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뼈아픈 반성과 성찰없는 역사는 되풀이 되는가....

..... 조회수 : 530
작성일 : 2012-12-23 17:09:58
부의 평등한 분배가 이루어진 사회에서는
그리하여 전반적으로 애국심, 덕, 지성이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정부가 민주화 될수록 사회도 개선된다.

그러나 부의 분배가
매우 불평등한 사회에서는
정부가 민주화 될수록 사회는 오히려 악화된다.

부패한 민주정부에서는
언제나 최악의 인물에게 권력이 돌아간다.
정직성이나 애국심은 압박받고 비양심이 성공을 거둔다.

최선의 인물은 바닥에 가라앉고 최악의 인물이 정상에 떠오른다.
악한 자가 나가면 더 악한 자가 들어선다.

국민성은
권력을 장악하는 자
그리하여 결국 존경도 받게 되는 자의 특성을
점차 닮게 마련이여서
국민의 도덕성이 타락한다.

이러한 과정은
기나긴 역사의 파노라마 속에서 수없이 되풀이 되면서
자유롭던 민족이 노예 상태로 전락한다.

가장 미천한 지위의 인간이
부패를 통해 부와 권력에 올라서는 모습을
늘 보게 되는 곳에서는
부패를 묵인하다가
급기야 부패를 부러워하게 된다.

부패한 민주정부는
결국 국민을 부패시키며
국민이 부패한 나라는 되살아날 길이 없다.

생명은 죽고 송장만 남으며
나라는 운명이라는 이름의 삽에 의해 땅에 묻혀 사라지고 만다.

 

 


헨리 죠지,  「 진보와 빈곤 」 1897 

IP : 124.49.xxx.1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3 5:28 PM (84.196.xxx.172)

    그러니까 깨어서 조직된 힘을 만들라고 노 대통령이 말씀하셨슴. 운명같은건 나약한자의 변명일뿐, 운명같은건 없슴, 나하기 달렸슴, 인생은 도전이다,

  • 2. 무섭다
    '12.12.23 5:48 PM (116.123.xxx.226)

    제가 요즘 그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물사업에 뛰어든다는 누군가를 보면서, 의료보험 민영화를 추진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햐,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까지 남의 피를 빨아먹으려고 하는 거지?' 하는데
    실은 나한테 능력이 없어서 그렇지 내가 저 정도 능력을 가지고 있는 위치라면 나라도 그렇게 하고 있을 것 같은 불안감ㅠ.ㅠ.

  • 3. 무섭다
    '12.12.23 5:50 PM (116.123.xxx.226)

    82 많은 언니들 없이 살고 소외된 사람들 보듬으려 하기보다는 ㄱㄴ언니 찍었다고 개거품 무는 모습 보다보면 이게 이기주의고 내 이익 아니면 버리는 것..말고 더 무슨 말로 설명할 수 있나? 싶어 절망적일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049 크리스마스 선물 환불하라는 남편 3 답답 2012/12/25 2,351
199048 출산예정일 2주전에 부산에서 서울 왕복 괜찮을까요? 7 .. 2012/12/25 1,137
199047 저 나이많은데... 12 노랑~ 2012/12/25 3,840
199046 레미제라블 원작 어느출판사걸로 읽으면 좋을까요? 8 번역잘된책 2012/12/25 2,615
199045 종편에서 박그네 청와대서 결혼하면 좋겠대요 25 헐 개또라이.. 2012/12/25 4,203
199044 화정,행신 부근에 양심적인 치과있을까요? 9 ... 2012/12/25 6,863
199043 윤창중....스스로 물러나라. 7 윥창...x.. 2012/12/25 1,994
199042 아파트 경매구입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3 ㅇㅇ 2012/12/25 1,710
199041 오자룡이간다ᆞ 장미희는 왜? 5 루비 2012/12/25 3,097
199040 어제 동료의 태도 때문에 오늘까지 곱씹는 나 ㅠㅠ 8 에휴 2012/12/25 3,412
199039 아래쪽 어금니...없으면 큰일날까요? 13 .... 2012/12/25 11,082
199038 스웨덴,독일같은 유럽복지국가 VS 미국,일본 어디가 더 이상적?.. 12 .. 2012/12/25 2,533
199037 30후반 여자가 이런 원피스 입으면 좀 그럴까요 17 ... 2012/12/25 4,663
199036 <힐링>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님의 트윗 몇 가지 6 아리아 2012/12/25 2,764
199035 일베, 오유, 디씨의 완벽한 비유 4 알바아닙니다.. 2012/12/25 2,549
199034 꿀마늘 담는법이요^^ 3 엔지니어님글.. 2012/12/25 3,658
199033 "피눈물 흘리기 바래" 협박한 파혼당한 여사장.. 2 애휴 2012/12/25 3,480
199032 윤창중 기자회견 갈때 월간 박정희 들고 있던것 보셨어요 2 이제 알겠네.. 2012/12/25 2,955
199031 박근혜정부 복지지원금 많이 줄이겠죠?? 5 ddd 2012/12/25 1,108
199030 학교 봉사요..특목고 안가면 시간 안채워도 되죠? 6 질문 2012/12/25 2,014
199029 박근혜의 대통합은 바로 전 국민의 일베충화였다 3 오늘의 트윗.. 2012/12/25 1,347
199028 정말 학교레벨이 우선적 고려대상일까요? 14 원서 2012/12/25 3,097
199027 제가 지금 집을 구하는 중인데요 15 이해불가 2012/12/25 5,041
199026 레미제라블...이빨뽑는거요.. 4 .. 2012/12/25 5,967
199025 오늘 같은날 정말 먹을거 없네요 22 ㅠㅠ 2012/12/25 8,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