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현#백화점에서 구스다운 이불 샀는데요
30%인가 40% (벌써 가물가물;;) 할인해서 25만 9천원이라고 해서 샀거든요
오늘 배송받아서 뜯어봤는데 29만 9천원이라고 가격표가 붙어있는 거에요;;;
할인해서 25만 9천원이라더니 이게 뭔가 싶어 매장에 전화해서 물어봤거든요
내가 설명들은 것과 가격이 다른데 어케된 거냐고 따졌더니
'어쩔수없이' 환불해 드린다고;;;;
원래 백화점 상품은 구입한지 일주일내에 환불이 되는 것이고
저는 포장 뜯어 확인만 한 상태이니 위의 사유 아니라도 당연히 환불이 되겠지만
자기네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무슨 억지로 환불해달라 떼쓰는 진상고객 상대하듯 '어쩔수 없이'라뇨?
제가 당신들이 첨에 상품설명을 잘못 해놓고 그런식으로 말하면 어떡하느냐고 화를 내니
그제야 실수했다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상품 도로 가져가기로 하고 전화 끊었지만
끊고 나서도 계속 찜찜한게요
응대하는 폼이 30%할인이란 말을 모르고 실수로 한거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원래가격에서 불과 4만원 할인된 상품을 고의로 30% 할인이라면서 팔았다면 이건 사기잖아요;;
백화점이라 믿고 사는건데 이젠 백화점에서 살때도 원래 가격 택 확인해봐야 하는건지
다른 분들도 혹시 이런 경우 있었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