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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 조회수 : 3,596
작성일 : 2012-12-23 13:53:26
전업이라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아이패드로 뉴스도 보고 나꼼수, 이털남 등등 들으면서 집안일도 하고 했는데 이젠 뭘해야 할까 암담합니다. 뉴스는 누구 도저히 못 볼것 같아서 아예 그날부터 끊었구요. 뭘로 위안을 삼으며 또 재미를 느끼며 집안일도 하고 혼자 차도 마시고 할른지... 아이폰으로 시선 집중 들으며 하던 아침 산책은 무슨 낙으로 해야 하는지. 그쪽 사람들 인터뷰 들으면 혈압오르고 화병 날텐데... 아! 이렇게 그 사람이 그리울지 몰랐어요. 어쩌면 그분 주위에는 그리도 아름답고 휼륭한 분들도 많았는지. 그런 사람 또 없겠죠.
IP : 203.205.xxx.10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당놀이
    '12.12.23 1:54 PM (220.116.xxx.83)

    시간이 좀 지나면 나아지려나요...

    정말 홧병이 생길거같아요..

  • 2.
    '12.12.23 1:55 PM (182.218.xxx.224)

    진지하게 말하는데 책을 읽으세요
    나가서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근현대사 책이라도 한두권 사서 읽어보세요
    닥치고 정치 뭐 이런거 말고요
    나꼼수로 뭘 배워서, 내가 배웠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되는겁니다
    누군가에게 선동된 채로 보내기에는 님의 인생이 너무 아까워요

  • 3. 위 님
    '12.12.23 1:58 PM (59.26.xxx.236)

    누구보고 가르치나?
    너님이나 잘하셔

  • 4. ...
    '12.12.23 1:58 PM (203.205.xxx.107)

    님님,

    충고는 고마운데요, 저 선동되지 않았어요.

  • 5. ...
    '12.12.23 2:00 PM (84.196.xxx.172)

    누구장단에 춤춰주면 누구만 좋겠죠. 이런패배의식은 안좋죠, 그럴수록 지식을 넓히고 싸워 개선시킬 생각을 해야죠. 여기 지금도 그런분들 많잖아요.

  • 6. 굳세어라
    '12.12.23 2:01 PM (116.123.xxx.211)

    저는 일단 영어회화나 열심히 하려고요.

  • 7. ...
    '12.12.23 2:02 PM (61.105.xxx.31)

    별 그지같은 댓글이 하나 붙어 있네요

    원글님의 상실감 충분히 이해합니다.
    술을 들이 부어봐도 엉엉 울어봐도... 이 마음을 어쩌질 못하겠네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 이런걸까요

  • 8. ...
    '12.12.23 2:05 PM (121.144.xxx.151)

    이런 글들이 주를 이루고
    건설적인 쪽으로 방향이 마련되고
    이게 진짜 82인데,
    요즘 82는 그 관대함이 바로 자기를 찌르는 창이 되어,
    일베, 망한 마클, 엠팍주류에서 쫓겨난 애들, 온갖 종자들이 모여들어
    정치꾼들 모사꾼들의 한풀이 장소로 전락한듯,
    정말 문제다.

  • 9. ..
    '12.12.23 2:06 PM (58.234.xxx.106)

    저 위에
    도서관이나 북카페 가까운 곳에 가셔서 ... 이런 의미에요. 지금 저도 멍한 상태라.. 죄송해요 ㅠ

  • 10. ㅌㅊ
    '12.12.23 2:07 PM (115.126.xxx.115)

    멍해서 이 감정이...절망감인지 좌절감인지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아직도..
    충격같아요...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한...

    이럴 때 깊이 있는 책이 필요할 거 같아요...
    아직 책이 들어오진 않지만...

    뭐 그래도 주저앉을 만큼의 자포자기그런 절망감은 아니니
    다행이다 해야할지..

  • 11. 럭키№V
    '12.12.23 2:10 PM (119.82.xxx.237)

    182.218.xxx.224 // 우리가 민주당=전라도=전교조=좌빨 이렇게 선동하면 홀딱 넘어가는 수구꼴통같은 줄 아세요? 웬 어쭙잖은 충고?!

  • 12. ㄹㅇ
    '12.12.23 2:10 PM (115.126.xxx.115)

    생각의 좌표...얇다니..일단 땡기네요

    표창원 교수님 숨겨진 심리학은
    잼날 거 같아서 주문했는데...

  • 13. 이게멘봉일쎄
    '12.12.23 2:10 PM (211.36.xxx.38)

    책이 눈에안들어와요.
    생각보다 치유하는데 오래걸리네요

  • 14. 그러면
    '12.12.23 2:11 PM (178.59.xxx.118)

    아직 안 들으셨다면 김어준이 진행했던 mbc 라디오 색다른 상담소 팟케스트 들어보세요. 거기서 나상담, 다상담, no 상담 들어보세요. 각 30분 정도 에피입니다.

