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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인 트윗글 굉장히 호응이 좋은데 저는 좀 못받아들이겠어요.

후아유 조회수 : 3,279
작성일 : 2012-12-21 23:06:59

대체적으로 옳은말이긴 하지만 저 글로 인해 48%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박근헤가

실정하기를 바라며 이민가겠다고 징징거리는 못난 인간들로 치부해버리는건 납득할수가 없네요.

 

저 말이 옳으려면 박근헤는 정수장학회를 원주인에게 돌려주고 인혁당사건 당사자들에게

사과하기를 주저하지 않으며 정준하 의문사를 재조사하고 줄푸세를 경제민주화라고 사기치지 않고

관권선거와 언론장악으로 대통령이 되지 않는, 보수주의자지만  심각한 결격사유가 없는

대통령이 됐는데도 사람들이 징징거릴때 비판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명박때는 나쁜놈인거 알았지만 우리나랄 이렇게 망쳐놓고 많이 해쳐먹을줄 몰랐고

이제는 박근헤가 어떻게 할지 너무나 잘아니까 우리가 이러는거 아니냐고요.

한번 속지 두번속냐고요. (두번속는사람들이 많지만)

물론 지금이라도 박근헤가 정신차리고 양심적으로 정치를 하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조금 부족한 면이 있지만 뭐 국정은 혼자하는게 아니고 좋은사람들 앉혀놓으면 잘할거고.

그랬으면 좋겠지. 우리가 한국에 살고있는데 그녀가 나라망치기 기다리고 있겠습니까! 

 

물론 공지영의 나치드립은 공인으로써 신중치 못한 발언이고 중도분들이 보기에는

진보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만 하긴 합니다.

그러나 유아인 글중에 진보가 종북과 빨갱이라는 오역된 수사와 결별을 하라는 구절이 있는데...

제가 무식하지만 제가 아는바대로 해석하면,,(아니라면 바로잡아주세요)

진보에게 종북과 빨갱이라는 오역된 수사를 누가 만들어줬습니까?

진보가 스스로 뒤집어썼습니까?

 

물론, 과거 민주노동당,지금에 통합진보당의 주사파가 종북이라는 설왕설래로

한동안 디비졌던때를 상기해서 하는 얘기 일수도있습니다.

그런데 세분화 시키지도 않고 저렇게 글 싸지르는 건 무책임 하지 않나요?

그게 아니라면

유아인은 진보=종북이라는 보수(보수라 읽고 극우라고 안다)주의자들에 주장을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런점에서 객관적이지 않고 48%의 명예에 심각한 타격을 준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렇게 화려한 언어들과 표면적으로는 대단히 중립적으로 보여지는 글에 사람들이 환호를 하고

유아인이 영향력을 행사하는데,,,,,,,,,,,참 우려스럽네요.

물론,,,,,공지영씨는 트윗 안하셨으면 좋겠어요..에효.

 

성질나는데 트윗도 못해서 본인한테 반박도 못하고 여기다 분풀이 하네요.

제가 잘못 받아들이고 있는건가요? 그렇다면 충고좀..

 

 

IP : 115.161.xxx.2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12.21 11:10 PM (99.226.xxx.5)

    겉멋 들은 청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독서도 많이 하고 나름 공부와 사색을 많이 하는 청년이구나....글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양쪽 모두에서 보면(박/문) 회색분자처럼 느껴질 수도 있긴 하겠지만요.

  • 2. 오글오글
    '12.12.21 11:10 PM (114.203.xxx.114)

    허세예요. 저도 좀 싫어요. 자기말고는 다 멍청이로 보는거 같아서요. 이민가고 싶다는 생각하는 사람은 다 바보인가요?

  • 3.
    '12.12.21 11:10 PM (182.215.xxx.19)

    일리있는 말을 굉장히 듣기싫게 하는 재주가 있더군요

  • 4. ...
    '12.12.21 11:11 PM (211.201.xxx.188)

    유아인의 트윗이라는 거 읽었는데...아마 그 사람이 젊은이죠? 누군지 솔직히 잘 모름-;;
    아무튼 그건 젊은이가 젊으니까 순수하니까 말할 수 있는 이상적인 생각이죠.
    공지영이야 조리돌림 당하는 거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하지만 세상 무서운 거 모르니까 할 수 있는 말이고요.
    하긴 세상 모르는 게 젊은이 뿐은 아니겠습니다만.

