니 극복이 되더이다. 여기서 체력이 큰 밑바탕이 됬죠..중학교때까지 엄청 뛰어놀았거든요.
언어를 잘하는 아이들은 수학에 매진하면 수학도 잘하더라구요..고등학교 입학때 전교 50등쯤으로 배치고사를 봤지만 초등학교 중학교때 뛰어놀던 체력이 밑바탕이 되니 고등학교 삼년을 매일 한시까지 공부하고 서울대갔습니다. 졸업하면서 다시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서 이제 1년을 마쳤습니다.
지금도 아들은 말합니다. 선행보다 중요한거...스스로 학습하는거라구요..제가 워킹맘이어서 초등학교 3학년까지밖에 공부를 봐주지 못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순전히 알아서 하기를 강요(?)했고, 괴외안하고 학원도 하루에 한두시간 정도 다니니까 남는 시간에 온갖 게임 섭렵해가면서 엄청 놀더라구요.
학원에서 공부하고 과외선생님하고 공부하고...늘 누군가의 도움으로 공부하다보면 그 도움이 없으면 공부가 더이상 성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건 순전히 저의 경험입니다만 나는 지금도 여전히 믿습니다.
어릴때는 열심히 놀고 체력을 기르면서 좋은 책을 특히 고전을 많이 읽으면 어휘력도 풍부해지고 자동으로 한문공부도 되니 일석이조입니다. 공부도 체력이 있어야 한다는거 또한 진리이고 이 체력은 금방 길러지지 않습니다.
229. 영어공부
'12.12.27 8:15 PM
(118.33.xxx.138)
저도 저장합니다
230. 세아이사랑
'12.12.27 8:27 PM
(116.36.xxx.34)
조상탓님~~~
정말 멋지시네요.
모름지기 저런 어머니가 잘 키운거지
선행에 초등때 영어 다 끝내고..
사교육을 조장해도 유분수지.
전, 조상님 만큼은 아니여도 애들 여유있게 적당히 티뷔보고 영어도 학원도 다녔다 말았다 하면서
공교육 도움도 받아가면서 적당한 엄마의 잔소리 본인의 의지,등등 해서
서울대는 아니지만, 바로 그 아랫급 학교 둘을 보냈습니다.
유난 안떨어도 갈아이들은 잘 가요.
이렇게 말하면 고작 대학이 목적이 아니다...라고 말할수 있겠지만.,
초등때부터 유난 떨고 학원에 과외에 연수에...
이난리 친 사람들 아이들 보면, 중등까진 어찌어찌 끌고 가지만
결국은 나가 떨어지느 애들이 잘 가는 애들보다 많은 퍼센트 더라구요.
그러니, 너무 평범한 사람들까지 공부 두려움에 떨게 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듣다 듣다 영어를 초5에 끝내라는 얘기...그저 웃지요.
231. ,,
'12.12.27 8:29 PM
(115.140.xxx.42)
전공엄마님 말씀처럼,그렇게 사시는 분은 그게 옳다고 생각하고 또한 그렇게하면 거의
90프로가 맞게 돌아갈 수 가 있겠지요..그렇게 하는데 어찌 그정도도 안되겠어요..
하지만 그렇게 안하고 주구장창 책만읽으며 영어도 즐기며하고 수학도 선행안하고 기본기 잘 다지면서
하는 아이들 있어요...그 퍼센테이지가 과연 전공엄마님 말씀하는 아이들의 십분지 일 백분지 일일까요?
그니까 전공엄마님 말씀이 다 애들이 그렇게 해야만 옳다는게 아니란 말씀 드리는거에요...
방법의 문제일 뿐...
애들 사고의 이해력 폭이 있잖아요...영어 초등때 땐다고 해서 떼어 지는것도 아니고요...
232. 재밌네요,,
'12.12.27 8:36 PM
(175.117.xxx.198)
참고할께요.
233. ..
'12.12.27 8:39 PM
(121.132.xxx.121)
저도 영어공부...참고하겠습니다
234. ㅋㅋ
'12.12.27 8:53 PM
(175.112.xxx.126)
위의 댓글들..저는 그저 웃고 가네요.
저렇게 영어 공부해서 글로벌적인 사람이 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세요?
초등학교 5학년때 영어를 끝낸다라..
제가 장담하는데요.여기 초중등 학부모 여러분 저런말에 속지 마세요.
자신이 원해서 유학이나 학원을 다니며 즐기면서 공부하는 아이들이면 몰라도 부모가 억지로 사교육 시키며 하는 공부는 고학년될수록 헛고생입니다.
아이들이 어리다면 지금은 영어에 흥미만 붙여주시고요..무슨 로알드 달?조급해하지마세요.
그냥 차근차근 쉬운 이야기책 같이 보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에 익숙하게하면 되고요..
중학교때는 교과서 위주로, 내신 공부하면서 틈틈히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모의고사 준비, 영어 라디오 듣기등..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할때 도와주시면 되요. 동네학원이나 인강 들어도 되고요.
정말 sat보고 외국대학나갈거 아니면 중학교 때까지는 학교 수준으로만 해도 충분합니다. 고등학교 들어가서 내신 잘 챙기고 슬슬 모의고사 본격적으로 준비하시면 되요. 특히 단어 많이 외우시고요.
정말로 어렸을 때 선행학습 안하고 집에서만 자기가 꾸준히 한두시간씩만 공부해도 되는 과목입니다.물론 회화는 모르겠지만..
235. 라라
'12.12.27 8:56 PM
(124.49.xxx.64)
댓글 찬찬히 읽는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하네요. 아직 기준이 명확치 않고, 아이도 어리니 미리 좀 생각해둘겸 열심히 읽었는데요. 아이에 대한 객관성 유지가 어려운 문제네요. 아이의 행복도 기초적인 학력과 학벌 다 무시할 수 없구요. 머리 아프지만 많이 배워갑니다.
236. ...
'12.12.27 9:01 PM
(121.172.xxx.241)
저장하고 읽겠어요...
237. 가슴이
'12.12.27 9:13 PM
(61.77.xxx.196)
답답해 지네요...
238. ...
'12.12.27 9:22 PM
(211.246.xxx.187)
저장합니다~
239. 그들만의
'12.12.27 9:26 PM
(180.66.xxx.194)
리그라는 분들도 계시고,
답답이라고 하신 분도 계시고,
또 답답하다는 분이 답답하다는 분도 계신데..
