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훈작가는 문체를 떠나서..
이모씨 지지하면서
'무능한 사람보단 부패한 쪽이 낫다'라는 궤변을..;;
그 인터뷰 본 다음부터 이 분 책 안 읽습니다.
기본 철학이 의심되었거든요.
1. ㄹㅇ
'12.12.22 12:07 AM (115.126.xxx.115)저도 싫어요...
2. 플럼스카페
'12.12.22 12:08 AM (175.113.xxx.206)아 정말요? 그건 몰랐어요. 저도 검색 좀 해야겠네요
3. ...
'12.12.22 12:08 AM (125.181.xxx.42)그런 일이 있었군요.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그 작가 책 살 일은 없겠네요.4. 아까 김훈 작가 글쓴이...
'12.12.22 12:09 AM (220.86.xxx.119)헐?! 진짜요?! 이롱 된장!!! 그랬군요.
음...가끔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깎아먹는 소릴 해대더라구요.
다시 보게되네요. 헐....가카 지지자였다뉘! ㅠㅠㅠ5. 본인도 인정한
'12.12.22 12:09 AM (211.194.xxx.153)전대갈에 대한 극찬의 기사는 그 사람의 그저 그런 이름값을 덮어버리기에 족하죠.
6. 잉글리쉬로즈
'12.12.22 12:10 AM (58.123.xxx.173) - 삭제된댓글내 아내는 내가 뭘하든 절대 반대하지 않아. 그런 걸 본받아.(여기자에게)
이분은 심정적으로 독재에 끌리시는 분이세요. 파워에.
동료 기자들이 유신 찬성 기사 안 쓰겠다고 버티는 걸, 자기가 대신 쓸테니 풀어 주라고 했다는 걸, 무슨 무용담처럼 생각하는 유명하신 분입니다. 글은 잘 쓰지만, 자기 복제가 심해요.7. 솔직히
'12.12.22 12:12 AM (115.136.xxx.80)칼의노래도 노무현 대통령 때문에 베스트 셀러 된거죠.
8. ..
'12.12.22 12:13 AM (125.142.xxx.210)헉, 그게 김훈씨 입에서 나온 말이었군요.
김훈씨 필력 저도 첨엔 절로 감탄 나왔지만 몇 권 읽다보니 그 건조한 스트레이트 문체 차츰 질리더라구요. 변화없는 똑같은 문체, 즐겨쓰는 단어도 한정되어 있는 느낌이구요.9. 그 외에도
'12.12.22 12:14 AM (218.238.xxx.188)여태까지 자기가 찍은 대통령이 하나도 안 됐는데, 처음으로 이명박이 됐다는 이야기도 하더라고요. 정호승시인도 한나라류고요. 문학을 하는 사람은 적어도 약자를 위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진짜 이해 안 돼요.
10. 전
'12.12.22 12:15 AM (121.190.xxx.242)글에서 징징징 우는 느낌을 받아요,
여자를 동물처럼 느끼게 표현하고...
문학을 공부한적 없는 사람이 받은 인상이예요.11. 아까 김훈 작가 글쓴이...
'12.12.22 12:17 AM (220.86.xxx.119)맞아요. 저도 칼의 노래 노대통령님 땜에 처음 봤던 건데...
정호승 시인도 충격!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헐헐...김지하쒸(님자도 붙이기 싫은...ㅠ) 친구인 우리 지도교수님은 사람은 미워도 친구를 어찌 버리겠냐며 한탄하시더만 작품=작가라는 생각은 버리는 게 옳군요.
이런 오류를 찾게될 때마다 좀 괴롭습니다. 좋아하는 작품 하나 내려놔야 하나 싶어서요.ㅠ12. 김훈
'12.12.22 12:17 AM (211.246.xxx.168)'박정희가 가난을 가난이 아닌 것으로 만들었고 그것은 단군과 맞먹는 일'이라고도 했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 많이 계시네요.
13. 저
'12.12.22 12:18 AM (203.100.xxx.70)칼의 노래 안 읽었는데... 다행이란 생각이 좀 드네요
노무현 대통령님때문에 가슴이 아파서 못 읽고 있었거든요
힘없는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건 읽다보면 너무 슬퍼서 내가
강해진 다음에 읽어야지 했는데....