  • 5. 플럼스카페
    '12.12.21 11:12 PM (175.113.xxx.206)

    저도 공감하기 힘들었어요. 사실은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뭐니? 라고 묻고 싶었어요.

  • 6.
    '12.12.21 11:13 PM (223.62.xxx.160)

    한분은 패션중도
    한분은 패션진보
    둘다 예술?하는 사람이라 그런가 나르시즘+감정과잉 있어보임

    그래도 말로만 떠드는 유아인보다는 공지영이 낫지요.

  • 7. 특히나
    '12.12.21 11:13 PM (24.34.xxx.54)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골빈 일베애들이 유아인이 진짜 진보라고 개소리 하면서

    여기도 여러번 퍼날랐어요.

    내용을 읽어보니 그저 비웃음만 나더군요.

    생각이 깊지도 못하면서 어려운 단어들로 조합된 텅빈 글이었어요.

    중립의 입장에서 사람들 계몽이라도 하는 듯이 착각이 대단하던데요...풋

  • 8. ....
    '12.12.21 11:13 PM (218.234.xxx.92)

    한 70% 정도 완성된 거 같아요. 본인은 자기가 100% 완성됐고 남들보다 더 우월한 사고방식을 할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서 미숙한 게 여기저기 터져 나와요..

    그 글을 좋아라 하는 사람은 박근혜 지지자겠죠, 봐라 하면서.

  • 9. 저도
    '12.12.21 11:17 PM (119.204.xxx.190)

    굉장히 거슬려요
    허세에차서 가르치려 드는군요

  • 10. 저도별로.
    '12.12.21 11:18 PM (115.22.xxx.19)

    저도 싫어요. 단어선택은 책 많이 읽은 사람같긴한데...
    같은 말도 굉장히 어렵게 써놨더라구요. 자기의 지식을 자랑하고싶어하는 느낌으로...
    허세 강한 느낌. 꼭 무슨 이슈있을 때마다 한마디 하려고 하더군요.
    군대나 좀 빨리 갔으면...

  • 11. 밥맛없음
    '12.12.21 11:19 PM (125.181.xxx.42)

    일베가 진짜진보라 한다니 ㅋㅋㅋㅋㅋ
    일베수준의 진보네요.

  • 12. 은도르르
    '12.12.21 11:22 PM (211.234.xxx.172)

    아직 어리니까 그게 이상적이고 이성적이라고 느끼고 썼겠죠. 진짜 근현대사를 알고 수구들의 행동 패턴을 아는 이라면 그런 입에 발린 소리 안나와요. 난 좌절과 분노를 표출하는게 지극히 정상이라고 봅니다.

  • 13. 유아인은
    '12.12.21 11:23 PM (175.223.xxx.204)

    두 줄 이상으로 글 쓰는 능력부터 길러야...
    트윗질 말고
    장문의 글을 써 보라고 하고 싶어요.
    내용도 없는 허세 단어 나열 말고.
    글고 얘가 뭔데 얘 트윗을 분석하고 난리들일까요?
    얘는 그냥 트윗글 이상의 콘텐츠는 없는애 같은데??
    박근혜가 아무 내용도 없는 한마디하면 그거 분석기사가 쏟아져나오는거랑 비슷해서 좀 웃겨요

  • 14. 박구네
    '12.12.21 11:24 PM (223.62.xxx.12)

    ....대전은요?

  • 15. ..
    '12.12.21 11:25 PM (125.141.xxx.237)

    똥덩어리를 먹으라고 던져주고 먹기 싫다고 온몸으로 거부하니까 왜 안먹냐고 훈장질 하는 격.;
    48%를 비난하기 전에 朴이라는 사람에 대해 더 아는 것이 순서일 듯 싶네요. 알면서도 그런다면 그건 답이 없는 거고요.
    朴이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대선에는 나오지 말았어야지요. 죽어도 나오고 싶다면 장물 정리 깨끗이 하고 역사인식 바로 고치고, 자기 아버지한테 희생당한 사람들의 가족들 찾아가서 진심어린 사죄와 보상을 해드렸어야 하고요. 이런 기본적인 것들조차 하지 않는 양심없는 인간에게 권력을 위임한 사람들이 정상이 아닌 것일 뿐,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런 자에게까지 어설픈 훈계질을 당할 이유는 없습니다.
    내 양심에 부끄러운 선택은 하지 않았기에 진정으로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은 누구인지 알고 있기에 그 치졸한 문장들이 그저 가엾게만 느껴질 뿐입니다. 4반 세기가 흘렀을 즈음, 누가 역사의 조롱거리가 되어있을 것인지 그걸 굳이 겪어봐야 아는 건 아니지요. 하긴, 상상력이 빈곤한 인간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겠지만요.