한가지 간과한 것이..
이건 다 엄마(혹은 부모)의 생각이잖아요.
아이들은 이미, 물론 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미 95%는 타고난게 있을걸요.
외국 기자님 정식 인터뷰 이후 얘기에 놀랐다는 글 내용 처럼,
어차피 공부가 탤런트로 타고난 애들은 이래도 잘하고 저래도 잘합니다.
어차피 공부는 아이가 하잖아요.
여기서 여러 좋은 글들 읽고 저장해봐야 우리가 공부하는게 아니라,
애들이 하는거잖아요.
가만놔둬도 책 읽거나 공부하거나 하지 않는 애들 아닌 이상,
부모가 안달한다고 달라지는건 길어야 고등학교때까지이지 싶은데요.
240. 저장해야
'12.12.27 9:28 PM
(110.70.xxx.228)
감사해요..영어 엄마표로하는데 도움이되요
241. ..
'12.12.27 9:28 PM
(121.133.xxx.149)
참고할께요.
242. 저장
'12.12.27 9:40 PM
(222.107.xxx.119)
합니다...천천히 잘 읽어 보려구요...
243. 갑갑
'12.12.27 9:40 PM
(222.99.xxx.104)
내년이면 초등학생인데 ,, 무섭네요
244. ...
'12.12.27 9:40 PM
(121.161.xxx.94)
영어공부 참고하겠습니다.
245. ‥
'12.12.27 9:50 PM
(58.238.xxx.106)
와 스카이가 3프론가요? 몰랐네요^^ 그럼 저도 3프로. 지금 초1중1 엄마에요.죽 읽어보니 옛날 생각이 나서 한마디만요. 전 주욱 상위권이긴 했는데 올백 한번도 못해본 스탈. 좀 덜렁대고 대신 스트레스 적은.중학교 때 보니 초딩때 A급중 추풍낙엽부류가 생겨요.자존감이 떨어지죠.공부보단 이책저책부 슬렁슬렁 산 전 영어셤도 국어실력으로 해결. 물론 설대갈 성적은 안나와요.성실한 사람의 힘,전 대단한거라고 생각해요.하지만 그건 자신의 몫.지금 제게 젤 어려운건 애를 독립된 개체로 인정하는 거구요,법륜스님 즉문즉설 들으며 노력해요. 님들도 함 들어보세요^^
246. ...
'12.12.27 9:51 PM
(1.252.xxx.108)
도움되는 댓글들 감사합니다
247. 추위
'12.12.27 10:05 PM
(180.173.xxx.254)
초등생을 둔 부모로서 영어 교육에 도움되는 부분이 많네요..
248. ....
'12.12.27 10:05 PM
(1.244.xxx.186)
딱 원글 질문만 보고 국내입시를 전제로만 답하자면
영어는 인서울 정도 애들이면...수능, 내신 점수 다 거기서 거기예요. 수학이 극과극이라 판도를 갈라놓는거 맞아요.
전공엄마님의 방식대로 해서 만족스럽게 술술 따라오는 아이는 특목고가서 아이비리그 가겠네요. 근데 그건 그들만의 리그에서도 몇명의 이야기이고요. 나머지 대다수는 잘 따라오는것 같아도 중고등가면 결국 다 똑같아요.
서울대정도..의대정도..바라보는 사람은 전공엄마님 방식대로 할 필요도 없고 효율적인 방법도 아니지요. 영어 저렇게까지 필요없구요. 아주 조금의 선행학습과 노력 그리고 머리가 있으면 되요
댓글들이 서로 목표 자체가 다른것 같네요
249. ..
'12.12.27 10:08 PM
(221.148.xxx.89)
수학.. 그리고 영어 감사합니다
250. 또 다시 블랙홀~
'12.12.27 10:12 PM
(124.54.xxx.24)
저도 저장합니다.덧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생각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251. .....
'12.12.27 10:13 PM
(125.131.xxx.163)
공부란 게 어느 수준을 넘어가면 자기가 즐겨야 합니다. 어려운 거 읽으면서도 즐기면야 다행이지만, 자기 능력밖인데, 즐기는 척 하고 있고, 엄마가 속는거라면 어느 순간 넘지 못할 벽이 생긴다고 저는 믿습니다. 공부잘했던 엄마들이 애들을 놔두는 경우는 즐기는 순간의 가속력을 믿기 때문입니다. 어느 방법이 옳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엄청난 선행으로 악착같이 끌어올려서 턱을 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아이가 어느 수준으로 따라가고 있는지 체크할 능력이 있는 엄마에 한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악착같이 밀어붙이는 것봅다 즐기면서 넘기는게 초등때 전교 1,2등이나 아니라 최종목표인 SKY 가는데는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이 됩니다.
252. 언어습득 전공자
'12.12.27 10:30 PM
(87.77.xxx.31)
습득 분야의 교수급 전공자들, 해외 인터내서널 스쿨 ESL 선생님들과 얘기 많이 해봤습니다. 그런데 전공 엄마님이 말씀하신 연령대 아이들의 놀라운 영어 실력이 그렇게 경이롭게만 보이진 않습니다. 모국어라도 초1에게 100페이지짜리 책은 과합니다. 책은 어디까지나 간접 경험이고 그 나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분명 다른 것이거든요.
국제 학교에서 오랫동안 실무를 해오신 선생님들이 가장 강조하는 것도 과도한 학습이나 지나친 몰입 환경 조성은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제 학교를 다니더라도 학교에서 모국어 쓰는 것을 격려해줍니다. 특히 가정에서 부모와 풍부한 모국어 활동을 하는 것은 가정 교육과, 부모와의 관계, 종합적인 지성의 발달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행여나 부모가 영어 더 잘 하라고 집에서도 아이들과 영어로 이야기하는 거 권하지 않습니다.
한국 사교육업자들의 과장 광고는 저희 전공자들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언어 습득 이론이 학원 마케팅에 어떻게 이용되는지 보고 정말 개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마케팅 방식을 넘어 이제 하나의 교육관으로 굳어지신 거 같은데 3%, 1%(이런 표현도 참 거부감이 듭니다)가 하는 거 굳이 이런 게시판에 써놓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97%, 99%의 아이들이 죽어나고 이 나라를 서로가 서로에게 지옥인 곳으로 만듭니다.
