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코리아 타운 식당에서

미국 조회수 : 2,714
작성일 : 2012-12-21 06:16:36

제가 사는 뉴저지 코리아 타운 식당에서 주인 아주머니가 저 보고 그때 마침 박근혜 당선축하 방송이 나온 즈음

손님은 누구 찍으 셨어요?......너무 흐믓한 표정으로 방송 보시면서 어릴때 자기가  살던 집(청와대)으로 들어가네.

하시면서 자기는 박근혜 찍었다고.....저보고 누구를 찍었냐고 물어 보시길래...

제가 그런거는 말하는 거 아니예요. 왜냐하면 서로에게 상처를 줄수도 있으니까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울었습니다.

그냥 눈물없이 속으로 울었습니다.

선거 철이 아니면 너무나 좋은 이웃 사촌들인데..............정치 얘기로 서로 미워하지 맙시다.

한국 뉴스 보니.......술집에서 젊은 청년이랑 중년 아저씨랑 정치 얘기하다 멱살 잡은 뉴스도 읽었습니다.

이젠 이왕 이렇게 된거 얼마나 잘하나.........두고 보면 됩니다.

나와 정치 성향이 다르다고 싸우면 이 나라 어찌 되겠습니까.........이젠 좌중하고 현실을 되돌아 볼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IP : 24.103.xxx.1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2.12.21 6:23 AM (70.68.xxx.255)

    흐흐....
    자기가 살던 집으로 돌아가네.... 흐흐흐....
    언제부터 5,60대가 그네의 내니가 되었답니까? 올해부터 탄신제는 청와대서?

  • 2. 아무래도
    '12.12.21 6:29 AM (221.140.xxx.37)

    TV를 안봐서 그런 일 있는줄도 몰랐어요.
    승자라면 패자를 배려하는 여유가 있어야 할텐데 당장 자게만 해도 온갖 비아냥에 해악질들을 해대니 사람들이 더 삐딱해 지는 것 같아요.
    멘붕을 정리하는 시간이 지나면 또 적응되겠죠.
    이 다음을 생각하면 아직 해야 할 일 많구요.

  • 3. ..
    '12.12.21 6:30 AM (175.115.xxx.72)

    현실을 보니까
    현실을 아니까
    멘붕이 온겁니다.

    모르면 속편하죠.

  • 4. 원글님, 친구해요
    '12.12.21 6:47 AM (67.87.xxx.133)

    저 뉴저지 웨스트뉴욕살아요. 온지 한달밖에 안되서 아는 이도 없고, 어제 힘들었어요 울분을 나눌 사람이 없어서 ㅠㅠ

  • 5. 허걱
    '12.12.21 8:37 AM (50.76.xxx.162)

    그 분은 식당하시면서 시민권 안받고 뭐 하셨데요?
    시민권 빨리 받으라고 하세요.

  • 6. 그래도
    '12.12.21 11:51 AM (125.177.xxx.83)

    해외부재자 투표 문재인 후보가 이겼잖아요. 대단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412 근데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왜 서울시민 17 ... 2012/12/21 2,440
198411 관람후기] 반창꼬 - 한효주 고수 주연 - 스포없음 별3개 2012/12/21 1,225
198410 갑자기 혈압이 오르고 뒷목이 뻐근하고 머리가 아픈 건 왜 그런가.. 8 둔팅이 2012/12/21 1,658
198409 트윗에 올라온 이번 선거 긍정적인 면 7 달이차오른다.. 2012/12/21 1,712
198408 가구에.스티커제거방법좀알려주세요. 7 2012/12/21 2,079
198407 이참에 tv안보기...자식키우는 엄마들ㅎㅎ 19 ㅎㅎ... 2012/12/21 2,276
198406 울다가 말다가 울다가 말다가..ㅠㅠ 6 2012/12/21 729
198405 힐링하세요. 5 ^^ 2012/12/21 1,170
198404 새누리 박선규의말이 귀에 맴돌아요 6 -- 2012/12/21 1,940
198403 새누리 박근혜 지지자 분들은 박사모 카페로 가보세요. 2 ... 2012/12/21 1,159
198402 전라도 농산물,특산물, 여행지 총정리~~ 248 반지 2012/12/21 20,765
198401 사회과학도서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2/12/21 484
198400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부작용이 심한가봐요 28 ... 2012/12/21 4,045
198399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7 성숙한 사회.. 2012/12/21 548
198398 난 50대가 싫다. 반값등록금 결사반대.노인교통비.지하철무료승차.. 7 나 30대... 2012/12/21 1,907
198397 대형마트 화이팅!!!!!!!! 2 가키가키 2012/12/21 731
198396 교회 or 성당 어디를 다녀야 할지.. 11 망설이다 2012/12/21 1,782
198395 박찍은 사람 놀려 준 얘기 많이 올려 주세요 17 산골아이 2012/12/21 2,795
198394 사운드 오브 뮤직.....후속편 보고 싶네요. 5 .. 2012/12/21 750
198393 어느 누구와 말도 섞기 싫고, TV는 보고 싶지도 않고.... 14 감량중 2012/12/21 1,357
198392 '월간 박정희' 다시 나온다 47 지리멸렬 2012/12/21 12,576
198391 보드강습료가격좀 봐주세요. 3 지산리조트 2012/12/21 819
198390 놀라지 마세요.서초동 우성3차 공사비 평당 412만7천원에 포함.. 1 ... 2012/12/21 2,008
198389 수입전혀 없는 부모님 역모기지론 할까요 말까요 2 고민 2012/12/21 2,147
198388 솔직히 나쁘지 않네요. 5 2012/12/21 1,359