무능과 부패가 그 작가 말인줄 꿈에도 몰랐네요
제일 싫어하는 궤변인데....14. 오늘부터
'12.12.22 12:20 AM (211.108.xxx.38)이 사람은 아웃!
15. 글쎄요
'12.12.22 12:21 AM (1.235.xxx.21)김훈은 이문열이 아닙니다.
좀 더 많이 들여다 보시는 것이..
그리고 또한 작가는 작가로서, 문학은 문학으로서 판단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도종환의 시를 교과서에서 뺀다는 어이없음은 진보나 보수나 가릴 것 없이 적용되는 것이죠. 보수지지라 해서 안도현을 폄하한다면 그 또한 웃기는 일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집니다.16. 먼소리여
'12.12.22 12:21 AM (121.130.xxx.228)그런 소리도 했었나요
대갈 총맞았구만17. ...
'12.12.22 12:22 AM (125.181.xxx.42)이문열 정호승 김훈 기억해둬야겠네요.
집에 김훈책 있는거 갖다 버려야지. 진작 왜 몰랐을까요 ㅠㅠ18. 잉글리쉬로즈
'12.12.22 12:25 AM (58.123.xxx.173) - 삭제된댓글김훈이 이문열보다는 현명할 뿐, 이문열에 뒤지지 않아요. 작가의 인간성도 문학과 결부된다고 생각합니다. 언뜻 좋아보인다고, 깊이까지 있는 건 아니죠. 여자에 대한 끈질긴 묘사만 봐도. 속으로 굉장히 쓰고 싶을 박정희 전을 써야 확실히 그 바닥이 드러날 텐데, 그러기엔 영리한 사람이죠.
19. ...
'12.12.22 12:31 AM (1.235.xxx.21)정치적 지향점에 따라 문학을 재단하기 시작하면, 문학이 설 자리가 없어요. 세계 문학사가 그걸 말하죠. 개인적으로 작가의 취사선택은 옳다고 봅니다. 하지만 집단적인 편가름과 이를테면 절독같은 움직임은 옳지 않을거 같습니다.
대선의 흐름에서 문재인과 안철수의 편에 들지 않았던, 거의 대부분의 작가들은 어찌 되나요? 의사표시를 하지 않았으니 우리 편이라고 존중받아야 할까요? 윗님이 작가의 인간성을 말하지만, 그것은 인간성이 아니라 작가의 취향이나 성향일 따름입니다. 작가가 범죄를 저지른다면 문제가 전혀 다르죠. 하지만 정치적인 선택은 문학과 다른 지점에 있다고 봅니다.20. 나무
'12.12.22 12:32 AM (115.23.xxx.228)윗님.. 정호승은 왜죠?
진짜 궁금해서요.............21. 의사표시
'12.12.22 12:36 AM (211.246.xxx.168)의사표시를 하지 않더라도 글을 읽으면 철학이 드러나게 돼 있죠. 그걸 보는 겁니다. 다 배척하는 게 아니라 독자로서는 지식인들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걸 보고 싶은 겁니다.
22. 잉글리쉬로즈
'12.12.22 12:37 AM (58.123.xxx.173) - 삭제된댓글취향이나 성향이라기엔 이 나라의 정치적 문제가 너무 심각합니다. 정치적 지향점에 따라 문학을 재단하기 시작하면 문학이 설 자리가 없다라, 문학을 너무 과소 평가하시네요. 세계 문학사가 그 반대를 증명합니다. 그리고 김훈의 문제는 단순히 정치적 성향만 가지고 그런 것도 아니에요. 자기 말에 반대하지 않는, 독재에의 찬미, 힘에 대한 환상이 깊숙이 배어 있습니다. 작가건 아니건 한 사람의 정치성이 인간성이 아니라 취향일 따름이라는 시각도 어폐가 있습니다.
23. 의사표시
'12.12.22 12:38 AM (211.246.xxx.168)물론 인간성과 사고는 별개죠. 전자를 보는 게 아니라 후자를 따지게 되는 겁니다.
24. 겨울
'12.12.22 12:40 AM (110.35.xxx.99)언젠가 김훈에 대해 문단에서 얼마나 인지도가 있느냐고 썼더니, 김훈에 대한 호감도가 상당히 높았었어요.
