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라도 사투리가 어때서 놀리냐 이 노인탱이야

ㄷㄷㅈ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12-12-22 20:01:29
전철 엘리베이터...

막 닫히려는 문에 들어온 아줌마 2분.
_그냥 올라가부러
그리고는 그냥 계단을 올라가셨다

그 뒤에 있던 영감탱이
갑자기 그 아줌마 말투를 따라하더니
이게 어디 사투리지?
한다
옆에 있던 할망탱
해남이라 대답한다

그때부터 엘레베이터 올라가는 내내
그 아줌마들의 사투리를 따라하며
둘이 키득키득웃는다...

표를 내고 밖으로 나가는 엘리베이터 앞...

재수없는 두 늙은이들이 서있다

아직도 그 아줌마들 사투리를 흉내내며
그년에 대한 찬양이 이어진다

-여기도 전라도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못써
이번에도 졌잖아
동작이랑 관악이랑 여기는 못살 동네야...
혼자서 투표하러 가는데 불쌍하더라고...

나는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해진다

양손을 잡고 있는 아이들만 아니라면 큰 소리로 싸우고싶다

엄마가 이상한지 쳐다보는 큰아이....
-세상에 아픈 사람이 참 많다...
하고 이야기 해줍니다

그리고 내리면서 그들의 뒤통수에
혼잣말처럼 주저린다

-불쌍해서 자식들팔아먹고
그리 살아서 남은 평생 참 행복하게도 잘살아먹겠네.

나는 오늘 참을 인자 하나를 가슴에 박았다
IP : 223.62.xxx.2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코비
    '12.12.22 8:02 PM (116.123.xxx.177)

    냅두세요. 그렇게 살다 디지게.

  • 2. 엘도라도
    '12.12.22 8:05 PM (112.164.xxx.52)

    나이 처묵었다고 어른이 아닙니다.
    어른이 어른다워야지요..

  • 3. ,,
    '12.12.22 8:05 PM (119.71.xxx.179)

    그럼 돈벌어서 서초로가지 가까운데..ㅋㅋ

  • 4. ..........
    '12.12.22 8:09 PM (218.52.xxx.156)

    ㅌㄷㅌㄷ~


    힘내세요~
    혼자가 아니에요~ 님의 아이들.......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바라보고 삽시다~
    날씨가 많이 차요~ 감기조심하세요.

  • 5. ..
    '12.12.22 8:10 PM (203.100.xxx.141)

    냅두세요. 그렇게 살다 디지게.22222222222222

  • 6. ...
    '12.12.22 8:57 PM (218.234.xxx.92)

    정말 부끄러운 짓을 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저런 것들이 노인 공경하라면서 훈계하고...

  • 7. 럭키№V
    '12.12.22 9:09 PM (119.82.xxx.237)

    경상도 출신 여자 연예인들 사투리로 말하게 하고는 귀엽다 오버하는 것도 보기 싫어요.
    단지 이번 선거 때문만은 아니고 어느 지역 사투리건 별로인 이유도 있지만 특히 경상도 사투리는 사납게
    들려서 듣기 싫거든요. 제가 외국인이고 첨 듣는 한국어가 경상도 사투리라면 언어에 대한 첫인상은 별로 안좋아
    할 것 같아요.

  • 8. 하하7
    '13.3.29 10:16 PM (14.52.xxx.124)

    기분 나빠하기 전에 대한민국 사람들이 왜 전라도 사람들을 싫어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고 반성해 보세요.

    대한민국 대통령을 그년이라고 욕하는 당신부터 배우지 못한 몰상식한 전라디언이라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전라도가 욕먹지 않는 게 이상하죠.. 전라도 사람들은 대한민국 사람이 아닌 듯 따로 놀잖아요.

    지금 이 글을 쓴 분도 아집에만 빠진 분 같습니다.

    전철 엘리베이터를 노인분 타라고 있는거지, 멀쩡한 젊은 사람이 어디 다리 다쳤어요?
    애들 데리고 꾸역꾸역 타면서 노인들 욕하는 게 챙피하지 않은가요?
    비양심적이고 뻔뻔해요.

    아래는 퍼온 글입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왜 전라도를 싫어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전라도 사람들아. 생각이 없냐?

    - 그 정도로 욕먹을 땐, 왜 이렇게 욕먹나? 그간 얼마나 나빴길래 이럴까? 하는 반성이나 의문점이 들지는 않나?

    - 그저 욕먹는 것만 화가나? 외지인 빼고, 전라도 몰표율 92-3% 나오는 것은 ? 역사책에 수없이 전라도 욕하는 것은?

    - 신문 사회면에 온갖 폐륜 범죄, 사기는? 광주반란을 민주화랍시고 혈세 빨아먹고 공무원 가산점 수십년간 받는 것은?

    - 천년 전부터 줄기차게 전라도가 욕먹고 멸시받는 이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냐?

    반성은 없고 욕설만 늘어놓는 후안무치한 전라도 사람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306 추억의 맛집...성심당이 대전역에 생겼대요. 13 대전댁 2013/01/14 2,587
206305 스마트폰 사진..장터에 올릴때 스마트폰 2013/01/14 571
206304 냉동실에 오래 된 청국장 먹어도 괜찮을까요? 2 ... 2013/01/14 1,813
206303 공무원 가족에게 물어볼께요. 1 ??..??.. 2013/01/14 1,030
206302 노량진/상도/장승백이 주택전세 시세가 얼마쯤 되나요? 1 이사가고싶다.. 2013/01/14 1,243
206301 미혼이고 5천만원모았어요. 뭘할까요? 20 새벽별 2013/01/14 4,229
206300 ebs다큐프라임 5학년애랑 볼만한 프로 추천좀 해주세요 1 .. 2013/01/14 695
206299 부정선거 서명해주세요 맨아래에 있습니다 qn 2013/01/14 439
206298 서울 맛집 추천좀 해주세요 4 외식 2013/01/14 1,151
206297 제사 2 궁금해요 2013/01/14 777
206296 신규예금이 나을까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더 넣을까요? 3 여윳돈 2013/01/14 4,381
206295 언어치료 문의드려요. 5 아이엄마 2013/01/14 1,706
206294 물가가 오르고 돈의 가치가 떨어져도 1억은 큰 돈일까요? 5 10년후 2013/01/14 2,382
206293 세발 나물 아세요? 15 나물 2013/01/14 1,862
206292 살면서 운이 좋았다 생각했던 때 있으신가요? 12 재수 2013/01/14 3,046
206291 생리통이 자꾸 두통으로 와요 17 ㅗㅗ 2013/01/14 15,872
206290 비행기 일등석 타시는분 19 궁금이 2013/01/14 8,216
206289 누텔라 잼 드셔보신분?? 34 2013/01/14 3,262
206288 현금결제한 아이 학원비 2 연말정산 2013/01/14 1,398
206287 그럼 방글라데시 주재원은 어떤가요? 10 주재원 2013/01/14 3,358
206286 길냥이 밥 주다 우리 냥이가 밖에서 맞고 왔네요.. 13 2013/01/14 2,372
206285 노원 사무보실 분 3 스치는바람처.. 2013/01/14 1,632
206284 요즘은 데이트할때 반반씩 부담하나요? 5 구세대 2013/01/14 1,429
206283 라이프 오브 파이 영화 재밌게 보나요??? 7 초4되는 아.. 2013/01/14 2,643
206282 전업이셨다가 다시 일하시는분들 1 ᆞᆞ 2013/01/14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