부모가 중심을 갖고 내 아이의 성격이 어떤지, 잘 하는 게 뭔지, 좋아하는 게 뭔지, 안 맞는 게 뭔지 늘 생각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어릴 때 외국어 공부하는 거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내 아이가 사과나무인지, 포도나무인지 부모가 파악해야지 남들 말에 휘둘려서 사과나무에 좋다는 비료, 포도나무에 좋다는 비료 아이한테 다 퍼붓는 것은 아이에게 학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253. ..
'12.12.27 10:41 PM
(114.200.xxx.237)
저장요 영어방법
254. 조심스럽게
'12.12.27 10:43 PM
(222.106.xxx.188)
저도 한마디 보탭니다.
조기 성공을 경계하는 편입니다.
조기성공은 어쩌면 인생에 독이 될 수 도 있기때문입니다. 수명도 깁니다. 길게 가고 천천히 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뭔가를 하고싶다면 그걸 하고 싶은 의지를 기르게,
자기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를 파악할 수 있게...많이 '놀아보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55. 엄마표
'12.12.27 10:57 PM
(175.116.xxx.14)
중2부터 영어와 학원병행으로 외고 입학직전 토잌 820점대 찍던 우리 아이가 그 뒤로 줄창 공부하고는 담쌓고 살더니 이제 대학졸업을 앞두고 스펙만들기 위해 속성영어학원을 다니겠다고 학원비 준비하라고 전화온게 그제 ...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중학교때 주체적으로 영어공부를 했더라면....자기 스스로 노력해서 원하는 점수를 얻은 경험이 있었다면 그뒤로 아무리 망나니처럼 살아서 다 잊어버렸다 해도 지금에 와서 학원 다니는 방법보다는 다른 방법을 택하지 싶은데 ㅠㅠ
256. 중딩 상위3%
'12.12.27 10:57 PM
(113.10.xxx.156)
이내의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저위의 전공엄마님의 댓글에 후덜덜...
100점이 절반이라..중1때..
강남권 5위권안의 학교인데 영어100??한반에 1명 간신히..평균...79인데..어쩔???
257. nnm
'12.12.27 11:10 PM
(1.177.xxx.33)
이글도 몇시간 후면 사라질 글이라 댓글 달까 하다가 요 위에 조심스럽게 님 댓글보니 저랑 생각이 비슷하다 싶어서 글 남기네요..
저도 항상 그 생각을 하거든요..
예전에 첫사랑과 진짜 아름다운 사랑을 할때요..그 남자애가 저처럼 좋다좋다 그런 표현을안하더라구요.
전 좋으면 딱 내 기분 고대로 남에게 전달해주거든요.표현력은 확실하게 키워졌다 생각함.
근데 그 남자애가 그러더라구요..자긴 너무 펄펄 끓는 냄비는 싫다고.뚝배기처럼 느긋하게 길게 오래오래 사랑하고 싶다구요..
전 그때 넘 어려서 그 말듣고 더 뽕가긴했었어요.ㅋ
근데 남친과 제 공부스탈도 좀 그런편이거든요..전 목표정해지면 정주행.옆도돌아보지 않고..
근데 그러다 어딘가 삐끗하면 바로 딱 손놔버려요. 할땐 미친듯이 불살라 버리는데..목표감이 상실되거나 하면 다른양상을 좀 보이죠.
남친은 저랑 다르더라구요.목표를 단계별로 잡고 접근을 하더라구요.그리고 잘 지치지 않구요..
헤어졌지만 그때 많이 배웠어요.
그리고 공부에 대한 생각도 달리 바라봤구요..
일찍 너무 목표가 정해지고 정주행 시키면 쉽게 지칩니다.
안그런 유형도 있지만 목표를 딱 하나 잡고 거기만 올인해버리면요. 상황변수가 나왔을때 다잡기가 힘들어요
단계별로 목표를 잡는게 참 중요하다 생각을 그뒤로 많이 했었어요.
우리애 키우면서도 그런생각을 또 했네요.
얼마전에 담임쌤 전화와서 뭐 알아본다음 우리애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항상 우리애 수식어는 요즘 애답지 않게..이말이거든요.어린이집때부터 지금까지..
물론 좋은 이야기 합니다.자랑아님.발랑 안까지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유형이다보니..
근데 뒷이야기는 애가 천하태평합니다.이말이 나옵니다.
물론 알아요.근데 그말들을때마다 속은 좀 상하거든요.
이말을 왜하냐면요..애가 뭐든 천천히 느긋하게해요.
그러니 성적을올리는일도 느리고 목표설정이 크지 않아요.그땐 많이 속상했었는데요
어쩄든 조금씩조금씩 올라간다는거죠.
결국 그 줄타기가 쭉 이어질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었어요.
우리애가 항상 백점받아오고 그러면 저부터 나태해질듯.
진짜 그럴거예요.
항상 여기서 뭘 좀 더해서 라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부분에 대한 분석.방향 이런게 남아있으니깐 우리애나 저나 그걸 생각한다는거거든요.
이게 참 중요한것 같아요.
조심스럽게 님 댓글보다가..아 이 방향설정을 고딩까지 정하지 말고.단계별로 좀 더 크고나서도.자기인생도 스스로 목표를 조금씩 설정해서 다가가게 해야겠구나 그런생각이드네요.
어찌보면 저혼자 속탔다 싶은 부분도 있네요.
아이는 알아서 잘하고 있음에도..
258. 인어공주
'12.12.27 11:15 PM
(221.147.xxx.96)
읽기만해도 가슴이 답답하네요
259. 그렇구나
'12.12.27 11:15 PM
(117.111.xxx.170)
죄송합니다. 저장입니다. 아는게 없어서 댓글은 못달고~^^;;
260. 가채맘
'12.12.27 11:18 PM
(211.192.xxx.239)
영어수학 공부관련... 저장합니다. 주옥같은 의견들.. 감사해요
261. ...
'12.12.27 11:19 PM
(121.174.xxx.127)
어찌 되었든 딴세상 얘기 같아요.
