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내내 너무 힘들어요,,,,아.. 내년은 괜찮을까요?

내나이 40 조회수 : 2,218
작성일 : 2012-12-26 16:16:29

선 거까정,  아..... 사는게 왜이리 힘들까요???

올 1월부터   아이가  병원비는 많이 들고,  병원비만 있음 해결되는 요상한 병때문에

힘들어 하다가

아버지까지 아프셔서  이병원 저병원 이 치료 저 치료  받으시다

고통속에 떠나시는거 보고,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선거까정

사는게   어찌이리 힘들까요?

내년은 좀 괜찮아 질까요???   물가는 계속 오르고,  봉급은 그대로고

애들은 커나가서,  중딩 교육비 한참들고,  철모르고,  옷사달라, 지 방은 엉망징창, 공부는 바닥이여

속을 태우는딸,

병원비 들어가는 아들 녀석

작년에 직장도 짤리고,   올해  이 알바 저 알바.... 이것도 눈치밥을 너무 먹었더니,  배불릅니다.

그래도  어찌 어찌 살면  또 좋은날이 올려나요????

누가 좀 알려주면 좋겠어요.   제  40대는 왜이리 힘든가요???

부모는 애들  50대가 될때까정 살아있어줘야 할텐데,    어찌나 서럽던지요.  내나이 40에

정말 괜찮아 지겠죠?????

IP : 121.148.xxx.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아
    '12.12.26 4:25 PM (36.39.xxx.65)

    살다보면, 좋은날 옵니다.

    제 어머니도 엄청 힘들게 사셨어요. 예전에 제가 중학생, 고등학생때...집에 세탁기가 없어서
    겨울에 울 엄마는 비누칠하고 저는 헹구고 정말 둘이서 고생했던 이야기를 지금 웃으면서 합니다.

    왜 나는 부잣집 딸로 못 태어나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사나...스스로 자책도 하고 부모님 원망 많이 하고
    살았지만, 크면서 돈 벌면서 부모님 이해 많이 했고, 제 돈으로 외국에 나가 공부도 하고요.

    제 능력껏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았어요.

    지금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아,,,겨우 돈 부쳐주는 걸로 감사함을 대신하고 있지만,
    사랑한다...우리 키우느라 고생했다....어찌 그리 희생하며 살았는지 엄마는 대단하다...참 잘살았다...

    틈만 나면 칭찬해줍니다.

    원글님도...살다보면 좋은날,,,올껍니다.

  • 2. 엄마
    '12.12.26 4:27 PM (121.148.xxx.19)

    감사해요. 꾸벅 ^*^
    기냥 저냥, 미래 걱정없이, 마음을 비우고 살고 싶어요
    누가 머리를 좀 멍하게 해줬음 싶기도 할만큼
    머리가 복잡하고, 돈은 또 어쩌고 이러면서 힘듭니다.

    살다보면 좋은날은 정말 오겠죠????

  • 3. 리아
    '12.12.26 4:30 PM (36.39.xxx.65)

    그럼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지금 힘든거 고생한거 나중에 다 보상받습니다.

    걱정마세요. 마음이 어지러우면 건강도 해칩니다.

    건강하면, 무엇인들 못하겠어요.

    아이들도 원글님 고생 알아줄날 올꺼고요. 나중에 웃으실꺼에요.

    잘된다. 잘된다... 그리 말하면서 사세요.

    불가능한 소망을 추구하지 않는자는 가능한 소망도 이루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 4. ....
    '12.12.26 4:31 PM (59.15.xxx.156)

    저랑 똑같으세요..ㅠ.ㅠ
    저는 건강은 괜찮지만
    하는일마다 잘 안되네요...
    일하는곳에서 문제 있어서 다른곳으로 이직했는데 여기도 말썽...
    거기다 선거까지 멘붕오네요

    그냥 올해만 가기만 빕니다
    내년에 더 나빠질수는 없을것 같아요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 5. --;
    '12.12.26 4:32 PM (58.124.xxx.148)

    저도 올핸 뭘 해도 안되더라구요....그냥 열심히만 살았는데도요,..그러다가 그냥 또 더 열심히 하다보면 아직은 아닌갑다 하면서 또 사나봐요...
    다 잘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

  • 6. 저두
    '12.12.26 5:44 PM (61.40.xxx.236)

    올해는 죽어라 죽어라 합니다.
    8월에 친정아버지 갑자스런 교통사로 돌아가시고. ㅠㅠ
    마음 추스리기도 전에 선거 결과 이렇게 나오지..
    정말로 앞으로의 희망이 안보이는 것 같아요.

  • 7. 루시
    '12.12.26 9:25 PM (180.211.xxx.165)

    동 트기전이 가장 어둡다^^
    이제 해가 둥실 떠오르고 좋은일만 생길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246 감사합니다~~^^ 66 지인의 고민.. 2013/01/31 13,770
213245 전 빵 하면 리치몬드인데요~ 9 ^^ 2013/01/31 2,036
213244 실수 4 ........ 2013/01/31 509
213243 놀라운 세자매 6 휴우 2013/01/31 2,465
213242 남친 어머님 환갑 가야할까요? 26 고민 2013/01/31 4,048
213241 베이킹 도사님 여쭙니다. 8 뽀그리2 2013/01/31 663
213240 손발 찬분들...운동하세요..헬쓰나 근력운동으로요.... 5 저요 2013/01/31 2,639
213239 오늘 지인과 정치 얘기를 좀 나눴는데요 9 ,,, 2013/01/31 1,391
213238 연말정산-어떤게 세금혜택 제일 좋은가요??? 3 기대만땅 2013/01/31 1,230
213237 홍어를 잘~ 먹어보고 싶어요 10 콧구멍 쏴 2013/01/31 1,283
213236 고속도로가 이렇게 근사하게 느껴지다니... 11 깍뚜기 2013/01/31 2,141
213235 "오유는 민주당 알바와 북한이 친목하는 곳".. 8 뉴스클리핑 2013/01/31 730
213234 아이들 데리고 캐나다 1년 어떨까요,, 10 레이디그레이.. 2013/01/31 2,290
213233 섭풍기모양 히터 전기요금 마니나오나요 3 고고 2013/01/31 1,710
213232 우유랑 과일 같이갈아 먹으면 배탈 안나나요? 3 ...,. 2013/01/31 883
213231 초등 3학년 예정딸의 공부 5 .. 2013/01/31 980
213230 김광석씨 목소리는 정말 최고였던 거 같아요. 1 추억 2013/01/31 773
213229 남자 아이들 장난감 소유욕 끝이 없네요..ㅠㅠ 8 초1맘 2013/01/31 1,624
213228 설탕을 너무 많이 드시는 아빠 유기농을 드시게 하면 좀 나을까요.. 9 .... 2013/01/31 1,388
213227 국정원 여직원, 대선 관련 글 쓴 것 밝혀졌다! 6 0Ariel.. 2013/01/31 758
213226 명품짝퉁 가방, 일반인은 구별 못합니다. 11 주의하세요... 2013/01/31 5,501
213225 사람을 참 못사귀는거 같아요.. 6 꾸꾸양맘 2013/01/31 2,010
213224 강남쪽에 제주도음식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2 배고프다 2013/01/31 624
213223 국정원, 인터넷 여론 개입 사실상 시인 22 주붕 2013/01/31 1,584
213222 유럽 여행 5 5월 2013/01/31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