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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승리공신 안대희-김무성-김성주 `아름다운 퇴장'

애늙은이 조회수 : 8,440
작성일 : 2012-12-22 01:03:36
"내 역할 끝나" 대선 전후로 여의도 당사에서 짐빼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김연정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뒷받침한 안대희 정치쇄신특위위원장,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등 3명의 `아름다운 퇴장'이 당내에서 화제다.
박근혜 당선인이 국민대통합ㆍ경제민주화와 함께 이번 대선 내내 강조한 정치쇄신을 이끌었던 안대희 정치쇄신특위위원장은 선거 전날인 지난 18일 새누리당 당사 5층 사무실을 깨끗이 비웠다. 
안 위원장은 주변 인사들에게 "위원장 임무가 끝났으니 떠나는게 당연하지 않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관직에서 떠난 뒤 지난 9월 미국 스탠퍼드대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었던 안 위원장은 새누리당 경선 기간인 지난 7월 말 박 후보를 만나 대선기구 참여 제안을 받았고 지난 24일 박 후보를 다시 만나 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안 위원장은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치권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위원장직을 수락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저는 그런 정도의 거물이 아니다. (정치인의) 자질도 생각도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선대위 `현장ㆍ군기반장'으로 초기 흔들렸던 선대위 체제의 안정화에 일등공신인 김 선대본부장은 대선 이틀 뒤인 21일 여의도 당사를 떠났다. 김 본부장은 전날 선대위 해단식 직후 짐을 꾸렸다고 한다. 
김 본부장은 자신의 사무실 문 앞에 붙여놓은 A4용지에 손으로 "여러분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라며 "이제 제 역할이 끝났으므로 당분간 연락을 끊고 서울을 떠나 좀 쉬어야겠습니다. 도와주신 여러분께 저의 마음속의 큰절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함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이 인선 직후부터 "이제부터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겠다"며 설치해 놓은 야전침대도 함께 치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석에서는 박 당선인을 `언니'라고 부를 정도로 톡톡 튀는 언변과 파격적인 행보로 박 당선인의 `불통' 이미지를 희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 공동 선대위원장도 전날 해단식 이후 6층에 있던 자신의 짐을 뺐다.
김 선대위원장의 한 측근은 "자문이나 이런 건 할 수 있지만 정치권에서 직책이나 자리 이런 거는 전혀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게 위원장의 생각"이라며 "이제는 처음 이야기했던 그대로 사업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유세 과정에서 허리 통증으로 보호대를 차는 등 고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도 이를 전해듣고 "너무 고생해서 미안하다"고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날 일제히 휴대전화도 끊고 언론과의 접촉을 피했다. 당내에서는 이를 두고 "대선 승리후에는 제대로 도왔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도 없는 이들이 소위 핵심측근들에게 전화하느라 바쁜게 여의도 현실인데, 승리의 일등공신이라 할 이들의 행동은 진정한 의미에서 `아름다운 퇴장'이라고 할 만 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안 위원장의 경우,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하마평에 꾸준히 거론되고 있고 김 본부장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당권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설이 파다해 정치권에서 다시 얼굴을 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어디는 패배에 서로 책임지지 않으려고 친노니 비노니 해서 싸우고, 나치 시대가 도래한다느니 비난하던데..
박캠프 사람들은 승리했음에도 자만하거나 욕심부리지 않고, 각자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게 참 그릇의 크기가 다르네요.
박근혜 뽑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ps. 문재인 전 후보님 개인은 인품있고 훌륭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소속된 집단이 문제였죠.
IP : 14.33.xxx.8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축하합니다^^
    '12.12.22 1:05 AM (121.125.xxx.183)

    ------------------------------댓글 금지----------------------------------------------

    ----------------------------------------------------------------------------------------







    -------------------박후보 뽑은 사람만 댓글 다세요-------------------------------------------

  • 2. 애늙은이
    '12.12.22 1:06 AM (14.33.xxx.89)

    뭐죠? 첫 댓글 쓰신분은 왜, 무슨 자격으로 소통을 막고 탄압하는건지요?

  • 3. 씁쓸
    '12.12.22 1:06 AM (95.113.xxx.199)

    기분 엉말이였는데...
    이 기사보고 그나마 안심했어요.
    이대로 쭉~~ 가주면.
    요즘 보기드문 훈훈한 기사네요.

  • 4. ㄷㄷㄷ
    '12.12.22 1:15 AM (222.117.xxx.114)

    뭐여 저 첫 댓글은......

  • 5. 애늙은이
    '12.12.22 1:16 AM (14.33.xxx.89)

    제가 보기엔 문재인 전 후보님 지지자도 아니고 그냥 골수 민주당 지지자신거 같습니다. 당에 대한 당연한 비판에도 저리도 민감하게 구시는거 보면 말이죠.

  • 6. 애늙은이
    '12.12.22 1:18 AM (14.33.xxx.89)

    댓글 금지라고 써놓으신 부분은 왜 쏙 빼먹으시죠?

