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한테 전화해서 돈 달라는 외할머니

절망 조회수 : 8,556
작성일 : 2012-12-24 16:23:05

구구절절 사연이 있습니다.

30년 구박이란 구박은 다 받고 자랐고 ... 몇 년 전 친정엄마와 인연 끊었습니다.

 

일하고 있는데..

초등학교 다니는 제 아이가 울면서 전화왔네요.

외할머니한테 휴대폰으로 전화 왔는데

"엄마한테 잘 말해서 100만원 좀 부쳐달라 해라." 라고 했다며..

 

방금 퇴근해서 아이 내보내고

친정엄마한테 전화했습니다.

내 아이한테 왜 이러냐고..

나 한테 몹쓸게 대한거, 이제 내 아이한테 까지 그러냐고

돈 해줄테니 다시는 아이한테도 전화하지 말라고

 

지옥입니다. 제 마음이.....

IP : 110.11.xxx.129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12.24 4:24 PM (39.113.xxx.82)

    돈을 왜 해드립니까?
    돈 받으심 분명히 이 방법이 통했구나~ 웃으실 텐데요 ㅠㅠ

  • 2. ;;;;;;;;;
    '12.12.24 4:25 PM (211.206.xxx.23)

    왜 돈을 해줌????

  • 3. 나무
    '12.12.24 4:26 PM (220.85.xxx.38)

    이 방법이 통했구나~ 웃으실 텐데요 ...22222

  • 4. ...
    '12.12.24 4:26 PM (222.234.xxx.74)

    돈을 해드니까..자꾸 저러죠.
    돈을 왜 해줘요??
    그냥 주지마세요... 100번 저러셔도 주지마시고.. 아이핸드폰엔 외할머니번호 스팸처리해버리세요.
    그래야 안괴롭힙니다.

  • 5. ㅇㅁ
    '12.12.24 4:27 PM (122.32.xxx.174)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돈 해주지 마시고 인연 끊어셔요
    어제 어떤분은 친정 가까이 살면 좋겠다 하던데, 진짜 시댁보다 더 막장스러운 친정부모한테 시달려 본 사람은 알아요
    성인이 되고 나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독립하는게 맞다는게.....ㅠ

  • 6. 무섭네요
    '12.12.24 4:27 PM (121.136.xxx.249)

    외할머니가 손자한테 할짓인가요?
    세상에나.....
    어쩌나요?

  • 7. ㅠ.ㅠ
    '12.12.24 4:28 PM (218.146.xxx.80)

    만일 100만원 주시면 그게 아이한테도 똑같이 요구할 빌미를 주시는게 되요.
    나중에 애한테 계속 전화해서 같은 요구를 해댈겁니다.
    아예 싹을 자르심이......

  • 8. 돈 주지 마세요
    '12.12.24 4:29 PM (211.108.xxx.38)

    절대절대....
    그리고 아이 폰 번호 바꾸세요.

  • 9. ....
    '12.12.24 4:30 PM (172.218.xxx.5)

    돈 해주면 백퍼 다시 전화온다에 50원 겁니다

    그 버릇 어디가나요..

  • 10. 한번이 끝까지 가요.
    '12.12.24 4:31 PM (59.25.xxx.87)

    시작을 말아야 합니다.
    뭐 저런 할머니가 계시나요.
    아들도 없나요. 그 시절 노인들은 딸은 출가외인이람서요.

  • 11. ㄹㅁ
    '12.12.24 4:32 PM (223.62.xxx.82)

    답답합니다, 원글님. 상황대처를 그렇게밖에못하니 그시달림을 아이까지받고있는겁니다.

  • 12. 댓글들 말씀 대로
    '12.12.24 4:33 PM (61.33.xxx.58)

    하세요 이 방법이 통했구나 또 할 테시니..아이 번호 바꾸시구요 초등 아이한테 그런 말 하시는 분 제 정신 아닙니다 무섭기까지 하네요

  • 13. ...
    '12.12.24 4:33 PM (61.79.xxx.13)

    인연 끊을 만 했네요ㅠㅠ
    기회를 주면 안됩니다.
    이번 해주면 나중에는 엉엉 울면서 자존심 다 뭉게고
    돈 해달랄 분이네요.
    저는 상상도 못할 일ㅠㅠ

  • 14. ...
    '12.12.24 4:35 PM (218.236.xxx.183)

    도대체 애한테 뭐라고 했길래 아이가 그 말 전하면서 우나요 ㅠㅠ

  • 15. ...
    '12.12.24 4:35 PM (58.227.xxx.7)

    돈 주지 마세요
    계속 돈달라고 아이한테 전화할텐데....
    첨만 몇번 하고 말겠지요
    아이한테는 알다고 말하시구요

  • 16. ...
    '12.12.24 4:36 PM (211.179.xxx.245)

    애만 불쌍하네...............

