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의 오십대들 그러니까 70년대 학번들은 몇%나 대학을 갔나요?
1. 한 30프로쯤
'12.12.21 7:14 PM (223.222.xxx.23)되지 않을까요?
제가 45세인데 정확한 데이터는 모르겠고 전문대포함해서 절반쯤 간 거 같거든요.2. 마자마자
'12.12.21 7:15 PM (223.62.xxx.142)오십대를 원인으로
내세우는데 이치에 맞지않아요
70 80년대를 보낸분들인데요
제가 의심하는 이유중 하나에요3. ...
'12.12.21 7:16 PM (218.234.xxx.92)전 오십대는 아닌데요.. 별로 많이 못갔어요.
그래서 그때는 대학생이 약간 상류층 이미지? (물론 집안이 어려워도 미래를 보고 대학가는 분도 계셨습니다만..) 그리고 남자 형제들을 대학 많이 보내고, 여자를 대학 보내는 집은 진짜 좀 사는 집.
그리고 그때에 민주화 운동은 사실 남자대학생들이 주로 했어요. 일단 많으니까..
물론 여자대학생도 했죠. 그래서 공장에 위장 취업하고, 위장 취업한 거 걸려서 남자 관리자들한테 불순한 게 와서 공원들 선동한다고 죽도록 맞고...
그때나 지금이나.. 자기가 관심 없으면 모르는 거죠, 뭐. 아무리 옆에서 데모해서 죽어나가도 쟤는 왜 빨갱이 짓을 해? 그러면 그뿐.4. 뭐가 필요
'12.12.21 7:18 PM (218.232.xxx.123)다들 퇴직하신 분들일거고
애들 다 키워노신 분들일거고
무슨 이념씩이나...
먹고 살기 힘든데 내 집값 내려갈까 겁나고
나와 상관없는 애들에게 퍼주는게 아깝고
뭐 그런거죠5. ....
'12.12.21 7:19 PM (153.129.xxx.237)글을 몇번 수정했더니 글간격이 엄청 벌어졌군요ㅜ우리도 이런데 그 당시 학생운동했던 분들은 그 상실감이 어떠할지...ㅠㅠ
6. 재외국민
'12.12.21 7:20 PM (61.48.xxx.253)50대 대졸 아짐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여자들은 20%정도 4년제 대학 갔어요,
그러니까 50대중에서는 남자들 포함하면 35%정도 대학 갔다고 봐야 할것 같아요.
물론 민주화운동도 햇고요. 그러나,,,,변절자가 많아요. 거의 절반은 변절자라고 봐도 무방해요,7. ...
'12.12.21 7:22 PM (153.129.xxx.237)그렇군요 ㅠㅠ 그 당시 학생 운동 하며 실려나가는 모습들이 어떤이들에겐 쓸데없는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었겠죠 ㅠㅠ
8. ...
'12.12.21 7:24 PM (218.234.xxx.92)그리고 덧붙여서 전 87학번인데요, 거의 다 데모한 것 같죠? 아니에요..
물론 많이 했어요. 적어도 80%는 시위 한번씩은 다 했을 거에요.
그런데 일단 골수 운동권은 10% 정도?
그리고 생각이 투철했던 애들은 학회나 학생회, 써클(동아리) 등 가입해서 한 20% 하고,
나머지는 그런 사상과는 상관없고,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이건 아니다 하고 그때 그때 산발적으로 참여했던(즉 시대적 상황 때문에) 사람이 한 40%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정말 어쩌다 시위에 한번 참석은 하지만 그냥 친구 따라서 머리만 채우는 애들, 그러니까 오히려 관심 없는 애들 한 20%..
진짜 관심없고 그건 빨갱이라고 생각하는 친구가 나머지.. (엄청난 부잣집들..)
강의실 돌아다니면서 시위에 합류해달라고 호소도 하고 그랬어요. 모두가 다 우르르 나가진 않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나가긴 했지만 그 중에도 2~30% 정도는 오히려 귀찮아하거나 데모 혐오하거나..
뭐.. 제 개인적 경험이니까 다른 분들하고는 다를 겁니다.9. ...
'12.12.21 7:27 PM (124.5.xxx.72)저 90학번입니다 제 나이대도 대학생 전문대까지해서 30퍼센트 정도였어요 50대면 당연히 더 적구요 우리나라 학벌 높아진거 생각보다 얼마안되요 50 대 후반인데 교육못받아 한글 읽고 못쓰는 사람 의외로 많아요 제 주변에도 몇분계시구요 근데 부자라 아무도 그렇다고 생각못하죠
10. 지역에 따라서도
'12.12.21 7:28 PM (218.236.xxx.82)많이 다를것 같아요.
주변 50대 서울 인천 태생 남자분들 보면 거의 대졸이예요.
