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내일을 봅시다. 조회수 : 404
작성일 : 2012-12-21 17:56:13

선거가 끝나고 각 방송사들의 방송을 들으면서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아 밤 12시까지 계속해서

 

기다리고 또 기다려도 원하는 소식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이렇게 허탈하고 힘이 들었던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82게시판에서도 여기저기에서 한탄과 걱정의 목소리가 울리기 시작하나 하더니

 

점점 더 정도가 심해져서 세대간의 갈등과 반대의견 지지자 간의 골이 너무나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믿었던 제 부모님이 저와 의견이 달랐던 것에 대해서 선거전에 평소에

 

제가 조금이라도 더 함께 하고 함께 이야기할 시간이 많았더라면 당연히 저와 함께 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대에 대한 울분과 격노가 아니라

 

소통과  화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모습이 격앙된 붉은 얼굴로 소리치고 외쳐봐야 상대에겐 그렇지 너네가 원래 그렇지 라는 이미지밖에는

 

전할 수 없습니다. 상대는 우리의 이런 격앙된 모습을 즐기며 기존 세대와의 깊은 골을 더욱 기쁘게 바라보고

 

있을 것입니다.

 

대의를 위해서 우리가 이제 더 이상은 이런 격앙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갈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우리가 더 다가가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정치에 관심도 없고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상관없다 무심하게 살아왔던

 

아줌마도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만든 현 정부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동네 무지렁이같은 소심한 한 아줌마도 한 번 적어 보았습니다.

IP : 211.215.xxx.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1 5:58 PM (123.100.xxx.61)

    원글님 말씀 공감합니다

    그들이 원하는 건 분열이지요.

    이럴수록 우린 더 화합하고, 상생하고, 서로를 보듬어야 하는데,,

    아직은 조금, 다들 마음이 아파서 그러는거 같아요..

    이 아픔을 누군가에게는 화살을 돌려야 하니까요....

    시간이 좀 지나서 감정이 정리되면 훨씬 나아지겠죠..82쿡 언니들은 분명 그러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754 빨갱이는 공산주의를 말하는 건가요? 5 저기;;; 2012/12/22 1,091
200753 내주변 인간들 23 나는 2012/12/22 2,435
200752 12.19랑3.15랑 뭔차이??? 자유당이랑 변한게 없네요 부정선거추방.. 2012/12/22 956
200751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박그네를 지지하다니 ㅠㅠ 10 멘붕 추가 2012/12/22 2,133
200750 국민방송 허가 가능하다네요? 37 참맛 2012/12/22 3,964
200749 김치냉장고가 다찼는데 새김치 어디에 보관할까요? 4 질문 2012/12/22 1,355
200748 여아6세장난감 쥬쥬 2 도로시 2012/12/22 1,171
200747 재래시장상인들이 그네찍은이유가 머에요? 16 -- 2012/12/22 2,573
200746 82쿡..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20 .. 2012/12/22 2,593
200745 30대 후반은 긴머리..같은건 안어울릴까요? 6 --- 2012/12/22 3,752
200744 화풀구요 근데 민영화는 돌이킬 수 없으니 정말 막아야하는거 아닙.. 26 --- 2012/12/22 2,223
200743 글 잘 보면 부정적으로 양비론 선동하는 글 있어요 답글 주지 마.. 2 잘 봐요 2012/12/22 645
200742 [펌] 선거끝나고 사흘만에 벌어진일, 그리고 대구82님들께.. 10 봄날 2012/12/22 2,008
200741 이런 분위기 정말 무섭네요... 62 전 탈퇴합니.. 2012/12/22 9,201
200740 레미제라블 4 아.. 2012/12/22 1,862
200739 재검표 아고라에서 한다고 재개표할거 같아요? 7 ㅇㅇ 2012/12/22 1,915
200738 탁현민트윗...나꼼수 멤버들 15 .... 2012/12/22 3,408
200737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10 친노 2012/12/22 1,843
200736 니트 종류..집에서 어떻게 말리세요??? 3 ... 2012/12/22 1,699
200735 이번에 박근혜 안됐어도 차기에 또 나온다 싶어요 13 힐링 2012/12/22 1,913
200734 지금의 마음을 잊지 말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2 이제 다시... 2012/12/22 764
200733 힐링끝나신분들도 계시지요? 8 멘붕탈출 2012/12/22 1,278
200732 저는 더이상 결코 촛불은 들지 않을겁니다 ( 48%만 보세요) 29 마지막 2012/12/22 3,117
200731 동네김밥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 5 2012/12/22 1,921
200730 자취하는 미혼녀인데 미니오븐 괜찮을까요? 2 궁금 2012/12/2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