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로의 경상도 남자가....(3)

미래로~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12-12-21 22:11:23
세번째 글입니다.
다행히 휴일전이라 연속으로 글을 이어갈 수 았어서 좋습니다.

우리가 이번에 3~4% 차이로 졌나요?
3~4%로 이번 선거에 졌다는것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딸랑 몇년전만 해도 ㅂㄱㅎ 대세론에 밀려 몇년간을 대세론...개세론....이 대세론에 밀려버린 우리는 정말 누구를 내 세워야 할지,
누구를 내 세우면 창피당하지는 않을지, 한 마디로 지리멸렬, 오합지졸 들이 였잖습니까?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창피만 안당하면 그만이었는데도 이젠 이기지 못해 더 원통해 하고 분해하는것을 보면 ...
아~ 아직 우리에겐 반 정도의 깨어있는 국민들이 있어 깊은 절망감 속에서도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자...그럼 이번 선거의 패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부는 부정선거 운운 하시는데 만약 그런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도전하는 사람은 그것을 막아야 하는 준비까지도 해야 합니다.
지고나서 아무리 부정선거라고 우겨봤자 허공속의 메아리 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의 패인은 한 마디로 민주당의 선거전략의 부재로 볼수 밖에 없으며, 선거의 가장 중요한 팩트를 정확히 집어내지
못하고 변죽만 울린 결과가 선거의 패배로 나타났다고 볼수 있습니다.


자....민주당 ㅎ가면 떠 오르는것이 무엇입니까?
진보와 개혁이라는 그림이 먼저 떠 오를 것이고, 이것 만으로도 집토끼(20~30대) 표를 충분히 가저올수 있는 당입니다만...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이런 집토끼만을 위한 선거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말 표가 몰려 있는 50대를 위한 선거 전략은 무엇이 있었습니꺼?
50대인 저 마저도 저를 위한 무슨 공략이나 구호가 있었는지 모를 정도 입니다.
솔직히 20~30대는 나꼼수 하나만으로도 충분하고, 정작 민주당은 50~60대의 표심을 잡는데 최선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위한 선거전략은 전무했고, 결과 역시 대참패였습니다.

자....경상도에 지고 가장표가 많은 50~60대에 졌는데 선거에 이길수가 있었겠습니까?
새누리당과 마타도어,,비리캐기,,,이런 전략은 젊은이들 표만 흔들뿐 50~60대의 마음을 흔들지는 못합니다.

민주당은 선거내내 2030을 위한 건거를 했지만, 새누리는 반대로 집토끼(5060)은 그냥두고 반대로 2030을ㄷ 위한 선거만 했습니다.
ㅂㄱㅎ 옆에는 50대 이상은 접근조차 못하게 하였고, 민주당과 모양이 비슷한 2030의 선거 전략을 들고나와 2030표를
얻기위해 안간힘을 썻습니다.


50대 선거 참여가 90%라고 합니다.
공산주의의 강제투표도 아닌데 90%가 선거에 참여하고 그중 대부분이 ㅂㄱㅎ 갔는데 무슨수로 선거에 이기겠습니까?
만약 새누리가 졌다면 새누리거 부정선거로 들고 일어났을 겁니다.

또 5060 몰표가 모두 경상도 사람들입니까.?
5060은 모두 경상도서 태어나 전국에서 살고 있단 말입니까.?
그 5060은 물론 경상도도 있지만 전라, 충청, 경기, 서울사람들도 부지기수가 아닙니까?
그렇게 무더기 몰표가 나오는 표밭을 위해 선거내내 민주당은 무엇을 했습니까?

Sns 사무실 털고, 국정녀 따라잡고....서로 이전투구 진흙탕 싸움을 했지만 결국 그것은 선거의 변두리지 본질은 아닙니다.

선거는 표를주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인데 선거내내 민주당은 변죽만 울린 것이고 선거운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가 선거 패배이며, 우리는 받아드려야 합니다.

