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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위분들을 설득하려면 선거기간 단 몇 달 동안으론 안됩니다.

.. 조회수 : 630
작성일 : 2012-12-22 00:24:05

제가 지난 대선때 mb찍은 두 언니를 이번엔 문 지지자로 만들었네요.

그런데 그건 선거기간 단 몇 달로 안되구요. 5년전 부터 했어요.

 물가가 오를때 마다,  왜 오르는지 설명하구요.

 인천공항 민영화 나올때 마다

 ktx 민영화 이야기 나올때 마다

물 민영화 나올때 마다

의료 민영화 나올때 마다

이야기를 했어요.

전투적으로 하면 안됩니다. 그 분들이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해요.

 

그렇게 해서 두 언니를 설득해서 투표 했는데 문후보가 안되었다고 엄청 속상해 해요.

 

다음 민주정권을 원하시면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IP : 1.231.xxx.2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2 12:31 AM (92.23.xxx.36)

    저도 동감합니다.

    저도 부모님과 대선때문에 싸웠지만 제 방식이 틀렸다는 걸 끝난 후 알았어요. 조곤조곤히 말할껄하구요...

    아까도 부모님과 대화해서 이제 더 살기 팍팍해진다고 말씀드리니 경제가 원래부터 어려웠다 그여자 탓하지 마라 하시더라구요..

    정말 부모님세대들 앞으로 5년간 생각을 바꿔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절대 공감합니다.

  • 2. 우리들은
    '12.12.22 12:33 AM (183.102.xxx.20)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더 신뢰합니다.
    팩트와는 상관이 없어요.
    특히 정치 종교 같은 것에서는..

    평소 믿음직했던 사람의 조용한 한 마디가
    평소 믿음직하지 않앗던 사람의 나팔 소리보다 크게 들리고.. 깊게 와닿아요.
    그 사람의 말은 그냥 소음일 뿐.

    꼭 차기 정권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런 속내라면 금방 들키니.. 오히려 쪽팔리고.)
    내 말의 무게를 위해
    우리는 매 순간의 인간관계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 3. ..
    '12.12.22 12:35 AM (1.231.xxx.245)

    맞아요님
    저도 시작은 정치에 관심없는 남편에게서 부터 시작했어요.
    이 분도 요즈음 살맛을 잃은 듯해서 어찌 잘 못 가르쳤나 싶고 ㅋㅋ(웃자고 하는 소리구요)
    정치랑 그렇게 한 사람의 살아온 세월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을 바꾼다는 것이 쉽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합리적으로 이야기 하면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다 이해 하더라구요^^
    지금의 목표는 제 딸 절친 부모예요^^

  • 4. ..
    '12.12.22 12:37 AM (1.231.xxx.245)

    우리들은님 다행이 제가 조용한 사람이고 사리에 어긋난 일은 하지 않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남편과 언냐들도 제말에 귀 기울려겠죠^^

  • 5. 좋아요 이런글
    '12.12.22 12:40 AM (67.87.xxx.133)

    인격으로 감화시켜야하나봅니다. 참, 이나라가 저를 성숙한 되라고 내모네요 ㅎㅎㅎㅎ

  • 6. 인생의회전목마
    '12.12.22 12:45 AM (116.41.xxx.20)

    원글도 댓글도 멋지십니다..

  • 7. 자끄라깡
    '12.12.22 12:49 PM (121.129.xxx.144)

    완전 동감합니다.

    저도 5년동안 줄 곧 해왔던 일입니다.
    질긴놈이 이깁니다.

    저는 축구팀 엄마들, 남편은 직장 동료나 친구 다 돌려 놨습니다.
    있는 그대로 팩트를 이야기 하는거죠.

    지금부터 쭉~ 계속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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