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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바닥에 참기름이 범벅인데..

두고두고 조회수 : 5,781
작성일 : 2012-12-25 12:25:49
아이가 용량이 큰 참기름병을 거실바닥에 들이부어 갖고 놀아서 지금 집전체가 참기름 범벅이예요.
순식간이라 제지할틈도 없었고 미끌미끌해서 얼마나 좋았던지 아예 참기름에 데굴데굴굴러서 온몸으로 거실이고 방이고 밀고 다녔던지 빈틈이 없을지경이예요.

어젯밤에 그러고 참기름에 범벅된 꼬맹이는 따뜻한 물에 깨끗이 씻겨 뽀드득거리게 만들어 놨는데 바닥은 온식구가 달려들어 끊임없이 세제뿌려 딱아놨는데도 찐득함과 미끌거림이 계속 남아있어요.

어느정도 지워졌다 했는데 아칭에 보니 다시 기름기가 돌고 있네요. 그리고 계속 밟고다니니까 자꾸 퍼지고 있구요.
뭔가 획기적인 방법이 없을까요?




알고 계시는 방법중에 뭔가 획기적인게 없을까요?
IP : 211.36.xxx.6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5 12:26 PM (119.201.xxx.143)

    소주 부어서 청소해보심 어떨지...

  • 2. 하얀공주
    '12.12.25 12:27 PM (180.64.xxx.211)

    그럴때 콜라붓도 닦으면 된다네요.

  • 3.
    '12.12.25 12:32 PM (175.213.xxx.61)

    우리애 애기때 한번 쏟아서 무균무때 뿌려서 닦았어요
    냄새땜에 넘 괴로웠던 기억이 ㅠㅠ
    힘내세요...

  • 4. 두고두고
    '12.12.25 12:36 PM (211.36.xxx.60)

    저도 어제 옥시싹싹 뿌려 계속 딱아냈는데 그때뿐이고 조금있으면 다시 배어 나와요ㅠㅠ
    어떡해요. 근데 집은 너무 고소해요..

  • 5. 대한국민
    '12.12.25 12:39 PM (59.16.xxx.47)

    밀가루 뿌려두시면 스며들어요

  • 6. 기름기
    '12.12.25 12:41 PM (110.10.xxx.135)

    약국에서 소독용 에탄올 사다가 스프레이로 뿌려주면서 닦아보세요.
    요즘 헹주용 키친타올 기름기 잘 먹고 좋아요
    빨아서 다시 쓸 수 있으니까 몇 번 사용후 버려도 됩니다.

  • 7.
    '12.12.25 12:42 PM (211.117.xxx.163)

    분무기에 퐁퐁물을 담아 뿌려보세요~

  • 8. //
    '12.12.25 12:47 PM (112.149.xxx.61)

    베이킹 소다는 어떨까요?

  • 9. aaa
    '12.12.25 12:48 PM (112.151.xxx.29)

    약국에서 소독용에탄올 사서 분무기에 넣고 닦으면 기름기는 잘 제거되긴 하던데요...

  • 10. ㅋㅋㅋ
    '12.12.25 12:49 PM (58.145.xxx.175)

    거실 바닥에 참기름뿌리고
    밀가루뿌리고 소다뿌리고
    난방하면
    맛난 빵이 나올꺼같아요
    ㅋㅋㅋㅋ

  • 11. ㅍㅎㅎ
    '12.12.25 12:57 PM (125.177.xxx.188)

    맛난 방에 빵 터집니다..ㅎㅎㅎ

  • 12. 원글님
    '12.12.25 1:05 PM (115.137.xxx.150)

    오랜만에 빵 터집니다,,

    근데 집은 너무 고소해요 ㅎㅎㅎ

  • 13. 죄송해요
    '12.12.25 1:35 PM (99.42.xxx.166)

    이 상황에 신나하는 아가가 넘 귀욤구.욤

  • 14. ㅎㅎ
    '12.12.25 1:40 PM (110.70.xxx.94)

    울아이는 식용유로 했지요
    처음에는 세제로 닦고 몇일을 닦고 또 닦고했던기억이 있네요

  • 15.
    '12.12.25 3:06 PM (122.37.xxx.113)

    이것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보이는 나는 철딱서니 미혼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 웃음보
    '12.12.25 3:30 PM (1.245.xxx.176)

    소다나 밀가루를 뿌린 다음 화장지로 닦아보세요.
    퐁퐁 뿌리면 그 뒷설거지때문에 더 힘들어져요.

  • 17. 흰둥이
    '12.12.25 6:12 PM (203.234.xxx.81)

    밀가루 뿌려두래요 옆자리 남자선배가,, 그러다가 저는 생각났습니다.
    아 이번엔 그댁 아이가 가루야 가루야를 하며 즐겁게 놀겠구나,,,,

  • 18. 아 하하하하
    '12.12.25 6:46 PM (122.36.xxx.13)

    가루야 가루야 ㅋㅋㅋㅋㅋㅋㅋ

  • 19. 도움은 안되고
    '12.12.25 10:55 PM (124.54.xxx.64)

    ㅎㅎㅎㅎㅎ여유있는 원글님은 분명좋은엄마

  • 20. 멋진분
    '12.12.26 1:58 PM (121.162.xxx.8)

    원글님 멋져요!
    이 추운날 바닥 닦고 환기시키고... 쉬운 일은 아니셨을텐데,
    집은 고소해요.. 한마디에 저까지 마음이 넉넉해지네요.
    기름때는 밀가루라니.. 아이랑 함께 밀가루 놀이 좀 하셔야겠네요.
    가까이 계시면 함께 가서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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