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신혼집 고민 중이에요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arie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12-12-23 03:11:30
신랑될 사람은 고속터미널에서 통근버스가 있고, 저는 사당동에 직장이 있어요. 근데 1~2년 내로 옮길 예정이라 그렇게 중요한 요건은 아닙니다.
남편 쪽 출근시간이 많이 이른 편이라 (6시 반) 되도록 고속터미널서 가까운 쪽으로 구하려고 고민 중입니다.
보통들 이수역 많이 추천해주시는데 시댁(내방)하고 너무 가까워서... 저도 좀 부담스럽지만 무엇보다도 남편될 이가 질색하더라구요. 좀 적당히 거리 두고 싶다구요.
예산은 삼억 안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아파트 봐서 조금 일이천은 더 보탤 수도 있어요. 그러려면 대출 받긴 해야하구요.

아무래도 교통이 제일 큰 문제라서, 최대한 역에서 가까운 아파트 위주로 보고 있구요
아이 생각은 당분간 없어서 학군 같은 건 신경쓸 생각이 없구요..
가능하다면 주변에 녹지라던지 산책할 곳이 많이 있으면 좋겠어요.

지금 점찍어둔 지역이 당산(9호선 급행), 뚝섬유원지(7호선)이고 몇번 집을 봤는데..
당산동 오피스텔 디오빌 25평형이 2억 7천에 나왔길래, 보러 갔다가 고민하는 사이 2시간만에 나가버렸어요 ㅜㅜ
집은 썩 나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오피스텔인데 너무 큰 돈인가 싶기도 하고.. 인접한 래미안 쪽으로 창이 나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걸려서 잠시 망설였는데 그새 나가더군요. 동네 시세를 모르니 좀 감도 안잡히구요.

자양동은 한강 우성 35평을 봤는데, 이건 수리는 다 되어있어요. 동네는 자양동이 아파트만 있어서 그런가 좀 조용한 느낌이 들어 좋긴 하더군요. 한강 조망되는 남향이고, 높은 층이라 앞에 걸리는 것도 없고, 근처 한강 산책 가능하고 역에서 가까운 거 다 마음에 드는데.. .예산이 살짝 오버에요. 3억 2천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융자도 1억 껴있구요.

반포 미도 아파트도 추천받아서 남편될 이가 가봤는데 자기 말로는 분위기가 다소 스산한 느낌이라 그러긴 했다고. 일단 전세가도 좀 뛰어서 3억 초반은 되어야 할 거 같다구 하구요..

전 자취 생활을 길게 해서 좀 사람사는 동네 같은 데 살고 싶은데.. 자양동 아파트 마음에는 들었는데, 대출껴서 굳이 큰 평수까진 무린 거 같기도 하구 전세가 올라서 금방 나가게 되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시세도 원래 어떤지 잘 몰라서 확신이 안서네요.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일단 한강 우성 살기 괜찮은 지 궁금하구요.
당산이나 뚝섬유원지 등 동네 분위기, 혹 추천할만한 집 있거나 다른 동네 괜찮은데 알고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IP : 112.158.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갈릭쫑
    '12.12.23 3:29 AM (115.139.xxx.189)

    반포대교 북단에 새로 지은 아파트는 어떠신지... 푸르지오에서 지은것 같은데 항상 반포대교 넘어다니면서 아파트 조용하고 터미널 가기 편하겠구나 생각했거든요 지하철은 없지만 바로 반포대교 앞이라 버스 타고 다리 건너면 터미널 앞이라 교통도 괜찮들것에 같아요

  • 2. ..
    '12.12.23 7:47 AM (110.35.xxx.199)

    무조건 터미널 주변으로 하세요. 도보 10분이내... 3억 안쪽이면 좀 오래된 아파트는 구할 수 있을 거에요...

  • 3. 라떼홀릭
    '12.12.23 8:13 AM (211.246.xxx.224)

    출퇴근시간 그거 무시못해요.
    이른새벽에 출근해야하는데 터미날주변으로 하세요22222222

  • 4. 당연히
    '12.12.23 8:52 AM (211.246.xxx.121)

    터미널 근처로 해야해요333 아파트 오래 된 거라도 알아보세요..

  • 5. ㅇㅇ
    '12.12.23 9:14 AM (175.223.xxx.85)

    터미널이 직장도 아니고
    거기서부터 통근버스타고 또 가는데
    당산 뚝섬 자양은 너무 머네요

  • 6. 어이쿠
    '12.12.23 10:00 AM (112.159.xxx.147)

    터미널이 직장도 아니고
    거기서부터 통근버스타고 또 가는데
    당산 뚝섬 자양은 너무 머네요2222222

    무조건 터미널도보 10분거리로하세요
    아님 아예 통근버스다니는 다른지역으로 가거나요
    통근버스타는데까지는 걸어다닐수있는게 좋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835 강변북로 출퇴근하신분들... 평일 오전 교통상황좀 여쭤볼께요.... 2 퀼트 2013/01/08 870
204834 시댁에 새해인사 신랑이 했으면 된거 아닌가요? 21 2013/01/08 6,592
204833 어제 저녁 서초동 지하 식당에서... 7 김지하만 문.. 2013/01/08 2,161
204832 이모넷 시터넷 같은 곳 괜찮나요? 2 시터 2013/01/08 5,131
204831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놓았더니........... 3 2013/01/08 1,097
204830 도를아십니까나 여호와의증인 어디가서 만나요? 6 가정방문필요.. 2013/01/08 2,140
204829 이상윤 - 남상미 커플 결별했다는데요. 16 킹콩과곰돌이.. 2013/01/08 18,367
204828 영어는 사실 한자다 5 크릴 2013/01/08 1,562
204827 갑자기 컴이 느려졌어요 7 컴문제 2013/01/08 867
204826 숙명여중 나오신분 응답하세요 특히 점오님 23 마음다스리기.. 2013/01/08 2,885
204825 너무나 소름끼치는 꿈을 꾸었어요. 1 2013/01/08 1,184
204824 일본여행질문요 9 여행요 2013/01/08 1,400
204823 흑태가 서리태랑 다른가요? 2 흑태 2013/01/08 1,340
204822 돌 잔치날 이벤트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7 이벤트선물 2013/01/08 1,516
204821 부엌수납장,화장실 청소팁 있을까요? 6 전세집 2013/01/08 4,605
204820 까서 쓰는 색연필 낱개로 살 수 있는 곳 ? 3 색연필 2013/01/08 862
204819 하정우..확실히 머리가 크네요.jpg 7 스리 2013/01/08 3,063
204818 결혼 10년만에 큰일 해냈어요. 7 .. 2013/01/08 3,691
204817 학익동에 살면 교통 불편한가요? 6 ........ 2013/01/08 1,275
204816 초4 치아교정 시작해야되나요? 4 영구치 아직.. 2013/01/08 2,314
204815 도라지랑 배랑 같이 끊인물? 궁금 2013/01/08 691
204814 뇌물받고 비밀문서 유출, 靑경호처 前간부 실형 확정 1 세우실 2013/01/08 704
204813 장터에 사진올리는 이미지버튼(사진기모양) 이상하네요 2013/01/08 742
204812 이사관계로 부동산문의드려요 1 ,,,,, 2013/01/08 775
204811 쫀득한 연근조림 하는방법좀 알려주세요~ 6 ... 2013/01/08 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