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식코 sicko라는 미국 의료민영화 관련 영화 보고 있어요.
2시간 넘는 영화인데, 공부하기 딱 좋은 영화이네요.
영화에서 영국 의회의원이 나와서 이런 말을 합니다.
국민을 통제하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는 공포를 주는 것이고, 둘째는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것입니다.
교육받고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국민은 휘어잡기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을 대하는 특별한 자세가 있지요.
‘저 사람들은 배워도 안 되고, 건강해도 안 되고, 사기충천해도 안 된다!’
‘망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는다!’
인류의 상위 1%가 세계의 80%의 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가 막힐 노릇은 사람들이 그걸 참는다는 겁니다.
그들은 가난하고, 어지럽고, 겁을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최선이란 시키는 대로 일하며, 소박한 꿈이나 꾸고 사는 것이라고 믿고 살아갑니다.
공포 주는 대로 받고, 세뇌당해서 ㄱㄴ찍은 분들입니다.
가난하고 어지럽고 겁먹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미워하지 맙시다.
우리는 여기서 말하는 교육받고,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국민쯤 되겠네요.
저는 이제 우리 무엇을 할 것인가,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겁 먹고, 참고 사는 사람들 표를 어떻게 가져올 것인가 고민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