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레미제라블 보고 왔어요(스포유)

방구석요정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12-12-22 22:31:44
내용은 다들 아실테지만..
고전이 왜 고전인가를 깨닿게 해주는 것 같네요.
어릴때는 마냥 빵한조각을 훔친죄로, 쫒기다 구원을 받는 내용이라고만 알았지..
제가 나이 들어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 만큼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레미제라블 뜻이 불어로 찾아보니 불행한 사람들이더군요.
한편의 영화에 다양한 인간 군상이 나옵니다.
인생에 돈이 최고의 가치라 생각하고 남을 등쳐먹으며 평생살아가는 사기꾼 여관부부가 나오는가 하면.
세상을 증오하다  죄를 용서받고, 새 삶은 살아가는 장발장.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지만  죄인=악인이라는 신념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자베르 형사.
 신념을 목숨과 바꾼 혁명소년과 청년들.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묻는 다면 자신들 각자의 소명에 충실했다고 할수 있지만.
자베르 형사의 고민은  정의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영화 보는 내내 눈물 콧물 쉴세없이 나왔어요.
선거때문에 힘드셨던 분들 조금은 힐링이 될만한 영화라 추천해요.
IP : 61.77.xxx.8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927 냄새때문에 괴로워요.. 6 새로이사온집.. 2012/12/22 2,416
    200926 레미제라블 보고 왔어요 2 2012/12/22 1,456
    200925 11월28일에 '대선 때 전자개표기 쓰지 마라' 가처분신청 15 ... 2012/12/22 3,978
    200924 어린이도서관에서 3 2012/12/22 990
    200923 안/가버리는건 1 훌쩍나가 2012/12/22 706
    200922 표창원 교수와 함께 부른 <님을 위한 행진곡 18 ... 2012/12/22 2,230
    200921 [펌]문재인 후보의 딸의 마음 7 ........ 2012/12/22 4,417
    200920 오후 9시 쯤 문정동 강아지 어찌됐나요?(지금 글 읽었는데 걱정.. 2 0000 2012/12/22 971
    200919 충남 및 대전에서 결혼하기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4 준비 2012/12/22 968
    200918 요양병원 문병 6 사랑맘 2012/12/22 1,994
    200917 고백))) 그대에게... 12 anycoo.. 2012/12/22 1,513
    200916 연아양 경기모습보며 정신줄 잡네요.. 5 힐링 2012/12/22 2,255
    200915 만에 하나 부정선거라면 공주님도 그걸 알고 있을까요? 17 ㅁㅁ 2012/12/22 2,265
    200914 날마다 술 마시면 19 멘붕 2012/12/22 2,406
    200913 전기면도기 어디서 사는게 좋아요? 1 lieyse.. 2012/12/22 1,532
    200912 피자를 시켰는데 토핑으로 엉뚱한 음식이 올려져있어요 5 2012/12/22 1,667
    200911 그네님이 민영화 안한다고 했다구요? 8 뭐래니? 2012/12/22 2,210
    200910 오늘의 멘붕 12 .... 2012/12/22 3,788
    200909 레미제라블 보고 왔어요(스포유) 방구석요정 2012/12/22 1,471
    200908 민영화 안한대요 23 말바꾸기 달.. 2012/12/22 5,181
    200907 전국 무당들 점괘보다 2 .. 2012/12/22 1,902
    200906 남편이 너무 꼴보기 싫어요... 5 ... 2012/12/22 4,420
    200905 문재인 종부세폐지공약 갔어야죠 14 ... 2012/12/22 2,051
    200904 [모금관련글]문재인님 광고관련 안내글입니다. 19 믿음 2012/12/22 1,733
    200903 안철수 지지한분들중에.. 5 빵수니 2012/12/22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