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딱 1년만에 이혼을 코 앞에 둔 상태입니다
그동안 많이 다투고 많이 힘들어하고 많이 맘 아파했습니다.
정말 내려갈 곳 없을만큼 내려갔고
보지말아야 할거 참 많이 봤네요
다음주에 서류 제출하러 갑니다
그리고 한 달 뒤에는 이혼하겠지요
남들은 쉽게 하는 결혼
좀 힘들지만 그래도 결혼생활 잘 이겨내는데
왜 저는 이럴까요?
분명 저한테도 문제가 있을텐데
슬픔이 몰려와 오늘 펑펑 울었네요
이 상처... 꽤 오래갈테죠
잘 이겨내야 할텐데 과연 그럴지 모르겠네요
위로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