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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팥죽끓이다말고 왔는데요...도깨비방망이로 갈아서 하는데요

다시요 조회수 : 1,718
작성일 : 2012-12-24 13:44:29
실패했어요.
정신이 딴데 가 있어서 그런지...
너무 일이 손에 안잡히고 겉돌기만 해요.

처음에 팥을 불려놓은거 압력솥에 삶다보니
첫물을 안버리고 끓였기에
부랴부랴 김빼서 물은 버렸는데...
이미 늦어서. 맛있는 물까지 다 버려진 셈이 됐고요..

체에 팥을 걸러서 하다가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힘든거 같아서
눈에 보이는 도깨비방망이로 갈았어요.

그 물에 찹쌀 불린거 넣고 끓이는거 하다가 밑바닥이 그만 타버리고...
음식만드는거 하기 싫으네요.

다른 냄비에 옮겨서 밑바닥 저으는거 하는데
탁탁 튀고..가스렌지 주변 내 손목 엉망진창..
그냥 중단해버리고..
방에 들어와버렸어요.

이렇게 음식만드는거 귀찮아하는 사람들은 방법이 없겠죠..
왜이렇게 일하는게 싫을까요.
생각해보니 뭐든 하기 싫어하는 귀차니스트라는거...깨달았어요.
IP : 114.207.xxx.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4 1:47 PM (125.186.xxx.48)

    제가 한방법은요 먼저 쌀을 맹물에 죽을 쑤었어요 거의 다 끓었을 때 팥갈아서 놓은 것을

    함께 넣고 끓였더니 맛있게 되던걸요

  • 2. 저는
    '12.12.24 1:50 PM (125.135.xxx.131)

    미니 믹스에 팥이랑 팥물을 갈았는데 아주 잘 갈리고 맛있게 됐어요.
    쌀도 찹쌀이랑 쌀을 2대 3정도로 해서 불려 놨다가 3분지 1 정도는 믹서에 갈아요.
    나머진 그냥 넣구요.
    그렇게 간 팥과 쌀가루와 쌀을 넣고 죽을 쑤어요.
    이번에도 부드럽고 영양 풍부한 팥죽이 되었는데요 도깨비 방망이도 잘 갈리는 지는 잘 모르겟네요.

  • 3. 꾸러기
    '12.12.24 1:51 PM (119.198.xxx.61)

    며칠전 경빈마마님 글 참고하세요.
    저도 처음 끓인 팥죽인데 성공 비슷하게 했어요.

  • 4. 아까우니
    '12.12.24 3:12 PM (221.144.xxx.170)

    약불에 뚜껑덮고 놔두다가 뚜껑열고 바닥까지 골고루 저어준후
    다시 뚜껑덮고 약불에 잠시 놔둔후에 바로 열어서 또 골고루 저어준후 익으면 드세요.
    손에 튀지 않고 바닥도 별로 눌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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