  • 16. 걸오사형
    '12.12.21 11:29 PM (116.38.xxx.72)

    좋아해서 트윗 팔로우하다가, 그 허세와 미사여구 가득한 글들이 도무지 거슬려 참을 수 없어 언팔한지 조금 됐네요.
    전 모 광주여성분 댓글이 훨씬 간단명료하면서도 핵심을 찌른 것 같아 와닿더라구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728440&cpage=&...

  • 17. 후아유
    '12.12.21 11:39 PM (115.161.xxx.28)

    걸오사형/ 파란색아이디 글 속이 시원하네요^^

  • 18. ....
    '12.12.21 11:39 PM (116.34.xxx.26)

    패자가 자아비판해라
    본문중

    문후보자체는 50프로 지지를 받을 절대 가치는 아니었다...

    젤 말도 안되는 글은
    약속을 잘지지킨다는 후보이니 그약속의 책임을 믿음이라는 무기로 그녀에게 강요할 생각이다


    믿음이라는 무기?
    누가?

    그에 말해주고 싶다.
    민주주의의 무기는 국민에게 공정하게 알려주는 언론이 있어야 하고,
    절대권력을 감시하는 국회가 있어야 하고
    권력의 잘못을 통제할수 있는 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믿음이라는 무기로 약속을 어찌 그녀에게 어찌 강요하나?

  • 19. 바보는손가락만본다지?
    '12.12.21 11:41 PM (1.239.xxx.89)

    위의 '......'님을 비롯한 몇몇 82쿡 회원분들. 전부터 늘 느끼던 거지만 말이예요.
    여기서는 문제의 본질과 상관없는 트집거리를 갖고 상대방을 공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유아인의 주장에 모순점을 느꼈다면 그 점을 논리적으로 반박해 봐요.
    말이 안 되니까 인신공격하는 거 좀 저열해 보입니다.
    82쿡 회원분들이 나이 어린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 연세가 있는 분들로 아는데요. 이런 건 좀 유치하다고 생각해요.
    82쿡이 다른 사이트랑은 달리 회원간에 자부심이 대단한 곳이라고 들었는데 이 사이트에서 활동하면서 다른 회원들에게 당당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면서 행동했으면 좋겠네요.

  • 20. 이상한 글임
    '12.12.22 12:04 AM (121.130.xxx.228)

    뭐가 호응이 좋아요

    오역에 비문쩔고 잘못된 문장 수두룩하던데 ㅋㅋㅋ

    그런거 일일이 고쳐가며 이해해봤더니 내용 또한 몹시 사리분별력이 확실히 뒤떨어지더이다

    아직 세상 덜 살아봐서 그래요

    지가 아는 가치가 고것밖에 안되는데 아는척은 하고싶고 그래서 한마디 한다는게
    개망신만 당했네 ㅋㅋ

  • 21. 쓸개코
    '12.12.22 12:38 AM (122.36.xxx.111)

    다 공감못하는건 아닌데 좀 오그라든달까요;; 약간 거부감들던데요.

  • 22. ..님
    '12.12.22 12:49 AM (125.177.xxx.83)

    같은 글이 좋아요. 늘 쉽고 편하고 올바른 글을 써주셔서^^

  • 23. ...
    '12.12.22 2:16 AM (115.140.xxx.133)

    내용에 전체적으로 수긍하는것은 아니지만. 20대 젊은 청년이 저 정도의 관심과 인식을
    가지고 자기 목소리를 내려 한다는 것에 대해서 일단 높이 사고 싶어요.
    사실 연예인직은 특히 자신의 이미지 때문에 함부로 정치적인 발언을 내지 못하는데,
    그런 것을 감수하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펼친다면, 그 용기에 박수 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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