262. 초등학교에서
'12.12.27 11:21 PM
(175.223.xxx.98)
영어를 미리 끝내 둬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영어학습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수학을 공부하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외국에서 공부할 여건이 되는 사람 아니라면 꾸준히 공부 잘해서 한국의 좋은 대학 가서 좋은 직장 또는 전문인이 되기 위해서겠죠? 결국 수능 잘 보려고 초등..아니 그 이전부터 아이들을 영어학원 돌리고 원서 읽히고 한단 말씀? 저 위에 참나..글쓴 사람인데요. 그렇다면...초등때부터 그렇게 영어 공부에 올인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학교공부만 충실히 해도 수능영어 정도야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학교공부에 충실해지기 정말 어렵습니다. 각종 학원 섭렵하고 이미 원서를 읽을 수준의 아이들은요. 학교 수업에 빠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누구나 들어야 할 수업시간..공평합니다. 그 시간에 다른 공부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렇게 일찍 공부한 아이나 늦게 학교수업 진도따라 수업 한 아이나 점수는 같습니다 .100점만점에 영어일찍 공부한 애만 120점 주는건 아니라는거죠.우리애들은 학교수업에 맞춰 공부했습니다. 요즘은 듣기 말하기 시험도 있어서 우리때처럼 무식한 영어학습법은 아닌지 학년이 올라 갈수록 제법 말문도 트이고 영어를 두려움없이 접하더군요. 대학 가서도 영어강의에 한 번도 어렵다..말하지 않구요. 미드를 보더라도 우리는 해석하려들면서 보는데 아이들은 이미지로 이해하는 식인가 봐요. 그런 공부방법을 부모에게서도 학원에서도 배운적 없습니다. 전공엄마님이 말하시는 3%의 아이들은 우리아이들처럼 그렇게 들입다 가르치지 않아도 잘 했을 아이들일겁니다. 부모의 노파심, 허영심이 아이를 애저녁부터 사교육시장으로 내몬거죠. 영어를 국어보다 먼저 깨우친 아이들이 제 주위에도 많습니다. 국어 어휘력이 딸리는 아이에게 체계적이다, 합리적이다, 무난하다...는 어찌 영어로 가르칩니까? 물론 그 아이들은 국어까지도 잘 하는 아이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그 아이들은 소위 영재들인것이죠. 이리이리 공부하면 누구나 3%가 될 수 있을것처럼 분위기를 조장하시면 안됩니다. 수능을 잘 보기위해 어려서부터 영어에 목숨거는거 ...제게는 너무너무 기형적으로 보이고 많이 안타깝습니다.
263. 333333
'12.12.27 11:24 PM
(112.153.xxx.54)
좋은의견들이 너무 많네요...저장해둘게요
264. 오직
'12.12.27 11:26 PM
(119.198.xxx.160)
82에서만 가능한 진진한 댓글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들
두고 두고 읽어 볼게요.
265. 좋은글
'12.12.27 11:28 PM
(119.71.xxx.8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뭐가 옳은건지 고민되네요.
266. 네하
'12.12.27 11:31 PM
(222.106.xxx.133)
전공엄마님 댓글 보고 깜짝 놀랬다가 다른 댓글들 보며 안심하고 갑니다.
267. 궁금합니다!!
'12.12.27 11:32 PM
(175.123.xxx.78)
대치동 학원 영유, 목동 상담실장님은 자기 아이들 상위 1%로 키우셨답니까?
상위 1%는 sky 입학을 의미하는 겁니까?
수능성적으로 따지면 저는 상위 3%, 남편은 전국 100등 안에 들었는데요.
둘 다 저렇게 공부 한 적도 없고, 저런 방식으로 아이 키우지 않을 겁니다.
여기 게시판에서도 그런분들 많잖아요.
sky 나오고 전문직인 분들, 전공엄마같은 분 말에 솔깃하시나요? 저런 학원에 자녀 보내실 건가요?
268. 저장
'12.12.27 11:41 PM
(110.70.xxx.17)
전공엄마님의 말이 다 맞는건 아니지만 취할건 취해야할것 같네요
1등도 해본 애들이 한다구 윗댓글처럼 그 턱을 넘겨주는 것도 필요하겠죠
모국어가 제일 중요하다는 말에 동감이요
그치만 외국소설을 통해서 얻는 것도 많아요
생각할 여지를 많이 주죠
전 경제학을 영어로 공부하는걸 추천해여
왜냐하면 한글로는 말이 이해가 안돼요 근데 영어로는 이해가 되거든요
경제학은 생각하게 하는 학문이라서 애들한테도 좋아보여요
조카가 중학교가면 과외식으로 가르쳐볼까하거든요
지금은 문법이랑 원서책 같이 읽는 정도지만요
효과가 몇년뒤에 라도 있으면 저두 글 올릴께요
269. .....
'12.12.27 11:44 PM
(218.232.xxx.212)
요즘은 정말 많이 시키더라구요 예전같이 공부해서 좋은 대학간 사람은 많은 괴리감 느낄거에요
270. ^^
'12.12.27 11:46 PM
(220.92.xxx.219)
차분히 읽어보면 도움 되겠네요
271. 네바
'12.12.27 11:53 PM
(211.178.xxx.142)
저장합니다.
272. 어익후
'12.12.27 11:54 PM
(223.62.xxx.251)
무섭습니다,어찌키워야할지.
273. ...
'12.12.27 11:55 PM
(211.202.xxx.242)
하루이틀에 모두 읽을 수는 없을 것 같아
저장합니다..
274. ...........
'12.12.27 11:55 PM
(211.234.xxx.213)
저장합니다..ㅛ
275. 수능친 고3엄마
'12.12.28 12:03 AM
(222.238.xxx.220)
헉~! 전공엄마님 이론 너무 무섭습니다.
전 아예 가치관 자체가 다른 엄마라서...
초,중학교까지는 학원이라고는 컴퓨터학원,,태권도 정도만 보냈어요.
바둑학원이니 미술학원,피아노도 보내봤는데 지가 다니기 싫다고 해서
그래? 그럼 관둬. 두말없이 끊었구요.
입시학원이니 공부방은 구경도 못해봤어요.
한자와 영어, 수학은 학습지로 대충...
선행학습이란게 전무하다고 할 수 있었어요.
컴터 게임을 좋아해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도 그리 많진 않았어요.
지방(광역시)의 조그만 중학교에서 한 10%정도 성적이었어요.
공부 머리가 나쁘지 않고 집중력이 있어서 공부량에 비해선 괜찮은 성적이었죠.
그러다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영어,수학, 과학까지....바빴답니다.
