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팥죽끓이다말고 왔는데요...도깨비방망이로 갈아서 하는데요

다시요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12-12-24 13:44:29
실패했어요.
정신이 딴데 가 있어서 그런지...
너무 일이 손에 안잡히고 겉돌기만 해요.

처음에 팥을 불려놓은거 압력솥에 삶다보니
첫물을 안버리고 끓였기에
부랴부랴 김빼서 물은 버렸는데...
이미 늦어서. 맛있는 물까지 다 버려진 셈이 됐고요..

체에 팥을 걸러서 하다가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힘든거 같아서
눈에 보이는 도깨비방망이로 갈았어요.

그 물에 찹쌀 불린거 넣고 끓이는거 하다가 밑바닥이 그만 타버리고...
음식만드는거 하기 싫으네요.

다른 냄비에 옮겨서 밑바닥 저으는거 하는데
탁탁 튀고..가스렌지 주변 내 손목 엉망진창..
그냥 중단해버리고..
방에 들어와버렸어요.

이렇게 음식만드는거 귀찮아하는 사람들은 방법이 없겠죠..
왜이렇게 일하는게 싫을까요.
생각해보니 뭐든 하기 싫어하는 귀차니스트라는거...깨달았어요.
IP : 114.207.xxx.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4 1:47 PM (125.186.xxx.48)

    제가 한방법은요 먼저 쌀을 맹물에 죽을 쑤었어요 거의 다 끓었을 때 팥갈아서 놓은 것을

    함께 넣고 끓였더니 맛있게 되던걸요

  • 2. 저는
    '12.12.24 1:50 PM (125.135.xxx.131)

    미니 믹스에 팥이랑 팥물을 갈았는데 아주 잘 갈리고 맛있게 됐어요.
    쌀도 찹쌀이랑 쌀을 2대 3정도로 해서 불려 놨다가 3분지 1 정도는 믹서에 갈아요.
    나머진 그냥 넣구요.
    그렇게 간 팥과 쌀가루와 쌀을 넣고 죽을 쑤어요.
    이번에도 부드럽고 영양 풍부한 팥죽이 되었는데요 도깨비 방망이도 잘 갈리는 지는 잘 모르겟네요.

  • 3. 꾸러기
    '12.12.24 1:51 PM (119.198.xxx.61)

    며칠전 경빈마마님 글 참고하세요.
    저도 처음 끓인 팥죽인데 성공 비슷하게 했어요.

  • 4. 아까우니
    '12.12.24 3:12 PM (221.144.xxx.170)

    약불에 뚜껑덮고 놔두다가 뚜껑열고 바닥까지 골고루 저어준후
    다시 뚜껑덮고 약불에 잠시 놔둔후에 바로 열어서 또 골고루 저어준후 익으면 드세요.
    손에 튀지 않고 바닥도 별로 눌지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588 북한석유? 우리나라 석유이야기 2 해와달 2012/12/27 713
200587 대학은 수학으로 결정나고 나이들수록 영어는 평준화된다는데 맞는 .. 321 고민맘 2012/12/26 26,873
200586 집앞학원 다니다가 청담레벨 테스트 받으니 딱 중간 나오네요, 어.. 4 ***** 2012/12/26 4,771
200585 폴로 사이즈 문의드려요 4 폴로 2012/12/26 1,347
200584 박그네 국채 6조 얘긴 없네요 전 이게 젤 겁나는데 15 나라빚 30.. 2012/12/26 2,167
200583 돌쟁이 딸이 너무 왈가닥인거 같은데..좀 봐주세요ㅠㅠ 12 ........ 2012/12/26 1,722
200582 다른생각하는아내 5 태양 2012/12/26 1,604
200581 아이를 사랑으로만 키운다는게 어떤건가요. 20 달의노래 2012/12/26 3,737
200580 이회창 젊었을적 사진인데 다들 보셨을라나 40 84 2012/12/26 12,845
200579 새마을 운동 발상지 ㅋㅋ 6 Ming 2012/12/26 1,356
200578 보일러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2 남쪽나라 2012/12/26 1,308
200577 레미제라블....뭐라 참 말을 할 수가 없네요 38 키키 2012/12/26 14,816
200576 채널 7번좀 보세요. 2012/12/26 1,084
200575 귤 사시면서 더달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28 추워요 2012/12/26 15,100
200574 아파트명의변경후 1년만에 매매하면 따로세금이있나요? 1 .... 2012/12/26 1,038
200573 전..요즘 한 여자가 너무 부러워요 28 ㅠㅠ 2012/12/26 19,501
200572 스컬트라가 뭔지 혹 아시는지요? 4 피부고민 2012/12/26 3,885
200571 전 가끔 저의 전생을 들여다보고 싶어져요. 1 땅콩사탕 2012/12/26 1,495
200570 전원주씨도 지하철 무료로 타고 다닌다네요. 15 지하철 2012/12/26 4,173
200569 트윗에서 퍼온글)) 이번 대선 패배 쉽게 설명한글 24 ㄴㄴ 2012/12/26 4,278
200568 점심값 85000원 ...어떤가요? 5 등심 2012/12/26 3,046
200567 수학학원 비교 좀 4 ᆞᆞ 2012/12/26 1,406
200566 귀걸이 한쪽만도 파나요?ㅠ 5 ㅜㅜ 2012/12/26 2,411
200565 부평 사무보조 일하실 분 2 스치는바람처.. 2012/12/26 2,023
200564 저지레 안하며 크는 아기도 많나요? 9 얌전이키워요.. 2012/12/26 2,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