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10년, 그 이상도...
이기기 위해선 어떤 비열한 짓도 할 의지와 권력을 가진 자들이란 걸 이번에 확실히 알았기 때문에 붕괴된 제 멘탈이 쉽사리 회복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생각없이 이리저리 떠밀려 살수는 없으니 그동안 할 수 있는 선에서 모든 걸 해봐야죠.
국민방송 및 바른 언론 후원 등등등등...
그리고 또 한가지가 있어요. '여기가 바로 최고의 요리 사이트다' 하면서 82쿡 홍보하기.
개인적으로 제 부모님의 영향으로 박정희가 영웅인 줄 알고 자라난 흑역사가 있어요. 글도 박정희 전기로 배웠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커서도 정치에 별 관심없었고, 2006년까지만해도 이명박이 대선후보가 된다면 그 사람을 찍겠다 생각했죠. 노통이 쌍수했다고 조중동이 지껄여대면 할일도 되게 없는가보다 생각했어요.
그러던 제가 우연히 82를 알게 되고, 그 이후로 세상에 눈을 떴어요. 얼마나 생각없이 살아왔는지, 조중동이 쏟아내는 쓰레기같은 정보에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게 얼마나ㅍ 위험한지 지금에서야 새삼 느껴집니다.
82는 제 인생의 정치적 전환점이에요. 생각없이 살던 제가 요즘 주변인들에게 정치는 생활이다 말해주게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까지는 제 사생활 이야기도 올리고 해서 주변에 82를 적극 홍보하지 않았는데 이런저런 운동과 함께 82 알리기 운동도 할겁니다^^ 지금 대선 후 열기가 좀 가라앉고 나면요...
아무리 한겨레 경향 시사인 봐라 떠안겨줘도 쉽게 흥미 생기지 않아요. 여기 인생 선배들이 알려주는 삶의 지혜와 세상을 보는 바른 눈, 거기에 정치에 별 관심없던 제가 가랑비 젖듯 젖어들었듯 다른 사람들도 그럴거라 믿어요.
참고로 이곳 많은 분들 덕에 다행히 5년 전 이명박은 찍지 않았답니다 ㅋㅋㅋ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으나 좋으나 앞으로 최소 5년은 견뎌야 해요
Dhepd 조회수 : 663
작성일 : 2012-12-24 19:33:27
IP : 175.223.xxx.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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