충격이었어요.. 예전엔 남자보다 뛰어난 여자를 본적이 없다는 말을 해서 여러 여성단체로부터 질타도 많이 받았었어요.
저도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것은 우울하지만, 김훈은 남자보다 뛰어난 여자를 본적이 없다고 말한 장본인으로써 여성대통령이 나온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김훈의 글이 미학적이라고 하신분도 계시는데 절대 아님.
무척 시니컬하고, 냉소적이고 여성에 대해선 바닥까지 내려앉는듯한 지저분한 묘사.
그리고 밥벌이의 힘겨움이라던지 그외 산문을 다 읽어봤고 단편도 다 읽어봄.25. ,,
'12.12.22 12:46 AM (125.142.xxx.210)미학? 절대 아니죠. 상당히 마초적인 작가죠. 여성비하도 심하고.
어느 분은 명성에 비해 글발이 너무 없어 놀랐다고 하던걸요.26. 뒷북
'12.12.22 12:46 AM (121.175.xxx.16)헉;;; 몰랐어요. 이럴 수가... ㅡㅜ
27. ...
'12.12.22 12:48 AM (218.238.xxx.188)물론 작가의 사상과 작품이 다를 수는 있지만, 독자의 입장에서는 그 부분이 다를 때 실망할 수밖에 없죠. 저는 그런 부분에서 실망했고요. 정호승 시인은 검색해보면 기사에서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오래 전에 읽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시를 쓰는 감성과 생활에서의 사고가 너무나 달라서 기절할 뻔 했어요. 저도 한번 다시 찾아볼게요.ㅠㅠ
28. ...
'12.12.22 12:55 AM (218.238.xxx.188)어떤 사람이 쓴 개인적인 사견을 담은 글은 찾았는데 기사는 못 찾겠네요...
29. 겨울
'12.12.22 1:09 AM (110.35.xxx.99)김훈의 문체는 미학적인게 아니라, 혐오스럽죠. 문학은 한시대를 반영하고 인간에 대한 존중을 기본으로 삼는다고 하는데 읽으면 읽을수로 여성에 대한 비하를 어쩜 그렇게 비열하게 , 모든 오감에 다 척척 들러붙어 불쾌감을 조장하게 하는지.같은 여성인 저로써도 수치심을 느낄정도예요.
그런반면 남성들은 한나라를 건설하려던 궁예와도 같았다는 듯이 비장하게 위엄을 깔고 나오고.
무척 젠체하는 문체입니다. 바람이 부는듯, 서늘한 문체...절대 아니에요.
이편언덕에서 저편언덕으로 옮겨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둥 어쩐다는둥 이런 의도로 쓴다고 김훈이 그런 말도 했는데 여성의 발뒤꿈치에 각질이 잔뜩 붙어있다는둥, 진짜 미치겠습니다.30. 쓸개코
'12.12.22 1:25 AM (122.36.xxx.111)저도 몰랐네요. 칼의 노래, 자전거여행, 강산무진 읽었는데..
31. 잉글리쉬로즈
'12.12.22 1:27 AM (58.123.xxx.173) - 삭제된댓글허구헌 날 형용사 하나 안 바뀌고 날 것, 비린내`~~ 남자들한테선 꽃향기가 나나 보죠~~
32. 피터캣22
'12.12.22 2:54 AM (125.136.xxx.177)다른거 다 떠나서...김훈 문장이 그렇게 대단한가요? 물론 저보다야 십만배 잘 쓰시지만 '현의 노래' 읽고 전 솔직히 이게 모야?????이런 심정이었는데...솔직히 그단 마음에 닿는 표현도 없었구 '나 문학계 성골 김훈이야~~~나 대단하지?????'이런 느낌...
33. ㄷㅂ
'12.12.22 3:23 AM (1.241.xxx.6) - 삭제된댓글노통때문에 칼의 노래 읽어보려했으나 문체 너무 지루하던걸요 여성에 대한 마초적 표현도 거슬리고 간신히 3분의1 읽고 말았었네요 ㅡㅡ
34. 자끄라깡
'12.12.22 1:12 PM (121.129.xxx.144)헉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