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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하는 택시 기사 너무 싫지 않나요?

.. 조회수 : 2,990
작성일 : 2012-12-24 13:44:55

저는 꼭 ~~해 주세요 하고 꼬박꼬박 존댓말 쓰는데...

그리고 제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거든요 어려보이지도 않아요

그런데 꼭... 60중반 넘어가 보이시는 기사님들 중에 보면 반말 쓰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이런 사람들이 예를 들면 어떤 길로 가 주세요 해도 들었는지 어쨌는지 답도 안 하고...

어린 여자 손님은 무시해도 좋다는 건지 뭔지

어제도 이런 택시 기사를 한 분 만났는데...

터널 통해서 가면 막히는 시간이라 좀 돌아가도 일반 길로 가달라고 했는데도 묵묵 부답...

하더니 내릴 때 카드로 계산했는데 카드 긁고 저한테 주면서 아직 승인 뜨지도 않았는데 '승인 뜨면 그냥 내려' 이러시더라구요... 정말 너무 황당해서. 제가 잘못 들은 거 아니고 딱 '내려'까지만 말 했어요

그래서 영수증 주세요 해서 영수증 받아서 택시 번호랑 금액이랑 확인하고

내리면서 '반말 하지 마' 이러고 내렸어요 그랬더니 놀라서 제 얼굴 쳐다보더라구요

일부 택시 기사들... 나이 어려도 손님은 손님이고 제가 무슨 중 고등학생도 아니고 직장인인데... 저런 반말 너무 심한 것 같아요 나이 대접 받고 싶으면 나이 대접 받는 곳에 가야죠... 일을 할게 아니라.

어제 반말 하면서 정말 좀 찔리긴 하던데... 그러면서도 좀 속시원하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성격 좋게 살고 싶어요... ㅠ 택시 기사들 반말 좀 안 했으면 ㅠ

IP : 112.162.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12.12.24 1:53 PM (59.10.xxx.139)

    헐 조심하세요 요즘 제정신아닌 사람들 많아요
    그냥 무시해요

  • 2. 원글
    '12.12.24 1:56 PM (112.162.xxx.51)

    저도 무서워서 보통 땐 참는데... 어젠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마침 내리는 장소가 우리 동네 상가라 나름 번화가라서... 내리면서 그랬어요
    다들 서로 친절하면 서로 기분 좋을텐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ㅠ

  • 3. ...
    '12.12.24 2:53 PM (147.46.xxx.91)

    저도 차없이 다니는데
    택시타면 반말하거나 혼잣말로 툴툴거리는 -다들리게-
    기사님들 때문에 택시타기가 싫어요.
    건장한 남자 동기들과 함께타면 좀 덜한데...

    친절한 기사님 만나면 거스른돈 드리는 걸로 감사하고
    불친절하면 백원도 받는걸로 소심하게 복수.

  • 4.
    '12.12.24 11:50 PM (175.114.xxx.118)

    전 오늘 너무 춥기도 하고 짧은 거리라 서있는 모범택시 그냥 탔는데 이 아저씨가 잔 돈을 안주는 거에요.
    평소엔 잔 돈 몇 백원은 됐다고 하면서 안받고 내리는데요.
    근데 주는 척도 안하거나 꿈지럭대면서 미터기에 백원 더 올라가길 바라는 기사면
    꼭 받아요.
    이 아저씨 한참을 버티네요. 뻘쭘하게 -.,-
    알고보니 제가 천원을 더 건네서, 그 기사는 천몇백원이 팁이라고 생각을 했다네요.
    헐-모범택시도 큰 맘먹고 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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