  • 17.
    '12.12.24 4:39 PM (211.234.xxx.79)

    님이문제네요
    돈해줄테니 이말을왜하세요??

  • 18. 전화
    '12.12.24 4:39 PM (218.232.xxx.123)

    하면 해주는데 왜 전화를 안해요.
    담에도 애한테 전화하면 낼름 돈 주겠고만

  • 19. 보면
    '12.12.24 4:49 PM (122.37.xxx.113)

    늘 털리는 사람들은 털리는 이유가 있다는.. -_-;;;
    물론 이 상황에서 악당은 외할머니인데요, 원글님이 여지를 주시기도 하는 거 같아요.
    아이 핸드폰에서 할머니 번호 수신거부 해두면 그만일 것을....
    그리고 항상 의사를 분명히 하세요.
    돈 주기 싫잖아요. 그럼 돈 안 준다고 하세요. 줄테니까 이러지 마라, 하면
    돈 받으러 전화한 사람이 아 그랬구나 이제 안 해야지 하겠나요?
    좀 자존심 상하고 좀 시끄럽게 굴면 돈 백씩 생기는데 어디 가도 그만한 돈벌이가 있겠어요.
    실컷 모멸만 당하고들어오는 게 없거나, 아님 아무리 두드려도 대답이 없어야 관두죠.
    독하게 나가세요.

  • 20. 님 바보
    '12.12.24 4:59 PM (121.200.xxx.212)

    돈을 왜 해주세용.
    어머님이 님 머리꼭대기 계시네요

    그렇게 조종하는데 넘어가면서 무슨 .......
    다음엔 또 다른 묘안을 짜내어 님한테 얻어내겠죠

  • 21. 참어른합시다
    '12.12.24 5:01 PM (1.238.xxx.61)

    자식한테 왜그런대요? 정신이 조금 간 것 아닐가요?

  • 22. 복단이
    '12.12.24 5:15 PM (112.163.xxx.151)

    전화번호 바꾸고 돈은 드리지 마세요.

  • 23. ...
    '12.12.24 5:46 PM (58.237.xxx.199)

    나라면 욕 한판 푸지게 해주고 전번바꾸고, 이사가요.
    타도시로 이사가면서 전화번호 바뀌었는데
    그 전 사람이 돈 떼먹고 날랐다보더라구요.

  • 24. 님 바보2
    '12.12.24 6:12 PM (119.70.xxx.81)

    돈을 왜 해줘요?
    그렇게 받아내려고 손주한테까지 전화한거잖아요?
    애를 울리면서 까지말이죠.
    해주지 마세요.
    그리고 애도 번호 바꾸고 원글님도 바꾸세요.

    돈 그런데 쓰라고 버는거 아닙니다.

  • 25. 전화
    '12.12.24 6:48 PM (14.51.xxx.209) - 삭제된댓글

    코드 뽑아서 눈에 안뜨이게 넣어두고 돈도 붙치지마세여.ㅠ

  • 26. 한심한 사람아!!
    '12.12.24 8:13 PM (123.111.xxx.23)

    그렇게 성정이 물렁하니 당하고 살죠.
    그럴 돈 있으면 갖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데에 쓰세요.
    젊은사람이 참 한심하네 미안해요. 근데 좋은 소리가 안나오네요.
    앞으로도 계속 당하며 살겠네요.ㅉㅉㅉㅉㅉㅉㅉㅈㅈ.

  • 27. 헐.
    '12.12.24 9:12 PM (39.120.xxx.23)

    돈 주면 다시 또 전화한다에 100만원 겁니다.

    돈 주지 마세요.

    아이한테 전화하면 '드러워서 돈 준다'는 걸 알고 전화한 겁니다.

    돈 주지 말고, 또 아이한테 전화해 돈 달라고 하면 상큼하게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세요.
    미성년자 협박이네요. ^^

  • 28. ...
    '12.12.24 11:23 PM (218.234.xxx.92)

    빌미를 주시네요.. 앞으로 계속 전화합니다. 먹히니까..
    아이 핸드폰 번호 바꾸세요. 그리고 친정엄마한테 가르쳐주지 마시고요.
    돈 절대 주면 안됩니다. 그럼 앞으로 계속 아이에게 전화할 거에요.

