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개표] 우리 입장 정리를 한번 해봐요

[tayo]

의견이 분분하니 입장정리를 이쯤해서 한번 해보았으면 합니다. 

먼저 저는 부정이 온 오프 양쪽에서 동시에 시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란히 접힌 네개의 투표용지, 48%부터 줄곧 같았던 ㄱㄴ씨의 561% 투표율...

그런데 수검표를 하면 블랙홀이 발견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고 봐요. 

이미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잖아요..

지금 중요한 건 전자개표를 전면 폐지시키는 건데 사후 조작질로 인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잘 시행되어오고 있는 전자개표를 왜 폐지하냐며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검 요구 당사자인 민주당의 태도가 우선 미온적이구요,

그래서 

1. 민주당을 앞세워 수검표를 요구한다

2. 전자개표 전면폐지와 독일식 개표절차 도입을 요구하는 범시민 운동을 벌인다. 

    선거인 명부 표본조사 (특히 50대를 위주로) 실시한다.

이 중에 전 감성적으로는 1번이 마땅하나 이성적으로는 2번이 좀 더 영리한 안이라고 생각됩니다. 

당과 지지하는 후보를 떠나 건강한 민주주의 및 투표문화를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니 

박근혜씨 지지자 중 분명 찬성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러므로 범시민적 차원의 운동을 벌였으면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댓글 달아주세요. 

정직원 및 알바 여러분의 댓글은 사양하겠습니다.   

 

[저도 동감!]

이 과정의 중요한 점은
우리가 다음 선거 때 의문 투성인 전자 개표를
폐지해야 한다는 거예요.
적극 동감.

[1번이 있어야 2번이 가능합니다.]

2번은 1번을 전제로 성립하는 겁니다.

아무런 문제없이 개표가 다 끝났다고 인정하면서.
갑자기 독일식으로 바꾸자?

명분이 없어요.

정치든 사회적요구든 명분으로 하는 겁니다.

생뚱맞게 내 맘에 드니까 바꿔!라고 해서는 씨알도 안먹힙니다.

지금 온갖 찌라시들이 50대를 볼모로 잡고 떠들어 대는게 뭣 때문인가요?
자신들의 명분을 세우기 위해서에요.
50대가 90%가 투표한건 누가봐도 의아한 일이에요.
그래서 근거를 이것저것 마구 갖다대며 명분을 축적하는 겁니다.

개표법을 바꾸자고 하면서
이제까지의 개표법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런데 개표법을 바꾸자?

씨알도 안먹힐 소리고. 그야말로 쌩무시 당하는 소립니다.

[...]

둘 다 하면 안되나요?
1번 민주당에게 청원서명 이미 하고 있고 (14만 넘었고요. 내일 지역구 의원한테 전화 걸거여요)
2번 수검표 하다 보면 이런 저런 문제들이 나올테니 자연스럽게 2번 방향으로 흘러 갈 것 같아요.

다만 반대하는 분들의 걱정 문재인님과 민주당을 역풍에서 지켜내고 지지를 보내는 것은 우리 몫이고요.
지난 강남구 정동영님의 경우에는 낙선이 예상되셨기 때문에 강력하게 요청하지 못한것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경우는 민주당 임기가 많이 남은 국회의원들 신분이니 일 제대로 하라고 요청할 수 있지않겠어요?

[동감 해요..]

공론화가 반드시 필요한 문제예요.

[2번]

민주당이 나서면 새누리당의 공격대상이라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엔 민주당이 대처를 못해서 노 대통령도 지켜드리지 못하고 억울한 죽음도 밝혀내지 못했다고

원망과 욕도 많이 했지만 지나보니 민주당이 나설 수 있는 입장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부정위험이 많은 전자개표는 폐지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전자개표는 제대로된 민주국가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Dhepd]

맞아요. 근데 민주당이 나서준대요?
민주당은 별로 의지가 없어보입니다... 제1야당 포지션에 만족하는 것 같고. 역풍맞을까 두려워하고..
1번을 행했을 때 조작이든 뭐든 이유가 돼서 크게 차이없는 걸로 나오면 그때는 무슨 명분으로 전자개표 폐지를 요구하죠?

[윗님]

여든 야든 패자가 인정하기에 힘들다는 거요.

이상이 없어도
지지자들은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시스템이라는게 문제죠.

이회창지지자든
문재인지지자든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양쪽 모두 의문을 제기하는 시스템이니
국민들이 쿨하게 인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해야죠.

양쪽모두 누가 됐든 깨끗한 승복이 가능한 시스템으로요.

[Dhedp]

선거인 명부 표본조사 좋네요.. 글에 반영할께요. 이건 당차원에서만 할 수 있는 건가요?

[....]

근데 민주당 앞세우면 워낙 표적되기가 쉬워서 그건 피했으면 하는데 ㅠㅠ

[....]

무슨소리닙니다
이번부터 철저히 해야죠
당연히 이번부터 수검표해야 합니다 1번,
수검표를 안하고 넘어가자는 류의 글들은 모두 의심스러우니
원글님도 조금 생각하시고 글을 쓰심이

[,,]

민주당이 나선다는 얘긴 문재인이 나선다는 얘기에요.

현 지도부 다 사퇴하고 문재인 혼자 달랑 남아있어요. 안그래도 가책에 시달리는 분께 잘 한번 말씀드려보세요.

[,,]

건의 하는 건 좋은데 건의에 대한 판단과 결정을 할 사람이 문재인이라구요.
이외에 아무도 없으니 참고하세요.