민주당의 선거전략 부재....저는 이것이 이번 선거 패배의 원인으로 봅니다.


다음글은 우리 50대의 이야기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다음 선거에선 60대가 될 그런 세대의 이야기 입니다.









IP : 175.253.xxx.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wotwo
    '12.12.21 10:19 PM (222.99.xxx.160)

    대구에서난 표차가 834.547 인데 전국 표차가 832.401 표 차이네요

  • 2. ...
    '12.12.21 10:19 PM (110.70.xxx.48)

    5060을 놓고 2040만 잡으면 된다고 본것은 아닌지....

  • 3.
    '12.12.21 10:20 PM (1.227.xxx.209)

    부정선거에 대한 부분은 공감합니다. 그 부분까지 준비했어야 했어요.
    5060을 위한 선거전략은 글쎄요. 그들이 과연 공약이나 살피는 세대인가요? 집값 아니면 지역 아닌가요?

  • 4. 이러니저러니 핑계만
    '12.12.21 10:22 PM (115.126.xxx.115)

    박수첩 뽑은 신 대부분의 분들요...아마 대부부 쥐박이
    뽑아줬을 거고.,..그 대부분의 분들...김영상 뽑아줬을 거고
    노태우 뽑아줬을 거고..-이떄 돈 엄청 돌렸죠...전대갈 지지했을 거에요
    중간중간 다른 누군가를 뽑아줬기도 했겠지만...

    그래서 쥐박이가 등등 내세운 공약 보고 찍으셨다고요...
    흡족해서 늘 부자당 편들어주는 똥누리당 찍어주는 건가요...

    ㅠㅠㅠㅠㅠ

    당신들은 미쳤어....

  • 5. ..
    '12.12.21 10:23 PM (123.100.xxx.61)

    새누리당에서 5060을 위한 전략이 있었나요??

    잘 몰라서요...

    저는 사실 문 후보님의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젊은이 일자리 창출이 5060에게 좋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만의 생각인가요?

  • 6. 틈새꽃동산
    '12.12.21 10:26 PM (49.1.xxx.179)

    그대 누군지 모르지만,
    아침 어느글의, 본인은 의사인데 뭐가 어쩌고 저쩌고 궁시렁궁시렁 말은 많던데..
    그대의 글이나 아침 그 의사의 글이나
    한 마디로 축약하면
    " 메롱~" 이군요.
    헐...

  • 7. 베이비 부머 세대는
    '12.12.21 10:27 PM (211.201.xxx.62)

    욕심을 조금 내려 놓았음 좋겠네요.

  • 8. ...
    '12.12.21 10:30 PM (1.247.xxx.40)

    문재인 지지자가 박그네 찍은 노인들 뭐라고 하니
    문재인도 노인층 겨냥한 공약을 내놓지 왜 징징거리냐고 하는 무뇌아가 있더군요
    노인층 공약은 문재인이 냈구만
    노인들이 공약보고 찍나요
    박정희 딸이니까 찍어준거지

    박그네 찍는 사람들이 공약보고 찍은지 아는 사람이 또 있네요
    문재인이 공약이 없어서 지고
    박그네는 공약이 좋아서 이기거
    이렇게 생각하는거 자체가 모순이네요

  • 9. zz...
    '12.12.21 10:32 PM (121.170.xxx.74) - 삭제된댓글

    어르신들 무조건...그냥..동정... 젊은 애들 발목 잡는 일을 하셨 다는건 모르 시지요...

  • 10. ...
    '12.12.21 10:54 PM (125.186.xxx.64) - 삭제된댓글

    음 ... 이번 글은 좀 약하네요!
    좀 납득이 안가요... 빨간당은 5060 을 위해 기득권을 유지 시켜주기위해
    눈 가리고 아웅 하는게 전략인가요?
    민주당이 약했더구요?
    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부족했다고는 하지만 양쪽을 비교했을 때
    실현가능성이 있는 것이 더 좋겠지만
    설사 좋은 공약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신뢰가 있는 사람인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48%가 좌절을 격은거지
    공약 땜에 50들이 ㅂㄱㄴ를 지지했다고라!
    전 이게 더 멘붕이네요...!

