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웩슬러지능검사에서 말하는 '지각추론'능력은 뭘 말하는 걸까요?

엄마 조회수 : 21,113
작성일 : 2012-12-21 15:07:30

중학생이고 학교성적은 중간쯤 나오는 아이인데

웩슬러 지능검사를 했는데 저희 애가 '지각추론'능력이 72, 경계선이라네요. ㅠㅠ

제가 설명을 들은 게 아니라 검사지만 받아서

이게 뭘 뜻하는 건지 잘 모르겠고

지능은 변하는 거라는데 이 능력을 키우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IP : 39.121.xxx.8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사자
    '12.12.21 3:13 PM (67.87.xxx.133)

    지각추론 부분은 우뇌담당이고 학습으로는 거의 변하지 않는다고 보시면됩니다. 어디가 강점인지 알아보시고 강점을 개발하시는게 나아요. 잠재지능 물어보시고, 보통수준으로 나오면 공부 닥달하지 마시고, 흥미있는게 뭔지 같이 찾아서 그쪽으로 진로를 세우시는게 좋아요

  • 2. 감사합니다.
    '12.12.21 3:22 PM (39.121.xxx.84)

    다행히 언어이해가 평균 상, 작업기억이 평균으로 나와서 학습잠재력은 높다네요.
    그냥 보통 중학생처럼 공부에 올인하고 있고
    애가 별로 흥미있는 게 없는데 ㅠ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3. 검사자
    '12.12.21 3:26 PM (67.87.xxx.133)

    학습잠재력과 잠재지능은 달라요,님, 전체지능점수와 소검사별 점수 써주세요. 오랫만에 분석좀 해드리죠 무료로 ㅎ

  • 4. 감사해요.
    '12.12.21 3:29 PM (39.121.xxx.84)

    언어이해 112, 작업기억 109, 처리속도 79, 지각추론 72 전체지능 90 입니다.

  • 5. 검사자
    '12.12.21 3:33 PM (67.87.xxx.133)

    그거 말구요, 상식, 어휘, 공통성...등등

  • 6. 감사해요.
    '12.12.21 3:34 PM (39.121.xxx.84)

    잠재적인 지능수준은 '평균 상'이네요.

  • 7.
    '12.12.21 3:36 PM (39.121.xxx.84)

    공통성 10
    어휘13
    이해13
    상식9
    단어추리 13

  • 8.
    '12.12.21 3:38 PM (39.121.xxx.84)

    토막짜기 7
    공통그림탖기2
    행렬추리 8
    빠진곳 찾기 9
    숫자 13
    순차연결 10
    산수9

    기호쓰기 6
    동행찾기7
    선택5

    이렇게 나왔어요.

  • 9.
    '12.12.21 3:38 PM (39.121.xxx.84)

    그래프 보고 썼는데 이거 맞나요?

  • 10. 원글
    '12.12.21 3:41 PM (39.121.xxx.84)

    검사지 들고 혼자 막막했는데 너무 감사해요. ㅠㅠ
    검사자님 아니었으면 이 그래프는 그냥 스치고 말았을 것 같네요.

  • 11. 검사자
    '12.12.21 3:46 PM (67.87.xxx.133)

    아드님 잠재지능은 보통수준으로 보는 게 적합합니다, , 반에서 중간정도 성적이 아이가 낼 수 있는 최대치에 가깝습니다. 잠재지능을 추측할수 있는 영역의 점수가 보통수준이 최대치에요. 특히 전체지능이 좀 낮은편이라 지금 아이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지금성적에 만족하시고 공부스트레스는 주지 마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독서량이 부족한편인데 폭넓은 독서를 하도록 지도해주세요. 지금 소검사을 다 써주시지 않아서 전체적인 분석은 어렵구요, 성적은 조금 더 올릴수는 있겠지만 그러면 스트래스가 매우 많을거 같네요. 이만....

  • 12. 검사자
    '12.12.21 3:51 PM (67.87.xxx.133)

    글 다쓰고 나니 소검사 전체가 있네요. 위에 쓴글 참고하시면 될거같군요. 그런데 우울한지 여부를 잘 체크하보셔야 할 거 같네요. 아이는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거 꼭 기억하시고, 성적에 대한 압박이나 기대는 좀 삼가시는게 아이 정서에 도움이 도리거 같습니다.

  • 13. 정말 감사합니다.
    '12.12.21 3:52 PM (39.121.xxx.84)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구요.
    정말 죄송하지만 저녁때쯤 글 내릴게요.

  • 14. 검사자
    '12.12.21 3:55 PM (67.87.xxx.133)

    우울증 사인이 지능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혹시 걱정되시면 빠른시일내에 정서검사 추가로 받으셔요. 글은 지금 내리려도 됩니다.