고3 수능전까지 다녔어요 ^^;
내신은 최상위가 아니었구요 수능은 겨우 올1등급은 맞추었어요.
논술을 그리 잘 치진 못해서 sky 못가고 바로 그 아래 갔네요.
가끔 생각은 해요. 내가 초등때부터 푸쉬했다면 더 좋은 대학 들어갈 수 있었을텐데...
내 느슨한 가치관이 아이의 미래를 막았나?
하지만 아이의 성향이 공부에 올인하는 스타일 아니고
압박하면 오히려 튕길 염려도 있고...
저도 인생을 그런 의미로 치열하게 사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그냥저냥 쉬엄쉬엄 방목했어요.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전공엄마님처럼은 못 키워요.
276. ..
'12.12.28 12:04 AM
(124.49.xxx.160)
엄청난 영어의세계ㅠ
277. 전공엄마의
'12.12.28 12:15 AM
(221.139.xxx.170)
실체는 알바엄마라구요. 대형학원 상담실장 알바 엄마요.
공연히 괴롭힘 당할 애들 양산할까 겁나요.
278. 허허
'12.12.28 12:24 AM
(124.56.xxx.182)
초등5학년에 영어를 끝내다니.. 한단어만 바꿔 써보면 그말이 얼마나 기막힌 소린지 알수있습니다.
초등5학년에 국어를 끝내다..
열두살아이의 사고와 논리와 어휘가 국어를 끝냈다고 말하기에 얼마나 부족하고 턱없는 소리인지.. 감이 오십니까? 우리아이 5학년때 저 미국에 살고있었습니다. 똑똑한 아이들은 나라에서 하는 영재 프로그램( GATE) 선발을 위해 시험을 치르고 상위 1%인지 2%인지 결과를 알려줍니다. 아이는 1%안쪽이라 그 아이들과 특별 프로그램 같이한 경험도 있지만 5학년 아이가 어떤 수준이건 무엇을 끝냈다고 말한다는건 그야말로 넌센스입니다.
무엇보다 독서가 중요합니다.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아이의 눈이 훓고 지나가는것이 아니라 책 한권한권이 미지의 세계가 되어 아이가 푹 빠져 여행하며 많이 배우고 느낄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아이가 읽은책 (엄청난 양 입니다) 거의 대부분 함께 읽었습니다. 그냥 생활속에서 연상되어 책 내용을 이야기 하기도 하고 토론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미국에 처음간 4학년때 아이의 한글 독서주준과 영어수준이 너무 차이가 나더군요.겨우 알파벳만 아는 수준 이였어요..영어수준에 맞추어 책을 읽히다보니(이건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것) 아이의 지적고갈이 느껴지더군요. 한국에 아이 수준에 맞는 한글책을 30권쯤 주문했습니다.
아이는 최고라는 특목고를 다니고 미국대학 진학합니다. 특목고 안에서도 외국대학가는 국제반과 한국대학(대부분 sky)가는 국내반의 영어실력은 엄청 차이 납니다. 함께보는 영어시험의 경우 국내반은 학원에 과외로 열심인데 국제반애들은 책도 안펴보고 그냥 치루더군요. 토플이나 나머지 인증시험으로는 아이들의 실력 검증이 잘 안되요. 거의 다 만점 받더군요. SAT시험도 변별력이 떨어지고 미국 대학코스를 미리 시험으로 보는 AP 테스트 라는게 있어요. 여기 미국 대학 영어 문학과목이 있는데 이거 만점 받는 아이들이 한 학년에 5-10명 정도 되죠. 그 정도 하면 이 안에서도 영어 잘하는 아이 소리 듣는답니다.
재미있는건 이런 아이들중 초등때부터 뭔학원의 무슨반 소위 학원의 엘리트 코스 밟아온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겁니다.이런 친구들은 국내반쪽에 더 많은것 같네요..즉 이수준의 영어는 절대 학원으로만 되지는 않는것 같아요. 아이의 자발성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스스로 궁금한 마음이 드는것, 이것이 공부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마다 때가 다르니 부모는 기다려야 한다에 한표입니다.
279. 로우님 댓글 공감합니다.
'12.12.28 12:30 AM
(211.176.xxx.86)
근데 엄마가 도대체 자기가 좋아하는 게 뭔지 스스로의 개성도 없고 그저 자식을 위해 올인하고 있는 엄마는 자식에게 본보기도 안 되고 죄책감만 심어줍니다..
아이는 아이의 능력에 맞게, 엄마는 과욕을 부리지 말아야겠지요.
댓글에서 많이 배우네요.
280. 팅커벨
'12.12.28 12:31 AM
(59.9.xxx.3)
하루종일 뒹굴뒹굴 놀면서 행복해하는 우리아이를보며...가슴이 답답해집니다.
281. 아이엄마
'12.12.28 12:35 AM
(59.19.xxx.208)
저장하고갑니다ㅠ
282. 설화수
'12.12.28 12:37 AM
(116.127.xxx.50)
영어 수학공부 저장합니다
283. ..
'12.12.28 12:38 AM
(175.205.xxx.172)
전공엄마님 댓글보고 그냥 웃습니다
일반고다니면서 혼자 공부해서 ap시험 본 우리아이.. 첫시험에 만점받았어요
영어 조기교육은 커녕 학원도 다녀본적 없어요
위에 댓글중 ap시험 이야기가 나와서 댓글달아봅니다
공부에 정답이 있을까요
그냥 내아이가 어떤지 파악하고 아이한테 맞는 교육을 시키는게 제일 좋은거 아닌가 싶네요
284. 곰돌
'12.12.28 12:44 AM
(210.121.xxx.27)
그렇게 안해도 남들 부러워하는 대학 갔더라...하는 아이들은...
대학에 간 이후에 영어나 예체능등 여러 분야에서...내세울게 없음을 발견하게 되겠죠..
----------------
위에 이런 글 쓰신 분이 있네요. 허허
달달볶아야 정상인데 안 그러고도 설대 갔으니 뭔가 흠이 있을 거라는 ...
어이 없어 웃습니다.
대학 가더니 스스로 음악이며 스포츠 등 알아서 찾아 배우고 즐기더군요.
대학이라는 곳이 워낙 동아리니 뭐니 해서 즐길거리가 잘 되어 있기도 하구요.