    다시 친정엄마께 전화해서 "새록새록 분해서 못 견디겠다, 우리집에 연락하지 마라, 돈도 없다"하고 매몰차게 끊고 아이 전화 번호 바꾸세요.

  • 29. 아이고
    '12.12.25 12:04 AM (220.86.xxx.38)

    연 아직 안 끊으셨네요. 연 끊었는데 돈을 왜 해주나요.
    낳았다고 부모인가요?!

  • 30. 또마띠또
    '12.12.25 12:41 AM (112.151.xxx.71)

    아이한테 전화하면 아이가 "엄마한테 얘기할께요"라고 하고 엄마한테 얘기하면 됩니다.
    그리고 엄마는 외할머니한테 돈을 안주면 됩니다.

    그게 뭐 별거라고

  • 31. ...
    '12.12.25 1:44 AM (59.15.xxx.61)

    50만원이나 30만원쯤만 보내세요.
    저 같으면 그 돈도 안보낼거에요.

  • 32. ....
    '12.12.25 9:30 AM (58.121.xxx.56)

    82분들 대략 난감!

    친구간에도 손해 보면 안된다.


    친정엄마에게까지....

    위 글의 상대는 낳아 준 친정엄마입니다.

    그 엄마에게 돈 좀 털린다고 해서 뭐 그리 큰 일난다고....

    30년 구구절절 구박당했어도, 님의 친모아닌가요?

    세상에 존재하게 해 준 것만 해도 고마운거라고 생각하는 저는 완전 옛날 사람이네요!

    저만 바보인 건지...82분들이 합리적인 건지....

  • 33. 슬퍼요
    '12.12.25 10:36 AM (182.208.xxx.85)

    뎃글보고 정말 세상이 아주 삭막해져가는구나 하는생각이 드네요

    부모노릇잘못하면 자식에게 맞아죽을지도
    모른다는생각이드는세상 아니 82만의세상이라고 믿고싶습니다

    다들 자식낳고 살텐데 ... 원글님 구체적인내용도 없는데 이렇게 뎃글이 비슷하게달리는걸보면 슬퍼지네요

  • 34. dd
    '12.12.25 11:01 AM (211.246.xxx.36)

    돈을 왜 해줘요? 참... 동정심도 안드네요;

  • 35. 산야
    '12.12.25 11:03 AM (59.6.xxx.250)

    58 님
    182 님/

    부모도 다 튼 자식에게 지켜야될 예의가 있습니다.
    가족이면 다 되고, 웃어른은 다 공경
    이런 태도가 젊은 세대에게 독이 될 때가 있지 않습니까.

    가족의 가치는 소중하고 사람은 아끼고 보듬으며 서로 살아가야 하지만

    부모는 무조건 공경이라는 생각에 부조리하고 심술맞고 예의없는 행동하는게 정당한가요.

    우리사회에 남아있는
    교조주의 성리학+ 대책없는 정 +전근대적 향수 + 아집

    얼마나 개개인의 삶에까지 비합리적 잣대로 남아있는지, 지겹네요

  • 36. ...
    '12.12.25 11:42 AM (218.234.xxx.92)

    할머니가 어린 손자한테 전화해서 100만원 달라 이야기하라는 건 정상인가요?

  • 37. 돈을
    '12.12.25 1:08 PM (99.42.xxx.166)

    주면 님 아킬래스 건이 애라는게 인증되는거지요..

  • 38. 이제 그만
    '12.12.25 1:12 PM (218.149.xxx.121)

    당차게 연락하지 마세요.
    이번에 통하면 또 댁의 자녀에게 매달리듯 합니다.
    가족 모두 전화번호 바꾸고, 당분간 수신거절하심이...

    마음에 병되고, 어린 자녀분에게도 외가집에 대한 두려움, 공포, 트라우마를 주실 수 있을 듯 해서요.
    행복한 엄마를보고 자랄 수 있도록
    당분간 그 어떤 핑계가 통하지 않도록이요

  • 39. 애 핸드폰에
    '12.12.25 1:12 PM (1.236.xxx.223)

    수신거부 해놓는 기능 있을거에요. 문자도 스팸처리하면 되구요.

  • 40. 흠...
    '12.12.25 1:51 PM (222.238.xxx.220)

    댓글이 슬프다느니 낳아준 것만도 고마운 엄마한테 너무한다느니...
    이런 비난 할 수 있는 분들은
    참 세상을 곱게만 살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셔야 할듯.
    많은 분들이 뭐 인간성이 나빠서 연을 끊으라 돈을 보내지 마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의 원글님이 딱하고 슬프긴 합니다만.
    돈을 드린다고 하셨으니 보내드리고
    아이 전화 번호는 바꾸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 41.
    '12.12.25 2:18 PM (211.246.xxx.141)

    안보내시면 안될까요..