[어젯 밤]

박지원님 트윗에 당차원에서 다시 검토해보신다 했어요.
박지원 약 1분 전 오늘 지역구민들도,전자개표 부정 수개표청원 10만명 넘는등 당에 대한 요구는 저도 당에 요청,원내대표 직을 떠났지만 저는 민주당소속의원으로 다시 당차원 검토 요구하겠습니다

일단 우리는 내일 지역구 의원에게 전화걸어서 의견전달부터 하면 어떨까요?

[문재인의 운명인가 보군요]

어차피 정치에 뜻 없던 분이시니
마지막을 산뜻고 공정한 선거 시스템으로 완성하시고
끝을 보시려나 봅니다.

선거시스템이야 말로 공정에 공정을 기해도 부족함이 없으니까요.

[,,]

박지원 의원은 사퇴한 상태라서 권한이 없어요. 의견은 내시더라도 결정은 문후보가 해야해요.

[바람]

2번을 위해 1번이 꼭 필요한 것이지요.
설령 아무런 상관이 없더라도 국민의 의혹을 받는 개표시스템은 개선하는 게 마땅하구요.
그러기 위해서는 가만히 수긍하는 게 아니라 좀 더 꼬치꼬치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

문재인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되어지는 선거시스템을 위한 투쟁에 발목 잡혀서 집단포화를 맞아 전사해도 좋다면 그러세요.

[전]

전 수검표 찬성하고 서명도 했지만 문재인님을 앞세워서 책임지게 만들어야 한다면 그건 반대예요 ㅠㅠ

[Dhepd]

손학규씨도 오늘 출국 6개월 후 온다니
의지가 없는 걸로 봐야죠. 최종결정자는 문님이라 해도 수뇌부가 저렇게 나오면...

[,,]

수뇌부 누구요? 박지원씨는 이미 수뇌부가 아니고 누구요??

[Dhepd]

아뇨 박지원씨가 그나마 나서줘서 감사하죠.
손학규씨가 저렇게 떠나버리는게 실망스러워서요...

[(221.140.xxx.37)님]

말씀이 묘하시네요? 심리전단 소속이신가요?

[,,]

손학규씨 말씀하신 거면 현재 민주당 지도부가 아니라서 개인의견을 낼 순 있지만 그사람이 추진하기도 어렵고, 감당할 이유도 없어요.

제 말이 묘하게 들리시면 너무 급하게 달려가지 마시고, 분노와 의심을 먼저 삭힌 후에 다시 읽어봐주세요.
슬프지만 잘 추스려보는 와중에 더 심한 말도 나올 것 같아 자제하면서 쓴 댓글이 저 정도에요.
정직원으로 의심되신다면 제 가입시점은 2008년이고, 캡쳐해서 드릴 수 있으니 이메일 주소 주세요.

[백림댁]

문제는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다는 것

하지만 2002대선 때도 시민단체가 주체가 되어 법원에 재검표 청원을 해서 실제로 재검표를 했으니 판례는 있는 셈이에요. 그 당시 제출한 주장을 잘 분석해서 월요일에는 법원에 재검표건 수개표건 뭔가를 위한 절차를 밟고 투표용지보존 신청도 해야겠죠.

[(221.140.xxx.37)님]

님이 어떤 분이신지 제가 알 수는 없습니다.
2008년 촛불 당시 노노데모 회원들이 여러 포털을 훑고 다녔고
큰 커뮤니티에는 이미 상주알바의 존재가 추정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직원은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82cook 회원이었을 수가 없다는 명제가 성립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저 걱정이 많은 분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요리에 관심이 있었던 정보심리과 소속일 수도, 예전 노노데모 사람일 수도 있구요.
아니라면 많이 불쾌하시겠지만 제가 듣기에는 납득이 안되는 말씀의 연속이라 의문을 제기해 보았습니다. 그저 제 기우일 뿐이라면 다행일 것이고 그러기를 바랍니다.

[,,]

서로 걱정하는 방향이 달라서 그렇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 사람이 아니니 걱정 마세요.
저도 돈이나 받고 이러고 있으면 좋겠네요.

제가 말씀드린 부분 지금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에서 혼자 남아서 마무리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고,
민주당이 어떤 일을 하든 전당대회로 새 대표 뽑기 전에는 이 분이 다 감당하셔야 하는 부분이니까
사려깊게 움직여주세요.

그리고 촛불때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특히 선동 후 입금 요구하는 분들 조심하시고
되도록이면 투명한 기관이나 모금책을 선별하시구요.

82쿡 예전엔 점잖은 분들이 더 많았어요. 그건 아시죠? 차분하고 침착하나 행동력 확실한 개념인들의 모임이었다구요. 정확한 판단과 성찰만이 문후보님에게 폐 안끼치는거라고 봅니다.

딴지필진인 물뚝심동님 트위터도 한번 가보세요. 부정선거 건에 관래서 뭐라고 하는지...
http://twitter.com/murutukus
(좀 아래부분에 있으니 꽤 내리셔야 합니다.)

[..]

전 여러 정당에 문제 제기를 해서 따로 또 같이 움직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선거법 위반에 관한 사항이니 통진당이건 새누리건 민주당이건 제대로 된 양식이 있다면 다 나서야 하는 사안이잖아요.
각 당 지역구 의원 사무실에 전화해 적법절차대로 수검을 요구해야 한다고 봐요.
지역민의 거센 압박이 없으면 국회의원들 잘 나서지 않습니다.

[,,]

참 씁쓸하네요. 오랜시간 82에서 함께 웃고 울었는데 알바-정직원 소린 처음 들었어요.
다 감내할테니까 억울함에 모든 걸 그르치진 마세요.

우린 문후보 영향력과 함께 다음 대선까지 가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