즐길 줄 아는 아이는 뭐든지 즐기면서 하는 법을 찾아낸답니다.
285. 이글
'12.12.28 12:47 AM
(210.206.xxx.158)
을30분 넘게 보고 기어이 댓글다는
저도 맹렬 엄마 맞죠? 어떤 육아서보다
찰진 말씀 많이 있네요.
읽으면서 자기반성 많이 합니다 지방대 나온
저희부부 그리고 우리의 행복하다는 중1 아들,
친구 폭넓게 사귀며 놀면서 공부한다는
아들입니다 ㅠ 그 아들에게 쉽게 살라고,공부하라고 쥐잡듯 잡아 불행하게 한 저,
참 다양한 의견들에 고무되어 더 멀리 폭넓게 보아야 겠습니다
아들을보지말고 내가 남길 내인생의 뒷모습을
보자 항상 생각하면서도 절대 쉽지않네요
참고로 모든 글이 도움이 되었고,감사합니다!,
전공엄마말씀도 놀랍고 이해도 되었네요
어투가 살벌하시지만 사회의 일면을
말씀하시니요
하지만 더더더 많은 어머니들이 자식의
공부도 중요하지만 우리사회전체의
행복과 공익도 생각해 주시길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저두 그만
286. 와
'12.12.28 12:56 AM
(61.77.xxx.108)
많은 생각해봅니다. 결과가 전국 상위 몇 % 안에 들어야 성공한 인생이 아닌,
그것에 도달하기까지의 시간들도 행복해야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5 아들을 보며 요즘 드는 생각이,
일류대학에 가기 위해 초등학생때부터 몰아붙여야 하는가? 그럼 그 아이들은 행복할까?
초등학생때부터 (학원 다니느라 놀 시간도 없지만) 정말 좋아서 공부를 하는 걸까?
일류대학은 아니지만 취직이 보장되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르치는 대학을 가면 어떨까?
(물론 그런 대학은 일류가 아니더라도 경쟁률이 높더군요)
이제 와 보니, 꼭 좋은 대학 나와야만 행복하게 사는 건 아니더라구요.
287. 공부공부
'12.12.28 12:58 AM
(110.35.xxx.120)
아 이 소중한 댓글들 저장합니다~
288. 나토
'12.12.28 12:59 AM
(1.11.xxx.160)
오~~ 정말 주옥같은 말씀들 너무 감사드려요
편하게 키워도 어렵고 뒷바라지 엄청해주기도 어렵네요
289. 0101
'12.12.28 1:16 AM
(220.255.xxx.68)
저 지방 국립대 출신입니다.중3 때 몇달 학원 다닌 것 말고 과외 해 본적 없습니다.
초중고 죽 반에서 15% 정도 성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연봉 2억 받는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미국,유럽 남미에 있는 직원들에게 영어로 강의를 할 정도 됩니다.
요즘 나의 직업적 성공의 계기는 뭘까 생각해 봅니다.
결론은 두가지 입니다.
어려서 집이 가난해서 수업을 마치면 공립 도서관을 다니면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정기 간행물과 신문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읽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논리적 사고력, 어휘, 한자 등을 신문을 읽으면서 배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두번째 계기는 대학 다니면서 토론 동아리를 다녔는데 거기서 발표하는 연습을 한 것입니다. 우리끼리는 밥 먹고 이빨까는 모임이라고 속되게 표현했지만 의사소통의 방법을 거기서 배운 것입니다.
영어는 대학 1년 교양 영어가 마지막으로 한 공부였습니다. 심지어 대학 졸업하고 국내 대기업 취직할 때 영어로 자기 소개를 못해서 떨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운좋게 외국계 기업에 들어 오긴 했지만 영어는 잘 못했습니다. 하지만 연새대 영문과 출신의 동료가 쉬운 단어(고1 수준의 단어)를 써가며 유창하게 하는 영어를 보며 나도 저정도는 할 수 있겟다 싶어서 그때부터 영어를 배웠습니다.
제 자랑 같긴 하지만 하고 싶은 얘기는 영어.수학에 그렇게 목메지 않아도 세상 살길은 있다는 것입니다.
자라는 학생들에게 영어수학 보다 중요한 것은 논리적인 생각, 생각을 표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런 건 굳이 학원 다니지 않아도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공부는 다 공부할 나이 때가 오는 법입니다.
290. 0101
'12.12.28 1:22 AM
(220.255.xxx.69)
http://www.hankookchon.com/bbs/zboard.php?id=life&page=1&sn1=&divpage=1&sn=of...
학원에 목메는 엄마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291. ...
'12.12.28 1:23 AM
(1.234.xxx.229)
다음에 천천히 읽어보고 싶어 저장합니다.
저만의 철학? 기준을 잘 잡고 싶을때 이 글 다시 들여다 보겠습니다.
292. 0101
'12.12.28 1:58 AM
(220.255.xxx.51)
초.중학교 때 영어.수학 잘하면 뭐 하나..
좋은고등 학교 가고 싶겠지..
좋은 고등학교 가면 뭐하나..상위3%에 들고 싶겠지..
상위 3%에 들면 뭐하나..sky에 가고 싶겠지..
sky를 가면 뭐하나..삼성/엘지/현대 같은 대기업에 가겠지..
대기업에 가면 뭐하나..사십 넘으면 짤릴 걱정 하게 되겠지ㅠㅠ
293. zzz
'12.12.28 2:27 AM
(124.49.xxx.206)
졸린 눈을 비벼가며 겨우 다 읽었네요.
격론을 펼쳐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아이 교육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294. ....
'12.12.28 3:28 AM
(119.71.xxx.143)
저장합니다.
295. 123
'12.12.28 4:34 AM
(124.153.xxx.131)
좋은 정보네요 저장합니다
296. 음
'12.12.28 7:03 AM
(183.102.xxx.197)
6살에 피겨를 시작한다고
다 김연아가 되는 건 아니다에 격하게 공감하며 지나갑니다.
297. 감사
'12.12.28 7:05 AM
(59.15.xxx.184)
전공엄마님 및 좋은 댓글 다신 분들 덕분에 현실을 다시 한 번 깨치고 갑니다
어린 아이 키우는 분부터 현직 전직 사교육 현장에 계시는 분들까지 각기 의견을 내주셔서
이를 토대로 방향 잡으려합니다
설마 이게 현실이니 다들 분발해서 아이들 채찍질하삼! 이리 읽으셨다면
댁은 난독증!!!