단, 그 사람들중 운동권은 한명도 없고 지난정권 MB지지 했다가 이번에는 한사람만 박 나머지는 문 지지했더라구요.11. 오십대가
'12.12.21 7:29 PM (218.37.xxx.4)애들 다키워놓고 팔자편한 세대가 아니예요
생애 가장 많은돈이 필요한 나이입니다. 대학생자식들 뒷바라지하는 세대죠
베이비붐세대라 인구도 많고 경쟁도 많고, 부동산불패신화에 대출만땅얻어 막차탄 세대입니다
지금 절벽으로 내몰린 50대가 왜그리 박그네에게 많은표를 줬는지.... 그냥 무지하고 못배운 세대라고
싸잡아 비난할 일이 아니라구요
그 50대중에 대다수가 3~40대에 김대중, 노무현을 지지했던 사람들입니다12. ...
'12.12.21 7:29 PM (153.129.xxx.237)물론 데모를 다 참석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독재에 대한 부당함을 느끼고 인권유린 등에 대한 엄청난 반발심은 다들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예전 고교 선생님 대학때 앨범을 봤는데 장발에 사진마다 엄청 다들 얼굴이 어두웠습니다. 선생님 왈 그 시절은 그랬다며... 박통만 없어지면 무조건 행복해질거라 생각하던 시대였다고.. 그런 얘기를 들었었는데...저는 그 당시 젊은이들이 거의 그런 줄 알았어요...
13. 아우
'12.12.21 7:30 PM (114.207.xxx.35)전 77 학번인데요 오십대가 어쨌다는 말 거짓말같아요.
제 친구들 모두 문 찍었고요.
언니형님들 모두 문지지했어요.
누가 오십대를 이리 여기는지 의아하네요.14. ---
'12.12.21 7:31 PM (112.164.xxx.187)5년간 맡겨노면 그리스 처럼 될 것 같아서 멍청하지만 박을 찍었다는 분들이 그 연령대에 있더라구요
내것을 빼겨서는 안된다는 트라우마가 그 연령대에 대단해요15. 어딜가나
'12.12.21 7:32 PM (124.197.xxx.9)사람마다 다를테죠
데모 경멸하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16. ...
'12.12.21 7:34 PM (118.43.xxx.137)70-80년대 대학생 비율은 28-30% 입니다.
이들 중 수업을 빼먹고 시위에 참가할 정도의 운동권들은 약 5%정도 되었을 것입니다.
지금 50대가 대학생 시절 유신과 전두환정권을 경험한 세대이지만 그들 모두가 운동권에 동의한 것은 아닙니다.17. 시크릿
'12.12.21 7:35 PM (218.51.xxx.220)오십대 대졸많아요
지금 육십대도 대졸꽤많거든요
무식한세대아닙니다
그래서 더 열라짜증나요18. ...
'12.12.21 7:39 PM (219.240.xxx.178)80학번으로 스카이 나온 저희 삼촌이랑 숙모도 1번
찍었습니다..이유는 부동산과 공무원이라는 직업때문일겁니다..원래대로 하는게 편하지 혁신이나 변화는 파곤하거든요..19. 대졸이라고..
'12.12.21 7:42 PM (180.64.xxx.17)대졸이나 대학생이라고 다 야권성향아니예요.
집안부유한 갑부들도 많고 돈으로 유학간 사람들도 많고....
더더군다나 골수 운동권도 변절하는 세상에 한때 대학생이었던게 뭐 대순가요...20. .....
'12.12.21 7:43 PM (118.33.xxx.216)80년 27.2% 85년 36.4%라고 나오는군요.
http://blog.naver.com/bimil777/20151048364
70년대 대학을 다니면서 핍박받고 민주화운동하고 했던 사람이 전체중에는 소수에 불과한것 같아요.
대체로는 대통령=신 이라고 믿으며 받들었던 사람들인가봐요.21. 72년
'12.12.21 7:52 PM (121.147.xxx.151)대학생 신분
제가 사회에 나와서 깜짝 놀란 사실이
제 고교 동창들이나 주위는 모두 대학을 갔는데
사회생활을 하며 느낀게 그 나이에 대학 나온 사람들이 참 많지않다는 거
다들 먹고 살기 힘들어 여자는 대학을 안보냈다는 말을 듣고 생각이 많았어요.
그 시절도 그러니까 전 특권계급이었던 거죠.
헌데 대학 생활중에 여자들이 민주화에 눈을 뜨고 정치에 관심 있었던 건 극소수에 불과하긴했죠.
과에 따라 좀 다르긴했지만
대부분의 여대생들은 지금 생각하면 배꼽 빠지겠지만
현모양처가 꿈이라도 스스로 말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으니까요.
대학 나와 자기 꿈을 이뤄보겠다는 것보다 이쁘게 커서 졸업반쯤 짝을 만나
졸업과 동시에 결혼이 꿈이던 그런 시절입죠.22. 헌데 그렇더라도
'12.12.21 7:56 PM (121.147.xxx.151)참 이상해요.
저도 오십대 72학번인데
제 주변은 다 문재인 찍었어요.
