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앨 보니 직장 포기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시계토끼 조회수 : 2,527
작성일 : 2012-12-25 13:46:16

청앨의 문근영 보면 옛날 저를 보는 것 같아요.

 

물론 그런 허황된 꿈을 꾸진 않았으나, 집에 가면 돈돈돈..

 

남들은 어학연수 가는데 휴학(드라마에선 문근영 동생이 자기보고 휴학하란다고 난리지만)도 못해보고

 

imf때 졸업해야했던..

 

대학생때 예쁘게 꾸며보지도 못하고 맨날 과외하러 다니고..

 

운좋게 바로 시험 합격해서 취업했지만 항상 쫓기듯 살아왔어요.

 

아이들 키우며 아이들 눈에 눈물 나는게 싫어서..아픈 아이 유치원에 약봉지랑 함께 두고 출근하기 싫어서

 

직장 그만둘까 마구 고민하고 있었는데 드라마 보니 마음 다잡게 되네요.

 

지금 유치원에서 해열제 먹는것보다 대학교때 알바해야하는거..어학연수는 커녕 휴학 한번 못 해보고

 

신산한 사회로 내몰리는게 더 불쌍한 일인것 같아요.

 

어떻게든 직장에서 돈벌어서, 아이들 최소한 27까지는 돈걱정안하고 하고싶은 공부 하게 해주고싶어요..

 

마음같아선 우리나라에서 대학보내고, 외국석사까지는 하게 해주고싶어요.

 

유학자금은 못대줘도 최소한 빨리 졸업해서 얼른 취업하라는 이야기는 안하고싶어요...ㅠ

IP : 115.140.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5 1:53 PM (115.41.xxx.216)

    혼자 벌어 못 사는 시대가 온거 같아요.
    다시 재취업이 어려우니 꼭 붙잡고 계세요.

  • 2. 맞아요
    '12.12.25 2:01 PM (222.236.xxx.211)

    저도 애가 안생겨서 좋은 회사 그만뒀는데
    정말 후회되네요,,,,
    직장이 없으니 이혼도 못하겠어요

  • 3. nyk
    '12.12.25 2:03 PM (1.177.xxx.33)

    이제 맞벌이해도 아이 유학꿈구는건 힘든일인지도 몰라요.

  • 4. 글쎄요
    '12.12.25 4:05 PM (220.86.xxx.167)

    길은 여러개가 있어요
    전 너무 싫고 다니고 싶지 않았던 회사 나오고
    몇 개월은 좀 힘들었는데
    훨씬 잘 풀렸어요. 연봉도 그렇고 앞으로 전망도 좋아요
    그때 안그만두고 끙끙대고 있었음 완전 나이만 먹고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 되었을 걸 생각하면 끔찍해요
    그리고 어딜 가나 어딜 나오나 다 자기 마음이 시키는 게 가장 옳다고 봐요
    그만두겠다는 생각 들때는 이미 그 조직에서 더이상 안되는 거라는...

  • 5. 힘드시겠지만
    '12.12.25 8:18 PM (59.15.xxx.78)

    직장 계속 다니세요.
    앞으로 여러가지로 더 힘들어 진다고 하니
    허리띠 졸라매고 단단히 준비해야 될 것 같아요.
    돈이라는게 피와 같아서 모자라면 그냥 죽는 길 밖에 없네요
    같이 힘내봐요 우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077 새차문짝 찍혔어요ㅠ.ㅠ 3 한달 2013/02/16 1,324
219076 금강상품권은 어디서 쓰나요? 6 상품권 2013/02/16 1,333
219075 무도♬~무도♬~무도♬~~~ 1 참맛 2013/02/16 1,395
219074 국민포털싸이트 2 희망이 2013/02/16 716
219073 7살된 여아인데여 세계창작동화 추천좀 해주세요^^ 택이처 2013/02/16 845
219072 대졸자 초임 월급이 어느 정도인가요? 6 요즘 2013/02/16 1,847
219071 서울분들 너무 예뻐요.. 42 수니짱 2013/02/16 16,604
219070 수분(물)이 몸에 안맞는 분도 계실까요? 3 건강 2013/02/16 1,281
219069 영어고수님들께 여쭙..미드가 얼마나 도움될까요? 2 미드 2013/02/16 933
219068 멀리 떨어져 사는 아이가 보고 싶을 때는 4 아하 2013/02/16 1,396
219067 7번방의 선물 10 좋았어요 2013/02/16 2,409
219066 씨스타 비디오 보다보니 궁금해서 1 엄청 궁금 2013/02/16 1,301
219065 러시아 운석우사건 넘 조용하네요? 1 ,,,, 2013/02/16 2,105
219064 커텐_온라인쇼핑몰 vs 동대문 5 32aber.. 2013/02/16 2,417
219063 sos!!! 도와주세요, 82화면이 엄청커졌어요 5 helpme.. 2013/02/16 828
219062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 보신분 25 ㄴㄴ 2013/02/16 2,984
219061 학교에서 교사업무 보조하는 일 어떤가요? 13 바닐라 2013/02/16 3,926
219060 아들 면도에 대채서 물어봅니다 4 ㅎㅎ 2013/02/16 883
219059 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오토바이랑 부딪혔데요(급질) 11 오토바이 2013/02/16 2,633
219058 방금 무도에 김어준 총수가.. 사진이 나왔어요 5 ... 2013/02/16 3,190
219057 입맛이 너무 좋아서 미치겠어요..저 왜이럴까요 2 ㅡㅡ 2013/02/16 770
219056 서랍장 사야하는데 공방가구와 기성품 중 고민이네요 4 서랍장 2013/02/16 1,975
219055 5세 여아와 볼 영화, 애니 좀 추천해주세요~^^ 3 해지온 2013/02/16 2,159
219054 롯데백화점에서 맘에 드는거 봤는뎁 4 롯데백 2013/02/16 1,771
219053 생리때 운동 어떻게 하시나요 오늘 생리 3일차.. 4 고민 2013/02/16 5,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