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가면 선생님께 제 고민을 상담하는거죠?
그렇다면 거기서 어떤 해답을 들을수 있는건가요?
아님 선생님이 그저 말장구나 쳐주는 건가요?
남편 문제로 고민이 있거든요.
우울증 약을 먹는다고 고민이 해결되는 건 모르겠는데..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괜히 갔다가 별 효과도 없을까 걱정입니다.
정신과 가면 선생님께 제 고민을 상담하는거죠?
그렇다면 거기서 어떤 해답을 들을수 있는건가요?
아님 선생님이 그저 말장구나 쳐주는 건가요?
남편 문제로 고민이 있거든요.
우울증 약을 먹는다고 고민이 해결되는 건 모르겠는데..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괜히 갔다가 별 효과도 없을까 걱정입니다.
정신과는 말을 많이 들어주는게 아니라 진단하고 약물처방해주는 곳이예요.
환자에 따라 여러가지 정신요법치료라는 것을 처방하고 하게 하기도 하는데 대형병원 정신과에서는 대개 그냥 의사가 얘기 듣고 약 처방해줍니다,.
말들어주는건 상담가가 하는거예요.
네 댓글 감사해요. 정신병원보다는 상담을 받는 편이 더낫겠네요.
이혼을 생각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아이둘때문에 망설이고 있어요.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동생한테도 너무 미안해서요.
저만 참으면 아무일 없이 지낼수 있는데, 참기가 어렵네요.
우울증 약을 먹으면 그런 생각들이 다 사라지는지..
이혼이 두렵기도 하고 지금 사는것도 많이 괴롭습니다.
즐겁기만 한 인생이면 좋으련만... 슬프네요
돈이 없어서 혹은 직업이 없어서 우울감을 느끼고 그 우울감이 지속되어 우울증이 왔다면, 그 우울한 감정은 약으로 조절할 수 있지만 그 우울감을 야기한 돈이나 직업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좀 과장해서 말하면 약 때문에 기분은 룰루랄라인데 현실은 달라지지 않을 수 있죠. 다만, 현실을 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측면은 있을 겁니다. 마치 짜증날 때 단 거 먹으며 기분이 좀 좋아지고 하던 일도 잘 마칠 수 있는 것처럼요. 아무래도 짜증나는 기분으로 일하는 것보다는 일의 능률이 낫겠죠.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한다는 자체가 치유의 한 방편이 되지요. 일기를 써도 치유가 되는 마당에 전문적인 식견이 있는 자에게 이야기를 하면 전문적인 조언도 들을 수 있구요. 의사가 돈이나 직업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하죠.
약이나 의사는 그 정도 역할을 하는 거죠.
우울증도 그냥 아무일 없는데,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찾아오는 경우는 의학의 역할이 클 겁니다. 외적인 요인이 없으니까요.
저는 아이가 adhd라서 정신과 상담을 20분 합니다 주로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죠 약 처방은 거의 변함이 없구요 제가 느끼는 갈등 고민 의문점 이런 거 잘 말씀해주세요
세상 사는 진리는 아니구 그 의사샘이 생각하는 가치관이에요 학습을 중시하는 의사라 방향도 그쪽으로 유도 하구요 그 의사가 그런 특징이 있다는 거 감안하고 듣고 있지요
저는 많은 도움 받습니다
남편 문제로 상담을 받아본 건 아니고 오래 받아본 것도 아니긴 한데요,
제 경우엔 상담을 하기 전에 먼저 현재 상황에 대한 점검을 상담자 없이 했었습니다. 20가지 정도 문항이 있고, 거기 답하는 것인데, 문항들이 구체적이었어요. 읽고 답하는 것만으로도 지금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이걸 왜 내가 혼자 해결하려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구해보려 하는지에 대해서 알 거 같아졌었습니다.
상담을 하게 되면,
질문하고 답하는 식이 많을 거에요. 상담자가 '그때 기분은 어땠나요?' '요즘 즐겁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같은 질문들을 하고요, 거기 답을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게 되지요. 사실, 상담 자체만 놓고 보면, 말 잘 들어주고 시각이 넓고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은, 그런 친구와 얘기하는 것이 상담보다 낫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긴 한데, 지금 나의 문제를 더 객관적으로 보고, 그리고 생판 모르는 사람이 어떤 점에서 깊이 공감하는 (실제로 하는지야 모르지만, 이해하는 걸 느낄 수 있으니까요) 걸 보는 것만으로도, 진척이 일어나긴 합니다.
