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먹었던 중국집에 가서 짬뽕이랑 탕수육 시켜놓고 먹으려는데
옆테이블에 어떤 할아버지 두분 들어오셔서
박근혜가 어쩌구 오일육 혁명이 어쩌구 ㅠㅠㅠㅠ
남편한테 양해 구하고 음악 틀어서 이어폰 꽂구 밥 먹었네요
아 기분 전환하러 나갔었는데 밥 먹다가 기분 잡쳤어요 ㅠ
회춘하는 분들 늘어나겠네요.
똥돼지들같으니라고 니 자식 새끼들이 평생 비정규직으로 빚에 허덕이는 그런 세상 남겨주고 싶냐고 한마디 해주세요
저도 어제 재래시장에서 보리밥 먹고 나오다가
입구에 앉아 행상하시는 할머니들의 박정희찬양을 듣고 에구...할마시들 싶었다는
앞으론 내편 너편을 확실히 가려 구분지어야 겠어요
확 째려보던지 뭐라고 한마디해주세요. 팔아줄려다 멍청한 할마시들이 내 인생 망쳐서 싫다고 그렇게 계속 살다 죽으라고
네일샵에 기분전환하러 갔다가
옆에 50대 아줌마가 이번에 자기 찍은 사람 다 됐다며...
그네가 귀엽네, 인생이 너무 불쌍하고 딱해서 잘되길 바랬네...
박정희는 멋있었네 육영수가 예뻐서 그네도 예쁘네 하는데...
기분 더 잡치고 왔네요. ㅠㅠ
한시간을 온통 찬양 듣는데 짜증나서 귀막고 싶었어요. ㅠㅠ
휴...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냐 하는지... ㅠㅠ
윗님~ 자게에서 오션님이 한국 다니러 오신다는 글 읽은적 있어요.
저는 밖 출입을 아얘 안해서 듣지도 못하고 삽니다ㅠㅠ
사람들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