  • 15. 검사자
    '12.12.21 3:59 PM (67.87.xxx.133)

    추가로, 소위말해서 눈치가 좀 부족한편입니다. 경우는 아주 바른편인데 말이죠... 친구관계 원만한지도 잘 살피셔요.

  • 16. 그런가요? ㅠㅠ
    '12.12.21 4:05 PM (39.121.xxx.84)

    초등 고학년 때 노력 엄청 많이해서 성적이 최상위로 올랐었는데
    그때 친구들과 트러블이 있긴 했어요.
    '나댄다'고 싫어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성적이 원위치하니 다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기는 해요.
    다른 아이들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제 아이에게도 원인이 있었군요. ㅠㅠ

  • 17. 혹시나
    '12.12.21 4:20 PM (39.121.xxx.84)

    방학 이용해서 스쿼시를 배우게 할까 해요.
    워낙 느리고 빨리 할 의지도 안 보이는 아이라
    제가 제안을 했는데 아이가 좋아라 합니다.
    안 하는 것 보다는 낫겠죠?

    그냥 검사지에 둘러둘러 좋게좋게 써있는 거 보니까 별로 안 와닿던 것이
    검사자님이 정확한 단어 써서 딱 꽂히게 이야기해주시니 이거였구나 납득이 되고 ㅠㅠ
    대처방안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자꾸 물어봐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 눈치요. ㅠㅠ 저도 그렇다고 느꼈거든요. ㅠㅠ
    어떻게 키워야할지 고민돼요.
    여기 관련돼서 상담할 곳이나 추천해주실 책 없을까요?

  • 18. ㅠㅠ
    '12.12.21 4:37 PM (39.121.xxx.84)

    애가 좀 굼뜨기는 해요.
    어쩜 저리 느릴까 싶어서 걱정이 많고 그래서 잔소리도 많이하는 편이에요.
    솔직히 공부해라 잔소리, 느리다 빨리해라 잔소리... 합니다. ㅠㅠ
    그래서 애가 우울한 건가 싶기도 하고...

    검사 전엔
    학교 가는 거 재미있어 하고 얼마전엔 이성친구도 사귀었다 헤어진 적도 있고
    그냥 평범한 아이다 생각하고 공부만 걱정했는데
    걱정되는 부분이 많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332 게시판 물흐리지말고 좀 꺼져요 24 ^___^ 2012/12/22 1,305
198331 아이가 아파요..도와주세요 24 ,,, 2012/12/22 2,569
198330 스케치북 보시는 분 판 깝시다~ 일로 오세요~ 28 마성남 2012/12/22 2,399
198329 (펌)2-30대가 멘붕한 이유 6 .... 2012/12/22 2,336
198328 ㅂㄱㅎ 쌍꺼풀한 건가요? 2 도대체 2012/12/22 1,276
198327 욕먹을지도 모르지만 4 .. 2012/12/22 854
198326 민영화의 성지 대구 외 지역에 사는 여러분들이 사는법 14 솔선을 수범.. 2012/12/22 1,900
198325 베스트글의 쓰지 않으려했던 글 보면서.. 16 포비 2012/12/22 1,693
198324 이 와중에 싸이.... 6 한국어 2012/12/22 1,724
198323 멘붕상태 언제까지 갈것 같으세요? 18 ㄷㄷㄷㄷ 2012/12/22 1,744
198322 저 내일 표창원 교수님 보러갈겁니다. 12 프리허그 2012/12/22 1,935
198321 일베라는사이트가없었다면문호보님께서당선됬을수도있나요? 7 2012/12/22 894
198320 뉴스타파를 TV로 매일 보고싶으세요? 3 달님톡톡 2012/12/22 1,186
198319 요즘 애들 역사관에 문제가 너무 많은거같아요 4 무이 2012/12/22 780
198318 이정희씨때문에 박근혜 찍었다는 말 25 ---- 2012/12/22 2,912
198317 우리가 뭘 보여줄 수 있을까요? 1 가처분소득을.. 2012/12/22 425
198316 유희열의 취한밤 15 바람 2012/12/22 3,474
198315 유아인의 트윗을 본 광주 여고생의 생각 (펌) 16 미야옹 2012/12/22 5,371
198314 고씨아줌마. 왜저럴까요? 6 흐미 2012/12/22 3,271
198313 주위분들을 설득하려면 선거기간 단 몇 달 동안으론 안됩니다. 7 .. 2012/12/22 621
198312 이정희 27억때문에 사무실에서 큰소리냈네요 19 쪽팔려.. 2012/12/22 4,858
198311 이 와중에 죄송)지름신 왔어요. 어째어째 5 가방 2012/12/22 1,308
198310 힘들고 지친 님들을 위한 영화 한편 1 ** 2012/12/22 930
198309 유아인? 15 관전평 2012/12/22 2,748
198308 익숙함의 신비 - 1년 남짓 아는 사람과 수십년 아는 사람의 차.. 1 조금은 담담.. 2012/12/22 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