전공엄마님 글 중 가장 와닿는 부분은,
우리가 보기엔 시험 포기하고 엎드려자는 아이들은 실제로 준비 안 된 시험 앞에서 당황해서 속으로 피눈물 흘린다는 부분입니다
우리는 엄마랍시고 아이 맘 어루만져주시보담
실컷 놀구선 성적 안 나온다고 징징거리냐, 그럼 공부하면 되지 않냐 라는 냉정한 산수식 답이나
쿨~~하게 어려서 놀아야지 주말엔 쉬자~~ 하구선
니 인생 니거니 니가 알아서 해~~ 하거나...
이론으로만 자율성 독립 외쳐댔지 정작 얼마나 아이에게 선택권을 줬을까요
우리나라는 근현대사 전환 시기에 스스로 자연스레 된 것이 아니라 외부와 그로 인한 상처가 많은 민족이고
일단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ㅡ 이게 가장 기본이잖아요 ㅡ 급격한 성장을 하다보니
이제서야 그 부작용이 차세대에게 나타난다고 생각해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대학이라고 봅니다
저 역시 첨부터 아이 정답으로 키웠겠어요
여기 힐난, 비난, 조롱하는 댓글부터 내 경우를 일반화시켜 댁 틀렸쑤! 하는 댓글이나 아하! 깨달음을 얻어 옳지 않은 방향으로
애를 잡고선 서로 힘들어한 적도 있고 서툴지만 같이 손 잡고 가기도 하고 하려는 댓글, 안타깝게 보는 거 거의 다 해본 경우예요
그래도 아직 답도 자신도 없습니다만
이 글,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전공님 일부 댓글에 상처 받지 마시고요, 자신의 좋은 경험을 얘기해주셔서 다양하게 볼 수 있게 해주신 다른 댓글님도 감사합니다
298. 1시간!!
'12.12.28 7:18 AM
(112.150.xxx.4)
리플들 읽다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가네요...
머리가 복잡합니다...ㅠㅠ
아이가 알아서 잘해주면 좋겠습니다..
299. ...
'12.12.28 9:02 AM
(118.217.xxx.45)
저장하고읽어봐야겠네요...
300. ,그런데요
'12.12.28 9:10 AM
(115.140.xxx.168)
전공엄마님 말씀중에 영어책 읽기해두면 다음부터 그냥 간다는 말은 정말 맞아요. 우리아인 지금 초1인데 어지간한 챕터북과 쉬운 소설 (뉴베리상 수상작)영어로 재미나게 읽어요. 틈만 나면 영어책 붙들고있어서 혼나죠. 그러니 시키는 사람도 없는데 리딩레벨이 쭉쭉 올라요. 한글책이랑 영어책이랑 같은 수준으로 부담없이 읽으니 이대로 쭉 영어책 읽으면 영어걱정 없겠다 싶어요. 다른건 몰라도 영어책읽기는 해보는게 좋을거에요.. 사실 영어 잘 하는 어른들도 영어로 빼곡히 적힌 책 읽는거 부담스럽거든요. 그런데 어릴때 한 아이는 그걸 부담스러워하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우리아이가 영재도 아닌데요..
301. 감사
'12.12.28 9:40 AM
(114.204.xxx.74)
좋은글들이 많네요 참고할께요
302. 귀팔랑
'12.12.28 10:32 AM
(175.114.xxx.51)
정말 아무리 읽어봐두 ㅠㅠ 혼자 뚝심 꽉 잡고 가기가 어려울거 같아요~
303. ..............
'12.12.28 10:34 AM
(118.218.xxx.23)
저장합니다
304. 답답...
'12.12.28 11:35 AM
(183.99.xxx.219)
저장합니다...
305. ㅎㅎ
'12.12.28 1:24 PM
(124.56.xxx.182)
초반 전공엄마님의 댓글에서 정보를 얻었다는 분들께 드릴고싶은 말 입니다.
그분이 나열한 몇가지 책이름은 정말 10분만 영어교육카페, 사이트 다니시면 다 나오는 이름이구요..
뭐 대단한 정보도 아닙니다. 가치가 없다는게 아니라 아주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것이라는 말 입니다.
제가 권해드리고픈것은 부모 본인이 직접 좀 관심을 기지시라는 겁니다.
본인은 영어의 E짜만 나와도 심장벌렁거리고 머리 아파오면서 자식은 원어민처럼 하랄고 달달 볶는것도 좀 거식 하지 않습니까?
엄마와 함께 영어를 고민하고 내용도 나누는 좋은 사이트나 카페가 많을겁니다.
제가 아이들이 고딩이다보니 우리적에는 잠수네랑 쑥쑥 많이 봤어요.(이미 댓글에 다른분이 언급을 했으므로 실명을 씁니다) 저는 거기서 한글,영어,수학 공부 다 도움을 받았네요..
여기서 쓴 영어공부법 책도 있어요. 도서관에서 한번 빌려다 보시길 권합니다.
제 생각엔 전공엄마님의 영어실력이 그리 대단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뭐 아이들을 좋고 긍정적으로 봐 주시는거야 아주 바람직하겠지만..그분이 대단한 영어라고 예를 들어 해주신 것들이 그닥 대단해 보이진 않네요.
프레젠테이션, 오프닝멘트, 영어 논술(?) 다 달달 외워서 하는 일들이네요. A4세장을 막힘없이 쓰려고 그 아이들은 얼마나 배껴 써가며 달달 외웠을지... 다 읽어 보셨나요? 아마 읽다보면 문단 하나가 통째로 탈락되거나 순서가 뒤바뀐것도 꽤 있을텐데...
대원,민사,용인,한영 이런 아이들이 참석항는 디베이트 대회나 모의 유엔 이정도면 구사하는 단어나 논리가 대단합니다. 그래도 엥? 뭐지 싶은 버벅거림도 있고 간단한 문법 실수도 꽤 나오지요. 그런데 직장엄마님이 보신 부산지역의 중학생 아이들이 정확하고 고급스러운 영어와 분명한 논리에 감탄을 하신다니! 그렇담 직장엄마님의 영어수준이.... 뭐 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유치원 정도? 저는 미국의 CD-rom 으로 아이와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여러가지 있는데 jump start 만 기억나네요. 미국 교과과정을 담아놓은 프로그램이예요. 이름 등록하고 들어가면 재미있는 케릭터들이 어디가서 몰까? 수학방, 영어단어방, 음악방...여기저기 다니며 단어맞추기, 덧셈, 식깔놀이 이런거 하면 점수가 저장되어 모든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도 나온답니다..
