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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희망의 손 한번 들어주실래요.

눈물 조회수 : 750
작성일 : 2012-12-22 01:31:57

이번 선거의 결과때문에 매일 매일이 너무 힘듭니다.

제가 생각한 정의로운 사회, 가치가 깨어진 기분에 너무도 허망하고

마음이 아파서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제 인생에 정치때문에 우는 날이 오리란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는데

지난 5년이 저를 이렇게 바꿔주더군요.

mb가 당선될 때 투표조차 안했던 무식했던  ㅜㅜ 제가 바뀌었듯

앞으로의 5년에도 더 많은 분들이 진실을 깨닫고

정치무관심에서 정치 무한관심으로 바뀌시는 분들이 분명.... 계시겠죠?

저처럼 투표, 정치 관심 없었다가 mb와 함께한 5년동안 변하신 분들 계신가요?

있으시면 손 한번 들어봐주세요. 

IP : 218.50.xxx.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시
    '12.12.22 1:34 AM (27.1.xxx.216)

    저요저요손들어요

    이거슨 감사할듯

  • 2. 이게멘봉일쎄
    '12.12.22 1:34 AM (117.111.xxx.145)

    저요...저.. 아빠가 만원준다고 해서
    이회창 뽑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무관심할때가 더 행복했던거 같아요

  • 3. 저요!
    '12.12.22 1:36 A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

    저도 mb때 투표안하고 히히덕 무식 뽐내다가 노대통령님 서거 이후에 정신차렸어요.

    그제부터 오늘까지 계속 울고 있습니다. 저도 제가 이럴줄 몰랐네요.
    많은분들이 5년안에 변해주길... 이 밤에 간절히 기도합니다.

  • 4. ..
    '12.12.22 1:36 AM (123.100.xxx.61)

    저요!!!

    정치에 관심없었는데, 완전 빠져버렸어요.ㅠㅠ

    새누리는 진짜 아닌데...ㅠㅠ

  • 5. 눈물
    '12.12.22 1:37 AM (218.50.xxx.19)

    맘이 너무 먹먹해서 ㅜㅜ 5년 고생하면 과반의 벽 넘을 수 있을거라고 믿고 싶어요. ㅜㅜ
    그죠? 더 많이 계시겠죠?

  • 6. 저요
    '12.12.22 1:38 AM (119.207.xxx.65)

    김대중 노무현 정권. 대통령 잘 부려먹어서인지 정치 신경 안쓰이더군요.
    그런데 지난 오년간 민생관련 꼼꼼하게 공부해야했죠
    역사도 새로 공부했죠
    그리고 지금은...공부 더 하기 싫었는데
    이젠 뭘 해야하나
    방송국 만들고 야당은 과반이상 으로 만들어야하고
    구의회부터 새누리당 아웃시키고...또 뭘하나
    아직 멘붕인가봐요

  • 7. 저도요..
    '12.12.22 1:38 AM (218.234.xxx.92)

    전 지인이 82쿡 소개해줬지만 82쿡 하진 않았어요.
    (빠르게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가 많다고 82쿡을 추천해주더군요)

    그냥 알고만 있다가 유모차 부대, 신문광고 때문에 관심이 생겼고(진심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어쩌다 한번씩 눈팅만 하다가 지금은 죽순이입니다.
    MB의 명박산성과 함께 82쿡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죠.

  • 8. 눈물
    '12.12.22 1:38 AM (218.50.xxx.19)

    만원 이회창님 ㅜㅜ 저 울다가 웃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9. ..
    '12.12.22 1:39 AM (203.100.xxx.141)

    희망의 손 들어봅니다.

    누워서 글은 길게 못 쓰고.........

  • 10. ...
    '12.12.22 1:40 AM (211.202.xxx.192)

    2002년 대선 때 엄청 기뻐서 벅차했다가,
    애 키우느라 바빴고 그 땐 정치에 별 관심 안가져도 제 삶에 직접 영향은 없었고,
    2007년 땐 기권했고,
    5년간 기가 막힌 일 여러번 겪고 광우병 걱정 소고기 못믿어, 방사능 걱정 수산물 못믿어, 녹조 걱정 수돗물 못믿어 (아 다 먹는거네요;;) 왜곡 편파보도 걱정 조중동,방송 못믿어
    그래서 정치가 생활임을 절감했습니다. 달님 되시면 좀 나아질 것 같았는데 ㅠㅠ

  • 11. ㅠㅠ
    '12.12.22 1:42 AM (119.67.xxx.200)

    저 ......첨으로 커밍아웃합니다..
    그동안 양심고백하시는 분들에 슬쩍 얹혀서 고백하는것조차 부끄러워 못했어요..
    엠비때도 투표 안했고....그 당시까지 투표를 안해봤어요...
    아...성인되고 딱 한번 아빠가 첫투표네 꼭 투표해야지 하셔서 따라갔어요..
    친정은 지금보면 여당성향인데....다행히 그 당시 저에게 누굴 지지하라거나 하지는 않으셨고...누구 뽑을거니 하고 물으셨는데 누군진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야당 후보를 뽑는다고 했었고 그냥 아부지는 웃으셨네요..


    그 이후로 투표 안하는게 시크한건줄 알았던 저입니다...
    정치 이야기 안하고 관심 안두는게 쿨한건줄 알았구요....

    우리의 정치요정 엠비 덕분에 전 정치적 인물로 새로 태어났네요~
    한때는 각종 법들도 꿰차고 ...무식한 국개의원들보다 제가 더 똑똑했을거라 생각들 정도로..ㅋ

    대선 이후 부쩍 드는 생각...
    그냥 계속 시크한척 쿨한척....그러나 무식하고 무지하고 무책임한 인간으로 그냥 정치 모르고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편법과 부정과 비리가 난무해도 내 몸 편하면 그만인 사람이었으면 얼마나 편했을까...

    그러나!! 전 그런 사람이 아니더라구요...그렇게 될 수가 없더라구요..
    아무리 괴로워도.....빙충이처럼 암것도 모른채로 사는게 행복할 수 없는 거란 생각이 들어요.....

  • 12. 저두요
    '12.12.22 2:16 AM (182.216.xxx.3)

    나꼼수덕에 정치가 내 생활과 관련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이런게 된거 뭐 어때요
    그깟 5년
    목숨 걸고 독립운동 하셨던 분들 생각하면 껌이죠
    원글님 화이팅!!

  • 13. 제가
    '12.12.22 5:10 AM (115.6.xxx.1) - 삭제된댓글

    정치를 제 입에 올릴 줄 어찌 알았겠어요?
    조선일보 장기구독자라 김대중 대통령은 진짜 북한하고 손잡고 이 나라 빨간색 만드는 줄 알았어요.
    노무현 대통령은 아는게 청문회때 본 그 보기(?)와는 다른 의연한 모습이 늘 기억에 남아서 저 사람 대통령 되면 좋겠다는 막연한 맘에 투표, 얼마나 기뻤는지..
    그러고 보니 저의 정치입문은 노통 퇴임... 아니군요 명박대통령 당선부터네요.
    다른 분들과 별로 다르지 않네요.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죠. 며칠째 속쓰림이 심해 자다 깨고 있는데 TV도 못 틀겠고, 여기도 들어 올 용기가 안 나더니 이리 와보니 맘이 좀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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