  • 15. ㅌㅊ
    '12.12.23 2:12 PM (115.126.xxx.115)

    182 218....이런 아인 아예 무시하세요...
    82 정회원들 중에 저런 어리석은 말에
    귀기울릴 사람 없답니다....그저 ..나 어리석음을 표지할 뿐...

  • 16. 왕눈이
    '12.12.23 2:16 PM (97.65.xxx.94)

    저도 일단은 책 주문 했어요. 지금은 그게 최선인 듯 해요.
    그냥 아프면 아픈대로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걸어가야죠.

  • 17. 그 동안
    '12.12.23 2:26 PM (112.171.xxx.126)

    엄청 편하게 지낸 분인 것 같네요.
    전업이라 하시니 주변에 님을 필요로 하는 곳에 무한 & 무료 봉사활동 하세요.
    그나마 아이들 얘기가 없는 걸 보니 얼마나 다행인지....!!!!!!!!!!!!!!!!!!!!

  • 18. ...
    '12.12.23 2:27 PM (203.205.xxx.107)

    그동안님,

    네, 그동안 내 할일 어느 정도 해놓고 중년을 조금은 편하게 지내고 있는 중이예요.
    당분간 그분의 나라에서 이렇게 편하게 지낼 계획이었어요.
    저 그럴 자격 있거든요

  • 19. 짝사랑
    '12.12.23 2:30 PM (61.43.xxx.63)

    원글님 마음일거에요... 다들... 전 있죠 예전부터 동네 근처 장애학교가서 점심 봉사해요. 식판에 담긴 음식 목 넘기기 힘든 아이들 위해 가위로 잘게잘라 먹여주는거예요. 일주일에 한번 했는데 두번 가겠다했어요. 아이들이 희망이고 아이들이 유일한 힐링인것 같아요. 그리고말이죠... 저 집으로 날아온 대선홍보책자... 그분 사진 앞뒤로 코팅해서 책받침으로 만들었어요. 장국영 이후... 문방구가서 코팅 백만년... 웃으시고 기운내세요... 우리 갈길 멀지만 혼자가 아니잖아요. 혼자가는 길은 너무 멀어요. 같이 가요... 같이 웃어요. 세끼 꼭 드시구요... 분주한 지하철 안이라 글이 어수선함을 용서하시구요... 꼭 웃으세요^^

  • 20. 미치겠다
    '12.12.23 2:31 PM (221.140.xxx.12)

    위에 182. 218님. 님 박근혜 뽑았다지 않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근혜 뽑은 주제에 남 보고 근현대사 책을 읽으라고요?
    님은 대체 무슨 책씩이나 봤길래 박을 뽑았어요?

  • 21. ㄴㅇ
    '12.12.23 2:32 PM (115.126.xxx.115)

    코팅~ 나도 코팅해야겠다...
    전 그냥 문재인 님 인격을 존경하는 정도인데..

  • 22.
    '12.12.23 2:37 PM (110.70.xxx.240)

    코팅 대박
    저 아직 홍보물 가지고있어요

  • 23. 권유
    '12.12.23 2:45 PM (123.254.xxx.6)

    원글님이 부유한 전업이시면 상관없겠구요. 중산층이나 서민이라는 전제에서 말씀드리면 현금확보와 현금불려서 재산지키기에 집중하시라고 권합니다. 그럴려면 재테크나 경제서적도 권함.
    물가상승대비 월급이 안오르면 자산은 줄어요. 앞으로 경기가 요동칠지 모르니 재산 꾹 지키며 몇년 보내셔야할듯...

  • 24. 아...
    '12.12.23 2:50 PM (112.171.xxx.126)

    제가 글을 잘못 이해했나 보네요.
    그럴 자격이 없어 그런가...;;
    제가 큰 오해를 했나 봅니다.

  • 25. 소심녀
    '12.12.23 2:54 PM (124.54.xxx.209)

    예전에 총선 후에 한동안 정치관련 책들이 안 팔렸다고 하죠? 나꼼수에서 주진우 기자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어 안 쳐다 본다고요. 정말 저는 근현대사나 정치관련 책을 보기 너무 힘들어요. 보면 볼수록 이런 상황에서 51.6%의 지지율이 믿기지가 않아서요. 나꼼수를 다시 들으려고 해도 눈물만 납니다. 다른 쥐약의 팟캐스트 방송도 마음이 아파서 못 듣겠어요. 티비는 어차피 집에 있지도 않았지만 못 보겠고, 인터넷도 주요 포털은 못 들어가겠고. 정말 뭘해야할지 모르겠네요.

  • 26. 저는
    '12.12.23 5:45 PM (180.69.xxx.105)

    다시 다지려고 다시 팟캐스트 꼼꼼히 듣기 하고 있어요
    물론 그들의 음성에 가슴이 더 메이지만
    그전에 흘려들었던거 확실히 듣고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좀 정리를 하고 필요하다면
    다른 서적까지 훝어 보려고 합니다
    알아야 대적하지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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