  • 42. 헐 저런 부모도 있네요
    '12.12.25 2:49 PM (116.39.xxx.185)

    전번을 바꾸시고 돈은 보내지마세요!

  • 43. ..
    '12.12.25 3:16 PM (119.67.xxx.88)

    언젠가는 피토해내고 끊으실꺼라면...
    눈물흘리며 지금 끊으세요.
    좀 빨리 끊나 속다 뭉그러지고 지치고 지쳐 나중에 끊나..일 뿐이에요
    님을 사랑하세요. 그럼 주지 않아도 당당해져요..
    그리 몇번하고 나면 객관적으로 보실수 있을꺼에요.
    지금 님이 나누는건 정이 아니에요..
    상처는 깊게 패이고 있는데 살짝 덮어 놓는거죠 원하는 걸 주는것으로
    덮지만고 상처가 단단하게 아물도록 그냥 두세요
    당장은 힘들고 볼쌍사납겠지만..

  • 44. ^^*^^
    '12.12.25 3:30 PM (218.232.xxx.124)

    참으로 부모 등골 빼먹는 자식이 있는가 하면,
    자식 등골 빼먹는 부모도 있으니....

    님,
    자식대까지 이어가고 싶지 않으면,
    외할머니가 손자한테까지 전화를 했다는 것은,
    그 외할머니 손자 등골도 빼어 먹을 수 있는 외할머니입니다.

    대를 이어서 가는 것은 좋은 것만 이어가야 되니,
    님의 단호한 결정과 자세가 필요하군요.

    사람은 상대적이에요.
    어떻게 해도 나의 행동에 반응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반응하는 사람에게 행동을 하게끔 되니,
    나의 반응으로 인하여
    또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고 있다는 것도 염지를 두고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580 초등학교 1년늦게 보내보신분계세요? 7 장단점 2013/02/04 5,854
214579 남대문에서 마인코트사셨다는분 13 ㅠㅠ 2013/02/04 3,769
214578 동생하고 비슷한 내용의 꿈을 꾸어요 궁금이 2013/02/04 504
214577 미국 백화점에서 15살짜리 점쟁이가 저한테... 39 dainnk.. 2013/02/04 16,490
214576 해외에 사시거나 많이 다녀보신분!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수 없는.. 3 무엇을살까 2013/02/04 734
214575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또 주워왔어요 1 아꿉아꿉 2013/02/04 964
214574 키작은 사람 앵클부츠 다리 더 짧아 보이겠죠? 3 장터앵클부츠.. 2013/02/04 2,898
214573 초등학교 개학 했나요? 2 그러고보니 2013/02/04 410
214572 의사들은 배우자도 의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요 12 그냥 2013/02/04 4,144
214571 붙박이장 질문합니다. 많은 리플 부탁드려요.. 1 붙박이장 2013/02/04 888
214570 5월 제주 항공권 구매팁 알려주세요. 도움요청 2013/02/04 1,574
214569 의사얘기 지겹다 7 ... 2013/02/04 1,340
214568 아마존 직구로 DVD 구입해신 분께 여쭤봅니다. 3 해피베로니카.. 2013/02/04 1,603
214567 (방사능)"보도의 자유"일본 53 위에 크게 .. 1 녹색 2013/02/04 601
214566 형이 졸업하는데 동생은 학교에 가요 3 졸업식 2013/02/04 974
214565 국정원 여직원처럼 '대선 개입' 또 다른 인물 있다 17 세우실 2013/02/04 1,052
214564 해찬들 고추장 삿는데 맛이 없어요ㅠ 3 부자살 2013/02/04 1,481
214563 여기에 친정 넋두리 좀 해도 될까요......? 3 SJ 2013/02/04 1,408
214562 호빵에서 이물질 나왔어요 2 이물질 2013/02/04 840
214561 비염 식이요법 반년째. 1 하얀공주 2013/02/04 1,135
214560 불쌍한 DKNY 수술해야할까요? 9 ... 2013/02/04 2,118
214559 주식은 결국 증권사 수수료 벌어주기네요 3 ... 2013/02/04 1,492
214558 초딩 아이들과 하루 다녀올 수 있는 기차여행 추천해주세요~ 3 기차여행 2013/02/04 1,381
214557 내딸 서영이.. 장지갑 어디꺼죠? 1 볼수록 예뻐.. 2013/02/04 1,770
214556 실직한 남편을 바라보는 나의 심정 6 팔자라는게 .. 2013/02/04 4,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