    박근혜 뽑지 않은 사람들은 댓글달지 말라는거였잖습니까.

  • 7. 애늙은이
    '12.12.22 1:20 AM (14.33.xxx.89)

    참나, 결국 댓글 지우셨구만.

    말도 안되는 궤변 떠들면 제가 속아넘어 갈 줄 알았습니까?

  • 8. 애늙은이
    '12.12.22 1:20 AM (14.33.xxx.89)

    뭐하시는 분이십니까?

    댓글 금지라고 써놓으신 부분은 왜 쏙 빼먹냐구요.

    당신 민주당 알바에요?

  • 9. 애늙은이
    '12.12.22 1:20 AM (14.33.xxx.89)

    또 댓글 지웠네..

    진짜 웃기는 사람 다 보겠다 ㅎㅎ

  • 10. 댓글에......
    '12.12.22 1:23 AM (218.52.xxx.156)

    박후보 뽑은 사람만 댓글 다세요.......라고 쓰셨는데...
    뭐가 소통을 막고 탄압하는건가요?
    탄압이라뇨? 어쩜 언어선택이 이리도 격하신지?
    누구 지지자들은 캠프고 누구 지지자들은 소속된 집단이고 그런가요?

    조편성해서 오신님들아~~~
    눈팅하는 아줌마들 놀래요~ 좀 약하게 적당하게 쓰세요~^^



    탄압(彈壓) [타ː납] [명사] 권력이나 무력 따위로 억지로 눌러 꼼짝 못하게 함.


    연관검색어: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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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탄압

  • 11. 애늙은이
    '12.12.22 1:26 AM (14.33.xxx.89)

    댓글에......// 님 적당히 하세요. 리플 지우고 다시써서 맨 마지막 댓글로 만들어놓으면 말싸움에서 뭐 이기기라도 한 것 같습니까?

  • 12. ............
    '12.12.22 1:33 AM (218.52.xxx.156)

    많이 설레셨나봐요~
    알바라뇨?ㅎ
    연관검색어 구경하다가 댓글 에러나서 다시 지우고 올렸네요~

    격한 댓글도 많고 흥분하신분들 많아요...
    82 계속 눈팅하셨으면 약올리는 무리들이 출몰했던것도 다 보셨을텐데...흠.....
    댓글이 그렇다해서 탄압이란 단어를 올리실만큼의 행동이라고 보이진 않아요~
    저런걸 탄압이라고 쓰실만큼 곱게 자라셨나 봅니다!
    탄압! 모르시는것 같아 연관검색어까지 긁어왔네요~
    몰랐었으면 보시고요~ 이제 인지하셨으면 가려써주세요~

    님의 탄압이란 단어때문에 댓글 쓰신님께 뭐라 쓸 말을 적지 못하겠네요~

  • 13. 애늙은이
    '12.12.22 1:47 AM (14.33.xxx.89)

    대선결과 발표 후 제대로 82 이용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댓글 금지----------------------------------------------

    첫 댓글에다가 이렇게 봉쇄선까지 그어놓으셨던 분과 저와의 문제입니다.

    왜 자꾸 끼어드시는지 그 이유를 알기 힘드네요.

  • 14. ...
    '12.12.22 1:50 AM (218.234.xxx.92)

    박근혜 지지자는 박근혜나 지지자가 다 같이 저질스럽군요.

  • 15. 애늙은이
    '12.12.22 1:54 AM (14.33.xxx.89)

    제가 저질스럽나요? 어느 부분이 그런지 여쭤봐도 될까요?

  • 16. ....
    '12.12.22 1:58 AM (220.77.xxx.22)

    1조 비광

  • 17. ㅋㅋ
    '12.12.22 2:42 AM (125.177.xxx.83)

    공손한 말투로 똥을 싸는구나....

  • 18. ...
    '12.12.22 7:37 AM (211.246.xxx.144)

    Mb가 원래 ㄱㅎ 주위를 친이로 포진계획이었음
    Mb공이 젤큼 지분 젤높음
    Mb 는 사라지지만 친이가 계속 실권장악

    할수없이 떠나는데 멋있는척이라도 한거임

  • 19. --;;
    '12.12.22 11:43 AM (58.124.xxx.148)

    사천억대출 땡기고 가는군 ..주어없음

  • 20. ㅋㅋㅋ
    '12.12.22 4:09 PM (222.107.xxx.35)

    퍽이나 아름답군.
    챙길만큼 챙겼구만..

  • 21. ..
    '12.12.22 9:22 PM (203.100.xxx.141)

    푸하하하하~~~~~~

    아름다운 게 올 겨울 가기도 전에 다 얼어 죽었나 보네요.

  • 22. ㅡ,ㅡ
    '12.12.22 10:25 PM (182.222.xxx.174)

    김성주는 4천억 벌었으니...손떼는 거 아닌가요? ㅎㅎㅎ
    믿을 놈들을 믿어야지..

    저쪽 인간들에게 한두번 속았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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