그네가 오십대 중년층을 꽉 잡았다는데 그거 말도 안되는 소리23. 81학번
'12.12.21 8:01 PM (58.141.xxx.160)서울에서 잘 나가던 인문계는 전문대포함 40%가까이 갔지만
중졸과 실업계 포함해서 전체 합산하면 30%내외지 싶어요
운동권 학생을 10~15%로 잡으면
100명당 서너명이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다고 볼수 있겠죠
10년전 40대의 노통 바람이 불때에도 2%차인가로 근소하게 이겼으니
사실 지금의 지지율이(65%정도 되나요) 크게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24. 통계
'12.12.21 8:38 PM (61.247.xxx.205)50대 남: 박과 문을 60% vs. 40%
50대 여: 박과 문을 66% vs. 34% (거의 2대 1의 비율임)
의 비율로 지지했을 거라 추정하는군요.
어떤 댓글에 나온 것 처럼 "동년대를 살았던 동질감, 공주같은 고귀함에 대한 동경, 부모를 안 좋을 일로 잃은 것에 대한 측은지심" 등이 작용한 것 같아요.
대학교육을 받은 여성의 비율은 분명히 지금의 40대 보다 크게 떨어집니다.
그것도 영향도 있을 거예요, 판단력이 많이 떨어질 거예요.
그들은 초등교육에서 고등이나 대학교육을 받고 마칠 때까지 박정희 통치하에서 살았어요.
날마다 박정희의 동향, 경제발전의 업적(수출 몇 억불을 달성했다느니, ... 공장을 건설했다느니, 그런 건 박정희의 리더쉽 때문이라느니 하는 말을 들으며 컸지요.
그래서 비교적 좋은 인상을 갖고 있어요. 박정희나 박근혜에 대해서요.
보다 젊은 층이 그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들과는 달리요.
박근혜에 대해선 일반인과 완전히 분리된, 정말 고귀한 신분의 '공주'라고 보고 느끼고 자랐지요.
그런 공주를 민주화된 세계에서 편하게 가깝게 본다는 게 그들은 좋은 거예요.
연예인처럼 좋아하다 보니, 좀 더 많이 보고 싶지 않겠어요?
그녀가 당선되어야 그렇게 되잖아요.
떨어지면 정계은퇴일 것이고 다시는 못 보는 거니까요.
그래서 그녀에게 표를 준 거라고요.
현재의 50대 여성들이 그들이 어린 시절 박근혜에 대해 가졌던 생각을 지금의 젊은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시절에 1~2년도 아니고 아주 오랜 기간동안 날마다 TV로 박정희와 박근혜의 동향을 보고 들으면 세뇌될 수밖에 없어요.
그때 박근혜는 아주 예의 바르고 품위 있고 흔들리지 않고 큰 일(행사)도 잘 치를 줄 아는 사람으로 이미지-메이킹 되어 버렸고,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는 사람 많을 거예요.
그녀의 유세현장에 허름한 차림의 중노년 여성들이 구름같이 몰려드는 것은 그때 TV로만 본 '공주'를 직접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지요.
악수하고 싶어 가기도 할 것이고, 악수라도 한번 하게 되면 평생 잊지 못할 것이고요.25. ,,,
'12.12.21 9:15 PM (211.244.xxx.211)그네가 오십대 중년층을 꽉 잡았다는데 그거 말도 안되는 소리.........2
26. 노노
'12.12.21 10:17 PM (125.186.xxx.64) - 삭제된댓글저 50대 대졸!
오십대 중후반은 치열한 데모세대!
오십대 초반은 그나마 덜 치열한 데모세대!
공강많고 했지만 무심한 아해들도 있었지요!
하지만 저 윗님 말씀처럼 공주를 부러워하지는 않았지요!
ㅂㅈㅁ 고등시절 문제아였고 ㅂㄱㅎ 학교 3수해서 ㅂㅈㅎ가 서강대를 만들어서
보내줬다는 야그를 듣고 ...뭐 그런세대!
그 때도 취직이 어려워 힘들었고 대졸자들 그리 많지 않구요
전문대도 학교조차 별로 없었어요!
당시 교수님 말씀으로는 대학교에 다니는 것 자체가
너희는 사회로부터 특혜를 받은 거다하셨죠!
그런데 이 오십대가 ㅂㄱㄴ에게 몰표를!
전 사실 그 분석도 믿기지 않아요!
이 정부가 내보내는 기사 뭘 믿을 수가 있겠어요!
개표도 날탱이로 하는게...27. 봄날
'12.12.21 11:40 PM (180.224.xxx.28)그들이 대학을 얼마나 갔던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이기심에 쩔은 스쿠루지로 치부하면 다음 선거도 끝입니다.
선거에선 남의 편을 뺏어와야 이겨요. 최소한 아리까리한 사람이라도 꼬셔야해요.
어차피 낚아놓은 물고기들(지지세력)보다 그 쪽에 더 힘을 쏟아야해요.
그런 면에서 트위터들, 나꼼수의 얘기는 못들은척하는게 선거전략에선 유리한거죠.
낚인 고기끼리 박수치는 것에 귀 기울이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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