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시사인 정기구독 했어요..

시사인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12-12-23 21:19:47

그동안 이 결과때문에 계속 패닝상태였어요..

회사도 다니고 주부이고, 아이들도 2며이 키우는 엄마인데..

회사생활도 아이들도 가정생활에서도 마음둘곳이 없고, 정말 참담하고.. 마음을 추스릴수가 없었어요...

공중파방송 대선이후로 안보고요.. 포탈도 보기싫어서, 구글로 바꾸고.. 문님 뽑은 남편(참고로 경상도사람)은 저에게 위로의 말도 건네지도 않고.. "내가 박 뽑았으면 가정파탄났겠다.." 이러고만 있고.. 별로 저한테 위로가 안되네요..ㅠㅠ

제가 사실 정치도 잘 모르고,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자라고 광주 민주화운동도 솔직히 머리크고나서야 알게된 사람이라서.. 감히 말도 못하겠지만요..

그래도 정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잘 모르는 저도 독재자의 딸은 싫어요..

저는 나꼼수를 들으면서 정말 제가 많이 무지했구나.. 느꼈어요..

정치에 무지했던거 방성합니다.

공중파에서 나오는 얘기만 듣고.. 믿었던것도 반성합니다.

이제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판단하고 아이들에게도 망설이지 않고 가르칠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저렇게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IP : 59.18.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레카
    '12.12.23 9:26 PM (175.223.xxx.216)

    언론 장악 무섭더군요.
    진실을 알리는 바른 언론이 바로 서야 한다고 생각돼서 저도 힘들지만 구독신청할려구 해요. 매주 도서관가서 봤는데. 넘 미안하더라구요.

  • 2. 저도
    '12.12.23 9:28 PM (121.186.xxx.147)

    몇일전에
    3년구독신청 했어요 ㅎㅎㅎ
    빨리 10만 도달 했으면 좋겠어요

  • 3. 꽁냥꽁냥
    '12.12.23 9:28 PM (59.11.xxx.190)

    힘내세요.. ㅠㅠ

  • 4. 보리수
    '12.12.23 9:29 PM (61.247.xxx.177)

    언론장악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얼마나 국민을 바보로 만들어 버렸는지 친정 어머니 보면서 느낍니다.
    나꼼수 들으면서 주진우기자가 시사인 기자라 해서
    한겨레 21 보던 중에 시사인으로 다시 주문을 했구요.
    울 엄마한테도 정기구독해 드렸어요.

    그러나 지금도...
    전화로 이명박이 어쩌고 하면 전화로 그런 얘기 한다고 불안불안...
    박정희 시대를 산 국민들의 황폐함이죠.
    쥐도 새도 모르게 찝차로 실려가던...

    시사인도,
    뉴스타파에도 힘 실어 주세요.
    국민방송이 탄생 하길 간절히 바랄겁니다.

  • 5. ...
    '12.12.23 9:29 PM (61.252.xxx.98)

    토닥토닥 해드릴게요
    사실 저도 위로가 필요해요
    내일은 문님께 손편지를 쓰려구요 어느님의 댓글처럼 내마음을 다스리기위해서라도 해보려구요

  • 6. 시사인
    '12.12.23 9:40 PM (59.18.xxx.175)

    저 정말 정치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말주변도 없는데.. 그래도 달님한테 편지 보내고 싶은데..
    그냥 제 마음만이라도 표현하고 싶은데.. 그래도 보내도 될까요??
    편지를 보내면서 제가 오히려 위로를 받을것 같은데.. 너무 무지해서..ㅠㅠ 어떤말을 해야될지도 모르겠는데.. 그래도 달님께 제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그냥 제 마음과 깊은 지지만 드려도 괜챦을까요?? 너무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요ㅠㅠ

  • 7. ㅌㅊ
    '12.12.23 9:50 PM (115.126.xxx.115)

    원글님..그럼요...그런 님의글들...더 반가워하실 겁니다...

  • 8. 봄가을봄가을
    '12.12.24 1:25 AM (110.14.xxx.56)

    저도 정기구독할거구요.딴지마켓가서 상품도 구매하려구요.
    딴지마켓 가니까 "추천상품"..."덜 추천상품"이렇게있더라구요.
    문재인님 동영상과 나꼼수분들 동영상보고 울다가 "덜 추천상품"문구보고 빵 터졌네요.
    울게 도 하고 웃게도 하고.문재인님을 위해 뛰어다니시고 지지하시는 분들,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403 만원 언저리 선물 뭐가 있나요? 13 고민.. 2012/12/26 1,813
199402 (방사능)타조가 아니잖아요./후쿠시마 4호기 건물의 지반을 확.. 2 녹색 2012/12/26 1,182
199401 논현동에 취영루 중국집 어떤가요?? 회식 2012/12/26 995
199400 그릇에 관한질문입니다..답변 꼭 부탁드려요~(웨지우드.로얄 코펜.. 7 벨르 2012/12/26 1,947
199399 요새 차많이 막히나요?과천에서 파주 2 운전 조언부.. 2012/12/26 654
199398 계속 이대로(초등3학년 남자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해도 되는.. 3 .. 2012/12/26 1,304
199397 알로에젤을 얼굴에 매일 발라도 되나요??? 3 호떡^^ 2012/12/26 8,982
199396 백내장,심장질환,체중증가<- 일본 원전사고후 현재상.. .. 2012/12/26 890
199395 버버리키즈 사보고 망설이고있어요 22 엄마 2012/12/26 4,045
199394 카스 들어가면 기분이 좀 그래요.. 23 ........ 2012/12/26 5,469
199393 자궁경부암 검사 6 ........ 2012/12/26 2,026
199392 이명박 vs 박근혜 13 무명씨 2012/12/26 1,585
199391 명의빌려주는것 7 2012/12/26 1,773
199390 딤채 160리터 1 용량고민 2012/12/26 1,689
199389 박당선자: 5년간 내내 도심재개발 사업 5 ... 2012/12/26 1,808
199388 상대방측 보험 청구중인데 제가 가입한 보험 혜택 받을 수 있.. 2 마리아 2012/12/26 508
199387 타임지에 기사로 한국젊은이'menboong'상황 15 슬로우모션 2012/12/26 4,664
199386 꿈해몽 좀 부탁드려요.. ... 2012/12/26 385
199385 건강보험 질문요~~ 3 건강보험 2012/12/26 620
199384 남편이 이혼하자고 집을 나갔는데 이혼하기 싫어요 14 고민 2012/12/26 9,695
199383 옆집 피아노 짜증나요 3 이해할수도있.. 2012/12/26 1,385
199382 비위가 넘 좋은 내가 싫다 12 우아한 여자.. 2012/12/26 3,293
199381 전세 살다 전세 가는데, 계약금과 잔금 받기 어려운건가요? 5 전세금 2012/12/26 1,623
199380 엄동설한에 난꽃이 피었어요. 1 바느질하는 .. 2012/12/26 592
199379 달력하나가 안들어오네요ㅠ 8 2013년 2012/12/26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