네이버에 최영희박사 검색하시면 생각바꾸기라는 책을 펴낸 박사님이 하시는 매타상담소가 있어요 저 첫날 박사님 앞에서 정말 봇물터지듯 엄청 울었네요..선생님은 가만히 들어만 주셨구요 오죽하면 원장님실 들어 가면 환자 앉는 의자 바로 옆에 티슈가 있겠어요 제가 그날 저 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줄줄 흐러 내리는 눈물콧물 닦
친정어머니가 불면증으로 고생을 하셔서 종합병원 정신과를 가셨어요 귀가 어두워서 저도 같이 진료실에 들어갔는데 60대 할아버지? 의사였어요
엄마 얘기 좀 듣고 수면제 처방해주더라구요
그 경우에는 좀 실망을 했습니다
(스맛폰이라서 끊겼어요) 느라 그날 티슈 반은 썼을거에요 미국에서 오래 공부하셨고 거기서 학위받으셨구요 큰 대학병원에선 불가능하죠 그렇게 오래 원장님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것이..추천드려요
이혼을 못해서 생긴 우울증이라면, 이혼을 향한 로드맵을 짜고 그걸 하루하루 실천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때문이든 경제력때문이든. 아무튼 10년이라는 시간을 잡았다면 그렇게 하루하루 줄여가는 재미도 있는거구요.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성장하니까 그것도 보람이구요. 그러다가 이혼 생각 없으면 마는 거구요.
의사와의 상담이라는 게 결국 하소연인건데, 이혼해야 해결되는 문제 하소연해봐야 그 순간인 면이 없지 않죠. 본인이 문제를 모두 파악하고 있고 해결책 또한 아는데, 그런 일은 제3자로부터 얻을 건 별로 없을 듯 싶습니다.
이혼이 왜 부모나 형제자매에게 미안해해야 하는 일인지 알 수 없으나, 본인이 우울증 걸린 건 그들이 더 바라지 않는 모습 아닌가요?
문제를 해결해 주진 않죠..현재 증상에 대한 처방이 있을뿐.
남편때문에 많이 힘드시ㄴ것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저의 옛날 모습도 그래서 원글님의 심정 이 너무 공감 이가네요.
저는 꼭 부부상담을 권해드리고싶어요.
사실 저희부부도 갈등 이 너무심하고 서로를 탓하며 심지어는 저를 정 신병 환자로 취급햇ㅆ을 정도였어요
이혼하기전에 누구의 잘못인가 따져나보자며 상담 을 다녔는데 정 말 마법처럼 그 갈등 이 풀어져서 지금 은 행복하게 잘 살고있어요
원글님 도 혼자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남편분께 마지막부탁이라하시고(남편을 상담에 참여시키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상담 꼭 받으셔서
다시 행복해지시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제가 공황장애로 신경정신과를 다니는데요...그냥 간단한 질문과 함께 약처방만 하네요 저만 이런건지 병원을 잘못선택한건지...낼또 가야하는데 가기싫어요...약때문에 갑니다ㅠ
구체적 문제점 하나씩 하결하시면서 동시에 상담받으시면 시너지효과있을듯해요
정신과 상담 효과있었어요
첨엔 이야기만 듣고 맞장구
주 1회씩 두달 갔는데
이런저런 이야기 해보라고 하시구
결국 제 문제 짚어주시던데요
그후로 몇달에 한번가다 안 가는데요
삶이 달라졌어요
남편과의 갈등의 원인을 찾아줬어요
전 엄마였어요
엄마로 인한 스트레스 트라우마가 삶을 흔들고
그것으로 인해 남편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아무튼 그후로 편해졌어요
약도 도움이 되죠
지역이?
일산이면 맑은마음 추천해요
논현역 근처에 상담을 전문으로 하시는 정신과 의사샘도 계십니다. 비용이 저렴하진 않지만 유능하세요.
이도희 신경정신과...라고 있는데 검색하시면 나올 거예요. 제가 본 정신과 의사 중에서는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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