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리크리스마스라는데 갈등하느라 크리스마스인지 모르겠네요
주말에 기숙학원가보고 참 어떻게 하는게 정답인지
수능 폭삭망하고 수시 광탈하고 정시 눈치작전하고 있고
당사자는 놀러나가고 엄마는 모집요강과 모의지원하느라 밥도 못먹고
인서울 겨우하는 점수 중간여대 겨우가는 점수
아침에 한바탕 했더니 아무데나 엄마가 쓰고 재수를 시키던 그냥보내던
맘대로 하라고 하고 친구들과 연락안하다가 핸펀으로 연락하고 빛의 속도로 사라짐
윗분들이 지방대 가느니 집가까운데 가라니 죽전 ㄷ 대학교 네요
본인은 재수 원하지만 엄마는 딸을 믿을 수 없다는
내년에 재수 했다가 망하면 아무데도 못가는 불상사 발생할것이고
안되던 수학이 될리가 없고 반수해서 좋은대학간애본적 없고
재수하려면 의지가 자신을 버릴 생각으로 죽기살기로 해야지
다른데 다니면서 하기는 안하는게 돈아끼고 시간아끼는 길인데
재수 안하면 본인이 너무 힘들어 하고 부모 원망할 거 뻔하고
생재수 하면 엄마가 불안해서 죽을거 같고 돈때문에 엄마허리 휘어질텐데
1학기 휴학 안되고 여름방학부터 해서 성적이 나올리 없고
인서울 마지막라인 대학나와서 취직 못할거 뻔하고
재수 해서 된다는 보장은 없고
내일 모레 원서 넣어야 하는데...
정시원서 어떻게 써야 후회하지 않을까요
지르기 소신 하향
반수 하려면 가나다 모두 최초합격자에 넣어야 하는데
그대학 모두 딸애는 쓰기 싫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