  • 11. 맞습니다.
    '12.12.22 10:42 AM (58.239.xxx.129)

    부산에 사는 노후대비 잘해 놓은 50대 초반입니다.

    저나 제주위는 의료보험외에는 민주당의 무상급식, 무상교육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민주당에서 쏟아져 나오는 공약들 모두 보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문재인님만 쳐다보고 민주당만 쳐다보고 올인했습니다.

    우리 50대들은 민주당공약이 좀 그랬습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048 다코타패닝 내한 소식, 어제는 홍대에도 나타났다네요. ^^ 4 오늘도웃는다.. 2013/01/06 2,605
204047 패딩 없이 올 겨울 나는 분들 계세요? 6 ^^ 2013/01/06 3,125
204046 아이가 통통한 편인데 교복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0 예비중1 2013/01/06 3,150
204045 붙박이 옷장 안에 칸을 지르고 싶은데요 그런거는 어디서 파나요?.. 7 정리 2013/01/06 2,088
204044 피부가 갑자기 미친듯이 간지러우면?? 9 에고 2013/01/06 2,622
204043 아래 연애상담 댓글님들. 6 고민글에 2013/01/06 2,535
204042 (19) 관계가 하고싶어지는 날이 올까요? 13 ... 2013/01/06 10,473
204041 깔끔한 남자?? 3 ??? 2013/01/06 1,679
204040 예전 일기장을 읽고 너무 눈물이 나서 잠을 잘수가 없어요. 22 자자 2013/01/06 5,910
204039 15년된 아파트 2층인데 윙~~하는 모터소리가 들려요. 6 모터소리 2013/01/06 4,449
204038 언니들,담 토욜엔 꼭봬요...근데 퉁퉁 부은 눈은 어떻게해야하죠.. 6 도와주세요 2013/01/06 1,966
204037 유치원에서 친구에게 귀를 찔려왔어요.. 3 속상해요 2013/01/06 2,005
204036 손님들이 오셨을 때 귤을 대접하려고 하는데 담을 바구니는 어디서.. 3 시은맘 2013/01/06 2,031
204035 서울 홍대 근처 유방초음파 볼 병원 추천 좀.. 1 유방초음파 2013/01/06 2,823
204034 새해엔 어떤운동으로~ 몸짱이 되고 뱃살을 몰아내 볼까요~? 16 아이보리 2013/01/06 4,563
204033 아직도 드라마 속 연애에 이렇게 가슴이 뛰다니... 1 dd 2013/01/06 1,792
204032 소녀시대애들은 왜이리징그러워졌나요 26 바보 2013/01/06 14,108
204031 제라르 드파르디외, 브리지트 바르도의 푸틴 사랑~ 9 깍뚜기 2013/01/06 2,927
204030 녹색의자 보신분? 프롤로그 Estell.. 2013/01/06 1,000
204029 부정선거관련해서 정말 잘 모아놨네요-다음에서 베스트댓글로 되어있.. 4 아마 2013/01/06 1,404
204028 핸드폰 고장으로 주소록이 다 날라갔어요...ㅠㅠ 2 000 2013/01/06 1,480
204027 설날(구정) 때도 단감을 살수 있을까요? 1 ... 2013/01/06 744
204026 6살 아들 훈육에 대한 조언구해요 .. 26 잘 키우고 .. 2013/01/06 8,458
204025 언니들 급해요~ ! 갈비찜하는데 핏물이 안 빠져요~ 5 이방에무슨일.. 2013/01/06 1,808
204024 재밌고 매력적인 화법은 타고나는건가요? 11 그것이 궁금.. 2013/01/06 5,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