제가 가장 염려했던ㄴ것은 뭔가를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있다는걸 가능한한 오래 끌고 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느리지만 공부인줄 모르는 공부, 재미있게 하는 놀이같은 공부로 시작 했어요.
사고력, 논리력 절대 학원에서 안 만들어집니다. 어느 철학과 교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아이들과 스무고개를 많이 해라 이것이 큰 개념에서 작은 개념으로 생각을 체계화 시키는데 너무 좋다고..ㅜ 또 초등쯤 되면 생각할 기회를 자꾸 줍니다. 뭐 해달라고 조를때 그게 필요한 이유 세가지만 들어와라. 합당하면 들어주마 아이들은 원하는걸 얻기위해정말 최선을 다해 머리를 씁니다. ㅋㅋ 저는이런것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306. ㅎㅎ
'12.12.28 1:26 PM
(124.56.xxx.182)
맘이바빠 오타 작렬 입니다. 죄송합니다
307. 영어는
'12.12.28 3:24 PM
(211.58.xxx.165)
어렸을때 놀이하는 것처럼 즐겁게 들려주고 보여주면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독서는 꾸준히 하면서요,,
꼭 돈을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어려서부터 도서관에서 영어책, 시디 빌려다 읽고 들려주고 하니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네요,
수학은 어느정도 사고력이 갖춰진 시기에 시작하는게 좋을 거 같구요
308. ..
'12.12.28 10:55 PM
(221.144.xxx.129)
아이 교육에 대해 어느 정도 방향은 잡았었지만
이 글로 인해 더욱 확신이 섭니다.
309. 학부모
'12.12.29 8:15 AM
(122.34.xxx.184)
저장합니다
310. 늦게라도
'12.12.29 12:22 PM
(121.165.xxx.199)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곱씹어 읽어볼 글이 많네요.
311. 저장하려고
'12.12.29 2:15 PM
(1.230.xxx.232)
로긴했네요..
312. 저장합니다
'12.12.29 2:39 PM
(211.234.xxx.90)
.......
313. 좋은
'12.12.29 4:40 PM
(116.123.xxx.30)
의견 저장합니다
314. 주옥같은..
'12.12.30 3:14 AM
(118.218.xxx.72)
댓글들 시간내서 천천히 읽어 보려고 합니다..
315. ..
'12.12.30 1:19 PM
(125.143.xxx.242)
제가 지금까지 보아온 글 중 최다댓글이 아닌가 싶네요. 그만큼 아이교육에 관심이 많다는 거겠지요.
댓글을 읽다보니 한분한분 의견이 다 맞는 거 같아요. 그렇지만 중요한 건 내 아이에 맞는 교육이겠지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316. mi
'12.12.30 11:31 PM
(121.167.xxx.82)
위에 초1이 뉴베리 상 수상작을 읽는다고 하겼는데,
엄마가 뉴베리상 수상작 읽어보셨는지 묻고 싶군요.
한국책으로 번역 된거라도 읽어보세요.
그러면 아이가 얼마나 이해했을지 누껴지실겁니다.
대부분의 뉴베리상 수상작들은 초등 고학년 정도는 되어야 제대로 이해됩니다.
1학년 아이가 읽었다면 그냥 그건 '읽은' 것에 불과한 겁니다.
어디가서 아이가 뉴베리 읽는다고 자랑하시진 마세요.
영어 좀 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쫌 안쓰럽게 생각할거예요.
초1에 뉴베리를 읽는다고 이해를 얼마나하겠어.... 엄마가 그 책을 읽어보지도 않았구나...자기애 영어 좀 한다는게 참 자랑스런가보다...
317. 고맙습니다.
'13.1.1 3:03 AM
(116.121.xxx.104)
수학, 영어 학습에 참고할게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318. 달님과별님
'13.1.15 7:05 PM
(211.215.xxx.4)
영어 책 리스트가 있었나보네요. 저장하신 분들 중에 저에게 쪽지로 보내주실분 계시나요?
^^; 생뚱맞은지 몰라도 집에서 엄마표로 영어 공부 시키는 엄마로써 궁금해서요.
319. 강생이
'13.1.18 9:49 PM
(218.235.xxx.203)
저도 영어책 리스트가 궁금하네요...제게도 리스트를 좀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리플들은 다시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정말 주옥같은 글들이네요.
320. .ᆞ
'13.1.20 11:35 PM
(61.43.xxx.16)
저장합니다
321. 홍이
'13.2.1 10:49 AM
(118.223.xxx.109)
수학 영어에대한 좋은 정보 감사해요
322. 와우 방대한 양..
'13.2.15 12:13 PM
(203.233.xxx.130)
끝까지 이 많은 글을 오랜 시간에 걸쳐 읽었어요..
취할 부분은 취하고 버릴부분은 과감히 버리고..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취해서 약간만 리드해 나가는 엄마가 되야 겠네요..
영어 수학.. 아이에게 맞는 방법은 다 틀릴거 같아요..
그러니까, 내 아이 내가 잘 알아봐야 할거 같아요..
약간만 리드해 주는 그런 엄마. 나머지 방법은 본인이 알도록 하되..
너무 놓아서도 안되고 적당히 엄마가 알아서 옆에서 보조해 주는 역할로 키우기..
이게 제일로 어려운거 같아요..
너무 놓아서 키워도 안되고 너무 푸쉬해서 나가 떨어지게 만들어도 안되고
적당한 때 적당한 리드를 해 주는 그런 엄마이고 싶어요^^
다들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저도 나름 공부 많이 해서 잘 키우고 싶네요..
저장할꼐요.. 글 지우지 마세요..
323. 삶의 아우라
'13.6.9 3:11 PM
(58.230.xxx.110)
좋은 글 저장합니다
324. 밀크티
'13.9.27 7:21 PM
(220.70.xxx.62)
그래도 주워듣는 이런 말들이 요긴하네요. 저는 다른 엄마들과 교류가 없어서.
325. Siso
'14.11.21 12:02 PM
(110.70.xxx.15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